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03화
태성이 아는 바로 토드는 전사들 교관이었다.
그렇다면 눈앞의 청 년들은 전사일 가능성이 높았다.
‘훈련생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 }으 거 같 은데…………더 빈스라는 청년은 20대 초중반 정 도로 보였다.
지구에서라면 훈련생 신분이어도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이 세계의 성인 기준은 열다섯 살이며, 지구보
문명이 뒤멀어진 만큼 인권 의식 이 낮아서 어린 시절부터 가혹한 훈 련을 시켜도 이상하지 않았다.
엄태성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세독마에는 마력이라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비술들이 존재한다.
마법사에게 마법이 있다면 전사에 게는 마투술이 있다.
마투술을 연마한 인간은 단순히 체를 단련하는 깃반으로는 절대 달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강해질 3 1 40
있었다.
그리고 베르나스 대공가에서 전사 의 칭호를 밭은 자들은 모두들 그런 수준을 넘어선 자들이었다.
“일반 전사라면 별로 어렵지 않게 힐 수 있을 것 같은데.
` 터무니없는 자신감이었다.
“하지만 그래 봤자 얻을 게 없겠 지.
일단 여기서 기본적인 전투기술 정도는 배워가는 것으로 하자.
” 이 세계는 검과 마법이 지배하는 판타지 세계다.
현대와 달리 이곳에서는 언제 어디 서 칼부림이 일어날지 모른다.
지나 딘 페 쁘
가던 놈과 어깨가 부덧혀서 시비가 붙었는데 그놈이 칼질 한 번에 성벽 을 써버리는 초인일 수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일이 있겠느냐 고? 세독마에는 그런 상황이 몇 번이나 나왔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일단 힘 을 갖춰야 한다.
“오직 큰 힘에만 큰 자유가 따르는 법.
이 세계는 그게 아주 심하지.
” 인이 실존하는 세계다 보니 개인 힘이 집단을, 나아가서는 국가를 가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
1 베 에
모르드의 육체는 지금도 강하다.
어디 가서 무시받을 일은 없다.
하지만 그 정도로 만족해서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여길 떠나서 싸움과 상관없는 조 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것 지 만, 아무리 봐도 이 세계는 그럴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세독마를 일은 독자이기에 확언할 수 있었다.
먼 곳으로 도망쳐서 적당히 평화롭 게 살려고 하는 선택이야말로 지옥 행 특급 티켓을 끊는 것과 다름 차 으 다!
“그럼 여기서는…….
` 지금 떠오르는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었다.
1.
사생아가 괜히 주목받아서 좋을 게 없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힘을 숨기고 평범한 척한다.
2.
자신의 뛰어남을 보여주고 인정 을 받자.
베르나스 대공가의 사생아는 한둘 이 아니다.
하지만 어차피 그들이 계승권을 인 정받는 일은 없으니, 여기서 뛰어남 을 보여준다고 해서 후계자 자리를 놓고 다투는 계승권자 중에 누가 자 기를 제거하려고 하지 않을까 벌벌 떨 이유가 없었다.
엄태성은 성큼성큼 걸어서 빈스 앞 에 셨다.
빈스의 신장은 175센티로 이 세계 에서는 큰 편에 속했다.
하지만 엄태성의 눈높이가 훨씬 높 다.
모르드의 육체는 열다섯 살의 나이 에 이미 키가 190센티나 되었기 때 문이다.
빈스가 혀를 내두르더니 토드에게 물었다.
“이 녀석 진짜 열다섯 살입니까? 아니, 얼굴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한
잘 보면 모르드의 외모는 상당히 언밸런스했다.
190센티의 키에 두꺼운 근육이 곽 들어찬 거구를 가졌지만, 질은 갈색 머리칼과 진녹색 눈동자를 가진 얼 굴은 아직 소년의 그것이었다.
눈매는 날카로웠고, 표정은 고집스 럽고 과묵하다.
하지만 이목구비가 섬세해서 잘생긴 얼굴이다.
“이거 거의 도련님들만큼 큰데요? 바깥에서 자란 놈이 이렇게 큰 건 처음 보네.
어느 분 자식인지 궁금 해지네.
