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8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87화
“심상 세계 안에 특별한 지역을 설 정한 다음 그 힘을 현세로 끌어낼 수 있지.
”
“음영 “우리가 심상 세계에서 끌어내는 것은 순수한 마력이지.
”
“그렇죠.
”
“하지만 72개 융합체를 갖게 되 면… 음.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게 낮겠군.
파르웰, 네가 호수와 평안의
신 레시온의 신혈이라고 가정하자.
”
“네”
“레시온의 신혈은 호수에서 싸울 때 그 힘이 극대화된다.
반대로 호 수가 아닌 다른 지형에서는 힘이 반 감되지.
”
하지만 세계 파편 72개 융합체를 가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심상 세계에 존재하는 호 한 지역으로 설정한 다음 끌어내면, 호수가 아닌 곳에서 싸.
더라도 호수에서 싸우는 것처럼 대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24개와 48개 때보다는 좀 약한 > 00 비 100! 써 30 00 또
느낌이네요.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거죠?”
“그렇지.
”
“저한테는 쓸모가 있겠지만, 당신 한테는 쓸모가 없군요.
”
“갖다”
마법사는 지형 효과를 이용해서 이 득을 볼 수 있 고 때 뚜 00 이 기 하는 주문의 효율이 크게 정령술사는 마법사보다 더 큰 이익 을 볼 수 있으리라.
하지만 모르드에게는 이 능력이 별 이익이 되지 않는다.
“96개 융합체를 가졌을 때 획득하 는 능력은 이것의 확장판인데… 이 건 나한테도 좀 도움이 된다.
”
“어떤 건데요?” “현세의 상황을 무시할 수 있다.
”
” “만약 내가 응암에 빠졌다고 치 자.
”
“예시가 좀 황당하지만… 뭐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군요.
그렇다고 치면요?”
“그때 심상 세계의 특별한 지역의 힘을 끌어내면, 나는 그 지역에 있 는 것으로 된다.
”
“음? 그러니까…….
” 파르웰이 눈살을 찌푸렸다.
“용암에 빠진 상황에서, 그냥 멀정 하게 산 위에서 호흡하고 있는 것 은 상태를 적용하는 게 가능하단 겁니까? 실제로 맞닥뜨린 현실과 육 체에 적용되는 현실이 다르게?” “그렇다.
”
“그건… 굉장하군요.
”
설명만 들어도 대단히 신화적인 능 린
력이었다.
“굉장하긴 한데, 그것도 모르드 당 신한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 네요.
세데아와 케엘에게는 유용하 겠습니다만…….
”
“아마 그렇겠지.
쓸모 있는 상황이 없진 않겠지만, 없진 않은 정도다.
”
모르드가 굳이 자신이 더 많은 세 계 파편을 보유하겠다고 열을 올리 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물론 세계 파편은 많이 모으는 것 만으로도 이익이 넘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행의 존재가 강 화되고 있다.
칼데라호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일 행의 역량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확실히 세계 파 편 융합체를 더 크게 만드는 게 이 득이지.
하지만 슬슬 다른 활용을 고려해 봐도 될 것 같군 세계 파편 72개짜리 융합체를 만 들고 나자 슬슬 좀 더 실용적인 활 용을 고려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었다.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는 앞으로 천
천히 궁리해 보면 될 것이다.
일행은 하루마다 새로운 도시에 들 르고, 인적 없는 곳을 찾아 야영하 길 반복했다.
모르드의 이동능력이 워낙 비정상 적이다 보니 정작 이동시간에는 하 루에 한 시간 정도만 할애하고 있는 데도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정령술은 저보다 훨씬 뛰어나시군 요”
이 기간 동안 별빛 엘프 가리움은 케엘을 지도해 주었다.
“검술도 훌륭합니다.
기본기를 소 홀히 하지 않았고, 응용하는 감각도 좋네요.
”
다만 훈련 상대가 되어주지는 못했 다.
다른 엘프들에 비해서 중상을 입었 기에 회복하는 데도 그만큼 시간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매일 치료 물약을 먹고, 파르웰이 치유 주문도 걸어주었지만 그래도 충분한 회복 기간이 필요했다.
그는 신성을 가진 존재도 아니었 대
족했다.
