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ebol that used future AI RAW - Chapter (203)
미래 인공지능으로 황제재벌기 203화
203화 카오스(2)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과열되는 서브프라임 사태는 금융 시장을 얼어붙게 하기 충분했다.
그만큼 허리케인이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고 있다.
시티은행, AIG, HSBC 또한 손실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파급력이 어느 한 금융기업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가는 계속 곤두박질을 치게 되고, 여기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 지원 기업인 Fannie Mae와 Freddie Mac의 부실채권만 2,000억 달러가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주식시장에 상장까지 한 모기지 투자 회사다.
직접 주택 구매자에게 융자해 주는 회사가 아닌 융자해 주는 은행들에 자금을 대출해 주고 주택 저당권을 확보하는 기업이다.
이 주택 저당권을 다시 사고팔 수 있는 증권, 일명 MBS(주택저당증권)로 만들어 대출업체에 넘기는 일을 한다.
정부보증 사기업(GSE: Government-Sponsored Enterprise)이지만 정부의 지분이 단 한 주도 없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다.
한마디로 정부는 보증만 서주는 역할일 뿐이고 돈은 개인이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의 많은 공공기업이 이런 형태로 운영된다.
그런데 이 Fannie Mae와 Freddie Mac의 손실이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정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Fannie Mae와 Freddie Mac에 2,000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미국 정부에서도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주택 부실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가 보증을 섰거나 보유한 모기지는 전체 모기지 시장의 절반인 5조 3,000억 달러에 이를 정도이기에 해결이 안 된다면 융자시장 자체가 붕괴해 버리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0억 달러의 지원을 전제로 두 기업의 지분 90%를 가져오게 된다.
지분에서도 많은 의견이 갈렸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이를 밀어붙인다.
원 역사에서는 정부 지분을 50% 확보하는 선이었다.
거기에 부실채권이라 해도 완전한 부실은 아니었다.
채권이 가진 부동산이 남게 되고 투입된 자금은 다시 일부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Fannie Mae와 Freddie Mac의 정부 지분 90%가 넘어가면서 시장은 그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제길~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가?”
“죄송합니다. 이 일을 벌인 이를 찾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남아 있는 자료가 없습니다. 일을 주도한 계정을 보면 JP모건과 웰스 파고의 사장들인데······. 이들이 벌인 일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JP모건과 웰스 파고의 공매수 주문이다.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의 공매도가 공매수로 변경 주문이 이뤄진 것이다.
그것도 회사의 최정점에 있는 CEO 계정을 통해서 말이다.
이게 바로 발견이 되었으면 모를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 또한 의문일 정도다.
“그걸 받은 놈들을 조사하면 될 것 아니야?”
“세력이라고까지 할 수 없는 쪼개진 단체나 개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그저 투자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공적자금의 투입은······. 아니,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왜 이 모양으로 처리된 건가?”
Fannie Mae와 Freddie Mac이 파산할 경우, 헨델이 주도하는 세계 금융 판짜기가 초장부터 틀어지기에 이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만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90%의 지분을 가져가면서 사기업의 요건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정부보증 회사지만 이를 자신의 기업으로 인식해 버린 헨델이다.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다음을 기약하고······.”
조셉 케린은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어차피 벌어진 일이기에 후일을 기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지금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떠난 배이기 때문이다.
“손해가 얼마인 줄 아나?”
실제 Fannie Mae와 Freddie Mac이 미국 정부로 넘어가면서 이들이 예상한 이득 1,500억 달러가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까지는 맞지만, 정부로 모든 권한이 들어가는 것은 바라지 않았던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잊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제길······. 제길······.”
혼자 화를 내는 헨델의 모습을 쳐다보는 조셉 케린.
얼마 후 그렇게 큰 소리로 화를 내던 헨델은 얼추 화가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JP모건과 웰스 파고의 문제부터 처리해야 합니다.”
만약 지금 추세라면 그 손실액만 최소 수백억 달러에 달할 정도다.
이는 아무리 JP모건과 웰스 파고가 대단한 금융회사라 해도 버티지 못할 수준으로 일이 틀어져 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이 두 금융기관은 헨델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금융회사 중 하나이기에 이게 잘못되면 30%에 달하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세계금융시장 개편이란 명제 아래 벌이는 이번 일에 공매수 포지션을 잡을 이유가 없었다.
이건 바보나 할 수 있는 일일 뿐이다.
그렇기에 Fannie Mae와 Freddie Mac의 일이 겹치자 헨델이 그렇게 화를 낸 것이다.
이익으로 생각한 것이 되레 손해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를 그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자네는 이 일을 벌인 놈들을 무조건 찾아내!!!”
“알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헨델은 차분해지기 시작했다.
화를 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헨델은 JP모건과 웰스 파고의 공매수 세력만을 찾으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조셉 케린은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조셉 케린은 헨델의 최측근에 해당한다.
