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621
라티시드 소령은 자칫 바렌브룩 중령에 대한 전체의 불신으로 이어져 사기를 크게 저하시킬 수도 있는 디네스의 발언을 사전에 제지한 뒤 내키지는 않는다는 표정으로 지휘관의 지휘 방식을 들어 그를 변론해 주었다. 사실 전선에서 싸우는 것에 익숙한 그도 바렌부룩 중령의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이다.
“뭐······그렇군요. 어쨌거나······그럼 무엇인가 일이 벌어지려나 보네요. 빨리 전투 끝내고 늘어지게 잠이라도 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럴 꺼야. 너무 늘어지게 자서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 될 때까지 말이지!”
그때 시에나가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안전 구역 안으로 불쑥 들어왔다.
“아! 무사하군.”
라티시드 소령이 먼저 반갑게 말을 건네자 시에나는 씽긋 웃으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그래! 그나저나 이번에 전투 지휘관이 된다며? 축하해!”
어떻게 들었는지 피곤에 지친 표정이 역력했지만 시에나는 라티시드 소령을 보고 전투 지휘관이 된 것에 대한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래 고맙다. 하지만 내가 먼저 전투 지휘관이 되어서 미안하다.”
“그런 것은 신경 쓰지 마! 나보다는 니콜라스가 더 전투 지휘관의 자격이 있어!”
좋은 말로 라티시드 소령을 다독인 시에나는 목마름 때문인지 조금전의 디네스처럼 박스에서 생수병 하나를 들어 마개를 열자마자 단숨에 마시기 시작했다.
“멈추지 말고 쳐 나가라! 에이센 놈들을 이곳에서 완전히 끝장내 버리자!”
통신기를 통해서 공격을 독려하는 다비토가 직접 베르터가 추진제를 내뿜으며 돌진해 들어가고 있었고, 그 뒤쪽에서 다비토의 기체를 메인 스크린에 비추고 있던 알리샤 레나는 몇 번에 걸쳐 심호흡을 하며 흐트러지고 있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오콘 다비토는 검은 묵시록호를 위시로 5천 척 정도의 함대 병력이 재편성되고 함대 돌격 공격이 결정되고 난 직후 검은 묵시록 호로 일시 귀환하여 알리샤 레나, 보디세아, 그리고 마히무드 아야시 같은 에이스 파일럿들과 더불어 살아남아 있는 파일럿들 앞에서 이번이 매우 중요한 공격이니 자신이 직접 공격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 지오콘 다비토는 함대 공격이 개시되자 헤비호스 부대의 선두에 서서 부대를 이끌어 내고 있는 중이었다.
‘지휘관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레나는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 있는 상황에서 지휘관이 앞장서서 적을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 무척이나 마음에 들기는 했다. 그러나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녀가 보기에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높은 자리에 연연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때 에이센 함대가 검은 묵시록 호를 위시로 한 발바이스 돌격 함대를 향해 빔포를 집중 사격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화력 집중!”
크라우프는 포위되지 않기 위해서 3만 척의 함대를 서서히 후퇴시키며 본격적으로 함열 사이로 돌입해 들어오기 시작한 5천 척 정도의 발바이스의 미사일함과 구축함으로 이루어진 돌격 함대를 향해 시르피드 XII호가 지정한 일정한 지점을 향해 잔여 함대가 일제히 포격을 가하도록 명령했다. 그렇지만 발바이스 함대 5천 척의 돌격은 매우 정확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에이센 함대가 행한 포격을 적의 진격속도를 잠시 늦추기만 했을 뿐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지휘관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기회를 잘 잡고 있군! 게다가 우리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애쓰고 있는 것이 눈에 훤하다.”
그는 까칠하게 자라나 있는 턱수염을 한 번 손으로 쓸어 만진 뒤 집중하려 발바이스 함대의 움직임을 체크했다.
에이센 함대의 집중 포격을 얻어맞고 잠깐 사이에 20척 이상의 미사일함이 집중 포격을 견디지 못하고 불길에 휩싸였지만 테르 벨키우스는 멈추지 말고 공격해 나갈 것을 명령했다.
“계속 진격하라! 에이센 함대의 함열 사이로 돌입해 들어가!”
