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04
00104 우리 오빠 건드리지 말아요 =========================================================================
애들과 신상용이 들어오는 순간 나와 정하연 사이에 감돌던 부드러운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 앉았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 그녀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만 일단은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해결하는게 급했다.
애들은 방으로 들어온 이후 일어난 나를 보며 처음에는 안도감을 표시했다. 내 건강을 묻는 애들에 나는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대답해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느새 나를 둥그렇게 둘러싼 애들의 얼굴은 모두 어색함을 담고 있었다. 애들도 바보는 아니다. 내가 이번에 마족을 상대로 보여준 능력은 확실히 본인들이 잡은 기준을 넘고 있었다. 같은 0년차 사용자로는 볼 수 없는 능력들.
한동안 무의미한 침묵의 시간이 흘렀지만, 결국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예상대로 여성 사용자 정하연. 나는 속으로 어느정도 드러낼지 가늠하며 그녀의 질문을 기다렸다.
“혹시 일행들에게 할 말씀 없으신가요?”
그녀의 물음에 나는 눈을 감고 고심했다. 애매하게 대답하는건 싫었다. 어차피 이번에 탐험을 끝으로 대부분 밝힐 계획이라 부담은 없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었다. 내가 홀 플레인의 끝을 보고, 제로 코드를 손에 넣고, 모종의 이유로 돌아왔다는 사실들은 절대로 알려줄 수 없는 사항들 이었다.
어느정도 마음을 결정하고 눈을 뜨자 애들은 불안한 얼굴로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뜸을 들인 후, 나지막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있습니다.”
“그럼 말씀하세요.”
나는 잠깐동안 고개를 좌우로 꺾었다. 밑도 끝도 없이 말하라는 말에 조금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어떤것부터 말하라는 걸까. 그녀의 요구에 나는 우묵한 얼굴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게 뭉뚱그리는 식으로 대답할 수 없는것들 입니다.”
내 말에 정하연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내 말을 곱씹는지 한동안 말이 없던 그녀는 이내 사늘한 목소리로 질문을 이었다.
“뭉뚱그린다라. 그렇다면 숨기고 있는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말씀 이시군요.”
“그렇긴 하네요.”
나는 순순히 인정했다. 그순간 일행들이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당황하는걸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런 자리에서 주눅이 든다면 그건 오히려 내 잘못을 인정한다는 인식을 상대에게 심어줄 수 있었다. 그런만큼, 당당한 태도로 나가는게 내 입장을 전달하는데 더 효과적으로 볼 수 있었다.
정하연은 내 대답을 듣고 바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눈을 감은채로 말을 이었다.
“당신의 의도는 몰라요. 이유도 모르구요. 하지만 그렇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
“일단 제 속마음부터 간단히 말씀 드릴게요. 첫모습에 저는 김수현이란 사용자한테 큰 호감을 느꼈죠. 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저는 이 호감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이에요.”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정하연은 내 대답에 표정을 조금 누그러뜨린 후 예의 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니…제가 질문을 드리겠어요. 그 질문에 단 하나의 거짓 없이 모두 대답해 주시는걸 원해요.”
“사용자들은 그 누구나 한두가지 비밀은 가지고 있는 법 입니다.”
내 완곡한 거절에 정하연의 눈이 다시금 날카롭게 번뜩였다.
“이거랑 그거랑은 틀려요. 저는 지금 솔직히 당신이 0년차 사용자라는건 고사하고 인간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좋습니다. 그러면 지금 제가 대답을 한다고 해도, 그 말이 사실이라고 그대로 믿으실 수 있습니까?”
“그건 저대로 방법이 있어요. 아무튼 방금전 좋다는 말씀을 하셨죠. 그러면 제 요청을 들어 주시는걸로 알겠어요.”
정하연은 말을 마친 후 품 안으로 손을 넣었다. 어느새 얘기는 서서히 본 궤도에 오르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도 그런 분위기를 느꼈는지 다들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이윽고 정하연은 품 안에서 조막만한 동그란 수정구 하나를 꺼내 내 앞에 놓았다. 그리고 그 정체를 확인한 나는 순간 표정을 흐트러뜨릴뻔 하고 말았다.
“이걸 여기서 쓰게 될지는 몰랐네요.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와서 고백하건데…저는 그만큼 당신에게 기대를 걸고 싶고, 미련이 남아요. 그러니 이 을 사용하는걸 용서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실의 수정을 본 나는 침음성을 흘렸다. 나름대로 희귀한 물품 이었다. 나도 10년간 홀 플레인에서 생활하면서 의 사용 현장을 본건 100번도 채 되지 않는다. 일행들 모두의 시선이 수정구로 쏠리자 그녀는 내 앞으로 수정구를 쭉 들이밀며 설명했다.