”
엄태성은 그 말을 듣 10 것만으로도 다
자신이 세독마를 통해 얻은 지식이 맞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 베르나스 대공가에 소속된 는 한둘이 아닌 게 분명했다.
무 사생아 ‘대공만 사생아를 만드는 건 아닐 테니 당연하겠지.
‘ 이 세계는 현대 지구처럼 피임법이 발달한 세계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사생아의 존재도 흔했다.
혈족 누구의 피를 이은 사생아라도 대공가에 들어오면 같은 대접을 받 0모 개 ㅁㅁ :무 4 내 추 -ㅇ 「 서 아 번 보자.
빈스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엄태 성을 도발했다.
엄태성은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양 을 올리고 복싱 자세를 취했다.
“음양 빈스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번도 싸우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는 놈치고는 너 무 자세가 잘 잡혀 있었으니까.
‘겉할기이긴 하지만 막싸움보다야 낮겠지.
‘ 엄태성은 지구에서 격투기를 배운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에 태권도를 조금, 그리 고 성인이 된 후로는 적당히 운동 삼아서 가까운 격투기 체육관에 3개 월 정도 다늘 뿐이긴 하지만 말이 다.
그래도 나름 자세는 그럴싸했다.
곧 엄태성이 성큼 거리를 좁히면서 이 또 238 딴 부 애 미 에 때 려 퍼졌다.
주먹을 날리는 바람에 하마터 을 뻔했다.
피하기는 했지만
1뚜 궤 기 때 으 따 으 따 웨 고 보 한 뜨 1> “적당히 견제나 하려고 찬 건데… 이거 몸이 너무 잘 움직이는데?” 원래 엄태성의 몸으로 움직일 때와 는 차원이 다르다.
몸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머릿속 으로 생각한 이미지 그대로 움직이 는 느낌? “제법 하는데.
아무것도 안 배웠단 말은 거짓말이었군.
” “무슨 소리지? 진싼데?” 본 “믿을 소리를 해라, 이 자식아.
치도 키도 각이 잡혔구만.
”
“그냥 남이 하는 거 보고 따라 했 을 뿐이다.
”
더 엄태성의 심드렁한 말에 빈스의 빛이 매서워졌다.
그가 옆으로 파고들며 주먹을 날리 는 척하면서 엄태성의 시선을 끌 다.
그리고 그 순간 두 배는 빠르게 가속하면서 엄태성의 품으로 파고들 었다.
“어얀 지켜보던 이들에게서 놀란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럴 만도 했다.
빈스는 철저한 완급조절을 이용, 마
그런데 파리라도 쫓아내는 듯한 손 짓으로 쳐내버리다니? 대로 날아가 버리는 모습은 황당하 기까지 했다.
“뭐야, 저놈?”
구경하던 청년들도 다들 당황하고 있었다.
아니, 그들만이 아니라 토드도 마 찬가지였다.
짧은 공방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줄 줄이야! 하마터면 그대로 땅을 나됨굴 뻔했 던 빈스가 분노했다.
그의 몸에서 수증기 같은 기운이 꽂어오르기 시작했다.
“야, 빈스!”
“그만해! 마투술도 안 배운 애송이
상대로 뭐 하는 짓이야『”
동료 청년들이 당황해서 외쳤다.
하지만 그때 토드가 그들을 제지했 다.
“나되봐라.
”
“어, 하지만 교관님.
”
“그냥 뒤보라고.
”
토드의 말에 청년들은 더 불만을 토로하지 못했다.
그리고 빈스가 달려들었다.
5미터 거리가 한순간에 줄어들 다.
지구인은 도달 불가능한 돌주 도였다.
투앙! 공기가 터져 나가는 소리가 울렸다.
빈스가 내지른 주먹이 엄태성의 방 어 위로 꽂히는 소리였다.
“힘 조절은 해줄 테니까 고마워해 라 이 자식아!”
엄태성이 닌 충격은 어린 조카가 머리로 들이받았을 때와 비슷한 수 준이었다.
실제로 그는 빈스의 주먹을 팔로 막아내고도 한 발짝도 밀려나지 않 았다.