그는 지금 1시간 아니 30분 정도만 에이센 함대를 붙잡아 둔다고 한다면 에이센 함대를 완전하게 끝장내 버릴 자신이 있었다.
크라우프는 11시 20분까지 지속적으로 함대를 후퇴시키며 발바이스 함대를 최대한 안쪽으로 끌어들였다. 발바이스 함대가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170척이 넘는 전투함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상대의 전투 의지를 짐작한 크라우프는 적과 접촉한 함대에게 끝까지 버티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그 덕분에 발바이스 함대 5천 척은 비교적 경미한 피해만 입고 에이센 함대의 함열 사이로 밀고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발바이스 함대가 돌입해 들어오기만을 잔뜩 기다리고 있던 에르빈 비케르트 대령이 이끄는 구축함 5천 척이 이빨을 번뜩이고 있었다.
크라우프의 계산대로라고 한다면 12시쯤에 전세는 에이센 함대쪽으로 기울어 졌어야 했다. 그리고 크라우프가 의도했던 대로 돌진 공격을 가한 발바이스 함대 5천척은 에이센 함대 3만 척이 완전히 포위해 버렸고 발바이스 함대는 사방에서 날아드는 뭇매질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그러나 발바이스 함대 5천척은 20분도 채 안걸리는 시간 동안 30척 이상이 격침되는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내며 꿋꿋하게 포격을 버텨낸 후 바리스타 부대를 전력 출격시켜 에이센 함대를 강하게 압박해 나왔다.
함대가 에이센 함대 3만 척의 화선 내부에 들어왔을 때 에이센 함대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검은 묵시록 호에서 출격한 알리샤 레나는 에이센 전투함들이 쏘아내는 포격을 피해내기 위해 부대를 재빨리 상승시켰다.
“모두 정신 바짝 차려라!”
큰 목소리로 그렇게 소리를 친 레나는 장기간에 걸친 전투로 체력이 소진될 대로 소진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기의 상황에서도 오히려 부쩍 힘이 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쓴웃음을 지어 버렸다.
약 170기의 크누트와 베르터가 혼재되어 있는 부대를 이끌게 된 레나는 에이센 함대의 포격 범위를 뛰어 넘어 에이센 함대를 향해 공격해 들어갔다. 그녀의 앞쪽으로 에이센 헤비호스들이 반격을 위해 밀고 올라오고 있는 모습들이 확인되었다.
‘응? 생각보다 숫자가 적은 것 같은데?’
그렇지만 밀고 올라오는 숫자도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레나는 이내 정신을 집중했다. 상대와 어느 정도 거리가 유지되자 에이센 헤비호스와 발바이스 헤비호스들이 상대를 향해 미사일들과 빔 라이플을 발사해 서로를 죽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내 주변에서 크고 작은 폭발들이 일어나면서 레나의 시신경을 자극해 왔다.
그녀는 자신의 앞으로 상승해 올라오는 자카운을 향해 빔 라이플을 연이어 발사해 넣었다. 그렇지만 상대는 재빠르게 레나의 공격을 회피해 내며 그녀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웃!”
의외로 적의 움직임이 대단히 좋다고 느낀 레나는 재빨리 기체의 방향을 바꾸며 몇 번의 빔 라이플 사격을 가해 자카운을 완전하게 격추시켜 버렸다. 하지만 레나는 그 뒤를 따라 곧바로 이어지듯 들어오는 자카운 3기의 집중 사격을 회피해 내야만 했다. 공격을 회피해 내면서 몇 번의 반격을 가했지만 상대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빨라 그녀의 공격은 전부 빗나가 버렸다. 레나는 집중 사격을 가하면서 자신을 압박하는 자카운 3기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게 느껴졌기 때문에 다소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적도 남은 녀석들은 전부 베테랑들뿐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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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85…
에궁…금일은…막판 종강 땜시…아줌씨 강사가…무려…200page를…1시간 30분 만에 진도를 나가더군요…맨날 앞에서 자기 능력 짱이라고 하면서…떠들더니…그렇게 대단하면…서울대나 과학기술대학 가지…지방대 나와서 엄청나게 째더군요…쩝…결국에는…날림 수업에…무엇이 무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글쿠 paran.com의 파란 메일…좋더군요…2GB까지 보낼 수 있으니…자료를 통째로 압축해서 보내는데…신기합니다….다만…회선 속도가 느리면…2GB업로드 하는데…6시간도 넘게 걸린다는…그런데 회선 빠른데서 하니까…20분도 안걸리더군요…헐…~-^; 이상하게 같은 대용량 멜을 서비스 하는 hnamail.net는 스크립트 오류가 떠버리니 대용량 멜을 못 보내지만 말이지요…헐헐…
●‘밥따’님…1타…Good! 금일 로또를 하시면 적어도 50% 확률도 당첨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퍽…퍽…퍽…왜? 갑자기 #-#;; 네? 복권은 무조건 50%라구요? 5등이라도 되거나 꽝이거나 둘 중에 하나라는…으윽…밥따님…그렇다고 지…지사제를 가져가 버리시면…우욱…아랫배가…(몸을 배배꼬는 작가넘)…누가 휴지라도 좀 주세요!!!
