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84
EP.583
#2-60 조교 완료 마법소녀 납품 준비(단비) (4)
으익…♡ 키히익…♡
온 몸에 꽂힌 전극이며 패드를 통해, 단비의 육체가 좋을 대로 주물러진다.
마법소녀의 육체가, 이제는 단순히 전사로서 싸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평번한 일반인으로서도, 제대로 생활하기 어려울만큼 바뀌어 간다.
유방과 유두를 덮은 돔과 같은 모양의 기계.
그 안쪽에는 끊임없이 꿈틀거리는 끔찍한 고기돌기가 가득 들어차 있어, 미약으로 잔뜩 발기해 탱탱해진 유방과 유두를 꼼질거리며 괴롭혀댄다.
보이지 않는 안쪽 중심은 마찬가지로 고기돌기가 통로 안 쪽에 꿈틀거리는 구멍이 달려 있는데, 유두를 집기 딱 좋은 위치에, 딱 좋은 사이즈로 뚫려있다.
유두 전용 오나홀.
유두홀의 고깃주름이 단비의 유두를 차닥차닥 달라붙고 휘감고 붙잡은 채 쪽쪽 빨아들이거나 압박하듯 비벼댈 때마다, 유두로부터 강렬한 쾌락의 전류가 단비의 온 몸을 휘저었다.
심지어 이 유두홀 부분만, 그녀의 가슴을 덮은 기계돔 안에서 위잉거리며 위아래로 피스톤 질을 하듯 왕복하거나 종횡무진 움직여대고 있다.
마치 오나홀을 이용해 자지를 훑어 올리듯이, 안쪽이 꿈틀거리는 유두홀을 왕복시켜 단비의 유두를 뿌리부터 끝까지 훑어올린다.
“아아…♡ 앗♡ 으얏♡ 히익♡”
크흑… 읏…♡
기계장치에 온 몸을 구속되고, 머리에 달고 있는 세뇌기기에 의식까지 빼앗기고 있는 단비는, 유두에서부터 전해져 오는… 심지를 달구는 듯한 자극에 저속하게 교성을 흘렸다.
단순히 손으로 하는 것과도, 그냥 잡아당기거나 압박하는 것과도 다르다.
――분명히 말해서, 질이 다르다.
각각 하나하나가 전부 다른 모양의 고기돌기가 선사하는, 특별한 자극.
그저 확실하게 유두를 괴롭히기 위해, 이 작은 돌기에 수없이 종류가 다른 자극을 선물해주도록 설계된 도구에 유린당하면서.
단비는 거침 없이 찾아오는 파멸적인 쾌락에 몸부림치며, 절정에 이은 절정으로 몸을 떨었다.
* * *
이 유두홀은 그대로 단비의 유두를 꽈악 삼키듯이 문 채로, 자극을 더하는 한 편 묘한 전파를 그 안쪽에 쑤셔 박듯이 끊임없이 쬐여댄다.
발기와 흥분을 유지하면서 진행하는 유두 개조.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러한 유두에 맞춰 함께 진행하는 유방 개조.
마감이 코 앞인 만큼 여러 종류의 개조를 동시에 진행하고는 있지만, 이번 커리큘럼의 메인은 이쪽이다.
모처럼 스타일이 괜찮은 암컷이니까.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특징을 가능한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개조를 더해 곧 바로 납품할 수 있을 만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유방과 유두… 그리고 자궁도….’
아랫배 쪽에 부착된 패드와 전극을 확인하면서, 리리자는 단비의 아랫배를 슬쩍 쓰다듬어보았다. 어지간히 민감한지, 쓰다듬는 손의 자극만으로 움찔거리는 단비의 움직임이 한층 격해졌다.
그 입에서 새어나오는 뜨겁고도 달콤한 한숨이, 리리자의 안에 숨어있던 가학심을 부추기는 것만 같다.
그 유혹에 응하듯이, 리리자의 손이 조금 더 단비의 무방비한 아랫배를 쓰다듬어 갔다.
이따금 꾸우욱, 하고 그 아래의 자궁을 노리듯 손끝을 찔러누르면, 그 때마다 단비는 절정하면서 몸을 떨었다.
