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78
00277 조금 쉬세요, 제발 =========================================================================
“뀨?!”
후르르르….
“뀨뀨?!”
후르르르…. 후르르르….
아기 유니콘은 깜짝 놀랐는지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성체 유니콘의 행동은 변함이 없었다. 아기 유니콘이 어떤 반응을 보여도 그저 묵묵히 엉덩이를 떠밀 뿐이었다. 그 힘에 못 이겨 한발 두발 앞으로 밀려오는 찰나, 나는 그것을 묵묵히 보고만 있는 대장 유니콘에게 말을 걸었다.
“잠깐만, 너희 지금 뭐하는 거야?”
당연히 대답은 없다. 아니, 설령 했다고 해도 알아듣지도 못한다. 대장 유니콘은 우묵한 눈동자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우두머리는 내 앞으로 몇 발짝 걸어오더니 갑자기 고개를 푹 숙였다.
“…….”
나는 어안이 벙벙한 기분을 느꼈다. 그 경계심 강하고 자존심 강한 유니콘이, 그것도 무려 우두머리 격인 놈이 남성에게 머리를 숙인 것이다.
“뀨우, 뀨우!”
그렇게 잠시 당황하고 있는 동안, 어느새 아기 유니콘은 내 부근까지 떠밀려오고 있었다. 녀석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진 듯 고개를 연신 이리저리 돌렸지만, 다른 유니콘들중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 그저 슬픔이 가득한 눈동자로 떠밀리는 아기 유니콘을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혹시 이건….’
빠르게 속을 가다듬는다. 어지간히 눈치가 없지 않고서야 여기까지 왔는데 대장 유니콘의 뜻을 모를 리가 없다. 여전히 숙여져있는 고개를 들게 만들고, 나는 침착한 목소리로 물었다.
“혹시 너희들, 내가 아기 유니콘을 맡아줬으면 하는 거야?”
후르르르…. 후르르르….
대장 유니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반응을 확인한 순간 목구멍으로 침이 꿀꺽 넘어갔다. 안 그래도 유니콘이 한 마리 있었으면 했는데, 이건 저절로 굴러들어온 셈이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도 잠시. 나는 재빨리 표정관리에 힘쓰며 이제는 내 발목 아래까지 밀려온 아기 유니콘에게 흘끗 시선을 던졌다.
이젠 자신도 갈피를 잡지 못하겠는지, 녀석은 다시금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새끼를 이곳까지 데려온 성체 유니콘은 자신의 할 일을 다 했다는 양 터벅터벅 제자리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고요한 침묵이 흐른다. 대장 유니콘도, 아기 유니콘도, 아니 여기 있는 모두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말해야할까 생각을 정리하려는 순간, 등 뒤에서 미약한 음성이 날아들었다.
“혹시…. 잠시 맡아 달라는 게 아닐까요?”
방금 말을 꺼낸 사람은, 우리들이 지하 감옥에서 맨 첫 번째로 구조한 사용자였다. 또한 감옥에서 크게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오면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여성이기도 했다. 허나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는 몰라도, 그녀는 낮지만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제가 아는 사용자들 중에 유니콘을 길들인 언니가 있거든요. 그 언니가 예전에 그러셨어요. 부모를 잃은 유니콘은 굉장히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되고, 그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심각한….”
“잠시 만요. 하지만 이 유니콘은 혼자가 아닙니다. 지금 앞만 봐도 스무 마리가 넘게 함께 행동하고 있는데요.”
“오면서 보셨겠지만 동료들이 있다고 해도 유니콘의 슬픔은 간단히 회복되지 않아요. 하지만 오직 머셔너리 로드님과 함께 있을 때는 가끔이지만 웃는 모습을 보였잖아요?”
“그건….”
“저도 어째서 아기 유니콘이 그렇게 머셔너리 로드님을 따르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지금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이곳에 있는 모든 존재들 중, 아기 유니콘의 슬픔을 걷어 내줄 가장 큰 가능성을 지닌 존재가 바로 머셔너리 로드님이라는 점이에요. 이곳으로 오는 동안 유니콘들도 그것을 느꼈고, 그래서 부탁하려는 게 아닐까요?”
조금 길기는 했지만 똑 부러지게 말한 여성은, 이내 살짝 고개를 숙이곤 입을 다물었다. 아마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이야기한 모양이다.
