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11
EP.810
#3-12 마법소녀 마조 암퇘지 실전 조교 (에르 – 마조 조교) (1)
짜악! 짜악!
짜악! 짜아악!
윽…! 으흐윽… 윽!…
어둡고 폐쇄된, 좁은 공간.
불빛이라고 할 것은, 간신히 사물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희미하며 은은한 광원뿐.
그런 공간에서, 에르는 알몸이 된 채 구속되어 엉덩이와 등을 얻어맞는다.
날아드는 것은 여러갈래의 넓적한 천으로 된 특수한 채찍.
몸을 세차게 때릴 때마다 희미한 아픔과 그 이상의 저릿한 쾌감을 안겨주는 신기한 도구는, 수상쩍은 마스크를 뒤집어 쓴 민망한 차림의 괴인의 손에 쥐여진 채 마음껏 휘둘러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에르를 구속하고 있는 구속대라고 하는 것도, ‘삼각목마’라고 하는 그것이다.
삼각형 형태의 몸통의 그 위쪽 모서리 부분에 알몸인 에르의 노출된 국부가 닿아있으며.
두 다리는 삼각 목마의 몸통 아래쪽에, 그리고 두 팔은 위로 들려 천장에서 늘어진 사슬로 고정되어 있다.
덕분에 에르는 겨드랑이도, 그 다소곳하게 봉긋 솟은 가슴도, 예쁜 선을 그리는 가녀린 등과 음란한 굴곡의 엉덩이도 모두 훤히 노출된 상태다.
비록 삼각목마의 모서리 부분은 뭉툭하며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 꾸욱꾸욱 눌리는 국부가 아프다고 할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러나 우둘투둘하게 흠이 들어가 있는 그것은 목마가 끼익거리며 앞뒤로 움직이거나 흔들릴 때마다 에르의 국부를 가차없이 긁어내며 자극해 가고 있다….
안 그래도 조금 전 미약 실험의 여파가 남아있어 헤롱거리는 에르의 육체를, 그 분위기와 온갖 도구들이 가차 없이 음란한 흥분으로 떠밀고 있다.
‘으… 윽… 내가… 왜 이런 꼴을….’
‘그, 그치만, 기분 좋아져 버려… 그게 제일… 곤란한걸….’
“이 암퇘지년이. 똑바로 울어라, 암퇘지야!”
짜아악!
꺄으으윽…!
고개를 숙인채 잠깐의 휴식을 취하나 싶다가도, 금방 매도의 말과 함께 휘둘러진 채찍에 에르가 신음한다.
등 뒤에서 채찍을 휘두르는 마스크 괴인은,
이번 커리큘럼을 담당하게 된 베테랑 전문 조교사.
그런 조교사가 담당하는 이번 에르의 커리큘럼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 * *
세뇌라고 하는 것은 머리를 주무르는 것이다.
【메크라크】의 기술로 그들은 대상의 머리에 본디 없었을 지식이나 경험을 데이터로 주입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한 세뇌나 최면을 통해 상대방의 기호(嗜好)나 특성, 성격 등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모로 복잡해서.
그런 식으로 강력한 세뇌를 베풀고 지식을 주입한다해도, ‘실제 경험’이 따르지 않는 한 주입한 데이터가 제대로 그 인격과 육체에 자리 잡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지, 실제 경험은 중요하다.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박사와 연구원들은 마법소녀들의 세뇌 커리큘럼 일체에 수정을 가했으며.
효율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훈련받은 전문 조교사들을 통해 ‘직접’ 그녀들의 몸과 정신에 굳건한 경험을 새겨넣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금 이 .
마법소녀들의 안에 심겨진 마조 세뇌의 씨앗에 물을 주고 양분을 주며 더더욱 키워내기 위한 과정.
그러한 비인도적이며 무시무시한 행위가,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쿠웅! 하고 괴인의 발이 에르를 태운 목마의 몸통을 발로 찬다.
그 충격에 목마는 곧바로 끼익끼익 흔들리며,
그 위의 뭉툭한 모서리가 위에 놓여진 에르의 균열을 쯔윽쯔윽 긁어대며 괴롭힌다.
“응… 아앗… 아…!!”
“오늘은 반응이 별로인 것 같군. 똑바로 하지 못해?”