이미 자궁은 단비의 약점따리 성감대로서 충분히 개발되어 있었다.
하…윽… 하윽… 후읏…♡
아앗… 아… 크…흐읏…♡
음순을 꽈악 붙든 기계팔. 그 안쪽에서는 지금 특수한 관이 뻗어져 나와, 단비의 자궁구를 타고 그 안쪽까지 삽입해 있으리라. 관에 내장된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촬영 영상이 있어, 무사히 자궁 안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대로, 자궁 안에서 특수한 전파를 흩뿌리며 단비의 자궁을 안쪽에서도 자극하고 있으리라.
‘흐음.’
자궁의 내외에서 전해지는 자극에 일일이 반응하며 사랑스럽게 몸을 떨면서 뜨겁게, 때때로 괴롭게 들숨을 내뱉는 마법소녀.
그 모습을, 리리자는 냉정한 눈으로 관찰한다.
맛 좋게 개발된 것은 좋지만, 마무리로써 다듬어 줄 부분을 확인한다.
아무리 맛 좋게 개발되어 있다고는 하더라도, ‘완벽’이라는 단어와는 멀다. 관찰하면 관찰할수록,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고 만다.
다시금 생각해봐도 3일이란 시간은 너무 빡빡하다.
소재가 전부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마무리 작업만큼은 꼼꼼히 하고 싶은데.
‘나는 중요한 데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으니….’
인정하긴 싫지만, 리리자는 본인의 결점을 잘 알고 있다.
아무리 재능이 있다하더라도, 그녀 자신은 조급할수록 실수하고 마는 덜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상 여유를 가지고 몇 번이고 확인하지 않으면 성미에 맞질 않는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분명 어딘가에서 실수하고 만다.
“마법소녀니까, 조금 세게 해도 되겠지….”
띠딕―
읏…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프로그램을 조작해 기계개조의 강도를 더한다. 더불어 머리에 쓰고 있는 의 프로그램 쪽도 가속화시킨다.
그에 호응하듯, 단비의 입에서 새어나오던 신음소리가 한층 커지고, 바이저로 가려진 두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온 몸은 땀으로 끈적하게 절여져 있으며, 시시각각 그녀가 내뿜는 암컷 페로몬의 체향이 농후해졌다.
――단비의 머리 쪽도 ‘마무리 작업’으로 조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것은 육체와의 동조율(同調率).
신체의 감도가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정작 그것을 받아들일 뇌가 준비되지 않으면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기기상으로는 성감이 80배 정도가 올랐다고 표시되어 있더라도, 실제 뇌파를 계측했을 때 한 자릿수 정도의 변화 밖에는 관측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마법소녀의 정신은 특수한 장벽으로 보호 받고 있는 만큼 쉬이 망가지지 않는다. 그러니 감도를 안전치 이상으로 올리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리자가 고안한 것이 바로 동조율을 높이는 정신개조이며.
이 개조를 통해 실험체――단비는 감도가 높아진 자신의 몸을 위화감 없이 받아들일 있으리라.
즉, 『태어났을 때부터 이랬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단순히 몇 배 정도 늘어난 거라면 시간을 들여서 익숙해지게 할 수도 있겠지만….’
리리자는 단비의 육체 정보가 띄워진 디스플레이를 확인했다.
전신의 감도는 ■■배, 지금 주의해서 높이고 있는 유방의 감도는 ■■배, 유두는 그보다도 높은 ■■배….
그 외에도 온갖 부가적인 특성이 달려버린 이 ‘특별한’ 가슴과 ‘특별한’ 자궁에, 맨정신으로 익숙해지려면 10년은 걸릴 것이다.
당연히, 이 세뇌개조는 앞으로 이루어질 질보지 개조, 입보지 개조, 겨드랑이와 배꼽 개조, 발바닥 개조, 전신 성감대 개조 등등… 모든 개조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번에 다는 못하니까… 차근차근, 하나씩… 에이 씨… 진짜 시간이 부족하다고…!’
다시금 떠오르고 마는 촉박한 마감 시간에, 리리자는 속으로 욕하면서 단비의 반응에 따라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나간다.
