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ly dark-haired alien RAW novel - Chapter (1110)
〈 1110화 〉감동과 눈물밖에 없는 형무소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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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가 애정을 갈구하면서 범해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무시할 내가 아니다. 나는 즉시 카디아의 몸을 애무하면서 그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했다.
“하아… 하아…”
구석구석.
천천히 맛을 보면서 만지고 싶은 곳을 만진다. 손에서 흘러넘칠 정도로 커다란 젖가슴은 부드러운 동시에 탄력적이어서, 주무를 때마다 내 수명이 상승하는 듯했다. 나는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그녀의 젖꼭지를 빨았다.
탐스런 분홍색의 젖꽂지… 빨면 신성한 모유가 나올 것 같지만, 아쉽게도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다른 곳을 빨아줘야겠지.
젖꼭지를 빨면서, 천천히 입을 내려 그녀의 복부와 아랫배를 희롱하다가 마침내 아래에 닿았다.
혀를 밀어 넣어 도톰한 보짓살을 벌려주면서 그사이에 감춰진 클리토리스를 정성스럽게 핥아준다. 이미 내 입은 물론이고 침대까지 흥건하게 젖어버릴 정도로 애액이 흘러넘치는 중이다.
“크윽…! 하으윽…!”
애무를 하는 내내, 카디아는 몇 번이고 연속적으로 절정하면서 허리를 젖힌 채 교성을 내뱉었다. 그녀 역시 쉽게 절정하는 체질이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가슴도 보지도 전부 민감해져서는 내가 만져줄 때마다 몸을 떨어댄다.
나는 한참동안 그녀의 보지를 빨아주면서 애액으로 내 갈증을 채웠다.
“팔라딘… 이제. 이제 슬슬… 속을 채우고 싶은데…”
카디아의 위로 올라간 나는 애정이 흘러넘치는 눈빛을 보내오고 있는 그녀와 아이컨택을 하면서 그녀의 양쪽 손목을 꽉 잡고 내리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힐은 안 쓰는 거로 하자.”
“…마음대로.”
“놔달라고 애원해도 안 놔줄 거다.”
“…먼저 묻지. 얼마나 할 생각이지?”
힐을 쓰지 못하게 해야 단시간에 제대로 보내줄 수가 있다.
“아직 이른 아침이니까. 딱 한 시간만 하고 놔줄게. 나 끝날 때까지 힐 안 쓰고 계속 버티는 거야. 알겠지?”
“어려운 부탁을 하는군. 하아.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그렇게 확답을 받은 나는 카디아를 움직이지 못하게 구속한 채, 내 것을 깊숙하게 찔러 넣고는 미친 듯이 허리를 내리찍으며 그녀를 범했다.
“…!”
안 그래도 몇 번씩이나 절정한 것으로 극도로 민감해져 있던 카디아는 내가 허리를 내려찍기 시작한 지 단 10초 만에 멈춰달라면서 애원했지만, 그녀의 애액이 점점 더 많이 흘러넘치고 있음을 모르고 있는 내가 아니었다.
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손목을 꽉 잡고 내리누르면서 사정없이 카디아를 범해준다. 그녀는 채 1분도 지나지 않아서 눈물을 흘리며 내게서 빠져나가기 위해 몸을 바둥거렸지만, 힘으로는 나를 이길 수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렇게 한 시간 동안.
나는 그녀의 안에 끊임없이 질내사정을 하면서 자유롭게 범했다.
* * *
“…정말 처참할 정도로 범해지고 말았군.”
행위를 멈추고 그녀의 옆에 눕자, 가까스로 힐을 시전한 그녀가 말했다. 멈춰달라며 애원하는 그녀의 모습을 즐기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일이었다.
“기분은 좀 어때?”
“아아…”
ㅡ스르륵.
순간 그녀의 몸이 무너져 내렸다.
“카디아?”
“…”
보니까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지쳐서 잠들어버린 모양이었다. 완전히 내게 몸을 기대 온 그녀가 옅은 숨을 내쉬었다.
이거 그동안 엄청 피곤했던 모양이다.
우리 카디아도 이런저런 일이 참 많은 여자였으니까. 최근 사태로 더 바빠졌으면 바빠졌지 쉬는 시간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내 여자가 이렇게나 조질라게 고생을 하고 있다니?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다.
나는 그 자리에 누운 채 카디아를 끌어안고 이불을 가슴께까지 올려 덮었다. 내 어깨를 베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몹시 평화로워 보였다.
잠깐만 재워주도록 하자.
* * *
움직임이 느껴져서 눈이 떠졌다.
체감한 한 두 시간 정도 잔 것인가?
가만히 카디아를 확인해 보니, 살짝 몸을 뒤척이던 그녀가 천천히 눈을 떴다.
“…”
내 품에 안긴 채 고개를 살짝 들어 나를 올려다보고 있는 그녀의 두 눈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생기와 총명함이 감돌고 있었다.
“마치…”
“음?”
“희망찬 세상에 새로이 탄생한 것처럼 따스하군. 그리고 상쾌해.”
