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orld Restaurant RAW novel - Chapter 1059
32화
최윤정의장례식장에들어선강진이안을둘러보았다.안에는사람들몇이앉아식사를하거나멍하니앉아홀을보고있었다.
식사를하는사람들은조문객이고,멍하니홀을보고있는사람들은유가족들이었다.
그것을보던강진이일단방명록이있는상자에봉투를하나넣었다.
조문오면서빈손으로올수없으니마음을담아넣은것이다.
봉투를넣은강진이쇼핑백을들고는빈소로걸음을옮겼다.
빈소안에는중년의남자가멍하니최윤정의사진을보고있었다.
최윤정의 집에서 본 작업화와 어울리는 선 굵은 남자의 얼굴과 몸이었다.
하지만 지금 빈소에 앉아 있는 남자는 전혀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아주 작고 작은 한 아버지가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최윤정의사진을보던남자가강진의 인기척을느끼고는고개를돌렸다.
“아.”
강진을본남자가몸을일으켰다.그리고는옷을정리하고는빈소앞에서자강진이빈소에고개를숙이고는절을했다.
그렇게두번의절을하고고개를숙이고있던강진이남자를향해고개를돌렸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강진이고개를숙이자남자도고개를숙였다.
“와주셔서감사합니다.”
그리고는남자가강진을보다가물었다.
“저희딸과는…….”
최윤정과의관계를묻는아버지를보며강진이말했다.
“윤정씨집맞은편에있는식당사장입니다.”
“식당?”
식당이라는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던 아버지가 뭔가 생각이 난 듯 급히 물었다.
“혹시경찰에신고를해주신?”
“이야기들으셨어요?”
강진의말에아버지가급히그의손을잡았다.
“감사합니다.”
“네?”
강진이놀라보자아버지가그를보았다.그리고어느새아버지의눈에는눈물이철철흘러내리고있었다.
“선생님이아니셨으면……우리딸……얼마나더외롭게그곳에서혼자누워있었을지…….”
주루룩!주루룩!
“선생님이아니었다면……저는……우리딸이그렇게된줄도모르고……돼지처럼밥먹고잠이나…….”
아버지의말에강진이급히고개를저었다.
“아닙니다.아니에요.그런생각하지마세요.”
강진의말에아버지는고개를저었다.
“정말……정말감사합니다.정말감사합니다.선생님덕에……우리윤정이……하아!”
말을잇지못하고길게숨을토한아버지가다시고개를깊숙이숙였다.
“정말감사합니다.”
계속감사인사를하는아버지를보며강진이최윤정을보았다.최윤정은슬픈얼굴로아버지옆에있었다.
“아빠미안해내가……정말미안해.”
연신사과를하며미안해하는최윤정을보며강진이입맛을다셨다.
‘윤정씨잘못이아니잖아요.’
부모님보다먼저죽은분들은늘부모님에게사과를하고미안해한다.자신이죽어부모님이슬퍼할줄은알았지만……직접보면그것이아닌것이다.
자신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인 것 같고 자신의 탓인 것 같았다.
그래서 부모님보다 먼저 죽은 귀신들은 모두 사과를 하고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는 것이다.
최윤정을보던강진이아버지를보았다.
“저기잠시할이야기가있습니다.”
“그럼이리오시죠.식사라도하시고…….”
아버지가바닥에놓여진뭔가를집어들었다.
‘제리?’
아버지가손에든것은최윤정의집에서본제리였다.제리를손에든아버지가강진을데리고빈소를나왔다.
빈소를나온아버지가한쪽에앉아있는남자를보았다.
“대명이가빈소좀지키고있어라.”
“네.”
대명이라불린남자가빈소안으로들어가자아버지가가까운테이블에강진을앉히고는말했다.
“잠시만요.저희안사람좀데리고나오겠습니다.”
몸을일으킨아버지가중년아주머니를보았다.
“정희야,여기식사좀챙겨드려.”
“네.”
유가족으로 보이는중년아주머니가음식들을챙기자,아버지가빈소한쪽에있는문을열고들어갔다.
잠시후아버지가아주머니한분을데리고식탁으로다가왔다.
강진이급히일어나자아주머니가눈물을흘리며강진의손을잡았다.
“정말감사합니다.선생님이있어서……저희딸을보낼수있었습니다.”
아버님처럼어머님도감사인사를진심으로전하자강진이고개를숙였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정말감사합니다.”
강진의말에아버님이고개를끄덕이고는자리를가리켰다.
“일단좀앉으세요.”
그리고는아버님이어머니를데리고맞은편으로걸어갔다.
