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58
00157 초심으로 돌아가서 =========================================================================
유정의 입술은 앙 다물려 있었지만, 뜻밖에도 그녀의 얼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아니, 이제 막 변화가 시작 되려고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유정의 표정 변화에 나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할짝.”
유정은 분홍빛 혀를 조금 내밀더니 이내 입술 주위에 뭍은 핏자국을 살짝 핥았다. 이윽고 “쩝쩝.” 입맛을 다신 그녀의 목젖이 꼴깍 움직인다. 피를 맛본 그녀의 눈동자에 위험한 환희가 차오르는걸 보자 나는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 들었다.
“이유정!”
“응? 아, 아. 오빠 미안해.”
다급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자 유정이의 얼굴은 다시 평소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오른손이 미묘하게 떨리고 있는걸 놓치지 않았다. 피를 맛보았다는 살의적 환희에 떠는 건지 아니면 스쿠렙프가 진동해서 떠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자 마음 한 구석이 꾸욱 짓눌리는 것 같았다.
당장에 스쿠렙프를 뺏고 싶었지만, 일단 급한 일이 있었다. 해서 나는 조용히 검을 들어 남은 한 놈을 겨누었다. 안현이 있는 쪽에서는 쉴 새 없는 폭음과 번쩍이는 섬광, 그리고 거친 비명 소리들이 들리고 있었다. 얼른 남은 한 마리를 해치우고 본진으로 합류해 원호하는 게 우선 과제였다.
이유정은 머리카락을 길게 쓸어 내리고는 내 뒤로 돌아왔다. 그 바람에 피 부스러기들이 후드득 떨어지고 머리 결 고루고루 핏물이 스며 들었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는 얼굴 이었다. 나는 제 3의 눈으로 블러드 골렘의 정보를 읽어 들였고, 오른쪽 가슴 부근에 마정이 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오른쪽 가슴 부근, 그러니까 인간으로 따지면 심장 쪽에 마정이 있다. 방향만 반대로 바꿔 찌르면 될 거야. 놈을 묶고 있을 테니 타이밍은 알아서 잡고 들어와.”
“라져 댓♪”
유정이는 귀엽게 대답 했지만 하나도 귀엽게 느껴지지 않았다. 방금 전 그녀가 보인 초기 증상이 예전에 유현이 형과 한소영을 잃었을 때의 나와 비슷한 것 같아 마음이 불편 했다. 탐험을 마치고 난 후 스쿠렙프와 필히 면담의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러드 골렘들은 동족 의식이 없다.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한해서는 그렇다. 그러나 새로 늪지대에서 올라온 놈은 아주 크게 화가 난 것 같았다. 뼈 몽둥이를 붕붕 휘두르고 가끔씩 땅도 철썩 찍는 게 자못 재롱을 피우는 중 이었다.
“크아아아앙!”
뒤에서 “오빠. 어서.” 라는 유정이 재촉하는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지만 때마침 지른 놈의 괴성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나는 잠깐 고개를 갸웃거리고 앞으로 달려 나갔다.
후웅.
공기를 가르는 파공음이 들리고 나는 발을 굴러 높게 점프 했다.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자 발 아래로 스쳐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이 느껴졌다. 나는 그대로 살짝 발을 숙였다. 찰나의 순간, 지나가는 몽둥이에 닿게 하고는 그 힘을 빌어 다시 한 번 전방으로 박차 올랐다.
알아서 타이밍을 잡으라고 말은 했지만 기회는 바로 줄 생각 이었다. 놈이 머리가 눈 앞으로 순식간에 다가오자, 나는 이것저것 잴 것도 없이 곧바로 검을 후려쳤다.
펑!
놈의 뒤통수가 터져 나가며 거센 피 분수가 뿜어져 나갔다. 그래도 혹시 몰라 “지금 들어와.” 라고 외치려고 했지만, 어느새 뒤쪽으로 자리를 잡은 유정을 보며 입을 다물고 말았다. 그녀는 애초부터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머리가 터지는 그 순간. 그녀는 예의 야릇한 기합성과 함께 훌쩍 뛰어 올라 무차별적으로 단검을 찔러 들어갔다.
하얀 빛으로 어린 카타나와 붉은 피를 머금고 있는 스쿠렙프가 교차하고, 등으로 들어간 단검이 이내 너무도 쉽게 앞쪽 가슴을 뚫고 나와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다시 복원하고 있던 블러드 골렘의 머리는 핏물로 변해 산산히 흐트러지고 말았다. 마정이 깨짐에 따라 복원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
제 3의 눈으로 읽어 들이자 아주 깔끔하게 반으로 잘린 마정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유정이 나를 원호 했던 전투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 정도의 신속함 이었다.