●‘판타로드’님…허걱!! 2타를 축하 드려야 하는데…아! 저…저기 머리위에서 빛나는 것은 설마…안되겠다…무전을 쳐서…그래! 츄리닝…응…응…츄리닝…이카루스라는 위성인데…좀…부탁해 알겠지? 음…그런데…시간이 좀 부족하다고? 그건 염려마…판타로드님께 시에나와 코프넘의 H한 장면을 미끼로 시간을 끌어 볼 테고…그래! 착수금은…이번에는 후불로 줄게…부탁해!…으흐흐흐…이걸로…대충 대비는 된 것 같고…으흠…
●‘내사랑천사’님…^0^)/~ 하지만 에이센 땅으로 들어와도 에롤드 족 녀석들이 어디를 가겠습니까? 에이센 놈들도 전선에 내세워 전멸 시킬 넘들이 필요할 테니…^0^)/~ 무엇보다도 쥔공이 전선에서 활약을 해야 정상일 테니…(물론 후방에서 무수히 많은 H 한 장면을 연출해도 좋겠지만…)…에롤드 족도 다시 전쟁터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왜냐면…흐음…쥔공과 함께 있으니 말입니다…^0~)/
●‘룬마스터’님…4타이시네요…^^; 그나저나…크라우프 녀석…이때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 것인지…^ㅠ^)/~ 다들 시에나를 원하시니…^0^)/~ 으흐흐흐…그런데 왜? 크라우프 녀석이 죽을지 모르는데 왜 걱정 안하냐구요? 이 소설 이름이 크라우프가 되었고…명색이 쥔공이니…지금 이곳에서 죽일 수 없으니…그 넘은 살아남을 테니…말이지요…하핫…
●‘까망울보’님…처음 뵙는 분인 듯(슥슥)(부비부비)…그것에다가…~\(^0^)/~ 순결당으로 와주시겠다니…저 작가넘…까망울보님을 환영합니다…까망울보님 화팅!! 여기에서 탄력을 받아 외칩니다…순결당 만쉐이!!! 정의는 살았다!!! 열매당과 하렘당 강경파는 물러가라!!!
●‘하얀백작’님…^0^;)…하지만 디네스…이제…계속해서 즐거운 일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그리고…일단은…지…진정하세요…그…네모난 굵은 나무토막은…도마인데…그…도마로…저 작가넘을…어떻게 하시려는 것인지…네? 그냥 머리통을 나무 도마로 내리치면…아프다구요? 헐…~-^; 으흐흐흐…하얀백작님 저기 뒤쪽에서 마눌님께서…저녁해야 하는데 도마 어디로 갖고 갔냐고 소리지시는 것이 안 보이십니까? 그 순간 뒤돌아 본 하얀백작님을 뒤로 하고 작가넘은 전력을 다해 질주한다…텨=텨=텨…
●‘뚱뚱한넘’님…ㅠ,.~; 이잉…이제 666회의 대규모 테러 예정이 다가오는데…뚱뚱한넘 님이 잠시 잠수를 타시면…하지만…저 작가넘….꿋꿋하게 버티렵니다…부디 666회 테러에서 저 작가넘을 구해 주시길…뚱뚱한넘님 화팅! & 순결당과 하렘당 온건파 만쉐이!!!