아무래도 존나게 잘 잔 모양이다.
“잘 잤나?”
“팔라딘이 떠난 뒤로 이렇게 몸이 가벼웠던 적이 없다. 일체의 피로가 느껴지지 않는군. 이렇게나 활기찬 기분이라니, 최근에는 잊고 있었다.”
“잘 잤다니 다행이네.”
“이곳에서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야…”
카디아는 내 목에 얼굴을 비비면서 다시금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살을 부드럽게 만져주면서 애교를 받아줬다.
“역시 팔라딘이 달고 있는 이 음욕의 몽둥이가 참 특효약이란 말이지. 덕분에 개운하다 못해 머릿속마저 깨끗해진 것 같군.”
“아니. 음욕의 몽둥이라니.”
피로와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렸다니 다행이긴 한데, 뭐 음욕의 몽둥이? 머리가 깨끗해진 게 아닌 것 같은데?
“본 성녀가 24시간 이런 상태라면 이 세상의 안녕은 보장된 셈이라고 할 수 있겠지. 역시 속이 가득 차 있어야 힘이 나는 법이다. 정말이지, 팔라딘은 우수한 수컷이야.”
손을 뻗은 카디아가 내 머리를 정성스럽게 쓰다듬으면서 그리 말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본 성녀가 성녀로서 가장 잘한 선택은 역시 수컷을 잘 골랐다는 것이다. 여자로서 가장 잘한 선택 역시 팔라딘을 침대로 끌어들였다는 것이고.”
“흐흐흐, 그런 평가를 내리다니. 이거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겠는데.”
계속 발기가 될 지경이다.
“근데 아쉬운 부분은 뭐야?”
“…팔라딘을 독점할 수 없다는 점이겠지.”
독점할 수 없는 남자.
“본 성녀에게는… 팔라딘을 온전히 본 성녀에게만 충성과 사랑을 바치는 사내로 만든다는 계획이 있었다.”
“뭐라?”
그런 계획이 있었다고?
“물론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런 욕구가 강렬하게 느껴지더군. 그래서 자꾸만 유혹을 했던 것이지.”
나는 조용히 카디아의 말을 들었다.
“실제로 자신이 있었으니까. 유혹을 하면서 침대로 끌어들이면 정신을 못 차리고, 아예 본 성녀를 숭배하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를 이용하려고 하다니…!”
“이용이라니? 단지 남편에게 일을 좀 시킬 뿐인 아내가 될 계획이었을 뿐이다.”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은 카디아가 내 얼굴을 잡으면서 말을 이었다.
그런가.
어느 순간부터 노골적으로 굴더니.
그런 계획이 있었던 것인가.
“그런 발칙한 짓을!”
ㅡ꽈악!
나는 바로 그녀의 엉덩이를 꽉 잡아 쥐었다.
“아읏…!”
“우리 카디아가 그런 발칙한 생각을 했을 줄은 몰랐는데. 그래. 그래도 내 여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 나한테 사랑과 충성을 바치면서 살라고.”
“하아…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렸군. 아무튼.”
상체를 일으킨 카디아가 누워있는 내 위로 올라오더니, 그대로 내 것을 잡고는 자신의 안쪽에 집어넣으면서 기승위를 실시했다.
아직 더 하고 싶은 것인가.
“보고하도록. 시간이 많이 없으니 보고는 이 상태로 듣도록 하겠다.”
“이런 상태로 보고라니. 이거 참 일할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본 성녀는 언제나 팔라딘의 복지를 향상을 위해 힘을 쓰는 여성이지.”
그럼 보고를 시작해 보자.
나는 안드로말리우스를 처단한 경위에 대한 것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거기까지는 이미 보고받은 바와 다를 것이 없군. 팔라딘과 그 처들이 아주 잘해줬어. 대악마를 처단한 것은 가히 용사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업적이다.”
“뭘 새삼스럽게. 용사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용사 맞어.”
“훗, 역시 자신감이 참 넘친단 말이지.”
“아무튼. 일단 그거랑 게이트랑 기계랑. 그것들도 다 알고 있지?”
“물론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카디아.
“조직적으로 판데모니움의 게이트를 열고, 대악마의 영혼을 속박할 기계를 준비해 둔 상황이지 않나. 이것은 명백한 목적과 구체적인 계획을 지니고 행한 것이다. 결코 평범한 일이 아니야.”
그것 말고도 게이트를 사용하는 언데드 군단과 이교도들에 대한 것까지 상기시켜주며, 카디아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끄덕이면서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리치. 리치라… 대체 무슨 목적인지.”
“정확히는 고대 리치야. 고대의 지식을 지닌 리치.”
“그 리치가 이교도의 육체를 통해서 팔라딘과 이야기를 했다면, 팔라딘의 정체가 노출되었을 확률이 높다.”
“알고 있어. 유인이 될까 싶은데.”
“유인이라? 괜찮군. 경솔하게 대화를 했나 싶었는데 그것을 노렸을 줄이야.”
“기본이지.”