스윽!
아버님이제리를식탁한쪽에조심히내려놓는것을보는강진에게어머님이입을열었다.
“윤정이가자주가던식당사장님이신고를해주셨다고들었어요.어떻게된건가요?”
마치왜이런일이벌어졌는지를묻는듯한어머님을보며강진이그녀를보다가입을열었다.
“윤정씨는저희가게에오시던단골이셨어요.”
어머니와아버지가빤히쳐다보았다. 단골 식당 사장이라고 해도 어떻게 딸의 죽음을 알고 신고를 했냐는 의문의 시선이었다.
그 시선에 강진이 말을 이었다.
“윤정씨가도시락을주문한적이있어요.”
“도시락요?”
“집에가서부모님하고드시겠다고주문을하셨어요.”
“윤정이가요?”
“일쉬니까.맛있는거부모님하고같이드시고싶다고요.”
말을하면서강진이입맛을다셨다.딱히준비한스토리는아니었다.예약을했는데안오셨다가뼈대였는데,말을하다보니이렇게술술말이나오고있었다.
‘거짓이늘었어.’
생각하지않아도거짓이술술나오는것에입맛을다신강진이말을이었다.
“그런데안오셨어요.”
“그……그럼……그때…….”
죽었냐는말을하지못하고입술을깨무는어머니를보며강진이말했다.
“그건잘모르겠어요.”
그리고는강진이말을이었다.
“연락처를몰라서어쩔수없이도시락은저희가먹었습니다.”
“아……죄송해요.제가그돈을…….”
주머니를뒤지는어머니를보며강진이고개를저었다.
“아닙니다.그리고오시기를기다렸어요.윤정씨가그날일이있어서못오셨으면다음날에라도오실거라고생각했거든요.”
“그럼요.우리윤정이경우없는애가아니에요.”
“그런데안오시더라고요.자주와서식사하시던분이안오시기도하고 이런 예약 실수하실 분도 아니라,무슨일이있나걱정도되고해서집에한번찾아가본거였어요.”
“저희애집을어떻게아시고?”
혹시서로무슨관계가있는지궁금함이담긴아버님의물음에강진이답했다.
“저희가게바로맞은편빌딩이라윤정씨가지나가면서호수를이야기해주셨어요.”
“아…….”
아버님이고개를끄덕이자강진이말을이었다.
“그래서한번가봤는데집에안계신것같아서다시왔습니다.그런데다음날생각을해보니까느낌이뭔가이상하더라고요.”
“느낌요?”
“대학에서저가르쳐주시던교수님께서경찰과일을자주하셨습니다.”
“경찰?”
“심리학과교수시라범죄심리에대해잘아시거든요.그래서교수님따라범죄현장이나시신검시소를다닌적이있습니다.”
강진이작게입맛을다시고는말을이었다.
“어쩐지그때기억이나서다시찾아갔는데……집에서그런냄새가났습니다.”
“그런냄새라면…….”
아버님의물음에어머니가한숨을쉬며남편의손을잡았다.
“우리윤정이냄새요.”
“아…….”
아버님이한숨을쉬자,강진이말했다.
“그래서아는경찰분에게신고했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어머니의말에강진이고개를끄덕이고는자신의앞에놓인장례식장음식들을보았다.
“저,식사는좀하셨어요?”
강진의말에아버님이작게고개를끄덕였다.
“먹었습니다.”
“아니에요.안드셨어요.”
최윤정의말에강진이자신이가지고온쇼핑백을식탁에올렸다.
“제가교수님과함께유가족장례식을가면부모님들이식사를못하시더군요.그래서먹을걸좀가져왔습니다.”
“먹을 걸요?”
“전에윤정씨식사할때들은건데,아버님께서몸이아프고입맛이없으면누룽지에젓갈드시는걸좋아하신다고…….”
말끝을흐리며강진이보온병과젓갈이담긴그릇을놓다가입맛을다셨다.아버님이어느새촉촉하게젖은눈으로보온병을보고있었다.
“윤정이가……그런말을했습니까?”
“네.”
강진의말에아버님이한숨을깊게토했다.
“하아아아!”
정말깊은숨을토해내는아버님의모습에어머니가고개를돌려한아주머니를보았다.
“작은고모여기국그릇하나……아니,두개좀주세요.”
“네.”
아주머니가국그릇두개를가지고오자,강진이보온병뚜껑을열고는누룽지를부었다.
주루룩!주루룩!
누룽지를국그릇에담은강진이그것을아버님과어머님앞에살며시놓았다.