그리고 곧 블러드 골렘의 몸이 덜덜 떨리며 폭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 했다. 나는 이번엔 따로 피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고 가만히 그녀를 지켜 보았다. 과연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 볼 작정 이었다.
유정이는 등에 단검을 꽂은 상태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차마 뽑기도 전, 블러드 골렘의 몸은 큰 소리를 내며 폭발하고 말았다.
파박! 파바박! 쏴아아아….
그리고 나는 마지막 순간에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블러드 골렘의 몸이 터지고 다시 한번 피의 소나기가 내리는 순간, 유정은 눈을 차분히 감았다. 마치 샤워기를 틀고 쏟아져 내려오는 물을 맞는 여성처럼, 그녀가 거리낌 없이 피 분수 안으로 녹아 들어가는 게 보였다.
*
결론부터 말하면 나머지 세 마리도 큰 피해 없이 처치할 수 있었다. 놈들은 환류 억제가 들어간 이후에도 비비앙의 펼쳐낸 마법의 여파가 남아 있어 쉽게 상대할 수 있었다. 심지어 안현은 운 좋게 한 마리를 쓰러뜨리는 성과를 거두었을 정도였다.(물론 알게 모르게 고연주가 도와준 것 같아 보였지만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
“형. 고생 하셨습니…으음? 헉!”
막 전투를 마치고 상기된 얼굴로 말을 걸던 안현은, 내 뒤에 서 있는 유정을 보고 낮은 비명을 질렀다. 안현도 물론 몸의 이곳 저곳에 피가 묻어 있었지만, 유정이처럼 대놓고 들이대지는 않은 터라 봐줄 만은 했다. 그러나 유정이의 꼴은 말 그대로 가관 이었다.
“응? 왜?”
“아, 아냐.”
유정의 기다란 머리카락 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핏물에 샤워라도 하고 나온 것처럼, 그녀의 온 몸은 피에 잔뜩 절어 있었다. 그녀가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묻자 안현은 곧바로 고개를 돌리며 대답을 회피 했다. 그리고 그건 안솔도 마찬가지였다.
“안솔. 언니 뭐 닦을 거 좀 줘.”
“네, 네? 네 언니이. 자, 잠시만요오.”
“응♬”
유정은 후다닥 천을 건네는 안솔의 손에 있는 것을 낚아 채고, 즐거운 얼굴로 몸을 얼굴을 닦기 시작 했다. 안현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내게 의문 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나는 그저 한숨을 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해 주었다. 도대체 이놈의 애들은 왜 이렇게 속을 썩이는지 원. 아무튼 겉으로 보면 전투 자체는 성공적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자체 복구 및 정화 기능이 달린 옷을 사줬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유정이 광년에서 탈출하는 동안 일행들은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 이윽고 다시 모인 캐러밴은 잠시 동안 블러드 골렘의 시체 처리 여부를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유정이 시체를 해부해 마정을 꺼내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씨알도 먹히지 않을 소리였다.
“글쎄. 블러드 골렘도 어찌됐든 언데드의 일종으로 본단다. 그 안에 박혀 있는 마정 이라면 필시 사기가 흘러 넘치고 있을 텐데 굳이 가져갈 필요가 있을까? 그것도 직접 해체하는 수고로움을 감수 하면서까지?”
“아니 그전에. 이미 두 쪽으로 갈라진 마정을 가져가서 뭘 하려고 그러는데. 네가 쪽 낸 것만 해도 두 놈이라고.”
고연주와 나의 설득에 그녀는 아쉬운 탄성을 흘렸다. 전투 전 이었다면 ‘그래도 얘가 캐러밴을 위해서 의견도 내기 시작하는구나.’ 라고 기특하게 생각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불안하게 보기 시작하니 계속 불안하게 보게 되는 게 사람의 심리였다. 처음에는 징그러워서 침까지 뱉던 녀석이, 이제는 가까이서 일부러 해부해보고 싶어서 그러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토론을 일단락 짓고 우리들은 다시 행군을 재개 하기로 했다. 블러드 골렘들의 시체로 질척거리는 곳을 지나 앞에 트여 있는 기다란 통로로 들어서자, 어두컴컴한 동굴 내부가 다시 우리를 반겨 주었다. 세 명의 마법사는 다시금 라이트(Light) 주문을 외우며 칠흑 같은 어둠을 조금이나마 몰아내었다.
