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became the Three Kingdoms Sackcloth RAW novel - Chapter 37
37화. 흑산적 소두령 좌자장팔과 싸우다.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이당지의 실력은 대단.
지금 이곳에 이당지를 방해하는 자는 화웅이 유일했다.
화웅은 잠에 취해 잠꼬대로 말했다.
“월향아-! 어딜 갔더냐? 내가 얼마나 찾았다고. 부두목, 이놈! 그만 때려라! 내가 잘못했다. 월향을 일부로 뺏은 게 아니라… 그녀도 나를 좋아했단다.”
민망한 잠꼬대. 들을수록 화웅의 과거가 어땠는지 알게 되는 부끄러움. 그럼에도 잠꼬대는 계속이었다.
“다리를 다친 병자입니다. 어르신들,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먹을 걸…”
아, 이게 뭐였나.
굶주렸던, 저잣거리 상황.
내용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희한한 꿈을 꾼다고 미소 짓지만, 그 내용을 아는 나와 성의는 웃지 못했다.
그 당시 화웅은 악인이었고, 도적,
그런 자도 마가장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가족이 되었다. 이제는 챙겨야 할 식구가 되었다.
나는 화웅의 봉합술을 지켜보며, 잘 되기만을 빌었다.
반나절이 지났다.
이당지의 치료가 끝났다.
모든 정신을 집중하던 이당지는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져 혼절할 것처럼 주저앉았고, 그걸 지켜보던 시비들이 부축해 숙소로 옮겼다.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겠지.
내기의 답은 차후에 듣겠다.
다음날.
안정을 찾은 이당지는 화웅의 상태를 살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눈빛과 얼굴은 무표정으로 일관했고, 우리는 그의 입술만 지켜보며 무슨 말을 나올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그가 내뱉은 말이란 화웅의 경과보고. 그 이상의 답은 나오지 않았다.
“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습니다. 처음 말한 대로 환자는 가볍게 뛸 정도는 될 겁니다. 그러나 3개월 동안은 자중하셔야 합니다.”
그 말에 우리들이 쏘아보았다. 어째서 내기를 말하지 않느냐는 눈빛.
이당지도 눈치가 있다면 모르지 않을 터.
그 순간.
이당지의 얼굴이 벌겋게 변했다. 붉은 홍시처럼 빨갛게. 그리고 결심했는지 천천히 무릎을 꿇는다. 모른 척 넘어갈 사람처럼 보였는데 그게 아니라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털썩.
바닥에 닿아버린 두 무릎.
고개를 조아리는 이당지의 행동.
“사죄드립니다. 함부로 망동해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소인이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처음 약속처럼 저를 하인으로 부리든, 노예로 파시던, 여러분의 의중대로 따르겠습니다.”
굳을 대로 굳어버린 얼굴.
뻔뻔하게 턱을 치켜들던 이당지는 어디 가고 지금은 죄를 뉘우쳤다.
그것에 되물었다.
마음 같아서는 용서하고 싶었지만,
우리가 내기에서 패배했을 때가 궁금해 되물었다.
“함부로 내기를 걸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알지요. 후회하고 있습니다.”
“후회한다니 다시 묻지요?”
“내기에서 그대가 이겼다면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까? 우리가 가진 군마 3천 필을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까??”
“…그, 그거라면.”
이당지는 고민했다. 하지만 내가 재촉하자 답은 나왔다.
“팔아야지요. 마가장의 실수에 호통을 내지를 겁니다. 그리고 팔았겠지요. 그 돈으로 가난한 자를 돕고, 나머지는 스승에게 드렸을 겁니다.”
“그래요? 그럼 우리 마가장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3천 군마를 잃어버린 마가장은요?”
“망하지 않겠습니까? 그 정도 물량이면 다신 일어서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요. 그럼 그대에 대한 처우를 말씀드리지요.”
나는 그말과 동시에 성공영과 성의, 화웅을 바라봤다.
생각 같아서는 그를 용서하고 싶었다. 그는 화웅에게 은인이자 마가장에 도움을 준 사람. 하지만 내기에 대한 답을 들었으니, 마가장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뻔했다.
특히나 성공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응당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상인은 상인.
거래를 주고받았으니 대가는 분명하다. 그게 은혜든, 원한을 가졌던 말이다.
나는 무릎을 꿇은 이당지에게 말했다.
