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09
EP.608
#2-64 마법소녀 최면유희(최면방송 – 유라) (後) (4)
――오리지널과 클론.
――둘의 끈적한 백합 교미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후릅… 츄릅… 낼름…
핥짝핥짝… 아움… 우물….
룸에 준비된 침대 위.
이전에는 서로 손을 맞잡고 키스를 하거나 하던 두 사람은, 지금은 오리지널인 유라가 아래에 깔린 채 69 모양을 그리는 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핥아주고 있었다.
자신의 얼굴을 짓누르듯 비벼오는 말랑한 사타구니와 보짓살. 내리누르는 둥글고 묵직한 엉덩이.
코와 입을 한가득 메우는, 자기 자신과 같은 음탕한 암컷 냄새에 취해버릴 것만 같다.
거기다 이 역시도 두 배.
자신의 위에 올라탄 클론이 느끼는 것또한, 고스란히 유라에게 전해져 오고… 마찬가지로 유라가 지금 맡고 있는 냄새와 입에 전해지는 맛 또한 클론에게 전해져 온다.
서로의 배에 누르고 비벼대는 탄력있고 풍만한 유방의 감촉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형상을 본따 만든 클론에게 내리 눌려, 그 부끄러운 장소를 들이밀어지며 냄새를 맡고, 자신의 혀로 그곳을 핥아댄다.
그 사실에 자괴감 같은 것을 느끼지는 않았다. 그런 것을 느낄 이성 자체가, 이미 거진 마비되어 버렸기 때문이리라.
서로의 보지를 핥아대는 두 사람의 눈은 흐리멍텅하게 안개가 껴있다.
노골노골 녹아내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은 오리지널과 클론은, 이따금씩 퍼득퍼득 신체를 떨면서도… 아무리 해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번민하며 헤매고 있었다.
‘아… 이게 내 보지 맛… 보지… 보지이… 맛있어어…♥’
‘클리토리스… 핥을 때마다 움찔거려… 핥을 때마다… 내 몸도 저려와….’
오욕에 젖어 음액을 계속해서 흘려내는 보지를, 입과 혀로 진하게 핥고 빨기를 계속한다.
다른 생각은 하나도 나지 않았다. 그저 이 쾌락에 취하고 싶었다. 쾌락이 임계점을 뚫어서, 정신없이 가버리면서 머리가 망가질 만큼의 절정을 경험하고 싶었다.
“―――――”
“우흐으윽…?! 자, 잠…?!”
클론은 뭔가를 중얼거리면서, 아래에 깔린 유라의 보지를 깨물 듯이 진하게 핥아올리며… 놀고 있던 손가락에 유라의 애액을 묻힌 후, 그 아래의 귀여운 항문에 찔러넣었다.
손가락 한 마디, 손가락 두 마디.
천천히 깊이 찔러넣으면서, 섬세하게 휘젓고 이곳저곳을 긁어올린다.
동시에 클론 자신도 짜릿짜릿하게 전해져 오는 쾌감에 칠칠치 못한 표정을 지으며 신음한다.
감각을 공유하고 있는 오리지널의 항문을 괴롭힌다는 건, 동시에 자신의 손가락으로 본인의 항문을 쑤시는 것과도 마찬가지니까.
단순히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자신의 항문을 두 눈으로 보면서 이렇게나 자유롭게 쑤시는 것은 쉬이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다.
“으응… 크읏… 흐으응…♥”
유라는 따뜻하고 축축한 게 닿는 보지와, 손가락으로 쑤셔지는 항문에서 전해져 오는 쾌감을 느끼며… 그녀 또한 마찬가지로 얼굴 위에 올라탄 클론의 엉덩이를 만지고 그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셨다.
배설쾌감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르며, 머리를 새하얗게 하는 쾌감 속에 스스로를 던지면서.
두 배 그 이상으로 늘어난 쾌감과 암컷 향취에 잔뜩 취하면서.
땀투성이로 페로몬을 발산한는 서로의 부드러운 몸을 더더욱 비비면서… 결국, 또 다시 절정에 이르러 몸을 떨었다.
셀 수도 없이 가버리고 말았다. 이미, 하복부에 새겨진 는 세자릿수로 넘어간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만족은 할 수가 없어서.
