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83
00083 一瀉千里 =========================================================================
“신상용씨의 제안이 조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신상용은 이미 예상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애들은 모두 동그래진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제안을 넙죽 받아 들이는건 초보 사용자들이나 하는 짓 이었다.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얕보일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건 사양이었다.
“우리들은 현재 하나의 목표가 있습니다. 귀중한 인재인 비비앙을 신상용씨의 조언자로 삼는건 목표 달성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입니다. 이해합니다. 저 또한 막무가내로 이런 부탁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지긋한 눈동자로 신상용을 응시했다.
“이번 탐험의 실패로 저에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당장에 먹고 사는건 지장이 없지만 그뿐입니다. 무엇보다 드디어 한계에 봉착한 기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운 좋게 살아났지만 아무래도 다음부터 이런 요행을 바라는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앞으로 김수현씨 일행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옆에서 정하연이 한숨을 내쉬는게 보였다. 확실히 신상용은 너무도 순수한 인간이었다. 정작 중요한 부분으로 들어갔는데. 돌려서 말하는 방법을 모르는것 같다. 좋게 말하면 순수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이용당하기 딱 좋은 인간상 이었다.
내가 아무런 대답이 없자 그는 황급히 다음 말을 덧붙였다.
“이래뵈도 동년차 사용자 치고는 그래도 쓸만하다고 자부합니다. 정통 마법 하나만으로도 도움이 될 자신은 있습니다. 최소한 짐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이윽고 무언가 결심한듯 비장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앞으로 같이 다니는 동안 그 어떤 이득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저 비비앙씨 아래서 조언을 구하고 가끔 지도만 받는것으로 만족 하겠습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수현씨 일행의 목표 달성을 위해 견마지로를 마다하지 않고 노력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에 가진게 없어 줄수는 없지만, 자신의 현재 능력을 담보로 미래를 내걸었다. 나는 문득 키메라 연금술사 책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순간 번개가 머리를 치는 기분이 들었고, 나는 바로 비비앙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비비앙.”
“난 수현이 시키는데로 해.”
비비앙은 내가 부르자 즉답했다. 매우 기특한 소리였지만 내가 묻고 싶은건 그런게 아니었다. 막 키메라 연금술사가 되려면 최소 어떤 조건이 있는지 물으려고 했지만 나는 결국 입을 다물었다.
조화의 마방진은 확실히 대단한 고유 능력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잘만 이용한다면 키메라 연금술사와의 호환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신상용은 키메라 연금술사가 되면 잃어버린 특수 능력을 새롭게 생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들은 얘기에 불과하지만 시크릿 클래스와 레어 클래스로 승급할때 능력이 새롭게 진화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고 한다. 조금 다른 경우지만 그래도 클래스가 다른만큼 각 클래스가 필요로 하는 최소 특수, 잠재 능력들이 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특수 능력 하나와 잠재 능력 네개를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고유 능력을 가진 사용자들은 잠재 능력칸 하나를 소실하게 된다. 나야 고유 능력을 지녔지만 업적 보상으로 고스란히 특수 능력한와 잠재 능력 네개를 보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예를들어 정령 소환사를 얻게 되었을 경우 소환술을 필수로 익혀야 하는데 이미 특수, 잠재, 고유 능력칸을 전부 개화했다면 그 직업은 반쪽자리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신상용의 상황은 다르다. 그는 모종의 이유로 특수 능력이 고유 능력으로 진화했다.
만약 잠재 능력 하나를 개화시킨 후 레어 클래스로 승급을 시킨다면, 낮은 확률로 특수 능력을 생성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만약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지금 보이는 인상이 좋다고 덜컥 레어 클래스로 승급할 수 있는 책을 줄수는 없는 노릇이다. 본인이 직접 요청한만큼 조금더 지켜본 후 믿을만하다 생각돼 넘겨도 늦지 않을것이다.