“그대는 내기를 떠나 화웅에게 은인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계약으로 엮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인정합니까?”
“인정합니다. 군자는 쉽게 허언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도망칠 마음도 없습니다.”
“좋아요. 인정한다니 약속대로 행동할 겁니다. 우리는 그대를 노예로 팔지 않을 겁니다. 대신에 의원이 되세요.”
“저는 이미…”
“아니요. 아무나 부르면 달려갈 의원이 아니라, 마가장의 의원이 되세요.”
“그런.”
“1만 냥의 내기였습니다. 그걸 갚을 때까지 마가장에 헌신하세요. 그럼 인정합니다. 그 이후에 떠나도 좋습니다. 그게 정당한 결과가 아닙니까?”
“그렇지요. 저도 군마를 팔고자 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인정합니다. 헌신하겠습니다. 1만 냥을 다 갚을 때까지 마가장에 있겠습니다.”
순순히 인정하는 이당지의 모습. 차갑고 까칠한 성품의 이당지였지만, 인정할 때는 시원하게 끄덕였다.
나는 그 말을 끝으로 무릎 꿇은 그를 일으켜 세웠다.
이당지는 굳은 얼굴을 풀었다. 그리고 그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화웅의 상태 보아주기, 상처 입은 풍류대 치료하기,
그가 움직이자 빠르게 낫는 자들이 많아졌다. 역시나 명의는 명의. 화타처럼 신의라고 불릴 수는 없지만, 이당지는 명의가 맞았다.
아무튼, 이당지의 합류로 풍류대의 활력이 올라갔다. 도적과 전투가 예정된 상태에서 명의의 합류는 여벌의 목숨을 가진 것과 같았다.
한 달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화웅의 상태는 호전되고
성의의 주도로 풍류대와 농민병의 능력을 키우며 견가장의 방비를 단단히 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척후대에게 보고가 왔다.
예상했던 보고.
언제가는 나타날 줄 알았던 도적.
“흑산적이 나타났습니다. 좌자장팔의 무리가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먼 외곽을 돌던 척후대의 보고이니 시간은 조금 있었다.
[좌자장팔과 3천 흑산적.]그들에게 맞서 군략회의가 이어졌다. 먼저 성공영이 참모가 되어 의견을 내놓았다.
“병력을 둘로 나눠야 합니다. 견가장의 보병과 마가장의 기병을 나눠 저들을 포위 섬멸함이 옳습니다.
3천 병력을 모조리 잡아도 그 이상의 병력이 더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해서 우리의 목표는 적 병력의 소탕보다 적장을 잡는 것에 집중할 겁니다.”
회의는 계속.
상황은 빠르게 전파되었다.
우리는 견가장의 양해를 얻어 군략의 주도권을 잡았다.
농민병 1천은 견엄과 견요에게 주고, 적들의 시선을 끌어 실제 공격은 기병의 기습으로 끝장내기로 했다.
그리고 여유 시간을 이용해 방어진지를 꾸몄다. 견가장을 요새처럼 단단하게. 또 숨겨둔 함정으로 놈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대문 앞에 얼키설키 쌓아놓은 진채.
그 뒤로 화공에 사용할 짚단을 쌓았다.
“시커먼 연기가 승부처입니다. 한 번의 전투로 끝장을 보겠습니다.”
성공영은 자신했다.
화공은 최후의 수단이자 기병대의 돌진을 위한 신호.
나는 성공영의 설명에 끄덕였다.
성공영은 자신에 찬 모습으로 승리하겠다고 역량을 드러냈다. 그 모습이 예전과 달랐다. 약간 걱정될 정도로 성공영은 열망에 차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믿는다고 말해주는 게 옳겠지.
전쟁을 앞두고 사기를 꺾어서는 안 되겠지.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니 한 마디 정도는 덧붙였다.
“조금 흥분한 것 같아, 대행수.”
“그래 보입니까?”
“응.”
“송구합니다. 이렇게 많은 군병을 지휘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흥분한 것 같습니다.”
“화웅이 빠진 상태이니 더 그런 것도 같아.”
“실수 없이 해내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알아. 잘할 거란 걸. 나도 도울 일이 있으면 나설 테니, 맡겨주라고.”
“아닙니다. 소가주께서 칼을 뽑는다는 건 이미 실패한 군략입니다. 그럴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말에 끄덕였다.
저렇게 자신하는 데 믿어줘야지.
우리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흑산적을 기다렸다.