조교사 괴인은 딱히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이할 정도로 묵직한 울림을 가진 목소리로 그가 말할 때마다, 에르는 어쩐지 그 목소리가 심지에까지 울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무조건 따라야만 할 듯한.
그에게만은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할 듯한.
세뇌나 최면이나 그런 것을 다 떠나서, 그러한 기묘할 정도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이 조교사 괴인에게 갖춰져 있었다.
에르의 그러한 감상은 틀림이 없으며,
실제로 그 정도 카리스마가 없다면 베테랑 조교사라는 직함을 갖지도 못했으리라.
그리고 그렇기에.
그러한 카리스마 조교사를 앞에 두고, 에르는 필사적으로 그의 비위를 맞추려고 했다.
어차피 이것은 연기라고, 어쨌든 지금 자신의 상태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되뇌이면서.
“죄, 죄송합니다…! 좀 더, 제대로 하겠습니다!”
“목소리가 작다.”
쿠웅!
흐이이익…!
“죄, 죄송합니다아아아!! 조, 좀 더엇… 제, 제대로 하겠습니다아아아!!”
이미 머리가 반쯤 맛이 가버린 듯한 에르는, 목을 긁어내듯 크게 외쳐 어떻게 해서든 조교사를 만족시키려 애를 썼다.
조교사가 에르의 그 대답을 어떻게 느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더 이상 삼각목마를 발로 차지는 않아주었다.
대신, 옆의 선반에 놓여있던 유리병을 들고, 삼각목마에 올라타 있는 에르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아프지 않으니까 힘 빼라.”
“아… 네….”
유리병 안에 든 것은 몇 개의 침이었다.
대침이라고 하기에는 짧아서, 대략 손바닥만 한 정도 크기의 침.
그것을 조교사는 몇 개 정도 꺼내더니, 그대로 에르의 봉긋한 젖가슴에 찌르기 시작했다.
퓨욱…… 퓨욱……
“으…윽…!”
안쪽에 묘한 이물질이 파고드는 섬뜩한 감각.
그러나 괴인의 말대로 아프지는 않았다.
얇은 침이 에르의 젖꼭지를, 그녀의 미숙한 유방을 관통하며 찔러 들어간다.
그저 그것만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에르는 자신의 봉긋한 젖가슴이 안쪽에서 부풀어오른다거나 탱탱해지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눈에 띌 정도로 비대해지거나 사이즈가 변모한 것은 아니지만….
“윽… 흐우… 후우….”
“약효가 돌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거다. …작으니까, 더 예민하게 만들어주마. 크기도 조금은 커져버리겠지만 어쩔 수 없지.”
“가, 감사합니다…! 으으… 윽….”
자신의 몸을 멋대로 주무르고 개조하는 손길에도, 에르는 필사적으로 감사의 말을 짜낸다.
조금 전 이 괴인에게 실컷 괴롭힘을 당하며, 어떤 상황에도 예의 바르게 감사를 표하도록 잔뜩 교육받았던 것이다.
아픔도 없고 피도 나지 않지만,
눈에 보일 듯 말듯한 얇은 침이 몇 개나 자신의 가슴에 꽂혀있는 것을 내려다보는 건 여러모로 뒤숭숭한 기분을 불러 일으켰다.
‘……가슴, 진짜 커지나…?’
‘커졌으면 좋겠다….’
‘좀 더 많이많이 커져도 좋은데….’
이런 굴욕적인 상황인데도, 에르는 그저 몽롱하니 그런 생각을 떠올릴 뿐이지만.
* * *
그 뒤로도, 에르의 고문과도 같은 조교 능욕은 계속되었다.
아직 에르의 가슴에 꽂힌 침이 제거되지 않은 채, 에르는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이고 괴인에게 항문을 드러내보이고 있다.
그런 에르의 다소곳한 국화꽃 모양의 항문에는, 기묘한 형광색의 애널비즈가 가까이 다가와 푸우욱 꽂혔다.
“윽… 오, 오오오…!”
아직 들어간 것은 애널비즈의 앞쪽 구슬 두 세 개 정도.
그것만으로 에르는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흠칫거리며 신음을 흘리고 만다.