“입맛이없으시겠지만한숟가락드세요.”
말을하며강진이젓갈이담긴반찬통을열어앞에놓았다.반찬통에담긴새우젓을본아버님과어머님의입에서한숨이절로나왔다.
“하아…….”
“새우젓을……가져오셨군요.”
“윤정씨가새우젓을좋아하신다고하셔서요.”
강진의말에어머님이촉촉하게젖은눈으로새우젓을보다가말했다.
“윤정이가그걸다알고있었네요.”
“우리윤정이는착하니까.”
착한것과새우젓을기억하는것은아무런관련이없지만……상관없었다.아버지가웃고있으니말이다.
“아빠,이제좀먹어봐.”
최윤정의말에강진이누룽지를가리켰다.
“좀드셔보세요.”
강진의말에어머니가수저를아버지그릇에담그며말했다.
“선생님이생각해서가져다주신것이니좀들어요.”
어머니의말에아버지가고개를끄덕이며수저를들었다.
“당신도들어요.”
“나는…….”
“그래도좀먹어요.윤정이…….”
잠시말을멈춘아버지가입술을깨물었다가입을열었다.
“우리딸보내주려면……우리도잘먹어야해요.”
“그……알았어요.”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고 수저를 들자 아버지가 그것을 보다가 누룽지를 떠서 한 입 넣었다.
입안에 퍼지는 누룽지 맛을 느끼며 아버지가 새우젓을 조금 집어 입에 넣었다.
작게 한숨을 쉰 아버지가 빈소를 보았다.
‘엄마하고 아빠 배고프지 말라고 사장님을 보내준 거지?’
빈소를 보던 아버지가 천천히 누룽지를 먹기 시작했다.
누룽지를 다 먹은 아버지가 빈소를 가만히 보다가 강진에게 고개를 돌렸다.
“오늘 와 주시고…… 음식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말에 강진이 고개를 숙이다가 문득 제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그건…….”
강진의 물음에 아버님이 제리를 보다가 손으로 그것을 쓰다듬었다.
“딸이 자취하겠다고 해서 제가 사준 겁니다.”
“그러셨어요?”
“우리 애가 좀 숫기가 없어서, 말을 할 상대라도 되라고 사준 겁니다.”
“그러셨어요.”
고개를 끄덕인 아버님이 미소를 지었다.
“이게 AI인가 뭔가라 위험할 때 소리 지르면 경찰 신고도 되고 좋더군요.”
“아…….”
말을 하며 강진이 최윤정을 보았다.
“써본 적은 없어요.”
최윤정의 말에 강진이 고개를 끄덕일 때, 아버님이 입을 열었다.
“하이 제리.”
-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부드러운 여자의 음성에 아버님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요즘 자주 듣는 노래 틀어줘.”
-네.
말과 함께 제리에서 노래가 흘러 나왔다.
“어 이거 내가 자주 듣던 노래인데?”
최윤정이 놀란 눈으로 제리를 보았다. 그 시선에 강진이 의아한 듯 제리를 볼 때 아버님이 웃으며 말했다.
“가끔 애 엄마가 반찬을 딸애한테 보냈어요. 그 때 제가 반찬을 딸 집에 두고 왔습니다.”
“아빠가 두고 가는 거였어?”
최윤정이 의아한 듯 아버님을 보았다. 그에 강진이 그녀를 보자 최윤정이 살짝 당황한 얼굴로 말했다.
“반찬 온 날에는 집이 청소도 되어 있고, 설거지도 되어 있어서…… 엄마가 반찬 두고 가는 줄 알았어요.”
최윤정의 말에 강진이 작게 미소를 지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미소지만…… 딸의 집을 청소하는 아버님이 떠오른 것이다.
크고 투박한 손으로 청소를 하고 걸레질을 하고 설거지를 하는 아버지를 말이다.
강진이 그런 생각을 할 때 아버님이 제리를 쓰다듬다가 말했다.
“딸이 내가 집에 가면 싫어할 것 같아서 출근했을 때쯤 가서 반찬 두고 왔는데…… 그 때마다 제리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제리한테요?”
“제리 이 녀석한테 물어보면 우리 딸이 요즘 무슨 노래를 듣는지, 무슨 일정이 있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아빠, 제리한테 나 감시하라고 시킨 거야?”
최윤정이 당황스러운 얼굴로 보았다. 물론 아버님은 그것을 알지 못하지만 말이다.
“제리 이 녀석한테 우리 딸 요즘 뭘 검색하는지도 묻고 혹시 검색어에 남자 친구가 있는지도 묻고…….”
