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ly dark-haired alien RAW novel - Chapter (1024)
〈 1024화 〉궁금한 것이 많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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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부들부들.
주먹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악마 이 씹새끼들이 감히 게이트를 열고 쳐들어와?
뇌수까지 태워버릴 듯한 분노가 타오르면서 무한한 살의와 극단적인 폭력 욕구가 끓어오른다. 당장이라도 악마 새끼들을 찢어 죽이고 싶다는 충동이 나의 심령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시야가 흔들리면서 뜨거운 숨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마나와 퓨전유교의 힘이 내면에서 휘몰아치고 있음을. 이 끔찍한 분노에 동조해 환희하고 있음을.
심지어 이 악마 씹새끼들이 게이트를 열고 쳐들어온 것도 모자라서 마을까지 초토화를 시켜?
모조리 뷔갈의 한 끼 식사 거리로 만들어 주겠다.
ㅡ꺄아아아아아악!!
ㅡ아아아아악!!
ㅡ아아아아아아아악!!
그곳에서 죽어간 무고한 민간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아니. 실제로 그랬겠지. 그들은 악마들의 비인간적인 손톱에 무참하게 찢겨 죽어갔을 것이다. 심지어 그것보다 더 심한 짓을 당했다는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나는 여태까지 악마들이 행해온 패악질들을 이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었다. 놈들은 결코 이교도들에게 뒤지지 않는 씹새기들이다. 악마는 인간에게 고통과 절망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
마치 레오폴트 2세와 그 휘하의 벨기에인들이 콩고인들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것처럼!!! 그리고 제국주의자들이 무고한 흑인분들을 잔혹한 사탕수수밭에 밀어 넣은 것처럼!!!
ㅡ퓨전유교의 숙적!!!
그딴 건 인정할 수 없어!!!
“죄 없는 마을 사람들을 죽이다니!!!”
심지어 내 친구들이 살아가는 이스반트 쪽에서 그런 쌉지랄이 일어났다! 이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가야만 해!!! 가서 모든 악마들을 도살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리라!!!
“그딴 쓰레기 악마 새끼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리 포효하면서 상체를 일으키니.
“진정. 팔라딘. 진정해라.”
카디아가 내 상체를 끌어안으면서 귓가에 그리 속삭이기 시작했다… 여자가 나를 이렇게 안고 있어서야 난폭한 행동은 할 수 없다. 바로 그녀의 체온을 느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신을 집중한다.
진정하라고 하는데 진정해야지.
분노를 억제해야 한다.
“조용히.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팔라딘.”
카디아는 계속해서 속삭이면서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내 몸에 비벼왔다. 몹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감촉이다. 지금 내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내가 진정될 것을 아니까.
이렇게까지 노력을 해주는데 어쩌겠나.
“몹시 끔찍한 일이다. 당연히 분노해 마땅한 이야기고. 본 성녀 역시 아주 크게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본 성녀 또한 팔라딘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교단의 정점으로서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지 않나.”
“…그래.”
지금의 분노는 분노 저금통에 저금을 해두도록 하자. 가라앉히는 거다, 이 폭발적인 마음을. 저장한 분노는 언제든지 꺼내서 쓸 수 있으니까. 나중에 악마들과 조우했을 때 해방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여기서 분노해봤자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지.
“그러나, 본 성녀는 그런 식으로 분노를 터트리지 않는다.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성녀는 그 감정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의무를 다할 뿐이다. 팔라딘 역시 그럴 수 있는 사내라고 본 성녀는 믿고 있다.”
나 역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남자다.
“당연히 그렇지. 괜찮아. 이제 진정 됐으니까.”
좋다.
이제 슬슬 진정이 됐다.
“순간 너무 화나서 그랬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니, 카디아가 나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마치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는 듯한 모양새다.
“카디아?”
“진정 됐으니 이만 떨어지라는 것인가? 참으로 건방지군.”
“뭣.”
“움직이지 말 것을 명령하겠다. 팔라딘의 마음을 확실하게 진정시켜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 조금만 방심하면 또 점프를 하거나 회전을 하려고 하지 않겠나. 그것을 예방해야 하겠지.”
“아니 그건.”
내가 무슨 틈만나면 점프하고 회전하는 줄 알겠네.
아무튼 그리 말한 카디아가 내 사타구니 쪽으로 손을 움직이더니, 단단하게 발기해 있는 내 자지를 잡아 쥐고는 천천히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크으…”
고개가 절로 넘어간다.