나는 기다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대장 유니콘의 시선을 마주하며 차분히 입을 열었다.
“뒤에 여성분말대로, 나보고 아기 유니콘과 같이 있어달라는 소리야? 내가 너희들보다…. 이 녀석의 상실감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로 가장 적합하다는 뜻이니?”
끄덕끄덕.
“음…. 그럼 내가 잠시 맡는다고 치면, 나중에는 다시 돌려보내야겠네?”
대장 유니콘은 이번엔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 대신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아기 유니콘을 내려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울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것은 그때 가서 이 아이의 결정에 맡기겠소.”라고 하는 것 같았다.(물론 어디까지나 내 멋대로의 해석이었다.)
아기 유니콘은 꼬리는 물론이가 귀까지 축 접힌 상태였다. 하지만 내가 양손으로 안아들자마자, 곧바로 귀가 쫑긋 올라가고 꼬리가 팔락인다. 도대체 내 안의 무엇이 이런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정말 궁금했지만, 일단은 아기 유니콘을 얼굴 높이로 들어 올려 시선을 맞췄다. 그리고 녀석의 또랑또랑한 눈동자를 보며,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가야,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뀨?”
“나와 잠시 같이 있어볼래, 아니면 그냥 동료들을 따라갈래.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나는 네 선택을 존중하겠어. 그리고 네 선택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
“뀨….”
아기 유니콘은 금세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를 한 번 봤다가, 대장 유니콘을 봤다가. 다시 내 뒤에 있는 동료들을 보다가, 또 유니콘들을 보다가.
그렇게 번갈아 고개를 돌리던 녀석은 이내 여전히 갈등어린 눈빛을 유지한 채 네 다리를 버둥거렸다. 곧장 바닥으로 내려주자, 녀석은 대장 유니콘에게 쪼르르 다가가 나지막이 울어 젖혔다.
“뀨, 뀨뀨, 뀨뀨뀨.”
후르르르…. 후르르르…. 후르르르…. 후르르르….
“뀨뀨뀨뀨, 뀨뀨뀨뀨뀨.”
후르르르…. 후르르르…. 후르르르…. 후르르르….
둘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곧 아기 유니콘이 대장 유니콘의 다리에 쓱쓱 머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대장 유니콘은 지그시 눈을 감으며 녀석의 머리에 천천히 입술을 비볐다. 그리고 머리부터 시작한 입맞춤은 목, 등을 지나 엉덩이 부분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서로의 신체를 비비는 과정은 1분이 넘도록 끝나지 않았다.
이윽고 모든 부위에 입맞춤을 끝낸 후. 대장 유니콘은 전에 없던 강렬한 시선으로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훌쩍 몸을 돌렸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기 유니콘 또한 그에 발맞춰 유니콘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
“저런….”
‘쯧.’
애들에게서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온다. 결국 아기 유니콘은 나를 택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이게 정상적인 선택이겠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남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앞으로 인연을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에둘러 말한 건데, 차라리 조금 더 직접적으로 말할걸 그랬나 보다.
속으로 혀를 차며,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 유니콘의 뒷모습만 보다가 나 또한 천천히 몸을 돌렸다. 정말 아쉽지만 유니콘들과 나쁘지 않은 관계를 맺었다는 것에 만족해야할 것 같았다.
그때였다.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우….
유니콘들의 웅혼한 목소리가 갑작스럽게 대기를 울린다. 번뜩 고개를 돌아보자 중간쯤에 멈춰선 아기 유니콘과, 녀석을 바라보며 길게 울부짖는 유니콘들이 눈에 박혔다.
곧이어 아기 유니콘은 예전에 우리와 헤어졌을 때처럼 앞쪽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 그것은 우리를 향하는 게 아닌, 반대편에 있는 유니콘들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웅혼한 목소리들이 잦아드는 순간, 녀석은 반대로 몸을 돌려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포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생각이 단번에 뒤집어지는 걸 느꼈다.
“어? 오는 거야? 진짜 오는 거야?”
“유, 유니야아!”
이윽고 내 앞에서 걸음을 멈춘 아기 유니콘은 방긋 웃으며 “뀨!” 하고 울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녀석의 환한 미소였다. 안솔과 이유정은 역시나 환히 웃으며 달려 나왔고, 무척이나 기뻐하며 아기 유니콘을 안아 올렸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기 유니콘이 간 것은 작별 인사를 위해서였다. 그 말인즉슨 나를 선택했다는 소리였다. 안솔의 품에 안겨 네 다리를 휘적거리는 녀석을 보며 나는 잠시 헛웃음을 흘렸다.