밑빠진 독에 물을 들이붓듯, 도저히 바라고 또 바라는 쾌감에는 이를 수가 없어서.
영원한 나선의 함정에 빠진 것처럼, 혹은 자신의 꼬리를 문 우로보로스처럼… 유라와 클론은 그저 더 큰 쾌락을 탐하며 서로의 성기와 몸을 희롱하기를 계속했다.
* * *
짤랑! 짤랑!
“하아… 하아… 또.. 후원… 리퀘스트…네요… 클론 씨… 저를 좀 도와주셔야겠어요….”
“―――――”
자신의 것과 똑 닮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클론 인형.
…여전히 만족은 할 수 없는 상태로, 두 사람은 마지 못해 서로의 성기를 탐하던 자세를 풀고 리퀘스트에 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역시나 필요한 물건은 이미 룸에 준비되어 있어서, 금방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아… 하아… 하아… 하아….”
가슴을 뭉개듯이 바닥에 엎드린 채 엉덩이만을 쑥 들어보인 유라.
그런 유라의 뒤에는, 그녀를 닮은 클론이 그녀의 엉덩이와 가는 허리를 만지며 무릎으로 서있다.
그 골반 부근에… 딱 사타구니를 뒤덮듯이 차고 있는 것은 페니반이라고도 불리는 물건.
다만 본래라면 고무로 된 딜도가 달려있을 장소에, 지금까지 사용한 것과 같은 슬라임이 달려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투명한 색이었던 것에 반해, 이 물건은 안쪽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카맣지만.
특별히 다른 것 이상으로 경도(硬度)를 높인 슬라임은 굵고 길면서도 단단한데, 슬쩍 손을 대어보니 손바닥 너머로 그 단단함이 확실하게 전해져 왔다.
더군다나 우둘투둘하게 돌기가 이리저리 잔뜩 나있고, 이따금 그 경도를 유지한 채 몸체를 출렁이기도 했다.
분명, 지금까지 사용한 이나 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극을 주리란 것이 일목요연했다.
좀 더 파괴적이고, 좀 더 격한 자극을.
“―――――”
갈게요, 하고 클론이 상기된 목소리로 고했다. 프로그램 된 내용이겠지만, 인조 인격이 말까지 하다니 여러모로 묘한 기분이 들고 만다. 그것도 자신의 목소리로.
다만 유라는 후욱, 후욱, 하고 거칠게 숨을 내쉬며, 이제부터 찾아올 충격과 자극에 대비할 뿐이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차마 마음을 다 잡기도 전에.
클론의 허리가 움직여, 페니반 슬라임 딜도의 끝을 유라의 질척한 진창 같은 보지균열에 꾸욱 문지르듯이 대고.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쫀득한 압박을 발휘하며 수줍은 듯이 좀처럼 열리지 않으려는 보지 구멍을, 딜도의 끝으로 잘 후벼서 벌리면서… 그대로 안으로 서서히 밀어넣었다.
“아…!” “흐앙…!”
둘의 신음소리가 겹쳐진다. 클론 또한, 본인이 삽입하는 주제에 삽입 당하는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고 만다.
꾸구구국… 쯔억….
코옹… 꿈지럭….
“아… 아아… 히이이이익….”
“오옥… 오곡… 오옥… 오오오오오옥…♥♥♥”
묵직하고 단단한 페니반 슬라임이, 우둘투둘한 돌기로 유라의 좁은 질도를 마구 젖히고 풀어주면서 안쪽으로 밀고 들어와.
그대로 가장 깊은 곳, 자궁구와 그 위쪽에 닿아 가벼운 충격을 주었다.
그 충격은 클론도 똑똑히 느꼈지만, 그럼에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자궁을 찌부러뜨릴 듯이… 더더욱, 허리를 밀어넣고 말았다.
하아악~!… 으으윽…♥
내장을 압박하고, 조금 전 69 자세로는 결코 닿을 수 없는 위치를 유린당하며 유라와 클론은 또 다시 동시 저속 절정에 이르렀다.
짤랑! 짤랑!
그렇게 안쪽을 문지르는 것도 잠시.
또 다시 후원과 함께 날아온 재촉 메시지에, 클론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쯔으으으으윽… 쯔억… 푸욱…!
