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5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53화
어듬의 현자.
수백 년 전, 어눔의 현자라 불리며 세상에 공포를 흘뿌렸던 대마법사 엘릭슨을 추종하는 자들.
당시 엘릭슨은 야망을 이루지 못하 고 봉인당했다.
하지만 운명은 그를 버리지 않았 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의 봉인을 발견한 자가 있었고 그로 인해 엘릭
있게 되었던 것이다.
년의 시간이 조직을 통해 마법을 탐구하며 띠 채로도 세상에 영향력 090 게 0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때가 왔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고대의 이 하나둘씩 드러나는 혼돈의 ㅅ 가.
밀
“불쾌한 감각이군…….
”
엘릭슨이 중얼거렸다.
듬 속에서 붉은 눈동자가 번똑였 다.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불편하고 붙 쾌한 일이야.
” 투덜거리면서도 엘릭슨은 웃고 있 었다.
그 불편함과 불쾌함이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
수백 년 만에 자신의 몸을 되찾았 으니까.
마침내 봉인이 깨졌다.
아크리치 군주 크렉스가 이 사실을 안다면 의아해했으리라.
불과 며칠 전, 엘릭슨은 봉인에서 깨어나지 못한 불완전한 상태로 크 렉스와 싸웠으니까.
그리고 크렉스에게 패배해서 고대 유적에 있던 세계 파편을 빼앗겼다.
하지만 그것은 전부 엘릭슨이 의도 한 바였다.
처음부터 어눔의 현자가 재림군주 에 정보를 흘려서 그 유적으로 끌어 들였던 것이다.
른 곳에서 새로이 발견한, 세계 파편이 있는 고대의 던전을 확실하
게 차지하기 위해서! 그 결과 어눔의 현자는 세계 파편 다섯 개를 모아 엘릭슨의 봉인을 해 제할 수 있었다.
든 것이 그들의 계획대로 ‘쥐새끼들, 차라리 그곳에서 죽는 게 나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마.
” 재림군주가 예상보다 빨리 들이닥 치는 바람에 에이단 일행을 놓치고 말았다.
‘그다음에는 크렉스 그놈에게 이번 에 밭은 수모를 갖아줘야겠지.
” 확실한 부활을 위해 재림군주를 그 10 급 빠 -ㅠ 000
곳으로 유인하긴 했지만 패배를 염 두에 두진 않았다 둘 다 불완전한 상태인 것은 똑같 으니 그 자리에서 재림군주를 완전 히 어버릴 생각이었던 것이다.
불쾌해.
불쾌하지만… 할 일이 있 다는 건 좋은 일이지.
”
엘릭슨은 즐겁게 웃었다 개 구주 대마법사인 엘릭슨이 부활한 지금 도 어듬의 현자와 대적할 뜻에 변함
이 없는가? 에이단은 그렇게 묻고 있었다.
“물론이다.
”
그리고 모르드는 생각할 것도 없다 는 듯 바로 대답했다.
도대체 왜 그런 걸 묻는지 모르겠 다는 표정이었다.
너무 빠르게 대답이 나와서 오히려 놀란 에이단이 눈을 크게 떨다.
“진심이야?”
“진심이 아닐 이유가 있나?”
“하지만… 적은 대마법사야.
엘릭 슨이 부활하기 전의 어돔의 현자와
지금의 어눔의 현자는 차원이 달 라”
“에이단, 년 나를 바보라고 생각하 는 거냐? 아니면 네가 바보인 거 나” 모르드의 시큰등한 물음에 에이단 이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하하하…… 당신 진짜 굉장하네.
”
모르드가 진심을 말하고 있다고 느 겼기 때문이다.
처음 질문을 던졌을 때부터 지금까 지 모르드의 눈은 한 번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는 너는 만약 내가 돕지 않겠
“지금 대마법사와 싸우면 승산이 전혀 없으니까.
어떻게든 멀리 도망 쳐서 힘을 길렸을 거야.
그것조차 쉽지 않겠지만.
” 지금의 에이단 일행에게는 엘릭슨 의 손길로부터 보호받을 만한 배경 이 없었다.
그러니 어돔의 현자에게 붙잡히지 않도록 최대한 열심히 도망 다니는 게 최선이었다.
“그럼 이제는 어껄 생각이지?”
“결론을 내리기 전에 확인하고 싶 은 게 있는데… 모르드 경, 대마법 사를 이길 자신이 있는 거야?”
“그걸 말해준다고 믿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에이단, 너는 대마법사가 얼마나 강한지 명확하게 알고 있나? 그리고 내가 말로 우리의 강함을 설
명하면 명확히 파악해서 비교할 수 있나 그 말에 에이단이 눈을 크게 따.
정곡을 찌르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그렇네.
당신 말이 맞 아.
”
“정 불안하다면 도망치는 걸 선택 해도 된다.
그쪽이 더 도와주기는 쉬우니까.
