Illegal Alien Cult RAW novel - Chapter 290
290 ? 화로의 용 #2
내가 아직 대학생이었던 시절에, 여동생이 무슨 과제인지 뭔지를 해야 한다고 해서 함께 시내의 동물원에 갔던 적이 있었다.
인터넷과 유튜브가 발달한 세상에서 동물원이야 사실 어린아이들의 현장학습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정도밖에 안 되지만-.
의외로 나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동물원의 동물들에게서 제법 커다란 감명을 받았다.
스벌, 코끼리 존나 크네.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기린이나 코끼리 같은 거대한 덩치의 동물이, 정말 존나 컸던 것이다. 하다못해 말도 높이가 상당했다. 늑대도 크고.
내가 인지하고 있던 것보다 더욱 덩치가 큰 짐승들에게서 오는 그 미묘한 기시감과 부조화란 가히 충격적이었지.
내가 이런 얘기를 왜 하고 있냐면, 동굴에서 모습을 드러낸 용의 크기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
커다란 승용차 만했던 본 와이번 아구몬의 크기를 봤었기 때문에 대충 용도 그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살짝 더 커서 봉고차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람에 님프의 냄새가 섞여오는 구나-.
실제로 동굴 바깥으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그 거대한 존재의 크기는 가히 시내버스 정도로 컸다.
스벌, 지금 시내버스가 나한테 말을 걸어오고 있는 거야?
보통 인간은 버스와 싸운다거나, 혹은 싸워서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버스는 타는 것이지 싸워서 이기는 상대가 아니니까 말이다.
이 거대한 붉은 몸체를 본 나도 순간 녀석과 싸운다는 사고는 들지 않게 되었다.
고양이나 뱀의 눈앞에 놓인 쥐들의 심정이 딱 이러하겠지. 그때 누군가 내 팔을 붙잡기에 보니 루나였다.
바들바들 떠는 루나의 모습을 보니 꽤 안쓰럽다. 패러노이는 괜찮나 싶어서 봤는데 의외로 태연해 보인다. 비명을 지르거나 소리를 지를 줄 알았는데 말이다.
“….”
아니, 자세히 보니까 선채로 기절했다.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얼어붙은 모양이다.
“네가 베스타의 화룡, 게스발람이냐? 나는 마르스의 딸, 히폴리테다.”
그런데 히폴리테는 그런 거대한 화룡의 기세에도 겁먹는 것이 없었다. 히폴리테는 트럭이나 버스랑도 싸울 줄 아는 굉장한 사람인 것이다.
생각해보면, 칼란의 늪지대에서 창조되었던 본 드래곤을 히폴리테가 갈라 부숴버린 적도 있었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상당히 든든하다.
마르스의 딸, 히폴리테라. 어쩐지, 강렬한 신들의 기척이 느껴지더라니-. 내 이름은 다.
용이 커다란 입을 벌려 무어라 자신의 이름을 설명했다. 그런데 워낙 발음 자체가 뭉개지고 기묘한 그르릉소리 같아서 한 번에 알아 듣기는 어려웠다. 뭐라고 한 거지.
하지만 인간들의 언어로는 이해할 수가 없겠지. 그냥 게스발람이라 부르면 된다. 그래서, 이 동굴에 찾아온 건 무슨 일이냐?
“게스발람. 너에게 할 말이 있다.”
과연, 내게 할 말이라. 그렇게 당당히 말 하는 자들도 무척 오랜만이구나. 마르스의 딸, 히폴리테야. 네 용기를 존중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지.
이 게스발람이라는 녀석은 커다란 덩치에 알맞지 않게 상당히 신사적인 용이었다.
애초에 히폴리테가 말하기로 화로의 신도의 하수인으로 부려지는 용들이라 그리 포악하지도, 잔혹하지도 않을 것이라 했었는데 그게 정말인 모양이다.
그렇게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나는 이 거대한 화룡 게스발람이라는 녀석을 제대로 살펴볼 수가 있었다.
커다란 발톱, 등 뒤에 달린 날개. 번쩍번쩍 거리는 비늘.
머리에 달린 네 개의 뿔, 다물어진 입 밖으로 절제 없이 튀어나와 있는 송곳니는 마치 가시덤불처럼 보이기도 한다. 좀 멋있다. 공격력 3000에 수비력 2500을 갖고 있을 것 같은 느낌.