쯔억… 쯔억… 쯔억… 쯔저억… 찌걱…. 찔거억….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 하악… 호옥… 오옥…!” “응아아… 히이이… 헤아…♥”
진짜로 남자가 되어 이 마법소녀늘 범하는 것처럼, 페니반 슬라임 자지로 눈 앞의 암컷을 범한다.
아니, 정확히는… 자신의 보지를, 자신의 인조 자지로 범한다.
그것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며, 클론은 인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고, 저속한 아헤 얼굴을 한 채 허리를 움직여갔다.
당연히 그 밑에 깔린 채 범해지는 유라 또한 멀쩡하지는 않아서.
보지를 마구 긁고, 마구 쑤셔오고, 또 진하게 자궁을 압박하는 감각에 녹아내릴 듯이 신음하며 몸을 떨었다.
――아아, 클론에게 범해지고 있다.
――만들어진 인형에게, 복제체일 뿐인 것에게… 오리지널인 자신이 범해지고 있다.
짜악!
히윽…?!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클론이 오리지널 유라의 볼기살을 찰싹 때렸다.
얼얼한 손바닥의 감촉과, 세게 때려져 화끈한 엉덩이의 충격이 동시에 유라에게 내달린다.
그것도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찰싹! 찰싹! 찰싹! 찰싹!
푸욱…! 찌걱 찌걱 찌걱…!
클론은 수차례 엉덩이를 때리나 싶더니, 유라가 긴장으로 보지를 조이자 다시금 허리를 깊이 찔러넣으며 유라의 긴장한 보지를 푹푹 쑤셔간다.
그러다 힘이 빠질 듯하면, 다시금 엉덩이를 때리며 그 몸을 긴장시킨다.
그것의 반복. 쫀득하게 조여오는 질을 엉망진창 쑤셔오는 그 격한 쾌락.
유라의 이마에 난 위압감 넘치는 뿔마저도, 클론에게 손잡이로 사용되어 그저 박히는 데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 전락해버린다.
‘아, 아아….’
‘황홀…해…♥’
자기 자신에게 범해지는 착각. 자기 자신에게 가축처럼 취급당하는 그 부당함.
동시에 묵직하게 아랫배를 가득 채우는 그 감각에 무심코 취해버릴 것만 같았다. 사정을 당한 것도 아닌데, 임신이라도 해버릴 것처럼 자궁이 펄떡펄떡 뛰는 게 느껴진다.
“………♥” “…….!!”
또 다시, 절정.
절정해버리고 만다.
쯔저억…!
“하…악…?!”
하지만 절정했어도, 클론은 잠깐 주춤했을 뿐 다시금 허리를 움직이며 오리지널의 끈적하고 질척한 질내를 다시금 쑤셔갔다.
역시, 만족할 수 없다.
여전히 만족할 수 없다.
이런 절정이 아니다. 두 사람이 바라는 것은, 분명한 암컷 절정이고… 분명 이것과 비슷할 테지만…
‘전혀 달라.’
‘이것으론… 안 돼.’
분명 백 년 천 년 이 짓을 반복한다 해도, 분명 바라는 절정에는 도달할 수 없겠지.
하지만 이 외의 방법은 알지도 못하고, 할 수도 없다.
그저 끝없이 이어질 번민에 어렴풋한 절망을 느끼면서, 유라는 클론에게 범해지기를 계속한다.
이어서 오리지널 유라의 항문에 놀고 있던 가 들어오고, 페니반을 쑤셔넣는 클론에게 클리토리스 이상으로 민감한 유두를 쫀득하게 매만져지며… 또 다시 끝도 없는, 무한하게 이어질 것만 같은 절정의 늪에 빠져든다….
보지가 망가질 정도로 쑤셔져도, 머리가 깨질듯한 절정의 격류가 끝도 없이 몰려와도… 분명 만족할 수 없는 이 무한 나선.
굴욕으로 점철되었는데도, 아무리 노력해도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렇기에 영원히 닿지 않는 만족을 위해 의미 없는 행위를 계속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정말로, 이 컨텐츠 기획은 유라를 조져버린다는 목적에 제대로 부합하고 있었다.