전방으로 시선을 옮기자 어느새 천천히 몸을 돌리고 있는 유니콘들이 보인다. 그들은 몸을 돌리면서도 걸어가면서도 계속해서 아기 유니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중에 마지막으로 몸을 돌리던 대장 유니콘의 고개가 돌아가려는 찰나, 나와 놈의 시선이 한 번 더 허공에서 얽혔다. 터벅터벅 걸어가는 대장 유니콘의 눈동자는 매우 쓸쓸해보였다.
한동안 바라보고만 있다가, 순간 대장 유니콘의 고개가 무겁게 끄덕여졌다. 그러더니 곧 완전히 시선을 돌려버렸다.
“…….”
그렇게 조금씩 멀어지는 유니콘들을 보고 있자, 누군가 등 뒤로 나를 톡톡 건드리는 게 느껴졌다. 뒤에는 안솔이 방실방실 웃으며 양팔로 아가 유니콘을 휘감고 있었다.
“오라버니! 오라버니! 유니가 오라버니한테 안기고 싶은가 봐요!”
“뀨뀨!”
아가 유니콘은 방긋 웃으며 나를 향해 양 다리를 내밀었다. 그 다리들을 붙잡아주며 나 또한 연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아가 유니콘의 등을 두드리며, 나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추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왕 이렇게 들어온 이상 최대한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왜냐하면 들어오는 것은 마음대로였을지 몰라도….
‘나가는 것은 아니니까.’
*
“사용자분들의 생환을 축하합니다!”
“모니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동문으로 들어서자 성문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의 힘찬 경례소리가 우리들을 반겼다. 이틀, 정확히는 하루하고도 절반을 조금 넘겼다. 유니콘들과 헤어진 후 모니카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었다.
이윽고 동문을 완전히 통과하자마자, 성문 주변에 있던 수십 개의 시선이 우리들에게로 꽂혔다. 그들의 시선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업혀있는 사용자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익숙한 건지, 아니면 자신의 일이 아니라서 그러는 건지. 곧 여기저기서 들리는 혀 차는 소리와 함께 대부분의 시선이 나가떨어졌다.
조금 더 걷다가, 성문의 대로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쓴웃음을 내비치는 신재룡을 향해 입을 열었다.
“원정 및 구조 임무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바로 신전으로 가시죠.”
“아, 아닙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신 것도 충분히 감사한데요. 저와 다른 사람들은 어느 정도 기력을 회복했으니, 저희들이 신전으로 데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음, 그래도 힘드실 텐데요.”
“하하, 오는 동안 한 게 없는데요 뭘. 오히려 머셔너리 분들이 훨씬 고생하셨지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꼭 이 은혜를 갚도록 하겠습니다.”
구조 임무는 끝났다. 간단한 치료를 해주고 도시로 안전하게 데려다준 것만으로도 우리들이 할 일은 다한 셈이다. 어차피 나도 예의상 꺼낸 말이었고, 신재룡 또한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예의 인상 좋은 얼굴로 고개를 젓고는 안현에게 다가가 그가 업고 있던 사용자를 받으려고 했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다른 사용자들도 한명씩 사람들을 넘겨받으려는 듯 몸을 움직였다.
난처한 얼굴로 나를 보는 애들에게 고개를 한 번 끄덕여준 후, 나는 잠시 신재룡을 관찰했다. 이곳으로 오는 내내 같은 클랜원이 아닌 사용자도 군소리 않고 그의 말을 따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명망이 제법 깊은 사용자인 것 같았다.
“그럼 저희들은 먼저 신전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예. 원정 보고는 최대한 빨리 올려드릴 터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 하하. 감사합니다.”
신전에 정식으로 원정 보고를 제출하고, 대표 클랜에서 조사단을 창설하는 게 일반적인 절차이다. 아직 마지아(Magia)에는 사용자들의 시체가 남아있는 상태. 홀 플레인이라고 하더라도 소중한 이의 시체를 수습하고픈 마음은 있을 것이다.
나는 조용히 미소 짓는 신재룡에게 다가가, 미리 준비해두었던 주머니 하나를 넣어주었다. 그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눈을 끔뻑거렸다.
“많지는 않습니다. 200골드 정도 됩니다.”