살이 문질러지는 감각이 내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는 듯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성녀님이 내 몸에 자신의 젖가슴을 비벼오면서 자지를 잡아 문질러주다니. 자지 기둥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나의 마음을 빠르게 안정화시킨다.
“지금… 이런 걸로 절 진정시킬 생각이십니까?”
“여기 달린 이것이 바로 팔라딘을 진정시키는 막대기지 않나? 본 성녀가 알기로 팔라딘을 진정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렇게 정액을 짜내는 것이다.”
아니, 근데 성녀라는 여자가 이런 핸드잡으로 사람을 진정시키려고 하다니.
이거 너무 괘씸한걸.
“훗, 이런 식으로 말이지…”
마치 가소로운 것을 보는 듯한 미소를 지은 카디아가 내 얼굴을 보면서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 흘러나온 대량의 쿠퍼액이 그녀의 손을 푹 적셨다.
“방금까지도 신나게 사정을 해놓고는… 그렇게나 좋은 것인가? 본 성녀의 손이? 그렇다면 진정도 금방이겠어.”
그것이 썩 기분이 좋은지 그리 묻는다.
“잘못 짚으셨는데.”
“흐음?”
“성녀님. 손으로는 진정이 안 됩니다.”
핸드잡을 받는 것도 기분은 좋지만 결국 나를 더 안달 나게 만들 뿐이다. 악마침공에 대한 이야기로 순간 분노에 불타올랐으나, 진정된 지금 남은 것은 오직 불타는 성욕뿐이다.
ㅡ쯔븁.
손을 뻗은 나는 내 정액으로 가득 차 미끌미끌해진 카디아의 보지를 부드럽게 문질러줬다.
“여기를 써야지 진정을 할 수 있겠는데요.”
“흣… 흐읏… 하아…”
그리 터치를 하자 몸을 부르르 떤 그녀가 손을 움직이는 것을 중단하더니, 무릎으로 선 그녀가 눈을 감고는 내 손에 자신의 보지를 비벼대기 시작하면서 옅은 교성을 내뱉었다.
ㅡ쯔걱… 쯔걱…
이런 거 진짜 좋아한다니까. 아무튼 이렇게 내 여자의 보지를 만지면서 가지고 노는 것도 내 큰 즐거움 중에 하나다.
“하아… 역시 이걸 원하는 것인가?”
“예. 진정하려면 필수죠.”
곧 애달픈 얼굴이 된 카디아가 달콤한 목소리로 나를 유혹하려는 듯이 말했다.
“마음도 안정되고. 힘도 차오르고. 아무튼 뭐든 다 해결됩니다.”
“본 성녀의 보지가 그렇게까지 다양한 용도를 지니고 있었을 줄은 몰랐군.”
“아무튼 제 분노를 풀려면 그게 필요합니다.”
“훗.”
그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가 오만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뭐. 좋다. 팔라딘이 하고 싶다면 하게 해줘야겠지.”
ㅡ쯔븁.
그리 말한 카디아가 내 손에서 벗어났고, 내 손가락과 그녀의 보지를 잇는 음란한 실이 잠깐 나타났다가 끊어졌다.
“으응…”
이런 걸 보는 것도 즐겁다니까. 아무튼 무릎으로 걸어서 내게서 좀 떨어진 카디아가 내 쪽으로 엉덩이를 향하면서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
얇은 허리에서부터 이어지는 커다란 골반과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탄력적인 허벅지 역시 매력적이었지만, 지금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침대에 고일 정도로 대량의 정액이 넘쳐서 흘러내리고 있는 그녀의 핑크색 보지였다.
“하아…”
정말… 침이 흘러내릴 정도로 매혹적인 광경이다. 내 정액과 성욕을 전부 다 받아주는 성녀님의 자애로움이 느껴진다. 이것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광경이었다. 결국 남자에게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보지가 최고의 영약이다.
ㅡ스륵.
시선을 조금 올린다. 귀여운 분홍빛을 띠고 있는 애널을 넘어, 그녀의 등과 어깨를 가리고 있는 풍성하고 찬란한 금발을 눈에 담는다.
이어서, 그녀가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 본 성녀에 질내에 풀도록.”
아름다운 얼굴과 푸른 눈.
“팔라딘의 아내로서 그 정도 쯤은 얼마든지 하게 해주지. 원하는 만큼 본 성녀를 범하면서 몸을 사용해도 좋다.”
그리고 붉은 입술이 나의 정신을 사로잡는 듯했다.
“호오… 정말 야수 같은 눈빛이지 않나? 그야말로 타고난 수컷에 포식자라서, 결코 도망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는군.”
“이거 정신이 팔려 버리고 말았군요.”