●‘휴식시간’님…새로 제본을 뜨렵니다..물론 순결당원들과…하렘당 온건파 여러분들에게만 드리는 것으로요…그리고…마지막의 그것 보셨군요…크큭…정신적인 충격이 꽤 크실 듯…이제…적어도 666회 테러에는…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실 듯 보입니다…^0^)/~ 절반의 성공!
●‘나만의천사’님…대전이라…가끔 돌아다니다 보면…남자들 보다는 대전에 거주지가 있는 전문대 동창 여자들 만나 보는데…놀랍니다…많은 남자들은 돈벌러 타지로 갔지만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남아 있더라구요…^0~)/ 그나저나…돈들 좀 벌었나…얼굴들 많이 뜯어 고쳤더군요…^0^; 글쿠…K1A1이…T-95 블랙 이글의 상대가 될지…^^;
●‘bsh2345’님…저 작가넘이…그래도 회선 빠르다고 생각한 것이 업로드…100kb 전후…2GB 업로드…6시간 이상…학교에서 회선 느리다고…엄청 짜증 부렸던 것이 업로드…900kb 이상…2GB 업로드…20분 정도…쩝…~-^;
●‘다크크라이드’님…이런…지성합니다…저 작가넘을 벌해 주시길…앗! 따거…이 뭐죠? 아니…세상이…이 날씨에 왠? 벌이? 앗! 다크크라이드님…지성합니다…ㅠ-ㅠ;; 네? 아! 이 벌의 벌침은…위장에 특히 좋다구요? 아! 이런 감사할 때가…그리고 666회…그냥 꿋꿋이 맞이해야 겠지요…쩝…^^; 순결당 화…화이팅!(버럭!)
●‘acehelp’님…흐음…디네스가 마음에 드시는지…그러나…수많은 분들이 디네스를 크라우프 넘에게 주라고 하셔서…쩝…~-^; 아! acehelp님…순결당원으로 확실히 전향해 주시길…^ㅠ^)/~ 그러면…무척이나 눈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원하신다면 디네스와의 미팅도 주선을 할 수 있다는…^^;
●‘타파’님…그렇습니다…에이스 3자매(?)는 거의 괴물이지요…으흐흐흐…하지만 전체적으로 워낙 밀리고 있는 상황이니…하는 수가 없지요…쩝…그리고…666회라…저 작가넘…블랙이글이 도착하기만을 고대하고 있답니다…으음…순결당의 정의가 확립하는 그날까지 화팅!!
●‘내멋대로할꼬야’님…허걱…그…그러셨구나…그래서…지난번에…저 작가넘이 순결당의 이름으로 구입한 다량의 RPG-7이…중간에 증발한 거였군요…쿠울럭…설마 그것들이 전부…쿠울럭…OTL…
●‘soulschaos’님…단 번에 soulschaos님의 아뒤를 쳐내다니…헐…요즘에는…예전처럼…최저 8page 정도는 써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버렸답니다…저 작가넘이 그냥 앉아서 글을 쓰면….4page정도는 기본적으로 씁니다…그것을 무리하게 2배로 늘리는 것을 없에니 말이지요…^^; 어쨌든 간에…보다 글의 내용에 충실하려 합니다…^^; 글쿠…666회때…저 작가넘…최대로 대비하고 있답니다…후욱…
●‘블래스터’님…추천…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테러 준비가…걱정이네요…사방에서 저 작가넘을 테러하시려고 준비를 하고 계시니…666회를 돌파해 내는 것이 크게 어려워지네요…특히 내멋대로할꼬야 님이 부두에 계시다니…다량의 무기 보충이 쉽지 않네요…헐헐…
●‘우주인엘로힘’님…다이레아가 퇴함한 것이 아니라…란지에르 소장이 퇴함했습니다…다이레아가 코프넘과 떨어지는 것은 좀 이상할 듯…그나저나…엘 로시느 로힘…^0^)/~ 혹시 원하시는 캐릭터가 있으신지요…저 작가넘은 문득…함대 지휘관도 괜찮다 싶기는 하는데…파일럿은 좀 흔하지만…강습해병대 특수전요원과 (참고로 옛 야이다 크라프트 호우드 윙게이트 상사도 강습해병대 특수전 요원이었습니다…)…파일럿…둘 중에서 하나로 나올 예정인데…함대 지휘관도 괜찮아라 싶어서 말이지요…^^; 원하시는 것을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시하는자’님…뭐…추천하시기 싫으시면 하는 수 없지요…하지만…그래도 매일 같이 보아 주시는 것만 해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아껴 보아 주신다니…저 작가넘이 더욱 분발해서…내용이 알차도록 만들겠습니다…주시하는자 님 화팅!
