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19
00218 전조 =========================================================================
“약속할게. 다시는 너희를 버리는 짓은 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 도와줘. 아니, 한번만 더 나를 믿어줘. 너랑 함께할 수 있다면 현재의 불투명한 계획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 못 믿겠으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아. 네 여자친구가 직접 나를 찾아왔으니, 그녀를 믿는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유…나를…?”
“그래. 첫째 날에 같이 불침번을 서면서 네가 나한테 말해줬잖아. 어렸을 적부터 항상 너를 위해 헌신해온 여자라고. 그런 그녀도 믿지 못하는 거야?”
“으…. 그건….”
백한결은 미약한 신음을 내듯 떠듬떠듬 입을 열었다. 거의 다 넘어왔다고 생각하는지, 박환희의 얼굴에 미묘한 웃음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윽고 바닥을 짚은 백한결의 손이 조금씩 움직일 무렵 누군가 내 등을 살짝 떠미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자, 안솔이 양 손을 쥔 상태로 내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게 보였다.
‘이 녀석이?’
“아.”
떠밀리듯 나왔지만, 두 걸음 안에 균형 감각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조용하던 주위에 발걸음 소리가 울렸고, 그 탓에 둘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회심의 미소를 짓던 박환희도, 어물쩍거리던 백한결도 모두 놀란 얼굴로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시선을 받으며 담담한 얼굴로 그 둘을 응시했다.
“여기는 꽤나 외진 곳인데. 신규 사용자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머, 머셔너리 클랜 로드를 뵙습니다.”
“히, 히익.”
‘이놈 봐라.’
박환희는 일순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재빠르게 표정을 회복하며 몸을 일으켰다. 내 클랜명과 직책을 정확하게 말하는 녀석을 보자 약간이지만 감탄이 일었다. 놈이 말하는 상세한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벌써부터 모종의 행동에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잠시 박환희를 강하게 쏘아보았다가,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맞기는 한데, 네 신분에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지금은 엄연한 통제 교관이거든.”
“아, 죄송합니다. 워낙 다른 교관 분들께 들은 소리가 많아서요. 하하. 꼭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넉살 좋게 말을 하는 박환희에 비해 백한결은 침을 꼴딱꼴딱 삼키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뒷모습만 보고 있어서 몰랐는데, 앞에서 얼굴을 보자 선하고 고운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 사용자 정보를 확인한 상태라 성별을 착각하는 불상사는 없었다. 참고로, 녀석은 아직도 주저앉은 상태였다.
‘이런 성격으로는 통과 의례 보스 몬스터를 따돌리기 힘들었을 텐데…. 쯧. 평소에는 이러다가 한번 필 꽂히면 돌변하는 성격이라도 갖고 있나?’
백한결을 보자 문득 통과 의례 첫날 안솔의 모습이 떠올랐다. 나는 속으로 혀를 차다가, 살며시 마력을 일으키며 입을 열었다.
“어차피 앞으로 있을 정신 교육 시간에 참가할 예정이니, 보기 싫어도 몇 번은 보게 될 거다. 그나저나 이곳은 교관들도 자주 오지 않는 곳이야. 왜 둘이 여기 있었는지 물어도 되겠어?”
“그, 그건….”
“아, 혹시 그거? 괜찮으니 말해봐.”
“에이, 아닙니다. 저는 정상적인 연애 관을 갖고 있다고요. 하하하!”
일부러 빠져나갈 구멍을 틔워주자 박환희는 잽싸게 빠져나갔다. 나는 픽 웃다가, 조금은 엄하게 들릴만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아니면 다행이고. 아무튼 숙소 주변을 잠깐 돌아다니는 건 괜찮지만, 신규 사용자들이 이런 외진 곳에 있는 것은 썩 좋게 보이지는 않아.”
“네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한결아. 가자.”
“나, 나는….”
