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ne RAW novel - Chapter 218
제59장 대한국인 (4)
강남구 삼성동의 스타 타워 아파트 복층 펜트하우스 메인 침실.
침대에서 영빈과 유라가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헉헉, 자기 너무 좋아요.”
“나도 좋습니다.”
“사랑해요.”
“나도 유라 씨를 사랑합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영빈의 배 위에서 여성 상위 체위로 유라가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유라도 영빈과 뜨겁게 사랑을 나누면서 이렇게 즐긴다.
숨이 거칠어졌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풍만한 가슴이 출렁거리는 것을 보고 영빈이 손으로 움켜쥐었다.
“아흥, 너무 좋아요.”
유라의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순간 부르르 떨었다.
극치의 쾌감을 느끼고 있는 거였다.
영빈이 상체를 일으키더니 몸을 떨고 있는 유라를 꼭 안아주었다.
“자기, 나 가버릴 거 같아요.”
“그렇게 좋아요?”
“예, 너무 좋아요.”
유라는 완전히 영빈의 사랑의 포로였다.
자연스럽게 유라를 침대에 눕히더니 이번에는 영빈이 위에서 자세를 잡고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영빈은 되도록 거칠게 유라를 다루지 않고 이렇게 부드럽게 체위를 바꾸어가면서 흥분시켰다.
그러다 보니 유라는 몇 번이나 쾌락을 느낀다.
숨이 거칠어지고 흥분한 유라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니 영빈도 흥분되었다.
여신급의 아름다운 완벽한 얼굴에 풍만한 가슴, 에스라인 몸매에 11자 복근, 그리고 탄탄하면서 매끄러운 허벅지와 종아리의 각선미까지 완벽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유라가 영빈과 뜨겁게 사랑을 나누니 좋을 수밖에 없었다.
보통의 남자라면 여신급의 미모를 가진 유라와 뜨겁게 사랑을 나누면 참지 못하고 금방 사정을 해버린다.
그렇지만 영빈은 아니었다.
쉽게 흥분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유라를 다루면서 즐긴다.
그러니 유라가 극치의 쾌락은 3번에서 최대 5번까지 느낀다.
유라는 영빈과 자주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그것을 기대한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두 시간이 넘어갔다.
유라는 오늘 쾌락을 4번이나 느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쾌락을 느끼려고 마음껏 신음소리를 내면서 영빈의 움직임에 맞추었다.
이미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아악!”
“허억!”
영빈과 유라가 동시에 절정을 맛보았다.
유라가 다섯 번째 쾌락을 느끼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영빈도 화려하게 분출을 하면서 뜨거웠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났다.
영빈이 침대에 바로 눕자 유라가 가슴에 머리를 기대었다.
“아, 자기 나 죽는 줄 알았어요.”
“나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해요.”
“나도 사랑합니다.”
영빈이 유라를 꼭 안아주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그렇게 사랑의 여운을 즐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빈이 상체를 일으키면서 말했다.
“많이 지쳤는데 내가 마나 샤워를 해줄게요.”
“고마워요.”
츠츠츠츠!
영빈이 유라에게 마나 샤워를 펼쳐주었다.
그랬더니 금방 유라가 활력으로 충만해졌다.
“자기, 너무 신기해요.”
“마법은 원래 신비롭고 그런 겁니다.”
“예, 정말 그런 거 같아요.”
“같이 샤워할까요?”
“좋아요.”
이렇게 하여 영빈과 유라가 함께 침대에서 내려와 메인 욕실로 들어갔다.
쏴아아아!
샤워기에서 세찬 물줄기가 쏟아졌다.
영빈과 유라가 나란히 서서 샤워를 하다가 눈이 맞더니 껴안고 키스했다.
둘의 키스 때문에 샤워하는 시간이 길어지기는 하였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얼마 후에 샤워를 마치고 메인 욕실에서 나왔다.
수건으로 젖은 머리카락과 몸을 닦았다.
유라가 헤어드라이기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나서 기초화장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에 영빈은 재빨리 고급 속옷과 편한 옷으로 입고는 침대시트를 벗기고 새것으로 갈아 끼웠다.
사용한 것들은 드럼 세탁기에 넣고 세탁을 하였다.
잠시 후에 영빈과 유라가 함께 거실로 나왔다.
꾸욱!
영빈이 전자동 커피머신의 버튼을 눌러 아이스 원두커피를 두 잔 내렸다.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시원한 아이스 원두커피를 음미하면서 마셨다.
자연스럽게 유라가 영빈에게 머리를 기대었다.
“아,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나도 그렇습니다. 준비한 선물이 있습니다.”
“어머, 정말요?”
“그럼요.”