* * *
【공장】. 그 상품으로서 조교당하고 개발당하는 암컷들.
아무리 그들이 비인도적인 조교와 개조를 당한다고는 해도, 어찌되었든 어느 정도의 휴식과 자유시간은 보장이 된다.
윤리적인 문제나 심심한 자비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없지는 않지만),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세뇌공정을 더욱 더 완벽하게 하기 위한… 결국 이것도 세뇌공정의 일환인 것이다.
단순히 답안지를 주고 답을 달달 외우게 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보고 스스로 달달 외웠던 그 답을 고르게 만드는… 그런 느낌.
물론 그 외에도 좀 더 복잡한 사연이 있지만, 그 부분은 일단 생략한다.
아무튼.
수 시간에 걸친 리리자의 오후 개조 커리큘럼이 간신히 끝나고, 단비 또한 간신히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면 마무리 봉사 커리큘럼도 있고, 일일 자위 촬영 일과도 남아있지만, 어쨌든 간신히 몸을 가라앉히고 안정시킬 찬스였다.
쏴아아아아아아아아――
각 『상품』들에게 배정된 방.
그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커리큘럼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단비가 샤워를 하는 참이다.
“후…우… 후우….”
읏……♡
샤워를 하며 몸의 땀과 이런저런 약품 등을 씻어내는 단비는, 씻는 동안에도 가라앉지 않는 몸 안쪽의 열기에 홀로 신음했다.
민감한 피부에 닿는 물줄기만으로, 묘한 쾌락에 신경이 자글자글 붙라오를 것 같다.
바디워시를 바르고 거품을 내기 위해 몸을 샤워타월로 문지르는 것만으로… 그대로 가버리는 게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게 손을 놀리게 된다.
가능한 자극을 적게 받도록, 조심조심 거품을 내면서 타월을 문질러간다….
“………히윽?!”
그러나 그 타월이 그녀의 상스러운 유방에 닿자, 조심스러운 움직임도 허사가 된 것처럼 민감해진 자극에 그만 화들짝 몸을 떨고 말았다.
놀란 것은 아니다. 놀랄 것은 없다.
그러나 쉽게 참을 수 있을만한 것도 아니다.
“후윽… 윽….”
쓰윽… 쓰윽….
이 가슴의 어디가 어떻게 예민한 건지, 단비는 이미 에 의해 머릿속에 새겨져 있다.
그렇기에 이 융기에 대해서는 더더욱 조심하면서 타월을 문질렀지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이 자극을 온전히 피하기는 불가능했다.
특히나 유두에 한해서는 정말로 심했다.
가슴을 문지르면서 조심스럽게 닿지 않게 하던 유두도, 결국 닦지 않을 수는 없어 천천히 타월을 가져다대자, 저릿저릿한 감각에 그만 그대로 절정해버리는 줄 알았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타월로 유두를 감싸고, 유륜과 함께 문질러 깨끗이 닦아냈다.
괜찮다,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하… 정말이지….”
“엄청 변태가 되어버렸네… 내 젖꼭지…♡”
한탄하는 듯 하면서도, 어딘지 기뻐보이는 듯한 말투.
단비는 샤워기의 물을 맞으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려는 것처럼 개조된 자신의 유방을 매만졌다.
자신의 손으로 만지는 건데도 어딘지 모르게 생소하고, 동시에 어딘지 모르게 손을 떼고 싶어지지 않아지는… 말랑하고, 쫀득하며, 지고(至高)라고 자부할만한 탐스러운 감촉이 손바닥을 통해 전해져왔다.
‘이런 거… 안 되는데….’
잠깐 만져보려던 것 뿐인데.
그러나 자신의 손 너머로 전해져 오는 그 황홀한 감촉에서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단비는 손을 놓지 못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본인의 두 융기를 매만지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유륜을 쓰다듬으면서, 유두는 조심스럽게 손끝으로 매만지면서.
그렇게 샤워기의 물을 맞으며 수 차례나 유방과 유두 절정을 맞이하고.
그제서야 단비는 욕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미처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도 가라앉지 않은 관능과 욕망의 열기를 몸의 중심에 활활 불태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