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d rate samurai with a carreer break RAW novel - Chapter 131
============================ 작품 후기 ============================
* 최창학은 1920년대 조선 최대 광산 중 하나였던 삼성금광(三成金鑛)을 경영하며 일제강점기 조선 최고의 거부로 불린 인물입니다. 가난한 청년이었던 그는 이십 대 초반부터 금전판을 전전하다 삼십 대 중반에 평안북도 구성군 조악동에서 금맥을 발견하여 단숨에 천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최창학의 신화는 1930년대 수많은 사람을 ‘골드 러쉬’로 몰아간 원동력이었습니다.
* 방응모는 최창학과 함께 조선의 금광 부자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입니다. 방응모의 교동금광은 운산금광, 삼성금광과 함께 조선 3대 금광 중 하나였습니다. 방응모 역시 평안북도 정주군의 평범한 촌부에서 단번에 금광 신화로 떠올랐던 인물입니다. 호화로운 생활과 쾌락을 즐기며 살았던 최창학과 달리 방응모는 자신의 재산으로 조선일보를 인수하고 장학사업을 펼치는가 하면 만해 한용운을 위해 거처를 마련해 주기도 했습니다. 후에 그의 친일 행각이 밝혀졌을 때 후손들은 이러한 부분을 가지고 친일반민족행위자 판결 취소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삼릉(三菱: 미쓰비시) 재벌: 현재의 일본 미쓰비시 사(社)입니다.
* 이 글에 등장하는 금광 관련 정보는 모두 당시 및 전봉관 (살림출판사, 2005) 등을 참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