유라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영빈을 바라보았다.
영빈이 미소를 보이면서 손짓을 했다.
스윽!
아공간을 소환하더니 뭔가를 꺼내었는데 크리스털 팔찌 케이스였다.
그것을 보고 유라가 눈을 반짝였다.
딸깍!
크리스털 팔찌 케이스의 뚜껑을 열었더니 18K 뱅글 팔찌가 하나 들어 있었다.
“뱅글 팔찌?”
“평범한 그런 뱅글 팔찌가 아닙니다.”
“그럼 아티팩트인가요?”
“그렇습니다.”
“자기, 뱅글 팔찌 아티팩트에는 어떤 기능이 있나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법 공간이 걸려 있습니다. 가로와 세로, 높이가 각각 2킬로미터입니다. 저번에 내가 주었던 아티팩트를 보유하고 있으니 마법 공간에 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알지요?”
“그럼요. 알아요.”
“도난 방지를 위하여 주인의 인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 흠집과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스스로 복원을 하니 늘 새것처럼 유지시켜 줍니다.”
“그렇군요.”
“이 밖에도 내상이나 외상을 입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마법인 힐 마법이 걸려 있으며 최대 10톤의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괴력을 낼 수 있습니다.”
“예? 뭐라고요?”
“최대 10톤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마법의 괴력을 낼 수 있습니다. 가령 자동차를 옮기거나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 놀라워요.”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실생활에서 위기 시에 사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알지요?”
“예, 알아요.”
“마법 공간을 소환하거나 소환 해제는 횟수의 제한이 없지만 치료마법인 힐 마법과 마법의 괴력은 하루에 3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시간은 최대 30분이고 말입니다.”
“그래도 정말 대단하네요.”
“물론입니다. 괴한이 납치하려고 하거나 도발한다면 힘껏 던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듣고 보니 정말 그렇겠어요. 치한 퇴치에도 좋겠어요.”
유라가 크리스털 팔찌 케이스에 들어 있는 18K 뱅글 팔찌 아티팩트를 꺼내어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런 후에 영빈이 나서서 유라에게 주인의 인식 과정을 거치게 해주었다.
“내가 신경을 써서 만든 겁니다.”
“알아요. 자기, 정말 고마워요.”
쪼옥!
유라가 영빈에게 뽀뽀를 했다.
“이제 액세서리처럼 매일 손목에 차고 다녀요. 그럼 위기 상황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알았어요.”
“겉으로 보면 평범한 18K 뱅글 팔찌이지만 마법이 걸린 아티팩트이니 세상에 없는 보물입니다.”
“그럼요. 잘 알고 있어요.”
도난 방지 기능도 있었기에 누군가 훔쳐가더라도 100미터 이상 유라에게서 떨어지면 자동으로 소환이 된다.
그렇기에 누구도 훔쳐 갈 수가 없었다.
“당분간은 혼자서 조용히 반복 연습을 하세요.”
“예, 그럴게요.”
쪼옥!
유라가 영빈의 목을 팔로 휘감고는 키스를 했다.
자연스럽게 영빈도 유라의 가는 허리를 껴안았다.
키스가 끝이 나자 유라가 자신의 손목에 차고 있는 18K 뱅글 팔찌 아티팩트를 만지작거렸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
3주 전에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100명의 사형수들이 느닷없이 두 눈이 뽑히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었다.
형사들이 대대적으로 나서서 조사를 하였지만 단서조차 찾아내지 못하였다.
“이건 말도 안 돼!”
“전혀 단서가 없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지?”
“이런 제기랄!”
이번의 엽기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는 비상이 내려졌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렇지만 장난이나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일어난 사건이기에 심각한 거였다.
전국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사형수들은 뉴스 보도를 보고는 공포에 질렸다.
누가 왜 이런 엽기적인 짓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후후후, 벌써 3주가 지났으니 이제 다시 단죄를 내려 볼까.”
이미 스타리아가 전국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모든 사형수를 파악해 놓았다.
그랬기에 영빈이 서울남부교도소에 관한 것들을 다시 한차례 꼼꼼하게 읽어보고 파악을 했다.
신중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단죄를 해야 하기에 실수가 있으면 안 되었다.
영빈이 직접 은밀히 서울남부교도소에 잠입을 하여 수감되어 있는 사형수들을 다 살펴보고 파악까지 했다.
놀랍게도 서울남부교도소에는 사형수들이 122명이나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였지만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영빈이 서울남부교도소에 잠입을 하기 전에 의정부교도소로 잠입을 하여 상황을 은밀히 조사했었다.
100명의 사형수들이 두 눈이 뽑혀 장님이 되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상처는 아물고 있었지만 눈이 뽑혀 빈자리가 되었기에 상실감이 컸다.