●‘위풍당당’님…아뒤쥔장님도 예전에 비슷한 일을 하셨다는…비슷하게…열심히 부림 당하셨다는…헐헐…^^; 아뒤쥔장님이 위풍당당님의 직업을 보고…허허…웃으시더군요…^0^)/~ 하지만 세상이 열받아도…그넘의 돈이 뭔지…쩝…-한숨…에휴…
●‘가연을이’님…괜찮습니다…^^ 대구 갔다 오시길…^0^)/~ 대구는…저 작가넘도 가끔씩 다니던 곳이랍니다…특히 그 대구 시내를 가로 지르는…강물의 더러움은…~ㅠ^; 부친께서…근처 공단에서 흘러나온 폐수라고 했는데…쩝…최근에는 조금 깨끗한 듯 하네요…아! 왜냐면…저 작가넘의 엄니께서 불교 신자라서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기도하러 가끔 가셨고…저 작가넘이 자주 따라 다녔거든요…^^; 글쿠 가족 여행이라…다녀오세요…결국에는 가족들 이상 가는 것 없답니다…
●‘데스티노’님..^0^)/~ 저…글쓰신 것을 보니…무엇인가 화가 나신 듯한데…화나신 것 있으면 부디 용서를 부탁드리구요…^0^; 혹여 화나신 일이 있더라도…풀어 주시길…^0^)/~
●‘드래곤의가디언’님…무슨 말씀을…저희 순결당은…좌파가 아니라…뉴라이트 운동의 핵심이랍니다…좌파도 우파도 넘어선…오로지! 정의와 만고의 진리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당여랍니다…순결당!! 화팅입니다…그리고 드래곤의가디언님…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춥네요…건강하시구요…몸 조심하세요…^0^)/~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니 말입니다…
m(_ _)m…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내일 하루…화팅!
…아아악~ 사람살려~ ┌(ㅠ0ㅠ)┘ 순결당 만세~!
“어떤 놈들이든지 함대에 절대 접근시키지 마라!”
디네스는 몹시 지쳐 있는 파일럿들을 이끌고 이들에게 최후의 힘까지 짜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부타이에 올랐다. 그녀는 거듭된 출격의 와중에도 실망시키지 않은 신형기 스부타이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갑자기 누군가의 머리가 불쑥 콕핏 속으로 들어오자 디네스는 깜짝 놀랐다.
“뭐야?”
놀라 고개를 돌아보니 시에나가 바짝 다가와 있었다.
“꼭 다시 돌아와서 보자! 알겠지?”
하도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서 디네스는 시에나의 행동을 처음에는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곧바로 지금 위기의 순간에서 시에나의 이런 말 한마디는 디네스 자신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밝게 미소를 지으면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시에나가 밖으로 나간 후 디네스는 약간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다시 급하게 출격해 나가야 하는 했기 때문에 디네스는 부하들에게 시에나처럼 격려의 말을 해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던 것이다. 잠시 콕핏의 밖에 보이는 함 내부의 정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앉아 있던 디네스는 통신기를 켜면서 아주 작게 읖조렸다.
“모두 무사하길······”
디네스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전장속에 들어와 있었다. 사방으로 대공포화가 쏟아져 올라가고 있었고 그 사이로 고속으로 기동해 공격해 들어오고 있는 발바이스의 바리스타들은 에이센 바리스타들을 향해 빔 라이플을 발사하고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사용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빔 라이플에서 발사되는 빔을 고속으로 가속시켜 전투함의 외벽을 찢어 버리고 있었다. 이것을 최대한 저지해 내야 하는 것이 디네스가 해야 할 일이었다.