다만 놀라운 것은 녀석의 눈 부분이 커다란 상처를 입고 있었다는 점일까?
“핫산, 눈이 보이지 않는 용인가 봐.”
그걸 깨달은 것인지 루나도 나를 향해 소곤소곤 말을 걸어왔다. 루나의 말대로 용의 눈이 마땅히 있어야 할 양쪽 자리에는 커다란 흉터만이 있을 뿐.
대체 무엇이 이렇게나 거대하고 신사적인 용의 눈을 멀게 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게 할 말이라는 것이 무엇이지? 마르스의 딸아-.
“네가 점거 하고 있는 동굴을 지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용비늘 마을의 화로가 힘을 잃고 있던데. 그곳에 불을 뿜어줄 수는 없나?”
물론 가능한 일이지. 화로의 불을 키우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전에, 나도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싶군.
스으으으-.
휘오오오-.
커다란 바람 같은 것이 우리의 몸 주변에 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 거대한 화룡 게스발람이러는 녀석이 코로 숨을 들이켠 탓이었다.
마치 녀석의 코 안으로 내 영혼이 빨려 들기라도 하려는 느낌이라 기묘함을 느끼고 있을 때 녀석이 거대한 입을 벌려 말했다.
너희들 중 님프가 있지. 그 녀석을 나의 입속으로 집어넣게 해라. 그럼 너희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주도록 하지.
그 말이 끝나자마자 누군가 흐이익-! 하고 커다란 비명을 질러 동굴 안을 왕왕 울렸다. 기절해 있었던 패러노이가 깨어나 입을 벌린다.
“이, 이 녀석이 저를, 저를 잡아먹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닷…! 아주, 아주 못된 용입니닷…!”
패러노이는 거의 발작을 하다시피 소리를 질러 댔다.
근데 이해가 가는 것이, 당장 자신을 먹이로 바치라고 하는 괴물이 눈앞에 존재하는데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기운이 넘치는 님프로구나. 무척 다행이야. 자, 어떻게 할 테냐, 자그마한 님프를 내 입속으로 집어넣어 줄 테냐?
“저 거대한 덩치를 보면, 얼마나 많은 님프들을 잡아먹었을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닷…! 녀석의 뱃속으로부터 제 동포 님프들의 울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닷…!”
걱정 마라, 잡아먹지는 않는다. 님프들은 모두 베스타 여신님의 친구들이니까. 그냥 내 입속으로 집어넣을 뿐이다.
“이 녀석이, 지금 교묘한 말로 저희를 현혹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닷…! 하이포스의 신들에 귀의했어도, 결국은 티탄의 끄나풀! 더러운 마물인 것입니닷…! 베스타 교도로 위장해, 저 같은 선량한 님프들을 잡아먹으려는 위장 개종자인 것입니닷…!”
그건 좀 상처받는데. 나는 그냥, 내 목이 걸려 있는 가시를 빼줬으면 하는 것뿐이다.
“가시?”
용의 기운 없는 말에 루나가 어깨를 떨며 물었다.
“목에 가시가 걸렸어?”
그래, 쥬브나일아.
“내 이름은 쥬브나일이 아니라, 루나 녹스도티야!”
그렇군, 쥬브나일 녹스도티. 아무튼 내 목에는 커다란 가시가 걸려 있다. 이건 매우 강력한 저주라 내가 불을 뿜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지.
불을 뿜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니. 과연 목에 가시가 걸리면 이것저것 하는 데 불편하긴 할 테지.
내가 인과관계에 대해서 조금씩 퍼즐을 맞춰가고 있을 때 거대하고 눈먼 용이 몇 마디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가시는 시시각각 나의 이성을 좀먹고 있다. 이 뜨거운 열기 가득한 화산에서 벗어나는 순간, 나는 이지를 잃고 마물이 될지 모른다.
스으윽-.
녀석은 이윽고 머리를 바닥에 갖다 납작 엎드린 뒤에 커다란 입을 벌렸다. 쩌억-하고 벌려지는 그 아가리와 목구멍이 마치 동굴 안에 피어난 또 다른 동굴과도 같이 보인다.
님프 정도의 작은 크기면 쉬이 내 목으로 들어가 가시를 빼낼 수 있겠지. 자, 어서 님프를 나의 입 안으로 넣어라. 그리고 가시를 빼내도록 해라.
