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me a swordsmanship instructor at the Fantasy Academy RAW novel - Chapter 215
아카데미의 검술 강사가 되었다 (215)
기연 떠먹이기
순간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닌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되지?”
“되겠냐? 그런 마법이 있다고 해도 절대 안 해. 범죄야, 그거.”
“아니, 뭘 그렇게 정색을 하고 그래….”
“너희 둘 왜 그래?”
“이 등신이 여탕 훔쳐보게 투시 마법 같은 거 쓸 수 있냐고 물어보잖아.”
“어? 하여간, 이지성 넌 진짜 그러고 싶냐?”
“야, 아니… 나만 쓰레기야? 너희는 안 보고 싶어? 다 보고 싶잖아.”
“응. 너만 쓰레기야.”
“그래. 입장 바꿔 생각해 봐. 누가 너 목욕하는데 훔쳐보면 기분 좋겠어?”
우리 도현이 말 잘한다.
…저, 저 등신 같은 녀석.
“쓰레기는 버리고 우리끼리 가자.”
“야, 그냥 해 본 소리였어. 같이 가.”
참, 진짜 혈기왕성한 고등학생도 아니고 알맹이는 성인이면서 그러고 싶을까?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녀석 집안의 온천 시설은 상당히 좋았다.
특히 노천탕이 정말 예술이었다.
물은 따뜻하지만 바깥은 약간 쌀쌀한 게 아주 몸이 노곤노곤 풀어진다.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다.
“그만 나가자. 너무 뜨겁다.”
“뜨겁긴, 딱 좋구만. 아직 10분도 안 됐는데 더 있어.”
“찬성이 너 완전 아저씨 같아.”
“그러게. 목욕탕 가면 저런 아저씨들 많잖아.”
말과 동시에 두 녀석이 갑자기 물을 뿌리는데, 진짜… 애들도 아니고.
“죽을래?”
“덤벼라, 아저씨.”
바로 워터 볼을 수십 개 만들었다.
“어? 야, 치사하게 마법 쓰는 게 어딨어?”
“그래, 이런 장난에….”
“꼬우면 너도 마법사 하던가.”
“이지성, 너도 마법반이잖아. 반격 좀 해 봐.”
“난 저 자식처럼 터무니없이 많이 못 만든다고.”
만들어진 워터 볼들을 도현이와 이지성을 향해 날렸다.
물론 강도는 최저로 약하게 했지만.
“앗, 차가워!”
“그만해.”
온도는 시릴 정도로 차갑게 만들었다.
둘 다 알몸으로 요리조리 피하느라 난리지만 소용없다.
워터 볼에 유도 기능을 추가했으니까.
펑― 펑―!
한참 녀석들을 괴롭혀 주니 이왕 찬물 뒤집어쓴 거 냉탕이나 가자며 도현이와 이지성 모두 가 버렸다.
냉탕 좋아하는 걸 보면 애들은 애들이네.
덕분에 느긋하게 즐기다 냉탕에서 물장난을 치는 녀석들을 꺼내 같이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씻고 나왔다.
“아까 사우나에 너무 오래 있었나? 목마르다.”
“그러게. 어디 자판기 같은 거 없어?”
“저쪽에 가면 매점 있을걸. 다들 따라와.”
이지성을 따라가자 온천 시설 입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매점이 보인다.
매점에 와 보니 안쪽에도 공간이 있는데, 어?
오락실인지 수많은 게임기가 보인다.
“연수원이라면서 이런 곳도 있네. 그런데 나 돈 안 가져왔는데?”
“나도 씻으러 가는 거라 지갑 두고 왔는데….”
“내가 챙겼어.”
“오, 민찬성!”
혹시 몰라 지갑을 챙겼는데 잘됐네.
바로 커피우유를 집었다.
“다들 뭐 마실 거야? 얼른 골라.”
“나도 커피우유.”
“도현이 너도 골라.”
“그럼 나도 같은 거로. 잘 마실게.”
커피우유를 마시며 오락실을 구경하는데 우리처럼 씻고 나온 애들로 상당히 붐빈다.
오락실 자체도 상당히 본격적으로 일반 오락기뿐만 아니라 인형 뽑기에 농구 게임, 펌프까지 있다.
오, 저건 노래방인가?
전생에 아주 어렸을 때 몇 번 갔던 동네 오락실 느낌이다.