”
~” “우리와 함께 북방으로 가서 문지 기 부대의 일원이 되어라.
그럼 일 덴 장군이 너희를 비호해 줄 것이 다.
대마법사 엘릭슨이 절대로 손덜 40
수 없는 배경이지.
” 그 말에 에이단이 놀라서 눈을 백였다.
“아니, 잠깐만.
엘릭슨은 대마법사 야.
봉인당하기 전까지 여러 국가를 파멸로 몰아넣은 재앙이었다고.
그 런데 그 일덴 장군이라는 사람이 우 모르드가 펌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에이단을 바라봐주었다.
“확실히 어눔의 현자 엘릭슨은 러 국가를 파멸로 이끌었던 재앙이 었지.
하지만 그건 수백 년 전의 일
이다.
거의 400년 전의 일이지.
”
“오래전의 일이라고 해서 그게 없 던 일이 되는 건 아니야.
” “하지만 그동안 세상이 변했다.
”
엘릭슨이 활약했던 시대의 서대륙 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 대륙 국, 대륙 동쪽은 우르핀 제국이 지 배하는 체제가 아니라 훨씬 많은 소 각각의 영주령에 불과한 곳 가로 불리며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을 벌이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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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세상이 유지될 만큼 신 혈이 많았지.
‘ 아직 북방의 하얀 마경, 남부 대마 경이 발생하기 전의 시대였다.
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신화의 흔적 이 질은 시대이기도 했다.
각성한 신혈도 월등히 많고, 아직 힘을 잃지 않은 신화의 아이템도 많 고, 신화에 받은 축복의 힘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는 경우도 많 아서 그 혼란 속에서도 마계화를 잘 막아냈던 것이다.
“그때에 비해 지금은 국가의 수가 줄어들면서 각각의 국력이 휠씬 거
대해졌다.
엘릭슨이 봉인당하기 전 을 생각하고 활개 친다면 순식간에 토벌되겠지.
”
물론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후가 되긴 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놈도 바보가 아니라면 그 런 짓을 하지는 않겠지.
봉인된 채 로 수십 년간 조직을 굴리면서 세상 어떻게 변했는지 파악했을 테니 수 벼 고 > 10 보 [끄 띠0 도내 빈 :너 오 이 다 초 0 01ㅇ
서였지 파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 “놈이 함부로 사고를 칠 수 없는 트를 이용해서 북방까지 빠르게 치면, 그것만으로도 너는 어눔 의 현자에게서는 안전해질 수 있다.
대의 일원 “어느 쪽이든 원하는 도움을 주지 그리고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 다”
“뭔데?”
“그 유적에 있던 건 뭐지” 모르드의 질문에 에이단은 잠시 침 묵했다.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 었지만 모르드는 에이단의 눈에 스 쳐 간 동요를 놓치지 않았다.
“그건 나도 몰라.
대마법사도 탐낼 만한 게 있었다는 사실은 알지만…” “난 빙빙 돌아가는 건 질색이다.
”
니 모르드가 에이단의 말을 잘랐다.
이런 일로 밀고 당기기를 하며 심력
모르드의 지적에 에이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침묵이 내려앉았다.
에이단은 명백히 동요하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황해서 물은 에이단은 곧바로 자 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지금 당황한 것이 모르드의 말이
는 세독마에서 에이단이 처 넣는 세계 파편부터 시작해 것들을 가로쳤다.
그러니 지금의 에이단은 세계 파편 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이상하지 않 았다.
그런데 모르드가 모르는 곳에서 세 개나 되는 세계 파편을 모았으니 정 말로 놀라웠다.
과연 세독마의 주인공이라고나 할 까? 이
마치 운명이 그를 인도하는 것 같 지 않은가? “네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세 개 고, 두 개가 응합되어 한 덩어리가 되었군.
하나는 따로 존재하고.
”
“너도 이미 알고 있을 텐데? 더 많이 가진 사람은 적게 가진 사람의 보유 여부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 을.
내 동료들의 보유 여부를 이미 파악하지 않았나?” 에이단이 입술을 깨물었다.
그 말대로였기 때문이다.
“다른 네 명은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 이 녀석만 알 수 없었던 건… 나보다 많이 갖고 있어서였 나잇 에이단은 모르드의 동료들이 세계 파편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 다.
하지만 모르드 본인에게서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는데 그게 자신보 다 더 많은 숫자를 갖고 있어서였을 “뭘 원하지?” “글써.
”
니 말했다.
“이건 내 동료와 이야기하는 편이 낮겠군.
”
잠시 후, 모르드의 옆에는 케엘이 앉아 있었다.
대략적인 설명을 들은 케엘이 확인 차 물었다.
“모르드, 너는 이 사람이 가진 세 개를 어쩌고 싶은 건데” “케엘 네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향으로.
”
“아주 그냥 다 떠넘기시는구만.
”
케엘은 한숨을 폭 쉬었다.
모르드가 굳이 자신을 부른 이유는 알 것 같았다.
