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786)
786화 Trauma (5)
2017년 7월 23일. 95054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4949 그레이트 아메리카 파크웨이. 힐튼 산타클라라(Hilton Santa Clara. 4949 Great America Pkwy. 95054 Santa Clara, CA).
최근 2달, 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클럽 내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탈세 혐의가 본격화되었고, 루카 모드리치마저 모국인 크로아티아 정부에 의해 위증 혐의로 고소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클럽이 자신을 지켜 주지 않는다며 이적을 요청한 호날두를 달래고자 발표한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성명문은 세무국과 검찰을 자극하는 결과를 낳아 버렸다.
스페인 당국은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회계자료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16일 주제 무리뉴를 레알 마드리드 재임 당시 횡령 혐의로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또 22일, 앙헬 디 마리아가 탈세를 인정하고 벌금을 냈다.
이는 결백을 주장하는 주제 무리뉴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는 커다란 악재였는데, 앙헬 디 마리아의 탈세 인정으로 사건을 바라보던 대중의 인식이 바뀐 것이다.
급기야 호날두가 탈세를 부정하기 위해 낸 자료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게 되면서, 탈세뿐만이 아니라 위증에 관한 조사 역시도 시작된 상황이었다.
잇따른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실패와 클럽 안팎을 둘러싼 탈세와 위증 논란.
그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에서도 큰돈을 쓸 수 없었고, 선수의 판매로 벌어들인 수입을 영입에 사용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애초 영입을 자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AS 모나코의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의 영입전에서 손을 뗀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인식이 존재하곤 있다지만, 디펜딩챔피언이 아닌 도전자의 입장인 그들이기에 근래의 상황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2017 ICC에 참여하며 미국 투어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의 내부 분위기에서, 이런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중이다.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아.”
“…….”
“다들 생각만큼 몸이 올라오지 않고 있어.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 탓이야. 최근엔 다들 여기를 무너뜨리지 못해 안달인 것처럼 보일 정도니까.”
훈련 경과를 보고하는 다비드 베토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네딘 지단이 근심에 잠겼다.
자신과 클럽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2017/18 시즌에서 성공을 거둬야 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더 나아가 트레블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기엔, 레알 마드리드의 현실이 녹록지 못했다.
위증과 탈세 혐의로 고발당한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신경은 무척 날카로웠고, 다른 이들도 자신 역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매일매일 에이전시와 대화를 나눴다.
버진 아일랜드와 같은 조세 피난처에 차린 유령 회사를 서둘러 정리하는 한편, 유능한 변호사와 계약하기 위해 동료들끼리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한 모습에 카림 벤제마는 벌써 지쳐 버렸고, 휴가 내내 골프만 쳤던 가레스 베일의 몸 상태는 가장 좋았을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버렸다.
게다가 스페인 사법부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클럽을 떠난 페페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도 문제였다.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던 헤수스 바예호(Jesus Vallejo)를 복귀시켰지만, 활약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나마 테오 에르난데스와 다니 세바요스(Dani Ceballos)라는 젊은 자원을 데려온 것을 위안으로 삼아 보지만, 둘은 어디까지나 유망주에 가까웠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에서 유망주가 기회를 얻는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든 일이다.
설령 그들이 충분한 기회를 얻는다고 해도, 그것은 그것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임을 알려 주는 것이었다.
딸깍-
코치들이 객실을 떠난 후, 내부에 홀로 남은 지네딘 지단이 리모컨을 집어 들어 TV를 켠다.
“…….”
딸깍-
잠깐 화면에 눈을 두었던 지단이었지만, 그는 이내 다시 TV를 꺼 버리곤 자리에서 일어나 테라스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저 아래 실외수영장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조금 전의 미팅과 현재 지네딘 지단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밝은 분위기가 아래쪽에 맴돌고 있다.
“와하하하하! 그거 진짜야?”
풍덩-!
“에이! 이것 좀 봐!!”
레알 마드리드는 내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7 ICC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다시 사흘 뒤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만날 예정이다.
프리시즌을 일찍 시작한 맨유이기에, 전반적인 컨디션과 전술적 완성도는 레알이 열세에 있었다.
실제로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많은 부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줬고, 김다온의 합류한 팀을 상대로 우세를 점했다는 것 때문에 커다란 기대를 받는 중이다.
하지만, 그 경기에 의미를 두는 이들은 팬과 미디어가 전부였다.