“이 녀석들!”
그녀는 어디에서 나타났는지는 몰라도 자신이 탑승한 스부타이의 앞으로 나타난 발바이스 신형기를 향해 빔 라이플을 연사했다. 첫 번째 사격은 상대도 여유를 갖고 피해 냈지만 두 번째 사격과 세 번째 사격은 제대로 회피해 내지를 못했다. 디네스가 발사한 두 번째 사격으로 적기는 다리 부분이 명중되어 잠시 움직임이 멈추어 졌고 세 번째 사격은 바디를 관통해 완전히 폭발을 일으켜 버렸다.
“잡았다!”
순간적으로 섬광이 나타났다가 사라지자 짧게 탄성을 지른 그녀는 곧바로 근처에서 아군 순양함을 공격중에 있던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공격 목표로 삼고 지휘하고 있는 파일럿들을 이끌었다.
알리샤 레나는 에이센 함대 속으로 휘하 헤비호스 부대를 이끌고 돌입해 들어와 도전해 오는 적기를 향해 빔 라이플을 발사해 댔다. 일부 움직임이 아주 좋은 적기들도 눈에 들어왔지만 다행히도 적 함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 초반 레나가 접촉했던 그 괴물 파일럿은 다시 만날 수 없었다. 그 덕분인지 레나는 몇몇 거센 저항을 하는 적기를 물리친 후 에이센 전함을 향해 마음껏 빔 라이플을 발사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익히 배운대로 빔 라이플의 출력을 최대로 해서 고속으로 빔을 가속시킨 후 적함의 대공 포화를 뚫고 외벽으로 최대한 접근한 뒤 먹잇감을 향해 빔을 조사해 넣었다. 거대한 우주 전함이 단 1기의 헤비호스에게 무너져 내리는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순양함 1척을 격침시킨 레나가 기체를 상승시켰을 때 그녀의 앞쪽으로 거대한 구축함이 불길에 휩쌓이며 가라앉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축함의 외벽에는 아직까지 승무원이 남아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동 사격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지만 대공포대가 움직여 레나를 향해 대공 사격을 가해왔다.
“꺄!”
다 죽어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방심했던 적함에서 갑작스레 솟아오른 대공포화에 놀라 짧은 비명을 지른 레나는 대공 사격을 간신히 회피해 낸 후 연속된 빔 라이플 사격으로 굉침 직전의 구축함 외벽을 향해 빔을 쏘아 넣었다. 구축함의 외벽이 빔에 맞아 폭발을 일으키고 레나를 향해 발사되고 있던 대공포도 그대로 침묵해 버렸다. 그리고 잠시 굉침하려는 구축함의 상하로 다수의 자카운과 스부타이가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며 레나를 향해 공격해 들어왔다.
“흥!”
그녀는 6기 정도의 에이센 헤비호스가 레나를 목표로 돌진해 들어오자 당황하지 않고 베르터를 움직였다. 적기를 조준하고 자신도 모르게 빔 라이플의 발사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빔 라이플이 발사가 되지 않았다.
“아차! 아직 충전이!”
순간적인 판단의 실수가 자신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장이라는 곳이었다. 레나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을 때 스부타이와 자카운은 레나를 향해 고속으로 빔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꺄아아아!”
거리도 가까웠고 매우 정확하면서도 지속적인 사격을 가해왔기 때문에 레나는 상대의 공격을 피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끝장날 수도 있다는 생각과는 달리 꾸준하게 단련을 받은 그녀의 육체는 무의식중에 베르터의 조종간과 추진기의 페달을 밟고 있었다.
간발의 차이로 6기의 헤비호스가 발사한 빔 라이플 공격을 모조리 회피해 낸 레나는 빔 라이플이 재충전 되었다는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가장 선두에 선 자카운을 조준하고 빔을 발사했다.
하지만 그녀의 열의에 찬 공격에 곧바로 격추될 것 같았던 선두에 선 자카운은 방패를 사용해 레나가 발사한 빔을 방어해 내었다. 하지만 다시 이어진 공격에 왼쪽 뒤에 바짝 따라오던 스부타이가 맞아 격추되었고 그 폭발에 잠시 자세가 흐트러진 처음의 자카운도 바디에 빔을 얻어맞고 폭발을 일으켜 버렸다.
