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ive as a Villain RAW novel - Chapter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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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아무래도…,
게다가 기존에 있던 스킬들 역시 전부 등급이 상승했다.
자진걸음과 끝없는 탐구심은 레어 상급이 됐고 부적술은 무려 유니크 하급으로 성장하며 여러가지 구결과 속성이 추가됐다.
“이건 스탯 조금 오르고 말 일이 아닌데?”
아마 3차 각성을 할 무렵에는 기존 직업 스킬들은 최하 유니크, 어쩌면 엘리트 급에 오른 스킬도 있을것이다. 그만큼 한번 계단을 올라간다는건 전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다는걸 의미하는 것이다.
엇박자(E)
등급 : 유니크(下)
종류 : 액티브
-순간적으로 움직임에 급가속과 급정지를 번갈아서 넣어 박자를 무너트리거나 바꿀수 있습니다.
-급가속 : 순간적으로 속도를 1.2배 가량 높일수 있습니다.
-급정지 : 순간적으로 움직임을 0.8배 가량 낮출수 있습니다.
엇박자를 확인한 성훈은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유니크 급의 스킬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빈약해보였다.
성훈이 지금까지 인힌 유니크 스킬은 과거 세레나로 활동할 당시 딱 한번 사용했던적이 있던 은장도 다루기였다. 등급은 엇박자보다 더 높은 유니크 상급이었지만 급소 공격이 300% 데미지 증가 및 적은 확률로 즉사, 방어력 무시, 급소 공격 확률 증가 등 무시무시한 옵션이 붙어있었다.
그와 비교하자면 엇박자는 얼핏 그 내용이 이해가 잘 가지 않은것이다. 속도를 높이는건 알겠는데 느리게 해서 어디에 쓰겠다는 말인가?
그래도 명색이 유니크 스킬이니 없는것보다는 나을것같았다.
진리의 편린(E)
등급 : 유니크(中)
종류 : 패시브
-진리의 일부분을 깨달은 검술사는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게 가능합니다. 단련된 정심(正心)은 어지간한 일로는 쉽게 흔들리지 않고 정신을 현혹하는 삿된 힘들에서 전부 저항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정심을 유지시켜 정신을 현혹하거나 눈을 어지럽히는 힘에 대한 저항력이 상승합니다.
-정심(正心) : 스킬을 운용시 마력 소모율이 5% 감소합니다. 스킬의 위력이 5% 상승합니다. 빈사 상태에 빠졌을때 모든 능력치가 10% 상승합니다.
진리의 편린은…뭐라고 해야할까, 왠지 미묘했다.
분명히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이미 진정한 악인으로 인해서 환각에 대해 저항하는 힘을 얻었다. 게다가 붙은 옵션이 전부 훌륭하기는 한데 증가율이 낮거나 빈사상태에 발동한다는등 유니크 스킬 치고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만류귀종(萬流歸宗)(E)
등급 : 유니크(中)
종류 : 패시브
-세상의 모든 것이 끝내는 하나로 귀결된다는 이치를 터득한 검술사들은 그로 인해서 어떠한 것들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에 대한 현상을 융합해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만류귀종보다 등급이 떨어지는 모든 스킬들의 강제 연계 및 융합이 가능해집니다.
-끝없는 탐구심, 물극필반과 연계가 가능해집니다.
“어째 전부 다 애매하냐?”
끝없는 탐구심의 스킬 연계와 만류귀종의 ‘강제 연계’에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것인가?
물론 전부 유니크 급의 스킬이니 없는것보다는 낫겠지만 한번 보는 순간 딱 하고 오는게 없었다.
하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다. 물극필반도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알고보니 얼마나 좋은 스킬이었는가? 등급이 높으면 높은 값을 한다.
이름 : 유성훈
직업 : 지검술사(地劍術士)
칭호 : 애독가 (9)
성향 : 사(邪) – 명성 +13000, 악명 +105000
능력 : 근력 : 558 민첩 : 578 체력 : 569 지혜 : 605 마력 : 619 행운 : 630
상태 : 정상.
“캬! 그래도 능력치는 볼만하구만!”
아이템의 보너스 옵션과 미션 클리어로 인한 보너스 스탯 덕분에 전부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애독가의 보너스 능력치가 극대화로 유지되고 있는 지금 성훈의 주 능력치라고 할수있는 민첩보다 30가량이나 높은 지혜!
이 지혜 덕분에 성훈이 사용하는 부적술은 어지간한 랭커급 마법사의 공격에 필적하거나 약간 넘어서는 감이 있었다. 이 정도면 만족, 아니 대만족이었다. 환한 얼굴로 신전을 나온 성훈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 2차 각성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한것이다.
사실 이게 어지간한 정보라면 감출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으면 이걸로 뽕을 뽑았을것이다.