모르드는 남을 살심 구슬려서 거래를 하는 말재주 었으니까.
“에이단이라고 했죠? 난 케엘이라 고 합니다.
혹시 당신이 가진 세 개 를 넘길 의향이 있습니까?” “그 거래가 성립할 거라고 생각합 니까? 세상 그 누가 이걸 사고파는 물건으로 취급할 것 같아요?” “가치는 상대적이죠.
지금 당신에 게 그것보다 더 절실한 것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당신이 그런 걸 갖고 있다고요?”
“당장 여러분에게 주기로 한 도움 부터가 그럴 것 같은데요? 우리가 어눔의 현자와 싸우는 데 도움을 안 주고 그냥 물러나면 어쩌려고요?” 그 말에 에이단의 눈빛이 흔들렸 다.
“우리는 선의로 먼 길을 달려와서 목숨 걸고 싸워주겠다고 하는 입장 입니다.
레반 씨를 구해드렸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대가를 바라고 온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 도움은 당신 에게는 절실한 게 아닙니까?” “…그 점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제 와서 이결 대가로 내놓지 않으면
도와줄 수 없다, 그런 이야길 하는 거라면 그만 도와주셔도 됩니다.
이 제부터는 우리끼리 해결하겠습니다.
”
에이단이 서늘한 눈으로 케엘을 쏘 아보며 말했다.
케엘은 눈썸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 시선을 받아넘겼다.
“지금 건 그냥 예시일 뿐이에요.
우리가 그런 식으로 태도를 바꿀 사 람들이었으면 애당초 당신들 부탁을 받고 북방에서 여기까지 오지도 않 았을 겁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에이단 당신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보물보다 절실한 게 얼마든지 있다는 이야기죠.
”
에이단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스승인 레반을 만난 뒤로 지금까지 그의 성장 속도는 경이로웠다.
하지만 이제는 성장이 정체기에 들 어셨다.
레받이 아는 모든 레퍼런스 주문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레반과 함께 연구를 동 해서 레퍼런스 주문을 재현해 내거
나, 아니면 다른 마법사와 거래해서 필요한 레퍼런스 주문서를 얻어야 전자는 대단히 비효율적인 일이다.
아무리 에이단이 천재라고 해도 시 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후자는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
일단 에이단과 레반은 고위 마법사 에게 접근해서 거래를 할 만한 인맥 이 없었고, 거래할 만한 무언가도 없 》오 꾼 장.
‘ 뿌 확실히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힘에 목말라 있는 에이단에게 있어 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벽을 뛰어 넘을 방법이 절실했으니까.
‘안 돼.
당장의 빠른 성장을 위해 서 이걸 포기하는 건… 역시 아니 야.
` 하지만 세계 파편의 가치는 그 이 상이다.
에이단은 마법사이기에 이것이 마 력의 원천 이상의 존재임을 알고 있 었다.
앞으로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에이단이 마음을 정하고 입을 열려
케엘이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은의 피에 대한 정보도 드 리죠.
”
에이단은 또다시 경악으로 굳어버 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살벌한 눈으로 모르드와 케엘을 노려보았 당신들이 어떻게 나와 은의 피에 한 걸 알지?
“우리가 은의 피의 적이기 때문이 지.
”
에이단이 말투를 바꾸기가 무섭게 케엘도 똑같이 대응했다.
“그건 내 질문의 대답이 될 수 없 어”
“하긴 그렇네.
아주 간단해.
에이 단, 당신이 팔로스에서 정보상들에 게 은의 피에 대해서 물어보고 다 ㅣ 때문이야.
”
식 웃는 케엘의 대답에 에이단이 움찔했다.
“당신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니까 다들 ‘은의 피라는 조직에 대한 정 `니,
보를 원했다”고 하더라고.
정보상을 이용할 때는 주의하는 게 좋아.
” 에이단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붉 어졌다.
자신이 세상 물정 잘 모르던 때에 저지른 실수를 케엘이 언급하고 있 었기 때문이다.
“어든… 결정은 에이단 당신의 몰이야.
참고로 우리는 당신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할 거야.
원래 주기로 한 도움도 줄 거야.
그 점은 약속하지.
” “진심입니까? “강압해서 빼앗을 생각이었다면 이
미 끝냈을 겁니다.
우리는 우러 죽 이겠다고 달려드는 적이 아니고서는 힘으로 뭘 패앗지 않는 주의라서 _ 에이단이 다시 말투를 바꾸자 케엘 도 아주 자연스럽게 그에 맞추어주 었다.
에이단이 고민하는 동안 아무도 입 을 열지 않았다.
케엘은 가면을 쓴 것처럼 화사하게 웃고 있었고, 모르드는 조각상이라 된 것처럼 무심한 표정으로 지켜
오직 러반만이 제자의 선택을 기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에이단이 결정을 내렸다.
“그 거래, 받아들이겠습니다.
” 케엘의 제안은… 거절하기에는 너 무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