그 때를 떠올리는지 작게 웃은 아버님이 제리를 보며 말했다.
“하이 제리.”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동안 내가 너한테 한 말들 다시 들려줄래?”
-검색 기간을 설정해 주세요.
“한 달로 해줄래.”
-네. 알겠습니다.
답과 함께 제리에서 최윤정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내일 아홉 시에 깨워줘.
-요즘 최신 영화 뭐가 있어?
…….
제리에서 최윤정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아버님이 그것을 지긋이 보다가 말했다.
“최신형으로 사기를 잘했습니다. 우리 딸 목소리가 이렇게 남아 있으니까요.”
말을 하던 아버님이 한숨을 쉬었다.
“제리라도 없었으면…… 우리 딸 목소리 다시는 듣지 못했을 텐데 말이에요.”
그제야 강진은 아버님이 왜 제리를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지 알 수 있었다.
제리에 딸의 목소리가 저장이 되어 있는 것이다.
아버님과 어머님이 제리에서 나오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보며 최윤정이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먹먹한 두 분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요즘 자주 듣는 음악이 뭐야?
제리에서 아버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건 제가 딸 집에 갔다가 한 음성이네요.”
웃으며 아버님이 끄려고 하자 최윤정이 급히 말했다.
“듣고 싶어요.”
최윤정의 말에 강진이 입을 열었다.
“윤정 씨가…….”
“네?”
제리를 끄려던 아버님이 강진을 보았다.
-배달음식 뭘 자주 시켜?
-요즘 뭘 검색해.
아버님이 강진을 보는 사이에도 제리에서는 그가 물어본 것들이 계속 나왔다.
“언제 저희 가게에 두 분을 한 번 모시고 싶어 하셨습니다.”
“우리 윤정이가요?”
“네.”
제리를 끄지 못하도록 강진이 화제를 한끼식당으로 돌렸고, 최윤정은 제리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었다.
-요즘 나 몇 시에 일어나?
아버지는 참 많은 것을 제리에게 물었다. 대부분 자신이 요즘 뭘 듣고 뭘 하는지, 그리고 요즘 뭘 해 먹는지를 물었다.
자신에 대해 제리에게 묻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최윤정이 한숨을 쉬었다.
“이런 건 나한테 물어보지.”
하지만 곧 최윤정은 고개를 저었다. 부모님과의 전화는…… 최윤정에게 우선순위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바빠.”
“이따가 다시 전화할게.”
“이번 주? 이번 주는 피곤해서 못 갈 것 같아. 다음에 갈게.”
자신이 전화로 부모님과 나누었던 대화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던 최윤정의 귀에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 간다. 제리야, 우리 딸 잘 부탁해.
아버지의 말에 최윤정이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하아아아…….”
자신이 없는 방에서 제리에게 자신을 부탁하며 웃으며 나가는 아빠를 생각하니…….
“아빠…… 정말 사랑해.”
***
점심 장사를 끝내고 강진은 가게 밖에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뭐 해?”
배용수의 목소리에 강진이 그를 보았다.
“윤정 씨 장례가 다 끝났을 것 같아서.”
“끝나기야 이미 끝났겠지.”
발인은 대부분 오전에 끝나거나 늦어도 오후 두 시면 끝이 난다.
그러니 지금쯤이면 이미 장례 절차는 다 끝이 났을 것이다.
“가셨을까?”
승천을 했을지에 대해 묻는 강진의 말에 배용수가 하늘을 보다가 말했다.
“남겨진 두 분 생각하면 발길이 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가야지. 그게 두 분을 더 위한 길일 테니까.”
배용수의 말에 강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죽은지도 모르고 혼자 방에 남겨진 딸에 가슴 아파하던 두 분이다.
그런 딸이 귀신이 돼서도 이곳에 남아있다면 두 분은 더 가슴이 아플 것이다.
“가셨으면…….”
말을 하며 하늘을 보던 강진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펄럭! 펄럭!
저 하늘에서 종이 한 장이 떨어지고 있었다.
‘잘 가세요.’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보던 강진이 손을 내밀었다.
툭!
그리고 강진의 손바닥에 종이 한 장이 가볍게 내려앉았다.
작가 이야기.
이번 편은 신간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하나의 스크린샷을 보고 가슴이 움직여서 썼습니다.
앞으로도 신간 작업을 하다가 이런 마음이 움직이는 이야기를 보면 한끼식당에 손님으로 모시려 합니다.
그럼…… 다음에 오실 손님들 예약을 받으러 저는 이만…….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