아무튼 이런 생각을은 잠시 접어두고서라도 신상용이 한 제안은 매우 매력적으로 들렸다. 나름 괜찮은 능력치를 가진 사용자를 비비앙을 붙여주는 조건으로 무상 임대(?)할 수 있다. 그리고 키메라 연금술사의 책을 가지고 있는한 그를 우리 일행으로 포섭하는건 무리가 없었다.
나는 시선을 돌려 정하연을 바라보았다. 원래는 신상용이 이런 제안을 하게 되면 정하연도 같이 넣는 방식으로 둘을 엮으려고 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조금 더 정확히 말을 하면 더이상 신상용을 미끼로 정하연을 낚을 필요가 없다는 소리였다. 조화의 마방진으로 신상용은 단번에 정하연과 동급의 가치를 지닌 사용자로 승격 되었다.
물론 그녀는 여전히 매력적인 사용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내가 매달릴 이유는 없었다. 내 기준으로는 아직도 홀 플레인에서 내가 최고니까. 애초에 정하연에 목을 맬 정도였다면 시크릿 클래스인 김한별을 그렇게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 눈길에 담긴 의도를 깨달았는지 정하연의 고민하는 얼굴이 더욱 깊어지는게 보였다.
방금전 신상용이 말한 “견마지로를 다 하겠다.”와 비비앙이 말한 “수현이 하라는대로 한다.”라는 말들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요지를 말하면, 신상용은 우리 일행에 들어오는 순간 리더로 보이는 내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선언한 셈이고 나는 비비앙의 대답을 통해 내 위치를 보여주었다.
그에게는 비주류인 연금술을 단련하겠다는 좋은 명분이 있다. 하지만 정하연은 아니었다.
그녀 정도의 실력이라면 다른 검증된 캐러밴에 들어가거나 클랜에 가입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물론 현재 클랜이 없는걸로 보아 그럴 생각은 없는것 같지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 이었다.
나는 그녀가 고민하는 틈을 타 제 3의 눈을 활성화 시켰다. 조금 더 자세히 그녀의 정보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1. 이름(Name) : 정하연(2년차)
2. 클래스(Class) : 일반 마법사(Normal Mage Expert)
3. 소속 국가(Nation) : 바바라(Babara)
4. 소속 단체(Clan) : –
5. 진명 · 국적 : 호수의 물방울 · 대한민국
6. 성별(Sex) : 여성(26)
7. 신장 · 체중 : 166.5cm · 42.8kg
8. 성향 : 질서 · 선(Lawful · Good)
1. 호수의 가호(Rank : A Plus)
1. 정통 마법(Rank : A Zero)
2. 마법 회로 응용(Rank : B Plus)
3. 질속(疾速) 영창(Rank : B Plus)
4. 항마력(Rank : B Zero)
정하연의 능력을 면밀히 살핀 나는 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잠재 능력은 마법사의 정석을 따라갔고, 호수의 가호란 나름 희귀한 특수 능력으로 자신의 특성을 살렸다. 그녀는 아마도 물과 관련된 마법들에 일가견이 있을 것이다.
특히 질속(疾速) 영창과 마법 회로 응용을 익힌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암기력과 계산력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익힐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들인데, 모두 B+랭크를 기록하고 있었다. 소도시 뮬에서 만난 사용자 치고는 확실히 대어였다.
나와 정하연이 서로 바라만 보고 있는걸 본 다른 사람들은 다들 긴장된 얼굴로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애들은 내가 애초에 정하연을 받는다고 말해둔게 있으니 그녀의 선택에 따라 신상용의 처우가 갈린다고 짐작하는 모양이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후, 꾹 닫혔던 그녀의 입술이 슬며시 열리는게 보였다.
*
“좋은 아침입니다.”
“아. 리더. 조, 좋은 아침입니다. 하하.”
방문을 열고 나오니 신상용이 막 하품을 하며 계단을 올라오는게 보였다. 아침 인사를 건네자 그는 활기찬 미소로 화답했다. 그의 예의바른 말에 나는 미미한 미소를 흘린 후 입을 열었다.