레나는 다시 세 번째 적기를 향해 빔을 발사했다. 하지만 그 적기는 레나가 4번이나 발사한 빔을 방패로 전부 난반사시키며 방어해 내었다. 세 번째 적기가 공격을 방어해 내는 순간 레나는 자신이 탑승한 베르터의 좌우에서 자신을 향해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자카운 2기를 발견했다. 그렇지만 자카운 2기의 사격 속도보다 레나가 기체를 움직여 빔을 발사해 넣는 속도가 더 빨랐다. 그녀는 2기의 자카운을 향해 재빨리 한발씩 빔을 날린 후 순식간에 기체를 뒤집어 2기의 자카운이 자신을 향해 발사한 빔 공격을 회피해 내었다. 기체를 뒤집었지만 세번 째로 공격을 가하려던 적기에 대한 조준을 놓치지 않고 있던 레나는 기체를 뒤집는 순간 빔을 발사해 넣었고 스부타이는 공격을 가하려 방패를 연 틈으로 노출된 바디에 빔을 얻어맞고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젠장! 잡았다!”
레나가 짧게 욕설을 내뱉는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아래쪽에서부터 빔 라이플을 연사해 대며 고속으로 상승해 올라오고 있는 1기의 스부타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뭐야?”
그녀는 그것이 처음에 자신을 향해 공격해 들어온 6기의 자카운과 스부타이 중 마지막 남은 기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레나는 재빠르게 기체를 상승해 올라가면서 자신의 등 뒤쪽에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스부타이의 빔 라이플 사격을 회피해 내었다. 적기가 레나를 향해 바짝 추격해 오자 그녀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역추진을 걸었고 그것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스부타이가 레나의 기체를 스쳐 지나갔다. 상대도 제동을 걸려 했지만 레나가 발사한 빔에 로켓 추진기 부분을 정확하게 얻어맞아 작은 불꽃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녀는 마치 무모하게 공격해와 허무하게 전사해 버린 스부타 파일럿에게 외치듯 소리를 질렀다.
“그런 때는 그대로 도망쳐야 하는 거야!”
레나가 다시 기체를 돌렸을 때 다시금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와 교전하고 있는 아군 부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디네스는 순양함 길버트 머케이 45호를 공격하고 있던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격퇴해 낸 후 다시 공격할 목표를 찾았다. 그때 그녀에게 다급하게 전선을 돌파하고 있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저지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다.
“누구든지 저 놈을 저지하라! 막을 수 없다!”
관제실로 부터의 통신과 함께 뒤섞이듯 근처 전투함들의 통신 장교들의 다급하게 이어지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디네스는 메인 카메라를 사용해 자신이 찾아가려는 목표를 확인한 순간 연속적으로 크고 작은 폭발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응?”
그 장면은 1기의 바리스타가 정면으로 덤벼드는 것은 무엇이든 간에 마구잡이로 빔을 선사하며 거의 일직선으로 돌파해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저 놈을!”
전장에서 에이스 파일럿이 중요한 것은 일순간에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전투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데다가 그들의 활약을 직접 눈으로 보는 병사들의 사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에이스 파일럿 한 두 명이 활약을 하는 것을 가지고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고, 나아가 그들만 가지고도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느껴지는 에이스 파일럿들의 공적 때문이었다. 하지만 주로 그들의 공적이 과장될 수 밖에 없는 것은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그 만큼의 실적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 지극히 드물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전선의 균형을 무너뜨려 승리의 길을 열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디네스는 전장을 돌파해 들어온 발바이스의 에이스 파일럿을 격추시켜야겠다고 다급히 판단했고, 즉각 로켓 추진기를 최대로 작동시켰다.
가뜩이나 불리한 지금의 상황에서 저 한 기의 적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모든 것이 완전히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오콘 다비토는 테르 벨키우스의 잔여 함대와 그 후방에 위치해 있던 와레드가 전력을 수습해 반포위 상태에 빠져 있는 5천 척의 함대를 구원하기 위해 달려와 포격을 퍼부어 대는 것을 확인한 후 직접 전선의 한 부분을 돌파해 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