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p Star RAW novel - Chapter (309)
더 랩스타-309화 (완결 후기)(309/309)
< 완결 후기 >
아쉽습니다.
다른 작가분들은 완결을 내면서 시원섭섭하다는 말을 많이 쓰지만, 전 그냥 아쉽기만 합니다. 솔직히 너무 아쉽고 아쉬워서, 연중을 하고 후반부 수정작업을 할지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더 잘쓰고 싶은 작품이었고, 제가 더 노력했다면 더 잘쓸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계속 드는군요. 특히 출판 분량을 위해 고심하며 추가했던 후반부100페이지는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더 랩스타는 ‘정점을 찍지 않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상현은 계속 ‘성장’하는 주인공이었습니다.
원래 시놉에서는 상현의 인생에 굴곡이 훨씬 많았었는데, 제가 유료연재를 처음하다보니까 오버런을 많이했습니다.
독자님들의 응원과 격려에 흥분을 해서, 멈춰야할 때를 모르고 주인공을 너무 높은 곳으로 올려버렸습니다. 그래서 후반부의 재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후반의 재미를 초반에 당겨서 써버렸기 때문이죠.
누가 타고난 설명충 아니랄까봐 후기에서도 설명을 하고 있네요ㅠㅠ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정말로 독자님들이 아니었으면 300편이 넘는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문피아 외에도 조아라, 카카오, 네이버 등등의 댓글과 반응들도 최대한 모니터링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모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막상 후기를 쓰려니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군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 외침이 되겠군요.
샤라웃!!!!
< 완결 후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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