“리더라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들을때마다 제가 민망하거든요.”
“그래도 리더는 리더입니다. 지금 일어나신건가요?”
“그렇지요. 그런데 신상용씨는 또 밤을 새셨나 보군요.”
“요즘 한창 바쁘거든요. 스승님한테 배운걸 되새김질하고, 저 개인 수련 하는 시간만 해도 눈 코 뜰새 없는 지경입니다.”
신상용은 진심으로 즐겁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기분이 조금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고개를 주억였다.
“열심히 하시는것도 좋습니다만 그래도 컨디션 유지는 해주세요. 내일 아침은 다시 도시를 나가 탐험할 예정이니까요.”
“안그래도 오늘은 제시간에 잠들 생각입니다. 그런데 리더한테 그런말을 들으니 왠지 기분이 묘, 묘합니다.”
신상용은 자신보다 훨씬 빡빡한 내 스케줄을 지적하고 있었다. 나는 딱히 할말이 없어 피식 웃고 말았다. 그렇게 우리는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간만에 터지는 기분 좋은 웃음 이었다.
말을 하면서도 연신 하품을 하는 그가 안돼보여 얼른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었다. 신상용이 꾸벅 인사를 하고는 방금 내가 문을 열고 나온 방으로 들어가는걸 지켜본 후 나는 다시 몸을 돌렸다. 이제 뭔가 일행다운 일행이 모인다는 생각에 절로 콧노래가 나왔다.
로비로 걸음을 옮기자 역시나 한산한 탁자들과 졸고 있는 고연주가 눈에 들어왔다. 자는 모습이 너무 곤해보여 나는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적당한 자리를 잡아 앉았다. 그리고 얼마전 새로 들어온 신상용과 정하연을 떠올렸다.
결국 둘 모두 우리 일행에 들어오는걸로 결론이 났지만, 신상용과 달리 정하연은 다른 조건을 걸었다. 그녀는 신상용과 똑같이 머무르는 동안 일행을 위해 활동하고 어떤 이득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혹시 제가 나중에 떠나고 싶을때는 자유롭게 떠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제 최소한의 조건이에요.”
나는 단숨에 그러라고 했다. 아직 우리가 정식 클랜도 아니고 캐러밴의 구성원들이 도중에 떠나는건 흔하다 못해 발로 채일정도로 있는 일들 이었다. 그러고보면 우리들한테 너무 유리한 조건들이라 나는 신상용한테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떠나라고 말을 했지만, 그는 고개를 한두번 주억일뿐 당분간 떠날 생각은 없는듯 보였다.
원래는 그들이 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탐험을 떠나려고 했지만 나는 생각을 바꿔 몇일간 더 도시에 머무르기로 했다. 신상용이 바로 배우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였기에 내 나름의 배려를 해준것이다.
덕분에 가장 살맛이 나는 사람은 다름아닌 비비앙이었다. 신상용이 꼬박꼬박 스승님이라 부르면서 기도 세워주고, 무엇보다 유정의 괴롭힘이 현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들어 던전에서 보여줬던 유쾌한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동안 지켜본 둘의 모습은 매우. 아주. 그리고 엄청나게 흡족했다. 좀 오버한감이 없잖아 있지만, 맨날 애들 뒤치다꺼리만 하다가 자기 일들을 알아서 착착착 하는 사용자들을 보자 감동이 밀려올 정도였다.
신상용과 정하연은 동시에 들어왔지만 둘의 행동은 정반대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신상용은 하루하루를 정말 빡빡하게 살고 있었다. 이미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이들이고 나와 직업이 아예 다른터라 딱히 내가 지도할거리는 없다. 하지만 그는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명상을 시작했다.
생활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지금 저 태도들이 내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는지 아니면 예전부터 성실하게 계속 해왔던 일인지. 어떻게 보면 미련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런 모습들에 호감을 느꼈다. 그는 천재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은 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내 1회차 플레이랑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쉽게 호감을 느낀걸지도 모른다.