녀석의 말에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말은 안 했지만 어쩌면 좋겠냐고 묻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 얼굴들을 헤매고 있던 우리의 눈동자는 이내 작고 뾰족한 귀를 가진 주홍빛 단발머리의 님프를 바라보게 됐다.
“저건 거짓말 입니닷…! 저 패러노이가 녀석의 입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저 거대한 입을 다물어 저를 뱃속으로 집어 삼키려는 생각이 분명 합니닷…!”
패러노이는 아무래도 저 커다랗고 신사적인 용을 신뢰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녀석은 이내 내 팔을 붙잡고 단호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저 패러노이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닷…! 저 패러노이의 꿈에 이런 상황이 보였던 것 같습니닷…! 이대로 저 녀석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저는 한 끼의 식사가 되어버릴 것입니닷…!”
“너 꿈 내용 다 까먹어서 기억 안 난다며.”
“왜인지 지금 떠오른 것 같습니닷…!”
스벌, 진짜인가. 거짓말 같기도 하고.
나는 저 거대한 용과 패러노이,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패러노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녀석은 자기 좋을대로 거짓말과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녀석이니까 말이다.
“패러노이, 이번 일을 잘 해결하면 네 지분을 1할로 올려줄게.”
“그, 그게 정말입니까…?”
“그래.”
“그치만 싫습니닷…!”
아니-!? 지분을 올려주는 데도 싫다고 하다니. 정말 어지간히도 하기 싫었던 것일까? 이렇게 되면 패러노이를 설득할 방법이 없어진다.
패러노이가 죽어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티면 우리로서도 딱히 방법이 없어서, 어쩌면 좋을지 잠깐 침묵에 잠겼을 때 루나가 말했다.
“그럼 내가 들어갈까? 패러노이보다는 내가 좀 더 크지만, 그래도 우리 중에서는 패러노이 다음으로 가장 작잖아.”
루나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저 게스발람이라는 용은 님프가 자신의 목에 들어오길 바라고 있지 않았나? 그런 우리의 고민을 알아차린 것인지 화룡이 말했다.
누구든 상관이 없으니, 가시를 좀 빼 줬으면 좋겠군. 딱히 님프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 내 목이 좀 더 아프긴 하겠지만.
“아, 그런 것이라면 내가 가지.”
그때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히폴리테가 말했다. 과연 용감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누나라고 부르고 싶다.
다만 루나는 험한 일을 자처하는 히폴리테가 조금 걱정 되었던 것인지 양 눈썹을 치켜 올리며 묻는다.
“히폴리테, 용의 입으로 들어가는 건데, 괜찮겠어?”
“용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하려는 거다. 제법 굉장한 카르마가 되어 내 몸에 쌓일 테지. 요즘 성장이 정체되어 있었는데, 그 정도로 무모한 일을 하는 게 딱 적당하다.”
과연, 히폴리테는 인생에 스릴이 없어서 용의 입으로 들어가려는 모양이었다. 편안한 삶에 만족하지 못하게 된 쥐가 고양이의 입을 들락거리는 느낌이 딱 이렇겠지.
쩌저적-.
다시 커다랗게 벌려진 입으로 히폴리테가 척척 걸어가 그 안으로 자신의 몸을 비집고 들어갔다. 우리가 무어라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이 거침없는 행동이다.
스윽, 스으윽-.
히폴리테의 키는 대략 170센티를 초과하는 모델체형이기 때문에, 그 커다란 목구멍 안으로 몸을 들이미는 데 제법 애를 먹는 것같이 보이긴 했다.
하지만 용들은 커다란 황소도 찢어 삼킬 만큼 큰 입과 목을 지녔기에 그녀는 곧 문제없이 저 까마득한 암흑 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그때 히폴리테를 입 안에 집어넣은 화룡 게스발람이 입을 다물었다.
그 커다란 입이.
천천하지만, 분명하게 닫혀버린 것이다.
그 사실에 우리는 잠깐 얼어붙었다.
입을 열은 것은 패러노이 뿐.
“저, 저 녀석을 보는 것입니닷…! 저 패러노이는 저 눈 먼 용이 저희를 잡아먹기 위해 꾀를 부린 것이라는 걸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것입니닷…! 게스발람이라는 이름부터 맘에 들지 않았습니닷…!”
과연 패러노이의 말대로였다. 히폴리테가 목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입을 닫아버린다니.