나는 몸이 성치 않은 화웅과 견가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상황을 주시했다.
그렇게 잠시.
흑산적이 몰려온다.
덤벼든 적들을 1천 농민병으로 막았다. 그것에 적들도 주춤. 더는 진군하지 못하고 전열을 갖췄다.
그 후 좌자장팔의 부장급 장수가 뛰어나와 소리치기 시작했다.
“어째서 길을 막는 것이냐?! 오늘은 견가의 여식을 잡아갈 날이니 비켜라!”
그 말에 견엄이 분노를 토했다.
하지만 그가 내뱉는 목소리는 좌자장팔의 부장보다 못했다. 또한, 그 내용도 전달되지 않아 아군 사기에 영향을 끼쳤다.
그럼에도 견엄의 목소리는 계속.
“이, 이, 불한당들. 여, 여기가 어디라고. 너 따위에게 동생을 빼앗길 수…”
버벅이는 견엄의 말. 그는 말을 더듬었고, 뚜렷하게 소리치지도 못했다. 그 결과로 농민병의 사기는 떨어졌다. 견엄도 그걸 알고 있어 고삐를 내리쳤다. 말로 싸우기보다 적장을 노렸다.
이는 성공영이 지시한 사항이 아니었다. 처음 내려진 군략과 상반된 행동.
탕! 타당! 탕! 타당!
병장기에서 불꽃이 튀었다. 견엄은 도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도망. 견엄은 살기위해 도망쳤고, 이는 아군 사기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견엄!!! 그러면 안 돼!”
성공영은 소리쳤다. 견엄을 부르며 아군 사기가 요동치고 있음을 말했다. 하지만 도망치는 견엄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는 살고자 도망쳤고 뒤쫓던 좌자장팔의 부하는 웃었다.
“하하하. 멍청한 문사 따위가 전쟁을 알기는 할까?! 이제는 자비가 없어. 너희 모두를 죽이고 빼앗는다.”
적장은 신이나 소리쳤다. 그것과 함께 본영에서 허락이 떨어졌다.
진군. 하찮은 농민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공격.
흑산적은 신이 나서 뛰어들었다.
빼앗고, 훔친다.
기주에서 이름난 장원이니 돈이 될 만한 걸 빼앗으라.
흉포함이 가득.
그 후 들리는 건 비명과 두려움.
성공영은 견엄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뛰어다녔다. 지금 이곳에 풍류대가 있었다면 성의라도 도와줬을 텐데.
성의와 풍류대는 흑산적의 후미를 잡기 위해 우회 중이고 이곳에 남은 건 농민병이 전부.
성공영은 쓰린 표정을 지었다. 그가 나타난 곳에는 잠시나마 적들을 저지했다. 하지만 견엄과 견요가 맡은 곳에는 여지없이 밀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는 커졌다.
아무리 화웅에게 훈련받았다지만, 지휘관이 형편없으니 밀리는 건 당연. 이는 성공영의 패착이 맞았다.
화웅, 성의 같은 능력자를 상대하다가 견엄, 견요 같은 문사들이 나서자 전투는 어려워졌다.
차라리 견가의 군졸을 빼앗아 풍류대에게 내줬으면 어땠을까?
부장급 군관에게 내줬다면, 어느 정도 방어는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견가의 병력을 몰수하는 건 쉽지 않았다.
성공영은 목이 터져라, 외쳤다.
“막아! 아직이다. 밀려서는 안 돼!!! 풍류대가 우회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밀리고 말았다. 파도처럼 저들의 공세는 이어졌고 터진 방파제처럼 주르륵 밀렸다.
결국, 성공영은 후퇴를 말했다.
“물러서! 목책 뒤로. 그곳에서 전열을 갖춘다. 그곳에서 반격할 것이다.”
그 명령에 그나마 자리를 지키던 자들이 우르르 몰렸다. 그러자 성공영은 다시금 외쳤다.
“천천히! 순서를 지켜! 훈련한 대로 행동해!!!”
목이 터져라 외치며 고생하는 성공영. 농민병은 그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거기다가 흑산적이 겁박하니 사태는 더 혼란해졌다. 마치 무너진 둑이 와르르 사라지는 것처럼 순식간이었다.
성공영은 눈을 크게 떴다.
무너진 전열을 보고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다.
실패했다. 누구든 못 막는다.
뒤엉키고 무너지고 살고자 도망친다.