헨델의 수족이 되어, 경호부터 시작해 보안, 그리고 모든 일을 진행하며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조셉 케린이 아무리 차분한 성격이라 해도 헨델이 저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것이었다.
헨델의 결정에 조셉 케린은 입술을 꽉 깨물 수밖에 없었다.
조셉 케린이 나간 후 헨델은 바로 전화기를 들었다.
“조셉 케린의 조사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어?”
지금 헨델은 조셉 케린을 의심하고 있었다.
조셉 케린이 맡은 일.
블랙스톤의 보안 실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블랙스톤이 아닌 헨델이 운영하는 회사들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화기 너머의 말을 듣는 헨델의 얼굴은 아무런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그저 무거운 입으로 가만히 듣고 있다.
전화를 끊은 헨델은 생각에 잠겼다.
그 후 다시 전화기를 들어 뭔가를 지시하는 헨델이다.
***
루비의 뉴욕 슈퍼컴퓨터 안착은 잘 이뤄졌다.
밖으로 보이는 뉴욕의 슈퍼컴퓨터는 그저 데이터센터로 보였다.
“새로 자리 잡은 것은 어때?”
루비가 들어갈 뉴욕의 데이터센터의 이름은 알파벳-제로(Alphabet–Zero)라고 이름을 붙였다.
알파벳-제로에 설치된 슈퍼컴퓨터는 36코어 인공지능 CPU로 총 58페타플롭스의 성능과 120페타바이트의 스토리지 용량을 가지고 있다.
기기의 성능으로 본다면 현재 루비가 탑재된 구글Absolute보다 뛰어났다.
그러나 속도 면에서는 루비의 구글Absolute를 따라가기에는 요원하다.
이 또한 인공지능 CPU가 개발되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알파벳-제로에 설치된 슈퍼컴퓨터의 이름은 알파벳-원(Alphabet-One)이다.
한국에 설치된 슈퍼컴퓨터가 알파벳-케이(Alphabet-K)였기에, 샌프란시스코의 연구소에 설치하는 슈퍼컴퓨터는 알파벳-에스(Alphabet-S)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알파벳-에스의 제작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었다.
한국에 설치된 슈퍼컴퓨터는 미국의 것보다 성능이 3분지 2 수준이기에 보조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샌프란시스코의 슈퍼컴퓨터는 한국과 같은 성능을 보일 것이다.
[조금 부족하지만, 괜찮아요.]실제 루비의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알파벳-A가 아니다.
미래의 중앙 관리 인공지능인 구글의 안드밀이 들어가 있던 기기와는 큰 격차를 보일 정도의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계속 확장해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네.]“그럼 실험을 해 볼까?”
지금 내가 하려는 실험은 딱 하나다.
뱅가드와 피델리티에 대한 조사.
정말 이들이 최종 보스인지, 아니면 그 뒤에 또 다른 이들이 있는지 확인 작업을 거치는 일이다.
거기에 이들의 정확한 실체까지······.
내부자의 도움으로 이들의 실체는 90%까지 확인되었지만, 그도 알지 못하는 나머지 10%를 밝히려고 하는 것이다.
[뱅가드와 피델리티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할게요. 거기에 더해 로스트차일드의 사라진 재산의 향방 또한 수집할게요.]두 가지를 같이하는 일.
뉴욕 알파벳-제로의 알파벳-A가 만들어졌기에 무제한 해킹이 가능해진 것이다.
데이터로 이뤄진 세상에서 루비는 신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성능의 하락 및 사용 연한의 문제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루비의 도움으로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
[예상 소요시간 12시간에서 13시간으로 파악돼요.]“그것 한다고 다른 일 못 하는 것 아니지?”
[물론이에요. 해킹은 모두 알파벳-제로의 알파벳-K가 담당할 거예요.]이것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
아직도 난 구글Absolute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뱅가드의 헨델 보롬스와 피델리티의 이바나 리드가 최종 보스가 맞는 거지?”
[특별한 것이 없다면 맞을 거예요. 헨델 보롬스의 아버지인 론디 보롬스는 로스트차일드 빈가의 재산을, 이바나 리드의 아버지인 테리 리드는 로스트차일드 오스트리아의 재산을 각각 가져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재산은 지난번 말한 것처럼 로비와 암살로 유지했고, 자금을 바탕으로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까지 서서히 수면 위로 끌어올렸어요. 끌어올린 자금은 대부분 금융권을 통해 이뤄졌고 서서히 기업들의 지분 인수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온 상태예요. 상장 기업들은 주식을, 신규 기업들은 초기 자본 투자 및 컨설팅으로 진입했어요. 그러나 이들이 진출 못 한 사업이 있는데 에너지, 방산, 식량이에요. 그걸 이번 금융권 재판으로 에너지 및 방산에 진출시킬 계획이에요.]“앞으로 이들이 할 일은 뭐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부실채권을 모두 공적자금으로 처리한 후 자산을 인수해 나가요. 그러면서 떨어진 주식들을 대규모로 인수하게 돼요. 이는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 그리고 아시아권의 기업들 또한 마찬가지예요.]루비의 설명에 나는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다.