“1년전 우연히 얻게된 물품 이에요. 의 위에 손을 얹고 마력을 주입하면, 사용자의 내면과 동화 되죠. 그리고 동화된 내면은 일종의 주파수로 변환되 수정구에 나타나요. 그리고 그 동화는 사용자의 음성과 연결 되어 진실, 혹은 거짓을 판별해낼 수 있어요.”
“꼭 이런 방법을….”
내가 말을 흐리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얼굴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나름대로 정하연의 심정을 이해할수도 있었다. 일단 저 물품은 굉장히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는 만큼 사용자로서의 밑천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예전에 그녀를 구출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 품 안에 꽁꽁 숨기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밑천을 포기하고 지금 이걸 내놓는다는건 그녀로서도 상당히 큰 결심을 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말인즉슨 정하연도 내게 어떤 기대를 품고 있었다는 반증. 어차피 한번 겪을 진통 이었지만 정말 크게 겪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가 크게 한숨을 내쉬고 을 잡으려는 찰나였다.
“언니. 그만해요.”
막 손을 내뻗고 수정 위로 손을 얹으려는 순간이었다. 오른편에서 한 가녀린 손이 나오더니 그대로 내 손을 잡아챘다. 그 손의 주인공은 바로 이유정 이었다.
“유정아. 가만히 있어.”
“언니야 말로 가만히 있으세요.”
하연이 점잖은 말로 타일렀음에도 불구하고 유정은 지지 않고 맞섰다. 두 여성의 시선이 허공을 가르고 서로 찌릿하게 노려본다. 평소 사이가 좋았던 둘인 만큼 유정의 이런 모습은 나름 돌발적인 행동이었다.
“이건 나에게도, 그리고 너희들 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란다.”
“언니가 뭔데 그렇게 나서는 건데요?”
“…….”
유정의 신랄한 말에 정하연은 눈에 보일정도로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나 유정 또한 만만치 않았다. 내 앞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던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동자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언니의 얼굴을 똑바로 직시하고 있었다. 정하연은 대놓고 불쾌하다는 표정을 드러냈지만 유정은 그에 아랑곳않고 그녀를 더욱 쏘아 붙였다.
“막말로 언니랑 신상용씨는 오빠랑 같이 행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저는, 그리고 우리들은 달라요. 다르다구요. 시작부터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행동했어요. 언니가 지금 이렇게 몰아 세우시는거. 오빠는 어떻게 받아 들이실지 몰라도 저는 되게 짜증나요.”
아까부터 유정한테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싶더니, 나는 이내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유정은 그동안 형, 언니만 붙이고 말을 편하게 놓았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꼬박꼬박 말을 높이고 있었다. 정하연 또한 그런 낌새를 눈치 챘는지, 그녀는 한껏 가라 앉은 목소리로 유정의 말에 대꾸했다.
“아직 어리구나. 아니면 홀 플레인이 어떤 곳인지 감을 못 잡았거나. 이곳은 서로가 속고 속이는 그런곳이야. 조금이라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으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간다. 그게 바로 나를 지금까지 생존하게 해준 신조였어. 나도 다 터놓고 말해볼까? 엄밀히 말하면 너희들이 그렇게 믿고 따르는 사용자 김수현은 지금껏 너희들을 속인것과….”
“말 함부로 하지 말아요!”
유정이 크게 소리를 지르자 정하연은 바로 입을 다물었다. 유정은 진심으로 분노한듯 어깨를 부르르 떨더니 이내 뾰족한 말투로 그녀를 쏘았다.
“그래요. 저는 잘 몰라요. 그런데 최소한 언니보다는 오빠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너….”
“내 얘기 아직 안 끝났어요. 오빠가 우리들을 속였다구요? 도대체 뭘 속였는데요? 오빠는 우리를 위해 희생하면 희생했지 속이지 않았어요. 아니, 설령 속였다고 해도 그건 속인게 아니에요. 다 오빠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거니까요.”
정하연도 지고 있지만은 않았다. 그녀 또한 서서히 분노가 오르는듯, 항상 유지하던 태연한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있었다.
“그래. 너는 그렇게 편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그런데 그건 너 혼자만의 착각일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니? 다른 애들도 과연 그렇게 편하게만 생각할까?”
“뭐라구요?”