“안 돼!!! 버텨!!! 아직 아니라고.”
성공영은 소리쳤고, 그 명령을 비웃는 흑산적은 크게 소리쳤다.
“하하하하! 죽여!!! 다 죽여!!!”
“농민들이 도망친다! 하하하하!!!”
“장원의 보물은 너희 것이다. 빼앗아라!!!”
흉흉했다. 살기가 넘친다. 도적 떼의 목소리는 천둥처럼 커다랗고 농민병의 투지는 모기처럼 작았다.
“농민병이 흩어진다. 빼앗고, 가져라!!”
멀리서 소리친 좌자장팔의 고함. 승기는 잡았고 본진 병력까지 출진. 이는 견가장에게 죽음의 선포였다.
“으아악! 살려줘!”
“도망쳐! 숨어야 해!”
적병과 아군의 소리는 극명히 달랐다. 한순간에 무너져 우왕좌왕. 갈 곳을 잃은 양 떼처럼 흩어졌다.
성공영은 깊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소리쳐 명령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 더듬거리는 그의 목소리에 용기는 사라졌고 혼란은 극에 달했다.
“아직인데… 아직 더 막아내야 하는데.”
아무도 성공영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거기다가 방어를 위한 진채는 장해물이 되어 아군이 도망치는 것도 힘들게 했다.
그 영향으로 준비해 둔 함정은 파손.
목책 앞에 죽음의 산이 넘친다. 수많은 농민병이 죽었다.
그 좁은 공간으로 몰려들어 뒤엉키고, 흑산적은 좋다고 소리치고.
안타까웠다.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걸 바라본 화웅이 일어났다. 한쪽 다리의 고통을 참아내며 일어났다.
“아무래도 제가 나서야겠습니다. 대행수가 실수할 사람이 아닌데,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화웅은 그 말을 남기고 병장기를 들었다. 나는 화웅의 설명에서 배웠다. 역시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화웅은 그가 아는 걸 말하며 다음 당부도 부탁했다.
“작은 주인. 앞으로 보병 전술에 능한 무인도 필요하겠습니다. 저와 성의는 기병에 능하지, 보병 지휘는 부족합니다.”
화웅은 인재 영입을 원했다. 그 말에 끄덕여줬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중에도 상황은 점점 나빠졌다.
분명, 짚단 위로 화공을 놓아야 하는데, 그래야 풍류대가 후미를 공격하는데, 아무도 그걸 하는 자가 없었다. 분명 성공영이 소리치며 명령하지만 따르지 않았다.
화웅은 그걸 가리키며 말했다.
“저는 적병의 진군을 막겠습니다. 그 사이에 화공을 일으켜야 합니다.”
내게 이르는 말이다. 할 수 있겠냐고 물어온 말이다. 그것에 끄덕였다.
“물론이지.”
나는 그렇게 답하고 저 멀리 말몰이꾼을 보았다. 저들도 훈련을 거듭해 준 풍류대에 육박할 실력을 갖췄다.
화웅은 성공영을 돕기 위해 뛰쳐나가고, 나는 말몰이꾼을 수습해 달려나갔다.
“화공을 일으킨다. 나와 함께하자.”
내 명령에 장횡이 제일 먼저 달려오고 그 뒤를 정은이 함께했다. 예전과 달리 이들의 눈빛이 남다르다. 한차례 격전을 치른 경험으로 농민병보다 훨씬 정예했다.
우리는 화공을 위해 내달렸다.
그 과정 중 화웅의 장악력을 보았다. 농민병을 붙잡고 호령하니 농민병이 도망치던 걸 멈췄다. 그리고 반격을 시작한다. 놀라운 광경. 역시나 삼국지 맹장 중 하나, 그는 나의 부하. 마가장을 위한 내 부하였다.
화웅은 미첨도를 휘두르며 날뛰었고 나는 화공을 위해 불을 붙였다.
타오른다.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뜨거운 연기가 한순간에 타올랐다.
화르르륵! 화아아악!!!!
뜨겁다. 뜨거운 불길이 흑산적을 잡아먹는다. 그리고 그 앞에서 창을 움켜잡았다.
“오너라!!”
나도 삼국지 무장이다. 내 이름은 마대이고 나도 싸울 줄 안다. 단지 어리고 힘이 부족한 게 문제지만, 분명 장비와 싸웠고, 위연을 끝장낼 사람이 나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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