맨유와 맨시티의 관계자들 역시, 승리하지 못한 것에 관한 아쉬움을 뺀다면 경기력이나 기타 다른 요소에 대해 조금도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지네딘 지단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단 한 명 김다온이라는 존재였다.
‘자네는 끝까지, 내 앞을 가로막는군.’
2016년 해고된 카를로 안첼로티를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김다온은 매 시즌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패배를 선물해 줬다.
달라고도 한 적 없고 바란 적은 더더욱 없는 끔찍한 선물이었지만, 김다온은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매년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 원치 않는 선물 보따리를 풀고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받아야 하는 모든 영광을 독식하는 탐욕까지 보여 줬다.
“후우~ 제기랄.”
어느새 입에 문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며, 연기를 하늘 위로 날려 보낸 지단이 다시 고개를 슬쩍 아래로 내렸다.
풍덩-!!
“와하하하하!! 성공했어!!”
“훠-우!!”
맨유와의 경기를 24시간 앞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풍경은, 프리-시즌보다는 휴가에 좀 더 가까워 보인다.
.
.
.2017.07.24. 경기 결과(2017 IC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 : 1(1) 레알 마드리드
.
.
***
2017년 7월 25일. 95128 산 호세, 캘리포니아. 355 산타나 로우. 호텔 발렌시아 산타나 로우.
전날 호텔 객실에 삼삼오오 모여 맨유와 레알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을 때, 갑자기 휴대전화가 울리며 메시지가 도착한 사실을 알려 줬었다.
경기에 정신이 팔려있던 나는 대충 손을 뻗어 화면을 켰는데, 글자를 읽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고 말았다.
“아직이래?”
“몰라. 연락이 없어.”
“…….”
“Vamos. 별일 없을 거야. 이 단계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어? 1/1000? 1/10000? 이건 사실상 끝난 일이야.”
“그래도. 난 얼른 확인하고 싶어.”
“그래. 실은 나도 그래.”
어제 내게 메시지를 보내 온 건, 다름 아닌 주앙 칸셀루였다. 녀석은 결심을 굳혔다며, 한 시간 이내에 뉴스에서 자신의 이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거랬다.
실제로 ‘The Athletic’ 소속의 대표적인 맨시티 ITK인 샘 리가 주앙의 시티 이적 사실을 밝혔다.
여기에서 말하는 ITK란 ‘In The Know’의 약자로, 내부에 정보원이 있다고 평가받는 기자의 앞에 붙여서 사용한다.
ITK가 붙는다고 하여 무작정 신뢰할 수는 없긴 하지만, ‘The Athletic’의 샘 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관련한 트윗에서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 준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아예 샘 리를 ‘맨체스터 시티 특파원’이라는 타이틀로 소개하는 미디어도 생긴 상태다.
이번에도 샘 리의 명성은 그대로여서, 그의 트윗이 있고 난 후 15분 정도가 더 지나자 ‘BBC’와 ‘Sky Sports’가 일제히 주앙의 합류를 알렸다,
이적료는 최근 시세치고 저렴한 2,500만 유로(약 337억 원)였는데, 발렌시아가 조프레 콩도그비아를 영입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었다고 한다.
다양한 성취를 조건으로 +@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그 금액을 포함한다고 쳐도 3,000만 유로를 넘지 않을 거란 의견이 중론이었다.
“있지.”
“응?”
“난 이게 운명처럼 느껴져.”
“운명?”
“응. 벤피카에서 모인 우리가 과자 가족을 만들고, 이후 여기저기로 흩어졌지만 결국 이곳에서 모이고 있잖아.”
“하하. 그럴듯한데?”
“그럴듯하다니! 말했잖아! 이건 운명이라니까?”
“그래, 그래. 그렇다고 치자. 응?”
“??”
주앙에 합류에 신이 나 운명을 말하던 베르나르두가 나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호텔 입구 쪽으로 돌렸다.
현재 그곳엔 로비로 등장한 사람들이 있었고, 벌떡 일어선 나를 확인한 검은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내가 있는 곳으로 걸어와 양손을 내밀어 왔다.
[여기에 온 걸 환영해, Amigo.] [하하. 어려운 결정이긴 했어.] [그래.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거야.] [그건 두고 봐야지.]칸셀루와 내가 포옹하는 모습을 맨체스터 시티 유튜브 채널의 카메라맨이 촬영하고 있었다.