유정은 눈을 크게 뜨고 안현과 안솔로 고개를 돌렸다.
“야. 안현, 안솔. 너희들도 뭐라고 말좀 해봐. 너희들도 오빠가 우리들을 속였다고 생각해?”
유정의 물음에 안현과 안솔은 당황한 얼굴로 서로의 얼굴만을 번갈아 보았다. 둘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우물쭈물거리는 현과 솔을 보며 유정은 기가 막힌다는듯 “하.” 헛웃음을 뱉었다. 그리고 그런 유정을 보며 정하연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속임이라는 단어가 꼭 나쁜 의미로 볼 수는 없어. 그래. 네 말대로 내가 수현씨를 몰아 붙일 자격은 없는지도 몰라. 그렇지만 설령 내가 말을 들을 자격이 없다고 해도 너희들은 다르잖니. 너희들은 알 권리가 있어. 하지만 네 말마따나 처음부터 같이 행동한 만큼 너희들은 너무 수현씨를 의지하고, 따르고 있잖아. 그래서 내가 대표로 입을 연거야. 그리고 나도 그를 믿…휴. 아니야.”
그녀는 무언가 더 말하고 싶은듯 입을 열었지만 이내 다시 오므리고 말았다. 안현과 안솔은 아직도 혼란스러운 얼굴이었고, 신상용은 그저 눈을 감고만 있었다. 그리고 비비앙은 날카로운 눈동자로 정하연을 노려 보는 중 이었다.
어지간하면 그정도 말에 물러날법도 했지만 그래도 유정이는 유정이었다. 그녀는 이해가 안간다는듯, 그리고 어이없는 얼굴로 눈알을 한바퀴 빙글 돌렸다.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는지 유정의 입 안에서 이빨을 까득 가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그녀의 눈동자가 활활 불타오르고 그 불똥은 안현과 안솔에게로 튀었다.
“너희들은 가만히 듣고만 있어? 화나지도 않아? 분하지도 않아?”
“이, 이유정. 일단 진정좀 해라. 형을 못 믿는다는게 아니다. 그런데 일단 형의 말을 들어보자고. 듣는건 문제가 되지 않잖아.”
“그, 그래요오. 나도 오라버니를 믿어요.”
안현이 안솔이 간신히 더듬거리는 말투로 입을 열었지만, 그건 유정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 하는 꼴이 되었다.
“진정? 진정하게 생겼어? 와, 어이가 없네.”
“…….”
그 모습들이 답답한지 유정은 한동안 목이 콱 막힌듯 목을 울컥이며 숨을 몰아 쉬었다. 걱정이 되는지 유정을 본 안솔이 조심스럽게 그녀를 달래려고 했으나, 유정은 거세게 뿌리쳤다. 그리고 큰 소리와 함께 지금껏 참아온 답답함을 속사포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너랑 솔이랑 통과 의례 때부터 오빠 덕 본건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구나.”
정곡을 찌르는 말에 안솔은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안현은 최대한 참는듯한 어조로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그게 아니라…그냥 일단 얘기만 좀….”
“얘기? 들을게 뭐 있는데. 그 좀비 새끼들을 유인하고 숲 밖으로 나가게 해준 사람이 누구지? 보스 몬스터에 깔릴뻔한걸 구해주고, 혼자서 우리들이 도망칠 시간 벌어준 사람이 누군데? 그 창창하다는 황금 사자 클랜의 오퍼를 거절하고 우리랑 같이 행동하려고 나온 사람이 누구냐고!!!!”
유정의 고함에 주변은 쥐 죽은듯 고요하게 변했다. 그러나 유정은 아직도 멈출 생각이 없는듯 잠시 씩씩거린후 다시 입을 열었다.
“항상 선두에서 괴물들이랑 싸우며 우리들을 보호해준게 누구야? 우리들 장비는 매번 새걸로 사주면서 정작 본인은 다 낡은 검, 낡은 옷 입는게 누구였지? 정작 우리들은 편하게 수련하고, 편하게 쉴때 쉴틈없이 뛰어 다닌 사람이 누군지 알아? 바로 오빠야. 수현이 오빠.”
안현과 안솔은 그저 멍한 얼굴로 유정을 바라 보고 있었다. 어느새 그녀의 외침에는 은은한 물기까지 어린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는 내심 감탄하고 말았다. 설마 그렇게 나를 생각하고 있었던가.