정령술은 세데아의 지도를 받은 케 엘이 훨씬 더 뛰어났지만 마투술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았다.
오랫동안 기본기를 갈고다으며 역 량을 구축해온 타입이기에 시행착오 를 거친 경혐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좋아! 알아먹을 수 있어!” 케엘은 그가 조심스럽게 건네는 조
언 한 마디 한 마디를 귀중하게 받 아들였다.
모르드나 달시가 해주는 말과 달리 이해하기 쉬웠으니까! 파르웰은 엘프들 중에 지원자를 모 아서 마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노예병으로 굴려지던 이들 중에서 도 마법사 타입이 꽤 많았다.
엘프는 인간과 달리 전원이 마력을 타고나기에 마법을 익히는 것 자체
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마법을 기계 적으로 학습해서 쓰는 자들이었다.
제대로 된 마법사의 소양을 지닌 자들은 열한 명에 불과했다.
파르웰은 그들에게 마법을 가르쳤다.
그들이 익히고 있는 주문을 최적화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주문을 연계 해서 더 큰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론도 가르쳤다.
그리고 이론과 연구만이 아니라 자 신이 창안한 훈련 방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지도했다.
황금 엘프 사회에서 그들에게 요구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마법을 쓸 수 있는 병력으로서의 역할이었다.
깊이 있는 가르침을 내려줄 이유가 없었기에 그들은 배움에 목말라 있 었다.
파르웰이 마법사에게는 천금보다도 더 값진 가르침을 무상으로 베풀어 주자 다들 열정적으로 배움에 응했 다.
“이유가 있나?” 며칠간 파르웰의 그런 행동을 지켜 보던 모르드가 물었다.
파르웰이 단지 엘프들의 처지를 불 쌍하게 여겨서 저런 가르침을 베풀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봐도 파르월이 저들에게 마 법을 가르치며 얻는 것은 없었다.
저들을 가르칠 시간에 원래 하던 연구와 훈련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다.
“뭐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요.
제 신격 은 이대로는 더 이상 높아지지 않을 때 것 같거든요.
”
드가 의아해하자 파르웰이 차 분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신혈 개방 3단계까지는 지금까지 처럼 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어요.
모 르드, 당신을 따라다니면서 고대의 비밀을 아는 것만으로도 여기까지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저는 슬슬 신혈 개방 4단계에 올라도 이 상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
신혈 개방 3단계에 오른 후로도 정말 많은 지식을, 신화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런 경혐은 그의 신성을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신격을 높여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뭔가 원인이 있을 것 같았어요.
”
파르웰은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랫동 안 궁리했다.
브레디아스의 신혈이 이 이상 신격 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학식을 높이는 것 말고 뭔가 다른 행동이 필요한 것일까? “그러다가 단서를 얻었죠.
”
“어떤 단서지?” “예전에 당신이 트신과 만났을 때 나눈 대화 속에 단서가 숨어 있었어 요.
”
을안 “그 유적에서 신혈 개방 4단계에 오르고 나서 투신과 나눈 대화를 이 야기해 줬었잖아요?” 그때 투신은 말했다.
모르드가 신화의 시련 속에서 이룬 위업이라면 신격이 한 번에 두 단계 올랐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현세에서 이룬 위업이 아니
기에 그만한 가치로 인정되지 않았 다고.
‘자신이 태어나 살아가는 시대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가도 고려 대상 이거든.
파르웰은 그 말이 중요한 단서라고 느껴.
“단순히 강대한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세상에 얼마 나 큰 영향을 끼치는 싸움이냐가 중 요하다…….
”
물론 그것은 투신의 후예가 신격을
높이기 위한 조건이다.
“…하지만 제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더란 말이죠.
”
학식을 쌓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 다.
그 학식으로 세상에 얼마나 큰 향을 끼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물론 이게 정답이란 보장은 없습 니다.
하지만 시험해 볼 가치가 있 다고 생각했어요.
”
“나는 파르웰, 네 생각이 옮다고 생각한다.
”
잠시 생각해 본 모르드가 말했다.
“학자의 본분은 골방에서 지식을 쌓으며 자기만 만족하는 게 아니지.