“민찬성, 동전 있냐? 아, 저기 교환기 있네.”
“하려고?”
“어차피 10시 전까지만 돌아가면 되는데 아직 9시도 안 됐잖아. 좀 빌려줘.”
이지성에게 천 원짜리 몇 장을 건네주니 신이 나서 교환기로 달려간다.
“도현아, 넌?”
“어? 난 이런 거 안 해 봐서.”
“이번 기회에 해 봐. 내가 돈 바꿔 올게.”
나도 모처럼 게임이나 좀 해 볼까?
전생에 오락실에 가면 동전 몇 개로 밤늦게까지 죽치고 놀았던 때도 있었다.
물론 이곳엔 내가 전생에 했던 오락기는 없겠지만 어차피 게임은 거기서 거기니까.
도현이에게도 동전을 나눠 주고 뭐부터 할까 고민하는데 녀석이 내 팔을 잡아끈다.
“저거 같이 할래?”
도현이 녀석이 가리킨 건 농구 게임.
저건 전생에도 있었다.
간이 농구대에 골을 더 많이 집어넣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자신 있나?”
“농구는 나도 좀 하거든. 저거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꽤 자신 있는 표정이라 오케이 하고 동전을 넣고 자리를 잡았다.
농구에 자신 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는지 두 손으로 신중하게 던지는데 제법 골인을 잘한다.
“쉽네. 넌 시작 안 해?”
제법이지만 이 게임은 저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대충 거리감을 계산한 뒤 공은 무조건 한 손으로 잡고 던지기 시작했다.
넣는 족족 골 네트에 들어간다.
“미… 민찬성?”
120 vs 57 더블 스코어도 넘는 차이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런 게임은 스피드가 중요하거든.”
도현이처럼 신중하게 넣는다고 3점을 주는 건 아니니까.
뒤이어선 바로 옆에 있던 사격 게임을 시작했다.
총을 들고 화면에 나오는 좀비를 잡는 게임.
물론 이것 역시 육군 보병 만기 전역자인 내겐 너무 쉬웠다.
“점수가 30만 점? 너 밥 먹고 오락실에서만 살았어?”
“이 정도는 기본이지. 다음은 뭐 할까?”
두 번이나 패배해서 그런지 도현이 녀석, 살짝 기가 죽은 표정이다.
이런, 이런… 내가 초심자를 상대로 너무 진심이었나.
다음 건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게임을 물색하던 도중에 좋은 걸 발견했다.
“저거 한판 어때?”
구석에 커다란 북 2개와 드럼 스틱이 보인다.
북을 동시에 때리거나 각기 다른 부위를 때려서 박자를 입력하는 리듬 게임이다.
전생에도 비슷한 게임이 있었고 격투 게임만큼 좋아했었다.
방법을 모른다며 주저하는 김도현에게 알려 주겠다며 데리고 왔는데 선객이 있다.
“어? 도현아, 찬성아, 너희도 이거 하게?”
유혜지와 성지안 그리고 남지현도 있다.
얘네도 우리처럼 씻고 학생회 멤버끼리 모여서 놀러 온 것 같다.
“지현이도 있었네?”
남지현이 나를 보고 급하게 자리를 뜨는 것 같아 불렀다.
인상을 팍 쓰곤 고개를 푹 숙여 인사를 한다.
“지현아, 너 왜 그래?”
“저 인사하는 거? 내기에서 졌거든. 저거 말고도 오… 억!”
언제 왔는지 다른 게임을 하던 이지성이 설명을 하다 남지현에게 그대로 배를 가격당했다.
“…괜찮냐? 애를 왜 때리고 그래?”
“그, 그래. 남지현 이거 학교 폭력….”
“쟤가 맞을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그렇지’는 반말일 텐데?”
“너한테 한 말 아니거든 나는 이지성한테….”
“너?”
“오, 오빠요….”
엄청 작게 이야기하곤 입을 꾹 닫아 버렸다.
“뭐야, 방금? 오빠?”
유혜지가 고개를 갸웃거리고 성지안도 궁금해하는 표정이다.
딱 보니 자기 친구들에게도 제대로 설명을 안 한 모양이다.
이지성이 간단하게 설명하니 유혜지는 배를 잡고 웃는다.
성지안은 약간 곤란한 표정을 했지만.
“저기… 찬성아, 지금도 그렇고 계속 그러면 지현이가 많이 곤란할 것 같은데….”