“저기 형. 그런데 유정이 말을 들어 보니까 생각이 나서 그러는데요.”
안현은 내 옆으로 슬쩍 다가오며 말을 걸었다. 고개를 돌리자 말을 꺼내는 녀석의 얼굴에는 조심스러운 기색이 역력 했다. 계속 말해보라는 식으로 고개를 까닥이자, 안현은 천천히 다음 말을 이었다.
“은 언데드들이 주로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까와 비슷한 이유로 얻을게 없다면,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흠. 그건 아냐. 오히려 이런 동굴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더 많을 수 있어.”
내가 단호히 대답하며 고개를 흔들자, 안현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조용한 통로를 걷고 있는 터라 그의 목소리는 주변을 나지막하게 울리고 있었다. 뒤에 있는 일행들도 안현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곧바로 나긋한 목소리가 날아 들었다.
“동굴 초입에서부터 생각해 보렴. 레이스 동상들과 공터의 마법 진. 아직도 이 이 자연 생성으로 이루어진 동굴이라고 생각하니?”
“그래요. 백 번 양보해도 동굴 자체는 어떨지 몰라도, 안에 있는 언데드 들이나 지금껏 거쳐온 기관들을 생각하면 인간의 손이 거쳤다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아무래도 비밀 시설로 활용 되어진 것 같은데. 그러면 안으로 들어갈수록 거주민의 흔적이 있는 방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어느 집 딸들인데 저렇게 똑똑하지. 정말로 똑 소리가 나는군. 물론 이 생각은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둘이서 모두 해주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연의 부연 설명이 이어지자 안현은 그제서야 이해 했는지 힘차게 고개를 주억였다.
나는 여태껏 우리들이 지나온 거리를 대충 가늠해 보았다. 동굴의 공략 정도를 10으로 가정 하면 마법 진이 있던 공터가 2. 그리고 그 이후로 2정도 추가로 왔다고 볼 수 있었다. 예정에 없던 공터 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원래 1차 휴식 목표로 설정 했던 은 5에 해당하는 거리에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흐흐.”
“엑. 형 갑자기 왜 그러세요. 놀랐잖아요.”
“아. 아무것도 아냐.”
그 생각을 하자 나도 모르게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이것은 나도 근래에 이르러 떠올릴 수 있었던 것들 이었다. 거리 지점 에서 내가 노리는 물품은 바로 카오스 미믹(Chaos Mimic) 이었다. 카오스 미믹은 홀 플레인에서 최고의 보물 상자라고 봐도 무방 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인 경향이 있지만, 꾹 다문 상자를 강제로 잡아 뜯고 탈탈 털어내면 어떤 것들을 토해낼지 자못 기대가 되었다. 한마디로 뽑기를 하기전의 설렘 이라고 할까. 1회차 에서는 잡을 능력이 되지 못해 혼돈(Chaos)을 통해 도망가는걸 그냥 눈 뜨고 봐야만 했는데, 이제는 그 여한을 풀 수 있었다.
실제로도 카오스 미믹을 잡은 사례는 굉장히 드물다. 발견하는 것 자체도 대단히 힘들지만 잡고 상자를 여는 건 더욱 어려운 놈들이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상자 내부에 연결 되어 있는 통로로 스스로 도망을 치고, 억지로 잡을라고 치면 그 혼돈(Choas) 안으로 먹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내게는 화정이 있었다. 다시는 남용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카오스 미믹은 화정을 써서라도 잡을만한 가치가 넘치다 못해 흐를 정도의 몬스터였다.
더구나 내 기억에 따르면 방 안에 잠들어 있는 카오스 미믹은 총 세 상자나 있었다. 솔직히 특전을 선택할 때나 첫 행선지로 뮬을 잡을 때 이것을 염두에 두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 때는 미처 떠올릴 수 없었다.
그래도 이제는 충분히 잡을 능력도 되는 만큼, 절대로 전처럼 의미 없이 놓치지는 않을 것이다. 눈 앞에 보장된 보물 상자가 있는데 조금 위험하다고 지나치는 건 바보나 하는 짓 이었으니까.
*
그렇다고 해서 내가 행군을 서두른 건 아니었다. 기대는 하고 있는 게 사실 이었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0년차 사용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동굴을 탐험하고 있었다. 그리고 만에 하나 길이 틀렸거나 그곳에 방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을 검토하고 있었고.