“이해한다. 본 성녀는 극도로 아름다우니까 말이지. 그런 여인이 이렇게… 해주고 있으면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실로 당연하다.”
맞는 말이다.
나는 손을 뻗어서 그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엉덩이 좀 흔들어 주시겠습니까?”
“뭐라…?”
“안됩니까?”
넣기 전에 보고 싶은데.
“…”
잠시 눈을 크게 뜬 그녀가 곧 진정을 되찾은 듯한 태도로 차분히. 차분한 태도로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너무나 음란한 사내이지 않나. 본 성녀에게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내는 오직 이 세상에 팔라딘 단 한 명뿐이다. 그러니 영광으로 알도록.”
“흐흐흐, 저야 언제나 영광입니다.”
카디아는 말 그대로 나만을 위해 엉덩이를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오직 내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리고 날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느끼고 있음에도 제대로 요구를 따라준다.
진짜 부탁하면 다 해주는 게 정말 좋다니까.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몹시 즐거워 보이는군. 단지 이런 부끄러운 모습으로 엉덩이를 흔들어주고 있을 뿐인데… 이런 것을 구경하는 것이 그리도 좋은가? 팔라딘.”
엉덩이가 흔들릴 때마다 울컥거리면서 빠져나온 정액이 다시금 침대를 적신다.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다. 볼 때마다 중독적이라서 더더욱 색과 성욕에 빠져드는 것만 같다. 너무나 매혹적이고, 그대로 빠져들 것만 같다.
하루종일 이러고 있어도 나는 기쁘게 자리를 지킬 것이다.
“하아… 대답은? 본 성녀가 묻는데 대답하지 않고 뭘 하는 것이지? 정말이지. 버릇이 없어. 버릇이. 이렇게 다 해주니까 점점 더 버릇이 없어지는군.”
ㅡ울컥.
오만하게 말하던 그녀의 질내에서 다시금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
그것으로 잠시 절정한 것인지 멈칫한 그녀가 곧 안타깝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오면서 말을 이었다.
“아아… 아깝게도. 기껏 채워줬는데 자꾸만 흘러내리는군. 어서 막아주지 않고 뭐하나, 팔라딘. 본 성녀가 이렇게나 팔라딘의 사랑을 갈망하고 있는데. 그저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는군.”
“진짜, 성녀님…!”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된 나는 바로 내 자지를 그녀의 입구에 맞추고 단 한 번에 깊숙한 곳 끝까지 찔러 넣었다.
“흐읏… 아으응… 흐으으으응…!”
잠깐 전까지만 해도 오만한 어조로 말하던 그녀가 곧바로 무너져 내리면서 신음을 흘려댄다.
나를 추켜세워주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니까.
“크으… 성녀님. 사랑합니다.”
“보, 본 성녀 또한… 흐아읏!”
어차피 시간은 좀 있는 상태다. 오늘 헤어지면 또 당분간 못하게 될 테니 서로 만족할 만큼은 하도록 하자.
ㅡ찌걱, 찌걱, 찌걱, 찌걱.
ㅡ찌걱, 찌걱, 찌걱, 찌걱.
ㅡ찌걱, 찌걱, 찌걱, 찌걱.
ㅡ찌걱, 찌걱, 찌걱, 찌걱.
그렇게 나는 하염없이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내게 순종적으로 복종하는 카디아를 후배위로 범했다.
“하아, 하앗…! 흐읏, 흥아읏…! 크읏…!”
쾌락에 빠져 몸부림을 치던 그녀가 자힐을 하면서 버텼고 나는 엉덩이를 잡아 주무르거나 허리를 끌어안는 둥, 성녀된 여자의 야한 여체를 최대한 취하면서 섹스를 즐겼다.
아예 양쪽 팔을 잡아버리고 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너무 한 것 같다.
아름다운 여인의 보지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병통치약이다.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아니. 그것을 넘어서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정서적인 만족감을 준다.
심지어 그것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 그러면 끝나는 거다. 모든 것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자지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감 속에, 나는 끝없이 카디아의 질내를 범하면서 그녀를 느꼈다.
“크, 크으읏…! 흣, 흐으읏…! 하아… 하아…”
한 손으로는 머리 옆의 침대 시트를 잡아 뜯고, 다른 한 손은 아랫배에 가져다 댄 채로 끝없이 자궁에 힐을 건다. 물론 버틴다고 해서 끝낼 수 있는 것은 아닌다. 그렇게 몇번이나 사정했는지 모를 정도로 사정을 했을때, 완전히 늘어진 그녀에게서 내 것을 뽑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