박환희는 곧바로 대답한 후 백한결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백한결은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로 입만 오물거리고 있을 뿐 이었다. 박환희는 잠시 나와 그를 번갈아 봤지만, 이내 허리를 꾸벅 숙이고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이 성사되기 직전이라 미련이 남을 법도 한데 꽤나 과단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윽고 박환희가 저 멀리 사라지자, 백한결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마 죽어도 그 손을 잡기는 싫었는데 여자친구라는 말에 흔들렸고, 분위기에 휩쓸려 잡을뻔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박환희가 내미는 손을 결국 잡지 않은 것을 보며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었다.
일단 방해꾼은 보냈다. 나는 그제서야 백한결을 더욱 자세히 살필 수 있었다.
각성 시크릿 클래스 . 각성 시크릿 클래스란, 다른 시크릿 클래스 자체와 놓고 보면 큰 차이점은 없었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클래스를 얻는 방법의 차이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시크릿은 장비, 책, 보석 등 설정을 포함하고 있는 물품을 얻음으로써 클래스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레어 클래스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각성 시크릿 또는 각성 레어 클래스는 물품이 필요하지 않다. 설정이 들어간 물품이 없어도 을 만족시키면 클래스의 진화가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었다.
각성 시크릿 클래스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은 딱 거기까지만이었다. 나도 그 이상은 자세히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1회 차 시절 각성 시크릿 클래스가 등장한적은 단 두 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성 사용자들도 그저 얻는 방법의 차이만 있다고 말했을 뿐, 자세한 과정은 밝히지 않았다.
대충 각성 클래스에 관해 생각을 정리한 나는 한숨을 내쉬며 눈 앞의 사용자를 내려다보았다.
‘백한결은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
일반 전투 계열이 아닌, 희귀한 보조 계열을 갖고 있는 만큼 그 가치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었다. 즉 필수로 영입해야 한다는 소리였다.
물론 석연찮은 부분도 있기는 있었다. 그 중 가장 큰걸 들어보라면, 가 지금 출현했다는 점에 있었다. 1회 차에 등장한 직업이기는 하지만, 못해도 몇 년 후에 출현하는 걸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를 계승한 사용자의 성별은 확실히 여성이었다.
‘휴. 모르겠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감돌았지만, 일단은 한쪽 구석으로 묻어두기로 했다. 어차피 미래가 비틀린 게 한두 번도 아니었고, 지금은 더욱 중요한 일이 내 앞에 있었다.
집단 전투시 가 얼마만큼의 위력을 발휘하는지는 실제로 뼈저리게 느껴본 적이 있었다. 1회 차든 뭐든 발견하게 된 이상 무조건 영입하는 게 이득이었다.
문득, 아래서 끔뻑거리며 나를 올려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나는 곧바로 박환희를 상대할 때 엄했던 얼굴을 풀어, 전보다 훨씬 누그러든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자상한 목소리로 물으며 백한결을 잡아 일으켰다.
“왜 그렇게 계속 주저앉아 있어. 어디 아프니? 몸이라도 안 좋아?”
“네, 네? 아, 아니요! 죄, 죄, 죄, 죄송합니다!”
그는 내가 억지로 잡아 일으키자 깜짝 놀라며 몸을 움츠러들었다. 나는 괜찮다는 듯 녀석의 어깨를 몇 번 두드려주었다. 백한결은 내 눈치만 살피며 어색한 웃음을 짓다가, 이내 조심스럽게 들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 근데 정말로 머셔너리 클랜 로드가 맞으신 가요?”
“응. 그런데 어떻게 알고 있는 거니?”
“네, 네! 교관님들한테 많이 들었어요. 저희랑 똑같은 0년 차 사용자인데도 불구하고 그 엄청난 실적을 쌓으셨다고…. 특히 시크릿 클래스라고 들어서요….”
백한결은 유독 시크릿 클래스라는 단어에 힘을 주어 말했다. 그의 속내를 짐작한 나는 연한 미소를 흘리다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화답해주었다.
“하하.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말해주니 조금 쑥스럽네. 뭐, 너희들도 열심히 하면 나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정말요?”
“그럼. 지금은 비록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말이다. 이번에 들어온 신규 인원들은 모두 열심히 한다고 들었거든. 아무튼 그건 그렇고, 내가 방금 전에 와서 잘 모르겠는데…. 혹시 괴롭힘 당하고 있던 것은 아니니?”