* * *
하아… 하아… 하아… 후우… 후우…
“………배터리가, 다 되었네요.”
무한히 이어질 듯한 쾌락의 늪에 빠진 듯했던 유라였지만, 의외로 몇시간만에 그 음욕의 나선은 금방 풀어지고 말았다.
클론 인형 쪽이, 최초에 집어넣었던 마력이 다 떨어지고 만 것이다.
기본적으로 클론을 움직이는 동력, 그리고 클론이 흘리는 모유와 애액, 그리고 땀과 같은 체액에도 마력이 배어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그런 상태로 수시간이나 지속되었다는 건 상당한 가성비라고 볼 수 있다.
영혼이 빠진 것처럼 텅빈 눈의 클론을 안아 든 유라는, 클론의 몸체를 힘겹게 도로 캡슐 안에 집어넣었다.
이제 이 클론은 가벼운 세정 작업과 조정 작업을 거쳐, 스폰서님에게 보내지게 되겠지. 동력원으로 사용할 유라의 모유가 담긴 병도 하나, 캡슐 안에 일단 함께 넣어주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계실 스폰서님께 설명드립니다… 부디 상품을 받으시면 매뉴얼을 확인해주시고….”
유라는 상기된 얼굴로,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활활 타오르는 관능과 욕망의 불길에 움찔움찔 몸을 떨면서 설명했다.
클론 인형은 마력만 주입해 준다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유라 본체와의 감각 공유는 세 번이 한계라는 것도 빠짐 없이 설명해주었다.
일단 기술의 한계라고 말은 했지만, 정확하게는 연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횟수에 제한을 걸어둔 것 뿐이다.
“그리고 바라신다면 『감각 공유』 기능을 사용하실 때, 이 본체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클론 인형을 범하시면서, 저의 추태를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앞선 컨텐츠로 짜낸 제 모유는 후원해주신 분들 중에서 추첨으로 보내드릴 테니, 마찬가지로 편하게 사용해주세요. 박사님의 특수한 기술로, 갓 짜낸 듯한 신선함과 마력을 유지시킨 채로 보내드릴 테니 신선도는 안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준비된 컨텐츠는 끝났다.
설명도 다 끝났고, 명령 받은 대로 박사의 상품도 충분히 선전했으며, 후원금도 잔뜩 받아낼 수 있었다.
이대로 방송을 종료하면 끝. 이 이상 【메크라크】의 저질들에게 추태를 보일 필요는 없다.
없을, 텐데….
어쩐지 방송 종료를 알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유라는, 슬금슬금 몸을 돌려 모두에게 자신의 둔부를 잘 보이게 내밀어 보였다.
――역시, 아직 만족 못하겠어….
――속이 타올라… 끓어오르는 걸….
“부탁… 부탁… 드릴게요….”
“제 인형을 받으실 스폰서님도… 그리고 다른 모든 시청자분들도….”
“혼자서는 무슨 짓을 해도 만족 못하는… 이 암캐 보지를… 암퇘지 변기 보지를….”
“정말로 부셔버릴 듯이… 조져버릴 듯이 범해주시길… 진심으로… 진정으로 바라고… 부탁드려요…♥”
“헤, 헤헤…♥”
비참하게 엉덩이를 씰룩이면서, 잘 보라는 듯 보지 균열을 벌려 내보인다.
벌어진 균열 사이로 음탕한 음액과 점액이 뒤섞인 액체가 주르륵 흘러 떨어진다.
그렇게나 절정을 거듭해 후들거리는 몸으로, 안개가 낀 듯 뿌얘진 의식으로, 그저 간절이 수컷을 바라면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망상과 욕망에 젖어 발정난 암캐처럼 허덕이는 지금의 유라에게서… 일전 피에 젖은 무시무시한 도깨비 마법소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본래의 유라였다면 결코 짓지 않을 표정과 애원의 말을 쏟아내며.
그저 이 속에 타오르는 욕망을 조금이라도 더 해소하고자…
유라는 열심히 아양을 떨듯 궁둥이를 흔들며, 저질들이라고 모욕했던 괴인들에게 음탕하고 음란하게 애원하기를 계속했다.
언젠가 그들에게 철저히 범해지고, 유린당해 정액변기로 떨어져버리는, 그런 자신을 상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