나도 그랬지만, 이적이 결정되고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촬영팀이 달라붙어 유튜브에 업로드할 영상을 찍었다. 이번 U.S투어도 그들과 함께하는 중이다.
[음, 저기? 난 안 보이는 거야?] [오-! 그럴 리가! Vamos!]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깜짝 놀란 주앙이 베르나르두와도 포옹을 나눴고, 그렇게 맨시티에서 함께하게 된 우리 세 사람은 한동안 정겨운 대화를 이어 나갔다.
그렇게 한창 수다를 떨고 있을 무렵 엘리베이터 방향에서 펩이 등장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비켜 주었다.
할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긴 하지만, 그것을 나눌 기회는 앞으로 충분할 터이니 조바심을 낼 이유는 없다.
띵-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가는 길, 버튼을 누른 내가 베르나르두에게 주앙의 성공을 자신하는 말을 한다.
“펩이라면 할 수 있을 거야.”
“뭐든 긍정적인 건 좋은 거지.”
“아니, 진짜로.”
“진심이야?”
“물론이지.”
SL 벤피카 시절부터 주앙이 지적받아 온 공통적인 문제점은 사이드백임에도 수비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전문 윙어 수준은 아니다.
한마디로 애매하다고 표현하는 게 정확했는데, 바로 이런 부분 때문에 발렌시아가 그를 활용하는 걸 어려워했다.
그렇지만 내가 떠난 후 SL 벤피카의 주전 사이드백으로 활약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면, 제수스 감독님과 겹치는 철학이 많은 펩은 주앙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이적을 앞두고 써드파티 문제도 완벽히 해결되면서, 축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띵-
이후에도 계속 주앙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객실이 있는 층에 도착한 베르나르두와 내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예상대로 호텔의 복도는 무척 떠들썩했는데,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곳에서는 케빈과 제주스가 탁구 내기를 한 것을 두고 논쟁을 펼치고 있었다.
“네가 반칙했잖아!”
“내가 언제?”
“손을 테이블에 짚으면 반칙이야!”
“우리 브라질에는 그런 규칙이 없거든?”
“뭐?! 그건 아예 공식 규칙이라고!”
“어떤 공식?!”
“올림픽!!”
올림픽보다는 탁구라고 말하는 게 정확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며, 베르나르두와 나는 둘 사이에 끼어드는 대신 조용한 곳을 찾아 움직이는 것을 택했다.
직설적인데 또 고지식한 케빈과 일단 얽히기 시작하면, 그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으니까 말이다.
행여 판결해 달라고 요청할까 봐, 베르나르두와 나는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걸려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는 시늉을 하기 시작했다.
[자기야. 자?] [Ola bebe.]아니나 다를까, 케빈이 이런 우리를 슬쩍 쳐다보았다.
[응. 나는 밥 먹었지.] [Sinto Muito Sua Falta.]케빈이 말을 거는 걸 더욱 어렵게 만들기 위해 각각 한국어와 포르투갈어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우린 그렇게 곧장 객실 안으로 들어섰다.
딸깍-
“휴우- 성공했어.”
“바로 이거지, Amigo.”
“예- 하이 파이브.”
찰싹-
맨시티에 존재하는 다양한 군상(群像)에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베르나르두와 나는 미국까지 가져온 플레이스테이션 앞에 앉아 조이패트를 집어 들었다.
클럽 내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파와 닌텐도 파가 있는데, 우리 둘은 전자였다.
똑똑똑-
“응? 누구세요?!”
“나야! 존!”
“혹시 혼자야?!”
“아니! 올레도 함께 있는데, 괜찮아?”
“흐음- 어때?”
“난 괜찮아. 부르자.”
“그래. 동감이야.”
패드를 잠깐 내려두고 문을 열어, 스톤스와 진첸코를 객실 안으로 들였다. 이 두 사람은 닌텐도를 즐겨 했지만, 쉴 때면 보통 내가 있는 곳을 찾아서 오곤 했다.
지금은 닌텐도를 침대 위에 놓아두고, 근처에 앉은 채 우리가 게임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체 이걸 어떻게 하는 거야?”
“공부했지. 로옹 패스! 아, 젠장. 너무 길었잖아.”
“이게 바로 수비라는 거거든.”
현재 베르나르두와 내가 하는 게임은 FIFA가 아닌 매든 NFL2018로, 펩의 권유로 몇 년 전부터 공부까지 해 가며 규칙을 익혀 즐기는 게임이었다.