설마 저만큼 나를 마음에 두고 있을지는 몰랐지만, 안현과 안솔도 그녀 못지 않다. 그저 그들이 가만히 있었던 이유는 말 그대로 궁금 했고, 내 얘기를 한번 듣고 싶어서 그랬을 것이다. 그렇게 보면 오히려 유정이 필요 이상으로 과잉 반응하는 면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나와 함께 해온 유정이의 성격이나 행동을 보면 지금 이 모습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었다. 조금 민망하기는 해도 나를 저렇게 감싸고 보호하려고 하는데 속마음이 흐뭇한건 사실 이었다.
유정의 고함 뒤로 일행들 사이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 앉았다. 그러나. 이윽고 유정은 다시 고개를 정하연 에게로 돌렸다.
“언니도 똑같잖아요. 그때 오빠가 아니었으면 언니랑 사용자 신상용씨도 구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럴 수 있어요? 도대체 오빠가 뭘 잘못했는데요.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우리를 지키려고 한건데…그걸 그렇게….”
말을 하면서 유정은 으로 흘끗 시선을 던진다.
“그건….”
대답하는 정하연의 얼굴에는 일순간 곤란함이 어렸다. 유정의 폭풍처럼 몰아치는 기세에 일순간 밀리고 만 것이다. 예상외의 유정의 선전에 나는 속으로 고개를 주억였다. 유정이 머리에 절대로 이 상황을 의도했을리는 없지만, 아무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멍석을 깔아준 이상 이제는 내가 나설때. 어차피 일부 드러내려고 한이상 일정 이상의 진실을 말할 필요는 있었다. 속으로 여러 상황을 대입하며 가만히 을 응시한다.
그와 동시에, 나는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에)로유진 입니다.
예. 조만간 제가 왜 에로유진으로 불리는지 똑똑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자라는 불명예를 벗도록 하겠습니다. 후후.
흠흠. 잠시 흥분했네요.(__)
2월 25일, 힘찬 월요일의 시작이네요.(물론 우울하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ㅜ.ㅠ)
104회를 쓰고 난 후 먼저 든 생각은, 아. 유정이 또 엄청 욕을 먹으려나 싶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여성들에 비해 유정이는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어요.(욕 말구요….)
유정이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_-a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서는 저렇게 무턱대고 쉴드도 칠 줄 아는 아이랍니다.
그럼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
PS. 새로운 소개글이 생각이 안나네요. 도대체 어떻게 쓰면 될까요. ㅜ.ㅠ
『 리리플 』
1. MT곰 : 오. 또 1등을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저도 파이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MT곰님도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2. 사람인생 : 하하하. 사람인생님의 응원 코멘트 잘 읽었습니다. 몸은 좀 괜찮으신지 걱정도 드네요. 저도 사람인생님응 응원합니다. 그리고…그 상황에서 하연이와 정사를 했다면 순순히 받아 들일지는 의문이고 애들한테 100% 걸렸을 겁니다. 🙂
3. zjekfksqlc : 하하하.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후기 Page가 매~우 길어지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지금도 충분히 길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조심스럽네요. 예전에 후기도 논란이 있던 부분이라서요. 한번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으악이 : 아. 그 사용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수현이 형도 대단히 유능한 사용자 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으실 겁니다.
5. 휘을 : 아. 선작 1만이라. 처음 글을 쓸때는 그냥 꿈의 경지라고 생각 했는데요. 2만은 아직도 꿈의 경지네요. 앞으로 꾸준히 이어가는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6. 레필 : 하하. 어느 부분이 맞고 틀린지 아직 말씀 드릴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조금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설정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세라프는 조만간 한번 만날 예정 입니다.(소곤소곤.)
7. hohokoya1 : 하하. 한소영도 공을 많이 들인 캐릭터 입니다. 아마 독자분들의 인기를 매우 많이 얻을지도 몰라요. 아. 그러고보니 캐릭터 인기 투표를 한별이 다시 만나기 전으로 할지, 후로 할지 고민중 입니다.
8. 자색 : 지도라면 예전에 그림판으로 한번 작업 했다가 좌절 했습니다. 다 그려놓고 보니 지도가 아니라 어린애들 낙서더군요. 흑흑흑흑…. 글로 올린적은 있긴 한데 너무 도시가 많아서 이미지하기 어려우실 거에요. 집 프린터만 작동 한다면 손으로 그린 다음 스캔을 뜨면 되는데, 참 난감하네요.
9. Toranoanal : 오호. 그렇군요. 제작해주신 작가님이 계속 보완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다음 보완때 한번 부탁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10. Demodex : 털썩. De…Demodex님 마저…OTL. 수현이는 고자가 아니어요. 엉엉.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