“예? 아,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그저 잠깐 말다툼을….”
“뭐 아니면 됐고. 아무튼 알겠다. 차후 교육 중 정신 교육에 자주 들어갈 예정이니 앞으로 많이 볼 수 있을 거야. 혹시 지금 말하기 곤란한 거면, 나중에라도 말했으면 좋겠구나. 나는 통제 교관이면서 교육도, 생활도 겸하고 있거든. 교육 시간에 잠깐 신호를 보내도 좋고, 아니면 숙소로 찾아와도 돼. 참고로 내 숙소는 1층에 있단다.”
“아, 네, 네! 감사합니다.”
백한결은 엄청난 영광이라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 와중 녀석이 나를 보는 눈빛에는, 뭔가 모를 동질감이 섞여 있었다. 나는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박하게 전진하기 보다는, 서로 비슷한 점을 시사해(솔직히 전혀 비슷하지 않았지만.) 여지를 주며 천천히 다가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나는 마치 친근한 형처럼 굴며 백한결을 격려해주었다. 다행히 그게 어느 정도 먹혀 들었는지, 그는 초반의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떨친 채 한두 번은 진짜로 웃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곧 저녁 시간이 될 거 같은데. 일찍 들어가고, 내일부터 다시 훈련이니 열심히 해.”
“네, 네! 고맙습니다.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숙소까지 같이 가지 않겠냐고 권했지만, 그가 극구 손사래를 치는 바람에 혼자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왼쪽으로 뛰어가듯 걸어가는 그를 보다가, 이내 몸이 좁은 길로 사라진 순간 나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드디어 사용자 아카데미를 감싸고 있던 의문들 중 몇 개가 풀린 기분이었다.
*
“고생하셨어요오. 오라버니.”
“고생은 뭘. 오히려 네가 더 고생했지.”
“헤에. 저 잘했어요?”
“그래 그래. 우리 복덩이가 최고다.”
안솔이 타이밍 맞게 나를 밀어줌으로써 나는 박환희의 흉계를 저지할 수 있었다. 더불어 그 동안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답답한 일들을 일부나마 풀어낼 수 있었다.
박환희의 계획. 신규 사용자들의 동조. 모종의 거래. 그리고 백한결. 오늘 얻은 정보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차분히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에 몇 가지 추가시킬 일들도 있었다. 갑자기 할 일들이 늘어나자 절로 즐거운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헤헤. 오라버니 기분 좋으신 거 보니까 저도 좋아요오.”
안솔은 자꾸 예쁜 말을 하며 나에게 응석을 부렸다. 어느새 아까의 날카롭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원래의 맹한 안솔로 되돌아와 있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좁을 길을 빠져 나왔다. 안솔은 내 허리에 팔을 감아 팔자걸음을 걸어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오늘만큼은 너그러이 넘어갈 생각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해가 조금씩 기울고 있었다. 신규 사용자들이 가득 메우던 쉼터는 어느새 상당히 한산해져 있었다.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인 만큼 다들 준비에 들어간 것 같았다.
이제 슬슬 고연주와 안솔을 보낼 시간이었다. 아마 지금쯤이면 고연주 또한 볼일을 다 봤을 것이고 이스터 에그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마 제법 기다렸을 거라는 생각에, 얼른 그쪽을 향해 걸음을 옮기려는 순간이었다.
타닥! 타다닥!
“흑.”
갑작스레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옆쪽 좁은 길에서 튀어 나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자, 익숙한 모습의 사용자 한 명을 볼 수 있었다. 그 정체는 바로 오늘 아침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은 김한별이었다. 아마 내가 왼쪽 좁은 길에서 빠져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길로 나온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는 아까 전 선택하지 않았던 앞쪽 길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럼 만약에, 그때 앞쪽 길을 선택했더라면….
그녀 또한 뛰쳐나오다가 나를 발견했는지 걸음을 멈칫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살짝 미간을 찡그리고 말았다.