“구글도 이들의 손아귀에 들어간 거였지?”
구글의 초기 투자는 세콰이어 캐피털이 담당한다.
그 후 유튜브에 투자가 이뤄지고 유튜브는 구글이 인수한다.
또한, 구글은 아니지만, 왓츠앱을 키운 후 200억 달러에 페이스북에 매각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지분을 야금야금 가져오게 된다.
이렇게 초기 투자와 함께 컨설팅까지 벌여 가면서 지분을 야금야금 가져가게 되고, 또한 자신들만의 거래 방식으로 그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둘이 알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하네······.”
현재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두 사람은 중국에서 한창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중국의 트위터 판 서비스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또한 병행하면서 회사가 급격한 성장 가도를 달리는 것이다.
[그래도 조심하셔야 해요. 이번 JP모건과 웰스 파고일 때문에 무슨 일을 벌일지 몰라요.]“공매수에 발을 안 담갔으니 문제없잖아.”
[그러니 더욱 문제라는 거예요. 특정 지을 세력이 없다면 아마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손해를 보전하려 할 테니까요.]“알았어.”
JP모건과 웰스 파고의 공매수 건은 루비가 벌인 일이다.
전산을 조정해 상대편인 두 회사의 공매도 포지션을 수정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루비가 벌이는 해킹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
[오바마 대통령 중동 전쟁 종결 발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재정 증가 및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으로 인한 중동 전쟁이 8년여의 세월이 지난 오늘부로 종결되었다고 공식 발표한다.
미군은 경비 업무를 제외한 전투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할 계획이며 최종 2015년까지 철수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벤 버냉키 FRB 의장 5,000억 달러 규모 공적자금 투입 논의]많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금융 시장 때문에 제조업체들까지 연쇄적으로 위기를 겪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권고안에 반대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에 따라 공적자금의 투입은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 일을 만든 주범인 FRB와 각 금융사가 지원받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볼 문제다.
[오바마 대통령 벤 버냉키 의장 맹비난]이번 사태의 주범은 FRB 벤 버냉키 의장과 금융회사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렇기에 달러화 발행 주체인 FRB가 단독으로 공적자금 투입을 논의한다는 것은 제 식구 감싸기라며 벤 버냉키 의장을 맹비난했다.
각각의 보도 때문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미국의 산업 자체가 붕괴할 조짐까지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달러화 발행은 정부가 아닌 FRB의 소관이다.
그렇기에 오바마 대통령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언론을 이용한 오바마의 여론 형성은 벤 버냉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게 된다.
***
[긴급하게 보고할 것이 있어요.]자고 있는데 루비가 갑자기 나를 깨웠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그렇기에 나는 빠르게 잠에서 깨기 위해 잠깐 세수를 했다.
“뭐야?”
나는 정신을 차린 후 바로 루비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봤다.
나를 깨울 정도로 중요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킹 과정 중 알려진 내용이에요. 헨델 보롬스가······. 하고 있어요.]“????”
[경민 님!!]“아~ 미안······. 조금 놀라서.”
정말 놀랄 수밖에 없는 보고를 받았기에 나는 잠깐 멈칫했다.
그렇기에 조금 남아 있던 잠기운마저 사라졌다.
[어떻게 할까요?]“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 거지?”
[네.]“알았어.”
그렇게 일어나 뜬눈으로 새운 뒤 나는 다음날 급하게 한 사람과 만날 수밖에 없었다.
“앉지!!!”
지난번 만남 이후로 벌써 세 번째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요즘 힘드신가 보네요.”
“어렵더군!!! 내가 생각한 미국 대통령의 자리와 실제 미국 대통령의 자리가 너무 차이가 나더군!!!”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다.
미국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에서 가장 큰 권한 및 힘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벤 버냉키가 말을 안 들어서 골치 아픈 거죠?”
“맞아!!! 제길~ 내가 대통령인데도 공적자금 투입을 막을 수 없다니······.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언론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으니 짜증 날 뿐이네!!!”
실제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말은 논의가 끝났다는 뜻이다.
“헨델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나요?”
“처음 들어 보네!!!”
“여기 자료예요.”
나는 가져온 서류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여 줬다.
그걸 읽는 오바마 대통령의 눈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미친놈들~~~”
신사적인 오바마의 입에서 나올 법한 욕은 아니지만, 정말 미친놈들이었다.
“이젠 결정을 하세요. 이 정도의 일까지 벌일 정도면······. 일반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들은 아니니까요. 벤 버냉키 의장의 공적자금 투입은 결정되었어요. 이게 아마 발악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