나머지 1에 해당하는 거리를 가는 동안 우리들은 언데드 무리들과 한번 더 전투를 치러야만 했다. 다만 이번에 만난 놈들은 해골 기사(Bone Knight)들과 해골 병사(Bone Soldier)들 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 없이 전투를 치를 수 있었다.
놈들을 모두 처치하고 난 후 우리들은 또 다른 갈림길에 서야만 했다. 길은 총 두 개가 나 있었는데, 하나는 아예 왼쪽으로 틀어지는 길 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완만한 오른 곡선을 그리는 길 이었다. 그리고 5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가려면 오른 곡선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잠시 동안 감지를 돌리던 나는 한창 주문을 외우고 있는 안솔을 불렀다.
“네 오라버니이. 부르셨어요?”
안솔은 해골 기사의 칼에 베인 안현을 치료 하다가, 내가 부르자 재깍 달려왔다.
이렇게 조신하게 말하면서 그때 그런 말을 했다 이거지. 나는 한두 번 헛기침을 하고는 그녀를 번쩍 안아 올려 갈림길 앞에 세워 두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행동에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이내 내 의도를 이해 하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잠시 동안의 시간이 흐르고 곧 눈을 뜬 안솔은 애매하다는 표정을 띠었다. 그리고 손을 뻗어 내 옷깃을 잡으려고 해 나는 몸을 슬쩍 뒤로 물리며 입을 열었다.
“꼭 옷깃을 잡아야 하니.”
“히잉. 피하지 말아요오. 왜 피하시는 거에요오. 혼자서 생각하면 둘 다 들어가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오. 그나마 오라버니를 잡으면 오라버니 입장에서도 같이 생각할 수 있으니까아….”
“음?”
방금 전 말은 흘려 들을 수 없어 나는 순순히 옷깃을 잡혀 주었다.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안솔은 겁이 많은 만큼, 그녀 개인을 위주로 생각 했다면 지금껏 행운을 토대로 보여온 행동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게 어느 정도 있었다. 그 말인즉슨 그녀는 그 동안 나를 염두에 두고 행동을 했다는 말. 대견한 마음은 일단 미뤄두고, 앞으로 행운 능력치를 연구할 귀중한 단서가 될 것 같아 안솔의 말을 기억해 두기로 했다.
그리고 내 옷깃을 잡은 안솔은, 이제는 확실하다는 듯 오른 곡선 방향으로 손가락을 쭉 내밀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네, 새로운 4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더불어 월요일의 시작이니, 정말로 로유로유(?)한 날 입니다. 하하하. 아무래도 요즘 생활 리듬이 바뀐것 같습니다. 원래 제가 아침형 인간이라 아침에 펄펄 날아다니는데, 요즘에는 저녁에 더 힘이 나네요. 😀
『 리리플 』
1. 로유진 : 안녕 유진아? 1등 축하해! 응, 고마워! 헤헤! 그런데 너 누구랑 대화하고 있어? 응? 너랑 하고 있잖니. 아, 그렇구나. 하하하. 너 미쳤구나 드디어! OTL
2. MT곰 : 흠흠.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부디 반칙을 용서해 주시어요. ㅜ.ㅠ
3. 성십자 : 후후. 고맙습니다. 그리고 비사는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조만간 조금씩 풀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
4. 러브라이크 : 네. 알겠습니다. 러브라이크님. 러브라이크님의 몸, 잘 받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얼른 이리 오도록 하세요. +ㅁ+
5. 사람인생 : ㅋㅋㅋㅋ. 1번을 적으면서 제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습니다. 하하하. 하하. 하….
6. 레필 : 암요. 특히 냉장고에 넣어 뒀다고 꽁꽁 얼린것을 한번 빨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7. 고장난선풍기 : 하하. 그래서 죄송해서 2번에 넣어 드렸지요. ㅜ.ㅠ 이번회도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요!
8. pgh21c : 오늘도 pgh21c님의 코멘트가 달렸군요. 아~기뻐라~. ‘~’
9. 가한나 : 허허. 백번 양보해서 수현이는 S일 수 있습니다. But 저는 아닙니다. 절대로 제 발이 저리지 않아요. 믿어 주세요. ㅜ.ㅠ
10. 오피투럽19 : 어, 어이쿠. 저도 실수로 연재 등록을 눌렀네요. 어, 어엇! 또 실수로 오피투럽19님을 리리플에 올렸습니다.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