“나도 지현이가 그동안 노골적으로 시비 걸고 귀찮게 하는 거 곤란했거든.”
“그건 네가….”
“네가?”
“오, 오빠가….”
분한 표정으로 다시 입을 닫아 버린다.
“남지현, 그럼 이건 어때? 이 게임으로 붙어서 이기면 없던 거로 해 줄게.”
“정말?”
“정말은 반말이고.”
“크윽. 저… 정말이에요?”
“대신 나도 메리트가 있어야겠지? 너 좋은 일만 시켜 줄 순 없잖아. 패배하면 한 달이 아니라 2학기 내내 하는 거로 어때?”
“조… 좋아요.”
별생각 없이 던진 건데 이걸 물었네.
솔직히 패널티가 어마어마해서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
“지현아? 너 그러다 또 지면 어쩌려고.”
“나 이거 무지 잘해. 집에도 있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동전을 넣고 스틱을 잡더니 가장 어려운 별 5개짜리 노래를 고른다.
“너… 아니, 오… 오빠도 같은 노래로 하는 거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처음 보는 노래지만 상관없다.
격투 게임만큼 좋아했던 게임이다 보니 마지막엔 항상 이 게임으로 마무리했었고 오락실의 최고 점수는 늘 나였으니까.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은 시작됐다.
고난이도 노래답게 상당히 빠르고 패턴도 변화무쌍했지만 내 수준에는 식은 죽 먹기지.
남지현도 상당히 분전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게 내 동체 시력이나 반응 속도는 오락실을 한창 다니던 때보다 훨씬 좋으니까.
지려야 질 수가 없다.
“민찬성 너 퍼펙트야.”
“와, 찬성이 진짜 게임 잘한다.”
내 점수는 20만 점. 반면 남지현은 19만 8,900점.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는지 남지현 저 녀석 애꿎은 게임기를 발로 걷어차려 했지만 옆에 성지안이 말렸다.
“그럼 2학기 전체로 연장 확정이네? 잘 부탁해, 우리 동생.”
남지현을 골려 주며 애들과 함께 오락실을 나왔다.
학생 상대로 너무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눈곱만큼 들었지만 말 그대로 눈곱 수준.
애초에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법이니까.
* * *
“와, 죽겠다…. 야, 우리 언제 쉬어?”
“점심 먹기 전에 한 번 쉰다고 안 했어?”
새벽같이 깨워서 아침만 먹이고 바로 등산을 시작해서인지 애들 모두 울상이다.
그래도 어제 PT 체조에 비하면 양반일 텐데 다들 엄살은.
힘들기는커녕 오랜만에 등산을 하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지만 일부러 페이스를 좀 늦췄다.
낙오자 대열까지 처지니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또 누구야?”
“어, 찬성이 아니야?”
“민찬성? 역시 너도 어쩔 수 없는 마법반이었구나.”
체력 훈련을 안 하는 마법반 특성상 낙오자 대부분이 마법반이다.
낙오자 대열을 담당하는 건 도현이 담임인 검술 교사 백 선생.
도현이는 담임을 따라 낙오자 대열의 뒤를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석을 보니 이지성도 헉헉대며 김도현을 힐끗힐끗 주시하고 있고.
다행히 여기까진 원작과 똑같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낙오자가 없다.
다들 지친 표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잘 올라가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사부의 포탈 인근인데.
역시 개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속도를 늦췄다.
“많이 힘들어? 가방 내가 들어 줄까?”
맨 뒤까지 처지니 가장 뒤에서 애들을 챙기던 도현이가 다가온다.
“아니. 힘든 것도 힘든 건데… 나 화장실이 좀 급해서.”
“뭐? 설마 큰 거야? 화장실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건 아닌데… 아, 안 되겠다.”
인상을 한 번 써 주고 수풀 쪽으로 뛰었다.
등 뒤의 기척을 살피니 다행히 내 예상대로 도현이 녀석은 나를 기다릴 생각인지 멈춰 섰다.
3분 정도 지났을까, 도현이 녀석이 내가 있는 방향으로 다가오는 게 느껴져 투명 마법을 사용했다.
슬슬 시작해 볼까?
* * *
말을 하다 말고 뛰어가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급했나 보다.
혹시라도 길을 잃을까 봐 기다리고 있는데 이미 다들 한참 앞서갔는데도 찬성이가 돌아오지 않는다.