그렇지만 아직 자살한 사형수는 한 명도 없었다.
어쨌든 100명의 사형수들의 두 눈을 뽑아 강제로 장님을 만들어 단죄를 하였기에 속은 시원했다.
교도소에서 나오지도 못하겠지만 설사 탈옥을 하더라도 두 눈이 없어서 제대로 정상인들처럼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으음, 어차피 사형수들이니 무자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단죄를 내리기를 잘 했어.”
100명의 사형수들에게 두 번 다시는 세상을 볼 수 없도록 해놓았기에 안심이 되었다.
그렇게 영빈이 의정부교도소를 둘러보고 조용히 빠져 나왔다.
이번에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였다.
그것을 아직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나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사형수 옆에 붙여서 감시와 보호를 동시에 하도록 해놓았다.
영빈이 생각하기에 이런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라도 조치를 취해 놓은 거였다.
“이렇게 한다고 나를 막을 수 있을 거 같아? 어림도 없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으음, 사형수들의 위치와 얼굴 등은 다 확인을 해놓았으니 단죄만 내리면 되겠어.”
-지금 시작하실 겁니까?-
“그래. 바로 단죄를 내리고 나서 간식이나 먹으러 가야지.”
-예, 알겠습니다. 그럼 시작하시죠.-
“그래. 바로 시작한다.”
츠츠츠츠!
영빈이 무자비한 염력을 촉수처럼 내뻗었다.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122명의 사형수들은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평소와 다름없이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같이 수감되어 있는 수감자들은 TV에 집중을 하고 있었기에 곁에 앉아 있는 사형수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주우욱!
느닷없이 사형수들의 두 눈이 강제로 뽑혀 나왔다.
“으악, 내 눈!”
“끄아악!”
“허엇, 이게?”
“눈이 뽑혔어.”
“어떻게 이런 일이?”
사형수들이 비명을 내지르면서 뒹굴었다.
강제로 뽑혀 나온 두 눈이 바닥에 떨어져 찌그러지더니 순간 퍽 하고 터졌다.
아무런 마취도 없이 무자비하게 염력을 펼쳐 강제로 두 눈을 뽑아 버린 거였다.
사형수들은 지독한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중요한 것은 두 눈이 뽑히면서 이제 세상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거였다.
치료를 받더라도 상실감이 클 거였다.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122명의 사형수들이 동시에 이렇게 두 눈이 뽑히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난 거였다.
공포에 질린 수감자들의 외침에 교도관들이 달려왔다.
“허엇, 이게?”
“사형수들의 두 눈이 뽑혔어.”
“어떻게 이런 일이?”
서울남부교도소가 난리가 났다.
사형수들 곁에 수감자들까지 배치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어찌된 일인지 수감자들에게 물어 보았지만 그들도 잘 모른다고 했다.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형수가 비명을 질러서 고개를 돌려 보았더니 두 눈이 뽑혀 비명을 내지르면서 뒹굴고 있었다는 거였다.
수감자들이 사형수의 두 눈을 뽑은 것도 아니고 누군가 안으로 들어온 것도 아니었다.
한두 명의 사형수들도 아니고 무려 122명의 사형수들 두 눈이 전부 강제로 뽑히는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랬기에 서울지방 경찰청에서 광역수사대가 출동하고 난리였다.
이런 정보를 입수한 방송국의 기자들과 신문 기자들이 달려왔다.
한편, 영빈은 서울남부교도소의 122명 사형수들의 두 눈을 무자비하게 염력을 펼쳐 뽑아 버린 후에는 유유히 사라졌다.
누구도 영빈이 이런 엽기적인 짓을 한 것을 모른다.
서울남부교도소 밖의 공중에서 투명화 초능력을 펼치고 있었기에 사람들의 눈에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은밀히 무자비하게 염력을 펼쳐 122명의 사형수들의 두 눈을 강제로 뽑아버렸으니 말이다.
능력이 없어서라도 아무나 이런 짓을 할 수가 없었다.
영빈은 간단히 122명의 사형수들을 단죄하고는 순간이동을 펼쳐 사라지더니 다시 나타난 곳은 강남구 삼성동의 스타 타워 아파트 복층 펜트하우스 거실이었다.
“흐음, 이제야 좀 홀가분하군.”
-간단히 단죄를 하다니 놀랍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꾸욱!
전자동 커피머신의 버튼을 누르고는 머그잔을 놓았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커피가 머그잔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진한 커피 향이 퍼지는 것을 맡고는 머리를 끄떡였다.
머그잔을 손에 들고 거실 소파로 가서 앉더니 여유롭게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