여기까지는 이스반트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아, 근데 이건 뭐라고 말해야 하지.”
가장 중요한 게 있다.
고대의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흠.”
이미 영애에게 타이탄에 대한 것을 밝혔으니, 카디아한테도 말을 하기는 할 거다. 근데 오라클이랑 콜트라헨에 대한 것은 어쩔까.
“머뭇거릴 필요 없다. 본 성녀는 이미 팔라딘과 운명을 같이하는 존재가 되었으니까. 설령 어떤 중대한 비밀과 음모에 대한 것을 듣는다고 해도 탓하지 않는다.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묻어버릴 수도 있지.”
그녀의 두 눈에는 힘이 서려 있었다.
“이스반트에 이교도들이 침투했던 적이 있는데.”
“알고 있다.”
“옛날에 놈들이 침투해왔던 곳을 재조사했거든? 근데 거기서.”
“으음?”
지하수로와 고대 타이탄 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놈이 봉인되어 있었고, 고대의 지식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인간 이전에 제국을 세웠던 존재라는 이야기 역시 했다.
“타이탄이라… 믿을 수가 없군.”
움직임을 멈춘 그녀가 미간을 짚고 눈을 감았다.
“그런 존재가 이스반트 지하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그쪽 영애는 알고 있어. 내가 말했거든.”
“우상전쟁 이전 시대의 종족에… 제국이라. 일단 놈이 말한 것은 증명할 수 없으니 넘어가고. 그렇다는 것은 리치는 그것들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이로군.”
“내 말이. 그거를 안다는 게 무슨 뜻이겠어?”
“리치 역시 고대의 존재라서, 고대의 지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겠지.”
“그래. 그래서 놈이 그런 봉인된 존재들을 수집하고 있을지도 몰라. 대악마의 영혼을 뽑아가려고 한 것을 보면 충분해.”
이게 걱정이다.
“리치는 그걸 이용해서 뭔가를 할 생각이야.”
“본 성녀도 그리 판단되는군.”
아예 팔짱을 낀 그녀가 말을 잇는다.
“그렇다면 대체… 그런 막대한 힘을 지닌 존재들을 모아서 뭘 할 생각이지? 설마 악신이라도 강림시킬 생각인가? 다른 이교도들의 허망한 꿈들과는 달리, 그런 리치가 철저한 준비를 실시한 끝에 그런 작업을 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법한 이야기다.”
“악신강림?”
“추측일 뿐이다. 그런 악신을 강림시키는 데에는 막대한 힘이 필요할 테니까.”
이거는 확실히.
그럴듯하다.
힘을 모아서 악신을 강림시킨다라.
“왜 악신을 강림시켜야 하지?”
“구원을 바라거나, 다른 세상을 바라거나. 아니면 세상을 지배하고 싶다거나. 이교도들은 보통 그런 이유로 악신의 강림을 바란다.”
보통 그렇긴 하지.
“하지만 리치라는 것은 인간성을 스스로 말살한 존재. 그런 존재가 군림을 원하기에 악신을 강림시키려고 한다는 건… 어렵군. 이것은 본 성녀가 따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그래.”
괜히 이교도들을 수하로 두는 게 아니긴 하겠지.
“아무튼 카디아. 그 장원이라는 건?”
“아아, 장원 말인가. 이미 교단 측에서도 회의가 끝났다. 영웅적인 업적을 행한 팔라딘에게 교단 소유의 형벌용 장원을 하사하기로 결정했지.”
“설명 좀.”
형벌용 장원이라.
“말 그대로 죄수들을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원이다. 즉결처형과 사형 미만의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들. 이를테면 횡령, 사기, 상습절도, 강간, 이교 부역 등의 범죄자들을 모아둔 곳이다.”
말 그대로 감옥.
“죄수들은 그 장원에서 생산을 하는 일에 투입된다. 식량이든 소모품이든. 최소한의 식사와 휴식시간만을 받으면서 정해진 기간 동안 노동을 하며 저지른 죄악에 대한 참회를 하는 것이지.”
이거 씨발 아오지 탄광이잖아.
“죄수의 수가 많기에 장원에서 나오는 수입은 상당한 편이다. 그것을 팔라딘에게 하사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그곳의 관리는 전적으로 팔라딘이 맡게 될 것이며, 그곳에서 나오는 수입 또한 팔라딘의 것이 될 것이다. 축하한다.”
“오오!”
결론을 내리자면 놋쇠성천사회 측에서 내게 좋은 사업체를 하나 하사해주기로 한 것이다!
“내 사업체!”
“교단에는 그런 형벌용 장원이 제법 있는 편이다. 누군가에게 하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대악마를 처단한 용사에게 주지 못할 것은 아니지.”
“고마워, 카디아!”
“…본 성녀가 결정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잠시 힘을 더했을 뿐이니까.”
“사랑해!”
나는 그대로 상체를 일으키면서 카디아를 끌어안으며 덮치듯이 밀면서 그녀를 내 아래에 깔았다.
“아앗!”
두 시간 연속 교배 프레스 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