그에 반해서 정하연은 철두철미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솔직히 인간 시계도 아니고 초단위로 스케줄을 끊어서 생활하는건 나도 질릴 정도였다. 일어나는 시간도, 밥을 먹는 시간도, 잠을 자는 시간도, 본인의 개인 시간을 가지는 시간도 언제나 칼처럼 지켰다. 그리고 깨있는 시간에 무서울정도로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그러나 그와중에 또 융통성 있게 시간을 바꾸는걸 보면 어느정도 융통성은 있는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둘의 생활이 홀 플레인의 한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건지도 모른다. 저렇게까지 노력해도 최상위 사용자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들 또한 느낀바가 많은것 같았다. 본인들도 열심히 수련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두명은 말 그대로 하루하루를 처절하게 사는 느낌을 전하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온 뒤로 애들의 태도가 또다시 조금씩 변하는걸 보며 나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절실함은 아무리 넘쳐도 부족하지 않으니까.
“그러고보니 슬슬 내려올 시간인데.”
내 혼잣말이 끝나는 순간 윗층에서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각또각 일정한 소리를 내는 걸음 걷는 소리. 나는 싱거운 미소를 지은 후 의자를 세게 끌었다. 슬슬 한창 달게 자고 있는 고연주를 깨우는게 나을것 같았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다들 예상하신대로 신상용과 정하연은 주인공 일행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New Face 챕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하연은 과연 왜 주인공 일행에 들어오게 된걸까요. 하하하.
아무튼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다시 탐험을 하러 가야겠지요? 이번 챕터 제목은 일사천리(一瀉千里)입니다. 메모라이즈에 많은 관심과 응원 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
『 리리플 』
1. 사과 주스 : 1등 축하 드립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선코멘트후감상 이군요! 하하하. 이번회도 부디 재밌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신유진 : 다음회부터는 조금 빠르게 진행할게요오오오오.(?!)
3. 베지밀군 : 실은 소개글 수정한다고 생각을 하고 여지껏 실행을 못하고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요. ㅜ.ㅠ
4. 당룡 :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말이 있죠. 하하하. 조금 더 확실하게 말을 하면 초반에는 안현쪽으로 조금 마음이 있다가(기운건 아닙니다.) 주인공이 일행을 이끌게 된 이후 주인공에게로 확연하게 기울고 있습니다. 일행외 다른 남성 사용자들한테 대하는 태도와 수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확실히 다르죠. 다만 본래 성격은 당차지만 연애 관련 문제는 젬병인 아가씨라 그 부분에 관해서는 본인 성격처럼 표현을 화끈하게 못하고 있는 거랍니다. 🙂
5. 아미슈 : 지적 고맙습니다. 일단 확인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지 거슬릴정도라면 당장 수정을 할 예정이고, 그게 아니라면 추후 리메이크 결정시 한꺼번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6. 타락한비둘기 : 하하하. 독자분들마다 캐릭터가 와닿는 정도가 다른것 같아요. 어떤분들은 조금 어색하다 느끼시는 분도, 어떤분들은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제가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7. 레필 : 네. 한 네분정도가 그렇게 말씀해주신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소개글 수정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눈 앞이 깜깜. 도대체 어떻게 수정해야 잘 했다는 소문이 퍼질까요. ㅜ.ㅠ
8. 사람인생 : 악. 절대로 때린거는 아닙니다. 그런데 맞는 모션을 취하시다니. 저는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흑흑.
9. 라무데 : 하렘 용병단이라. 하하하. 과연 주인공한테 몇명의 여자가 붙을지 저 또한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인기 투표를 마친 후 확실하게 순애로 갈지, 하렘으로 갈지. 또 하렘으로 간다면 인원을 몇명으로 갈지 다시 설정을 해야겠네요.
10. 라티인형 : 앗. 그러시면 제가 너무 궁금하잖아요. 오늘 잠 못자면 다 라티인형님 책임이에요. 그러니 얼른 알려주세요!(쪼르기 대작전!)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