괴인은 그런 에르의 추태를 딱히 감상할 생각도 없는 듯이,
그저 무덤덤하게 애널비즈의 남은 구슬을 밀어넣었다.
쑤욱, 쑤욱, 쑤욱, 쑤욱
응그윽… 흐…오옥…
구슬이 하나씩 삽입될 때마다, 에르의 항문이 벌어졌다가 닫혔다를 반복한다.
직장을 쓸어올리는 애널비즈의 자극에, 그 이물감에 에르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보며 “호옥, 호옥…!” 꼴사납게 허덕이기를 계속한다.
본디 배설을 위한 구멍.
마법소녀로서는 그저 성행위를 위한 음란한 구멍으로 쓰일 뿐인 배설구멍을 벌려지고 쑤셔지며 느끼는 그 육열에, 에르의 육체가 패배를 호소한다.
꼬옥 닫혀있던 탄력있는 항문 구멍은, 너무나도 쉽게 정복당하며 그 애널비즈를 삼켜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애널비즈의 표면에 무언가가 발라졌는지 나름 어렵지 않게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는 점일까….
‘아, 아하아아아… 굵은 것이… 엉덩이에 들어오고 있어….’
‘뭐지, 엄청, 뜨겁게 느껴지는데… 뜨거워… 우으….’
“참으려고 하지 마라, 변태년. 암퇘지면 암퇘지답게 꼴사나운 얼굴이나 해보이라고.”
항문에 애널비즈를 거진 다 삽입한 괴인이, 에르의 얼굴을 손으로 툭툭 건드리면서 말한다.
어느샌가 에르의 앞에는 커다란 거울이 옮겨져 있어서, 에르는 자신의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곱고 단아한 얼굴은 홍조가 떠올라 있고, 벌어진 입술 사이로는 타액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꼴사나운 모습.
이미 충분히 상스러워 보이는 얼굴인데, 여기서 더 상스러운 모습을 보이라는 걸까.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갈팡질팡 고민하자니.
조교사 괴인은 애널비즈의 손잡이를 붙잡고, 남은 두 개의 구슬까지도 쑤우욱 밀어 넣어버렸다.
“응기이이이익♥♥♥!!”
어깨가 흠칫 튀어오르고, 에르는 또 다시 목을 긁는 듯한 신음을 흘리며 애널에서 전해져 오는 자극에 기뻐하고 만다.
괴인은 그런 에르의 엉덩이에 꽂아넣은 애널비즈를 뽑았다가 다시 찔러넣기를 반복하면서, 그렇게 수차례 에르의 엉덩이를 후벼갔다.
“응앗♥ 응오오옷♥♥ 후으으으으응♥♥”
엉덩이를 후비는 그 쾌감이, 너무나도 어마어마해서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더욱이 엉덩이를 내미느라 몸을 약간 앞으로 내민 이 자세.
이 자세로는 에르의 그 음란한 콩알이 목마의 모서리에 딱 닿아있기 때문에,
그녀가 몸을 움찔거릴 때마다 콩알이 차가운 고무 감촉에 비벼져서 이 역시도 감미로운 쾌감을 주고 만다.
에르의 움직임에 맞추듯, 목마의 몸체 또한 끼익끼익 흔들거리기 시작한다.
엉덩이를 후벼대는 애널비즈의 자극, 거기에 더해 에르의 민감한 육콩을 괴롭히는 삼각목마의 모서리.
가슴에서는 여전히 침이 박혀있으며, 그 약효가 효과를 내는 듯 끝에서 뿌리까지 서서히 뜨거워지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런 것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이런 것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마조 돼지년. 마조 돼지년. 네 년이 누구인지 똑바로 고백해 봐라.”
“응아아앗♥ 아읏♥ 응으으으읏♥ 마, 맞아요… 저, 저는, 에르는… 마조, 마조 암퇘지입니다♥♥ 흐으으윽♥♥ 아아아아앗♥♥”
“좀 더 똑바로 말해.”
“하아아아아악♥♥ 히이이잇♥ 아아, 에르는, 에르는! 마조 암퇘지입니다!! 어, 엉덩이 쑤셔지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느으으으은♥♥!!! 응아아아아앗♥♥ 흐으으윽, 마, 마조, 마조 암퇘지년… 끄히이이익♥♥ 입니다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