쌓은 지식을 토대로 연구하여 얻은 성과를 세상에 전파한다.
그로써 세 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학자의 사명이다.
”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니 더 의욕 이 나는군요.
”
“잘해봐라.
” 세” 파르웰은 빙긋 웃었다.
10
다시 열흘이 흘렸다.
이때쯤에는 목적지에 가까워져 있 었다.
고작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졌 으니 당장에라도 갈 수 있는 거리였 다.
하지만 모르드는 도착을 다음 날로 미다.
날이 좋았기 때문이다.
“용성주를 마시기에 좋은 날이군.
”
별이 쏟아질 것처럼 많이 보이는 밤이었다.
일행은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하
여기까지 오면서 사들인 술은 100 병 이상.
기 위한 사전 준비였다.
“준비됐나?” “어… 잠깐만.
”
모르드의 물음에 리온은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중얼거렸다.
일행은 이스트람에게 들려줄 이야 깃거리를 궁리했다.
모두가 말솜씨가 좋은 것은 아니 다.
그리고 같은 일행이다 보니 이스트 람에게 들려줄 만한 흥미로운 이야 깃거리는 많이 겹친다.
앞서 만난 사람이 한 이야기를 다 음 사람이 또 한다면 이스트람이 그 걸 재미있어 하겠는가? 그래서 일행은 누가 어떤 이야깃거 리를 쓸지 미리 논의해서 정해두었 다.
“리온, 시간이 좀 더 필요하면 내
가 먼저 갈까?” 케엘이 의욕을 불태웠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용성주를 마시 고 얻은 것이 워낙 켰다 보니 이번 에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내가 먼저 한다.
”
리온은 마음을 굳히고 미리 정해둔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이스트람을 위해 준비한 술 분해났기에 사전에 용성주 자리도 정해둔 것이다.
그렇게 모르드 일행의 용성주 복용 릴레이가 시작되었다.
을 일곱 를 마실
첫 번째는 리온이었다.
“젠장.
겨우 10잔이라니.
”
사실 、겨우’라고 할 수 없는 성과 였다.
실제로도 리온은 이 경혐이 넥타르 를 처음 마셨을 때보다도 훨씬 더 강한 힘을 주었음을 느껴.
“게다가 왜… 그냥 강해지고 끝 이 아닌 것 같아.
” 정확히 뭐가 달라졌는지는 모르겠
다.
하지만 신성이 커지고, 마력과 신 체 능력이 강해진 게 다가 아니다.
이스트람은 오직 리온만을 위한 무 언가를 더해주었다.
그 사실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지난번 케엘이 얻어 마신 스물일곱 잔의 채 절반도 안 된다는 사실이 좌절스러웠다.
“헤행, 고작 그 정도야?” 케엘이 옆에서 열심히 놀려대서 더 욱 그랬다.
두 번째는 케엘이었다.
“호.
아무리 두 번짜라도 내가 리 온보다야 낮지.
”
케엘은 리온보다 훨씬 좋은 말솜씨 를 유감없이 발휘해서 22잔을 얻어 마시고 나왔다.
사실 이스트람은 두 번째 만난 상 대에게는 쉽게 잔을 채워주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아무래도 신선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엘은 첫 번째 만남에서는
하프 엘프였다가 두 번째 만남에서 는 일데르바 일족이 되었다.
종족이 변해버렸다는 사실은 이스 트람에게도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 다.
신화였다면 그렇게까지 신기한 일 이 아니었겠지만 지금은 신화가 끝 난 지 오래였으니까.
아직도 용족 말고 다른 종족에게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그에 게도 놀라움과 즐거움을 주었다.
케엘이 얄맘게 이죽거리는 얼굴로 말했다.
“리온, 너무 마음 상하지 마.
용족 들도 한 잔도 못 받고 쫓겨나곤 한 다잖아.
열 잔이나 받았으니 기쁘 몸을 떨어야 하지 않을까?” “카악!” “어이쿠! 왜 위로를 해드렸더니 주 먹이 나오시나?” “이 자식! 거기 서!”
“헤행! 궁이 주제에! 어디 한번 잡아보시지!”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추격전이 벌
어지자 동료들은 다들 고개를 절레 절레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