“아. 이, 이러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정 받기 뭐하시면 뒤의 여성분의 말씀해주셨던 정보 값으로 하죠.”
내 말이 들렸는지 유니콘에 대한 정보를 건네준 여성은 꾸벅 고개를 숙이며 화답했다. 신재룡은 곤란한 얼굴을 보였지만 거절하지는 않았다. 스스로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여울가녘이 해체 수순을 밟고 나면, 앞으로 자신을 비롯한 클랜원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지금 당장 치료비도 걱정해야 하겠지.’
클랜원들과 간단히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신재룡을 필두로 한 사용자들은 광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들의 뒷모습은 초라했다. 원정을 출발할 때만 해도 꿈에 부풀어있었겠지만 간신히 돌아오고 나서 직면한 현실은 암담할 것이다. 그런 그들을 물끄러미 보다가, 나는 클랜원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안현, 안솔, 이유정, 고연주. 네 명은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이내 동시에 씩 웃었다. 힘든 원정을 하나 더 성공시켰다는 개운함이 느껴지는 미소였다. 김한별은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로 로브를 보듬고 있었다. 아마 답답함을 느낀 아기 유니콘이 몸부림을 치는 모양이다. 백한결은 첫 원정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왔음을 실감했는지, 울먹울먹한 얼굴로 입술을 꾹 깨물고 있었다.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었다. 사용자들이 원정에서 돌아오는 시간이었다. 조금씩 땅거미가 내려앉는 성벽에는, 귀환하는 사용자들의 시끄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신나게 웃고 떠드는 사용자들은 뭔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이들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지금부터 그들의 대열에 동참할 필요가 있었다.
“날이 곧 저물 것 같으니, 일단은 남은 클랜원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말은 필요 없다. 나를 비롯한 6명의 클랜원들은, 서둘러 러브 하우스로 향하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입니다.
유니콘 Get! 도시 귀환 완료! 하하하. 이로서 원정을 하나 더 완료했습니다. 이제는 쉬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꽉 조인 것도 있으니, 수현이 몸도 쉬게 할 겸 약간 풀어줘야겠지요. 세라프도 슬슬 등장할 시점이고…. 아, 아이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바로 나오지는 않아요. 우선순위에 있는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바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다음 회에, 늦으면 다 다음 회 즈음에 나오겠네요. 일단 플롯은 그렇게 짜놓기는 했는데, 오차로 +- 1회 정도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하. 🙂
『 리리플 』
1. 미월야 : 1등 축하합니다. 하하. 오늘은 기필코 자정 연재에 맞추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은 모바일로 보시는군요. OTL 어찌 이리도 엇갈릴까요. 하하하.
2. RandomStyle : 네~. 후기에 적긴 했지만, 조금 더 기다리셔야 나올 거예요~. 🙂 그리고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 완료했습니다. _(__)_
3. Nodens : 하하, 주인공 보정보다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짐작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4. 時人 : 유니콘들은 아마 잘 돌아갔을 겁니다. 한동안 기묘한 일로 회자는 되겠지만요. 후후.
5. 라마루아 : 암 쏘 쏘리 벗 알러뷰! 미안해요! 저도 연참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북 교정은 저에게 연참을 허락지 않고 있어요! 엉엉.
6. 파뱐 : 엄훠. 오해이빈다. 오해이고말고요. 절대로 당황해서 오타를 낸 것은 아닙니다.
7. bella donna : 망아지보다 더 작다고 보시면 되요. 가녀린 성인 여성이 한 팔로 안으면 쏙 들어올 수준? 그정도 입니다. 많이 어린 아이에요. 하하하.
8. 감자띱 : 근력 101 사용자는 현재 홀 플레인에 있는 상태이고, 마력 101인 아직 안들어온 상태입니다. 하하. 근력 101은 모니카에서 일들 마무리 지으면 등장할 것 같네요.(예정이긴 하지만요.)
9. 노트님 : 흐흐, 몰이 사용자들의 묘사에 괜히 그만큼 페이지를 할당한게 아니지요. 재등장 예정도 있습니다. 근데 뭐 등장해봤자…. 수현이랑 1:1로 붙으면 별 위협이…. OTL
10. 타락한비둘기 : 이번 파트에서는 클랜원들 사이에서 달달한 분위기나, 갈등이 약간이나마 해소되는 장면도 나올 예정입니다. 🙂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