그녀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다. 평소의 차갑고 도도하던 눈에는 서글픔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볼에는 눈물 자욱이 그득하게 찍혀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한 손으로 가리고 있었지만, 위로 살짝 빠져 나온 불그스름한 손자국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
“아…?”
김한별과 안솔은 서로를 알아봤는지, 동시에 당황함을 섞은 소리를 내뱉었다. 이윽고 한별의 시선은 안솔에게서 다시 내게로 옮겨졌다. 그녀는 곧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이내 몸을 돌려 앞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오, 오라버니이. 방금…. 한별이 언니 맞아요?”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안솔의 머리를 몇 번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처량히 달리는 그녀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네, NTR에 대해서 많은 코멘트를 달아주셨습니다. 일단 수현이는 1회 차 시절 NTR과 비슷한 경우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직접 NTR 비슷한 행위를 한적도 있죠.(물론 당했을 경우 그 여성이 수현의 애인이라고 보기에는 미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2회 차에 들어서는 NTR은 없습니다. 다만,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주인공 주변의 여성들에 한해서만 NTR이 없을 예정입니다. 그 외의 남성, 여성들은 NTR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이미 나온 상태군요.(가령 예를 들어 통과 의례에서 원혜연이나, 유적에서 정지연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한별이 당하지 않았어요. 그저 구박 좀 (심하게) 받고, 뺨 얻어 맞았을 뿐 입니다. ㅜ.ㅠ
PS. 김한결 → 백한결 수정 완료.
『 리리플(215회) 』
1. 센서티브 : 1등 축하 드립니다. 🙂 센서티브님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개인적으로 미월야님의 독주를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기도 하네요. ㅜ.ㅠ 아무튼 오늘 연참했으니 부디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2. 랜슬럿 듀 락 : 101 이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 아, 본인이신가요, 또 다른 자아 분이신가요?
3. 오피투럽19 : 체력, 근력은 행운과 다릅니다. 직접적인 이 들어간 부분으로써, 포인트를 올리는 즉시 상승 적용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4. 미월야 : 음, 제 생각에는 4연속으로 하시는 분이 과연 나오실지 싶습니다. 진짜 3연속도 엄청난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ㅜ.ㅠ 저도 못하는 첫 코멘트를 어찌 그리들 잘 하시는지….
5. 백인티모시 : 1. 주인공의 육체는 1회 차 시절의 육체를 로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업그레이드가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수현이 수련하는 부분이 나오긴 나왔습니다. 사용자 아카데미에서부터요. 다만 애들처럼 세세히 나온 게 아니라 제가 살짝 만 언급하고 넘어갔습니다. 3. 마력은 이해하신 것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회 차 시절 근력 86, 민첩 96 이었습니다. 그리고 호렌스를 상대할 때는 근력 94, 민첩 98이었죠. 근력은 8, 민첩은 2 차이가 났네요. 물론 90이상의 능력치는 단순히 1에 불과하더라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나, 총합 10의 차이는 그 동안 1회 차 시절 수현의 노력, 경험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2번에서도 언급했듯이, 수련을 했다는 내용은 언급되어 있습니다. 1, 2, 3번을 합쳐 생각하시면 조금이나마 납득이 가실 듯 합니다. 🙂
『 리리플(216회) 』
1. 타락한비둘기 : 1등 축하 드립니다. 하하. 자정보다는 비교적 1등이 쉬우시죠? 실은 제가 하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대로 늘어지고 말았습니다. ㅜ.ㅠ 아무튼,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2. a조운 : 물론입니다. 하하. 아마 그 부분이랑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비슷한 내용을 끝자락에 실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
3. kingofking : 쿠폰 감사합니다. _(__)_ 오늘 자정에 2편 올렸습니다. 헤헤헤. 칭찬해주세요! 😀
4. 輝雅 : 輝雅님 코멘트를 보는 순간 벌떡 일어나서 집필에 들어갔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2편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껄껄껄!
5. sereson : 지, 진정하세요. 왜 이러세요. ㅜ.ㅠ 자꾸 이러시면 때찌때찌 합니다. 어험.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