“그래도 그냥 맞았으면 무사하지 못했겠어.
지금의 그는 어젯밤의 연습을 통해 서 마력을 끌어올리고, 그것으로 신 체 능력을 강화하는 요령을 터득한
주먹이 허공을 꽤뜰었다.
엄태성이 슴 옆으로 비켜나서 피했 기 때문이었다 톡! 그리고 엄태성이 장난처럼 던진 왼 손 잼이 빈스의 방어 위를 때렸다.
[| 투아아앙!
빈스가 기겁해서 들어 올린 양팔 가드 위로 엄태성의 주먹이 꽂혔다.
그리고 빈스가 장난감처럼 날아가 서 땅에 처박혔다.
몇 바퀴나 땅을 군 빈스가 비들 거리며 일어났다.
토드도, 다른 청년들도 믿을 수 없 다는 표정으로 굳어 있었다.
“이쯤 하면 안 됩니까 엄태성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목: “전 힘 조절 라서, 이 ~ 에 을 호 근 (의 줄
이상 하다가는 자짓 죽여 버릴까 봐 무서운데요.
”
다들 어이없다는 듯 엄태성을 바라 보았다.
이 자리는 철저하게 시혐관과 시혐 자가 정해진 자리였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시혐관이 시혐 자를 적당히 봐주면서 몰아붙여서 그가 지닌 현재의 역량과 잠재력을 파악한다.
그것이 이 테스트의 목적이었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서 벌어진 결과 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교관님! 빈스는 방심하다 저렇게 된 겁니다! 저한테 한번 기회를 주 십시오!”
엄태성의 오만한 말에 발끈한 청년 하나가 나섰다.
하지만 토드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럴 필요 없다.
”
“교관님!”
“이건 테스트다.
그리고 이미 테스 트 결과는 나왔지.
”
토드는 싸늘한 눈으로 청년을 바라 보았다.
“그걸 뒤집으려고 네가 나서봤자
무슨 의미가 있지? 여긴 너희들의 자존심을 시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 구구절절 은 말에 청년이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분한 마음은 어찔 수 없는지 입술을 깨물며 엄태성을 노려보았다.
엄태성은 노려보면 뭐 어껄 거냐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토드가 한 숨을 쉬며 물었다.
“왜 거짓말을 한 거냐?” “무슨 거짓말 말입니까?” “아무것도 배운 적 없다면서?” “없는데요?”
“그 말을 믿으라는 거냐? 마력까지 썼으면서? 마투술의 기초를 배우지 않고서 어떻게 마력을 쓴단 말이 냐?”
“이게 마력이라는 겁니까? 이건 한 번 고열에 시달리고 나서부터 쓸 수 있게 됐는데 잘은 모릅니다.
”
엄태성은 모르드의 기억에 들어 있 는 신혈 각성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참고로 모르드는 신혈 각성 전부터 마력을 쓸 수 있었다.
그만큼 괴물 같은 재능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베르나스 대공이 괜히 히든카드로 삼은 게 아니지.
” 수
세독마에서는 허무하게 죽어버렸지 만, 설정상으로는 당시의 베르나스 대공을 능가하는 전투능력의 소유자 였다.
그게 지금으로부터 불과 7년 후의 열다섯 살까지는 정식으로 전투 기 술을 훈련받은 적이 없던 무지렁0 소년이 고작 7년 만에, 투신의 후예 중에서도 최강자라 불리는 베르나스 공보다 더 강해진 것이다.
압도적인 재능을 갖지 않고서야 불 가능한 일이다.
‘이게 다 혈통빨이지.
”
베르나스의 혈통이 강한 것은 완전 히 혈통빨이다.
그런데 모르드는 그들 중 누구보다 도 최강의 혈통빨을 자랑했다.
투신 베르나스의 피만 이은 것이 아니라 천공의 신 아리타의 피까지 이었고, 이 두 가지 혈통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두 신의 혈통이 흐트러지지 않고 한 몸에 공존하는, 심지어 그 둘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유일무이한 기적의 존재! 그것이 바로 모르드였다.
…라는 설정이었지.
‘
세독마에 그렇게 나왔으니 그럴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