펩은 NFL이나 NBA와 같은 종목이 피치 위에서의 시야와 상상력을 높여 준다고 믿었다.
“너도 해 볼래?”
“아니, 지금은 그냥 좀 지켜만 볼게.”
“얼마든지. 혹시 관심 있으면 말해. 아니면 내 가방 안에 룰북이 있으니까, 그걸 봐도 좋고.”
“오- 그래도 돼?”
“물론.”
반색한 스톤스가 열어둔 캐리어 위에 올려져 있던 미식축구 규칙이 적힌 책을 꺼내들어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객실 내의 풍경은 이렇게 바뀌어 있었다.
베르나르두와 나는 계속 게임을 즐겼고, 존 스톤스는 휴대전화까지 동원해 미식축구의 규칙을 공부하고 있었으며, 진첸코는 심심했는지 닌텐도를 켰다.
딱히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지금의 이 풍경이 제법 마음에 들었다.
“조심해!”
“응? 아, 젠장!”
“하하-! 한눈을 판 벌이다, 이 녀석아!”
“제기랄.”
훈련과 미팅을 할 땐 거기에 충실하고 쉴 때는 쉬는 것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야말로, 펩이 우리에게 바라는 가장 프로다운 모습이 아닐까?
사람들은 휴식 시간에도 어딘가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더 높게 쳐 주겠지만 말이다.
‘우린 기계가 아니니까.’
휴가를 보냈던 날들이 멀어지고 시즌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맨시티에서의 일상 조금씩 평온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렇지-!! 터치다운!!”
“Ah- Come on!! 거기에서 막았어야지!!”
“네 구린 실력을 탓해야지, 캐릭터를 욕하네.”
“젠장. 얼른 버튼 눌러. 리플레이 보지 말고.”
“아니, 아니. 볼 건데? 볼 거거든?”
“이럴 때 진짜 널 죽이고 싶어져.”
“큭큭큭큭.”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25일 오후, 주앙이 내 방을 찾아온 건 유니폼 촬영과 보드진 및 코칭스태프들과의 만남을 전부 끝마친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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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주앙 칸셀루의 맨체스터 시티 합류를 환영합니다. –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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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한 다닐루 : 토트넘은 다닐루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3,500만 유로를 지불했다. –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 경기 전 인터뷰
-> 2017.07.26. 진행
1. 지네딘 지단
From. 레퀴프(프랑스)
On. 첫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프리시즌의 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말한 것처럼, 우리는 공격수가 부족하다. 모라타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채울 방법을 연구 중이다.”
From. ESPN(미국)
On. 호날두의 이적설
“확실한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소 2,3년은 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일 거라는 점이다.”
From. Goal.com(잉글랜드)
On. 음바페의 영입
“음바페는 훌륭한 선수다. 그래서 현재도 많은 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영입과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어떠한 말도 하기 힘들다. 앞으로 우리에게 일어날 일을 지켜볼 생각이다. 이적 시장이 끝나려면 아직 여유가 있다.”
From. ARD(독일)
On. 다시 김다온을 만났다
“몇 주 전 우리를 아프게 한 남자를 다시 만난다는 건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다온 개인이 아닌 맨시티 전체다.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며, 맨유와의 경기보다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려고 한다.”
From. 가디언(잉글랜드)
On. 복수할 마음은 없다는 건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그냥 프리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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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펩 과르디올라
From. Fox Sports U.S
On. 주앙 칸셀루의 영입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 중 하나였다. 좌우에서 모두 뛸 수 있고, 다양한 재능을 갖췄다. 그의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으며, 팀에 어떤 식으로 녹아들게 할지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From. 맨체스터 이브닝(잉글랜드)
On. 두 번째 경기
“캘리포니아로 넘어와 6일 정도 훈련할 시간이 주어졌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훌륭한 집중력을 가지고 연습에 임했다. 첫 번째 경기는 만족과는 거리가 먼 경기력이었음을 인정한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From. OSEM(한국)
On. 김다온의 출전 여부
“60분에서 70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다.”
From. 풋볼베스트일레븐(한국)
On. 김다온이 여전히 가장 일찍 출근하는지
“투어 중이다 보니 딱히 그것을 확인할 일은 없다. 왜냐하면 전부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예전부터 다온은 주위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였다.”
***
작가의 말 ? 잘 다녀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이라 상갓집에서 최소한으로 머물렀고, 부산으로 돌아온 직후 바로 PCR 검사도 받았습니다.
음성입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