소변이면 대충 근처에서 누고 오면 되지.
도대체 어디까지 간 건지.
걱정이 돼서 숲 쪽을 향해 외쳤다.
“찬성아, 뭐 해? 빨리 와. 다 간다!”
크게 불렀지만 어디에서도 찬성이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민찬성 이 자식… 큰 거 아니라더니 똥이었나?
거리가 벌어져도 너무 벌어졌는데.
어쩔 수 없이 녀석이 갔던 방향 그대로 향했다.
다행히 풀을 밟고 지나간 흔적이 보여 추적하며 녀석의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민찬성! 야! 내 말 안 들리냐고!”
흔적도 끊겼고, 발이라도 헛디딘 건가?
근처에 절벽 같은 건 없는데…. 선생님에게 전화를 하려 했더니 갑자기 안개가 끼며 주위가 어두워졌다.
하늘을 보니 까만 먹구름들이 태양을 가리고 있다.
아까까지만 해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는데.
곧 비가 올 것 같아서 크게 녀석의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은 없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급하게 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로 피해 휴대폰을 꺼냈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나야 어차피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 그만인데 찬성이 녀석이 걱정이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빗줄기가 약해졌다.
다행히 소나기였나 본데… 오, 마침 저 멀리 수풀이 들썩거리며 뭔가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졌다.
찬성인가?
바로 다가갔지만 녀석은 보이지 않고 또다시 멀리서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진다.
저 자식, 길을 잃은 건가?
“야, 민찬성! 길 그쪽 아니라고!”
소리를 치며 달려갔지만 또다시 기척이 멀어져서 어쩔 수 없이 녀석을 따라 계속 걷는데, 어라?
커다란 소나무 옆에 하얀색 타원이….
이건 포탈이다.
순간 놀랐지만 생각해 보니 하얀색이면 몬스터가 이미 소탕되어 위험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곳에도 포탈이 있구나.
혹시 찬성이가 여기로 갔나?
포탈 공략을 할 땐 보통 군인이나 군인이 없는 경우에는 헌터팀의 일부가 밖에서 대기한다.
하지만 그런 헌터가 안 보이는 걸 보면 비가 와서 그랬거나 아니면 찬성이가 도움을 청해서 같이 안으로 들어간 것 같다.
처음엔 기다리려 했지만 빗줄기도 더 거세지고 좀처럼 나오질 않아 포탈에 진입했다.
* * *
시작은 스모그 마법으로 안개를 만들어 시야를 가리고 다시 한 번 더 마법을 사용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에 먹구름이 생겨나며 이내 비가 쏟아진다.
내가 두 번째로 사용한 마법은 루시엘에게 배운 웨더 컨트롤이란 마법이다.
자연을 조종하는 만큼 내공과 심력을 이기어검, 아니… 무형검보다도 훨씬 많이 잡아먹는 기술이지만 설악산에 한정하면 30분 정도는 거뜬하다.
내공을 퍼뜨리니 도현이는 물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지성 녀석도 무리에서 이탈해 우리 쪽으로 다가오는 게 느껴진다.
원작대로 진행하려면 일단 저 녀석 먼저다.
이지성 쪽에 먼저 김도현의 모습을 한 더미를 만들어 포탈 쪽으로 유도를 시작했다.
더미의 시선으로 보니 아까 힘들어했던 건 연기였는지 제법 잘 쫓아와 무사히 포탈까지 인도했다.
포탈을 발견하자마자 지체 없이 뛰어드는 걸 보면 역시 기연을 노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남은 건 도현이뿐.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잔뜩 심각한 표정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원체 착한 녀석이다 보니 나를 걱정하는 것 같다.
자식, 형은 괜찮아.
10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먼저 들어간 이지성이 수습을 했을 거라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더미를 만들어 도현이도 포탈로 유도했다.
유도는 성공했지만 도현이 녀석은 지성이처럼 쉽사리 안으로 진입하지 않는다.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어쩔 수 없이 웨더 컨트롤 마법을 한 번 더 사용했다.
나무 그늘에서도 비를 피할 수 없을 만큼 빗줄기를 더 강하게 만드니 그제야 포탈로 들어간다.
짧은 시간에 웨더 컨트롤 같은 큰 마법을 연달아 사용하고 애들 위치 파악에 유도까지 하다 보니 나라고 해도 지친다.
기연 한번 떠먹여 주기 정말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