이건 명백히 포식자의 행위가 아닌가? 그래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크게 당황하고 있을 때에 용이 다시 입을 벌렸다.
아, 삼켜버릴 뻔했다. 얼른 가시를 뽑고 나와라. 가시 때문에 오랫동안 먹은 게 없어서 무심코 삼켜버릴 지도 모른다.
뭐여, 스벌.
저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고 있을 때에 커다랗게 벌려진 입 안에서 히폴리테가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확실히, 안에 강력한 것이 박혀있다. 내 힘으로는 뽑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단단히.”
“히폴리테, 네가 뽑을 수가 없다고?”
루나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깜짝 놀라했다. 우리 중에서 가장 레벨도 높고 티어도 높은 히폴리테가 할 수 없다면 대체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
다만 히폴리테는 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핫산, 우리 중에 단순 완력이 가장 강한 것은 이제 너다. 너밖에 없겠군. 안에 들어가서 단단히 박힌 것을 좀 뽑아보도록 하는 게 좋겠어.”
이런 스벌.
결국 이렇게 된단 말인가.
후-.
나는 작은 심호흡을 한 뒤에 용의 입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 거대한 생물체의 박력이 커다랗게 느껴진다.
아까 버스나 트럭 크기와 비슷하다고 묘사했는데,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그것보다 더욱 큰 것 같았다.
이렇게 커다란 몸체를 유지하려면 정말 이것저것 많이 먹어야 할 테지. 내가 덩치가 크다고 하더라도 이 녀석에게는 한 끼 식사밖에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번에 내 입으로 들어갈 자는 너, 쥬브나일 녹스도티인가.
“아니, 나는 핫산이다.”
아, 헷갈렸던 모양이군. 제법 으스스한 마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착각했다.
스으으-.
용의 콧바람이 나를 관통한다. 그야말로 내 구석구석이 그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보다, 너는 굉장히 기묘한 냄새가 나는 녀석이구나. 산 자와 죽은 자. 생명과 죽음, 봄과 겨울.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두 존재가 네 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다. 무척 진귀해서-, 삼켜보고 싶을 정도로군.
“흐, 시벌, 삼키지 마라.”
노력은 해 보지.
나는 이게 정말 미친 짓인 것을 알면서도, 녀석의 입 안으로 천천히 몸을 들이밀었다.
짐승의 입이라고 해서 상당히 역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쾌적해서 놀라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저 목구멍의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은 별개의 일이기는 하다.
나는 녀석의 식도 안쪽으로 천천히 몸을 비집고 들이밀었다. 내 은총, 빛나는 손》을 발동시키자 어두운 내부 안이 제법 잘 보인다.
물론 내 한 몸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좁았기 때문에 헤엄치듯 기어가다시피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르으으-.
그런 나를 자신의 식도로 통과시키려는 용도 가히 괴롭겠지. 하지만, 진짜 괴로운 것은 내가 목을 지나가는 것이 아닌 저 앞으로 보이는 ‘가시’였을 것이다.
아니, 그것을 가시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녀석의 목에 단단히 박혀 있는 물체를 바라봤다.
그것은 일종의 검이었다.
“뭐여, 이건.”
[작품후기]하야트123 님!!! 꾸이꾸이 님!!! kss0419 님!!! chromelond 님!!! yayayeah 님!!! 후힝헨 님!!! 때구니 님!!! Caffuccino 님!!! 보신탕먹는왈왈이 님!!! DangerousEye 님!!! 빛따 님!!! 포테토서버 님!!! 그리고 왕왕왕 후원 쿠폰을 보내주신 wkwkdakt 님!!! 감사합니닷…!!!후원쿠폰을 보내주신 분들도 많으십니닷…!!!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쿠폰은, 저희 님프 구호 재단에서 님프들을 사회화하여 야생이 아닌, 사람들이 몰려 있는 사회로 돌려보내 번듯한 직업을 갖게 만드는 정착금과 교육비용으로 쓰입니닷…!!!
일례로 도랑물의 님프들을 모아 5인조 님프 음유시인 그룹 뮤즈(Muse)를 만들어냈습니닷…!! 델포이 인근 등지에서 활동할 예정…!!!
귀를 기울여 보실 때에, 님프들의 후크송이 돌림 노래처럼 들리시길 바라겠습니닷…!!!
291회
화로의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