이제 만들 길드원들의 전력을 대거 강화시킨다던가 2차 각성을 미끼로 랭커들을 포섭할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정보는 어떻게 감출수 있는 종류의 정보가 아니었다.
어진가에 몰래 숨겨져있는 물건을 찾는것도 아니고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 신전에 가서 그냥 2차 각성만 시켜달라고 하면 바로 밝혀지는 허술한 비밀이었던것이다.
‘어쩌면 미리내처럼 2차 각성을 하고서 비밀로 감추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
혹시 일본은 이 사실을 공표하고 대규모의 유저들을 2차 각성 시켰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한국의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이다.
‘적당하게 퍼트려야겠군. 물론 정보료는 거하게 받아내고서.’
쾅!
“벌써 삼일째라고, 언제까지 이 도시안에 틀어박혀 있을건데?!”
남자의 서슬퍼런 일갈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이마를 찌푸렸다. 그러나 뭐라고 하지는 않았다. 그는 카미카제의 서열 3위의 실력자 켄신이었으니 말이다. 그의 일갈에 그보다 상석에 앉아있던 남자, 료스케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신고와 그 일행이 행방불명됐다. 무턱대고 나간다고 될 일이 아니다. 몬스터든 다른 나라의 사람이던간에 이 쪽은 충분한 대비를 해야해.”
“젠장! 지금의 우리를 누가 당해낸다고 그래? 카미카제는 무적이라고!”
켄신의 말은 일견 오만하게 들렸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카미카제의 중진들은 전부 2차 각성자였으니 말이다.
생존 미션을 끝내고나서 카미카제에서는 대규모의 공략을 기획했다. 한국은 비무대회 때문에 미션 공략을 추후로 미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았다.
비무대회 본선에 진출한 사람들은 두명을 제외하고 전부 카미카제의 사람들. 그 나머지의 사람도 초반에 탈락하고 말았고 나머지 대결에서는 서열에 따라서 바로 패배를 인정하고 나가버렸으니 결과는 처음부터 정해져있었던것이다.
그렇게 생긴 시간적 여유를 틈타 카미카제는 마침내 B급 미션 ‘미친 천족과 마족의 난동’을 끝마칠수 있었다.
‘중위권 및 하위권의 피해가 극심하기는 하지만 그 대신 2차 각성을 할수 있으면 싼거다. 한번 공략에 성공했으니 어느정도 공략도 마련되어 있고 이제 2차 각성을 한 사람들이 나머지 사람들을 이끌어주면 더 빠르게 발전할수 있지.’
카미카제가 도시를 완벽하게 꽉 잡고 그 어떤 길드와도 비교를 불허할만큼 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만약 해태파같은 곳에서 같은 짓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지는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은걸봐서 분명 납치를 당하거나 어딘가에 조난당한게 분명해. 이런 상황에서 계속 틀어박혀있으면 사람들이 우리들을 어떻게 보겠냐고? 계속 이렇게 틀어박혀 있을거야?”
“…….”
“네가 찾으러 가지 않으면 내 밑의 애들을 이끌고서라도….”
“…하루만 더 참아라.”
“하루?”
“내일이면 우치다가 돌아올 시간이다. 2차 각성자가 8명 추가되는거지. 그들이 돌아오는 즉시 정찰조를 꾸리겠다. 켄신, 오늘은 수색을 나갈 조의 편성을 마치고 탐험에 대해서 충분히 준비를 하게 해줘.”
료스케는 사람을 구슬리는 재능이 있었다.
단순히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면 켄신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을 결집하고 준비를 시키라는 말을 추가함으로써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느낌을 주어 불만을 가라앉힌것이다.
“급보입니다!”
“급보라니, 뭐가?”
“그게…다른 도시의 사람을 목격한것 같습니다.”
그 말에 주변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다가오자 놀란것은 어쩔수 없었다.
“어느 나라 사람이지?”
“말을 타고 멀리에서 나타났다가 다가가려하자 바로 도망가서 대화를 나눠보지는 못했답니다. 대신….”
“대신?”
“생김새를 보건데 동양인, 그 중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인이 아닐까 추정된다고 합니다.”
같은 동양인이라도 나라에 따라서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다. 물론 확답은 내릴수 없지만 그래도 범위를 좁히는것은 가능하다는 말이다.
“중국, 한국이라.”
료스케가 손가락을 두들기자 주변은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해태파에서 그런것처럼 카미카제 역시 껄끄러운 감정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던 것이다. 중국, 한국. 둘 모두 민족적인 차원에서 악감정이 남아있는 나라다.
‘아무래도…한국이면 좋겠군. 중국보다는 나을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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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명충이 빙의해서 주저리주저리. 선풍기나 쐬면서 공벌레 놀이나 해야지…(공벌레 놀이 하세요, 재밌어요, 두번하세요)
넘어가기 전 미리내가 익힌 유니크 스킬 목록.
검의(劍意)(E)
등급 : 유니크(中)
종류 : 패시브
-검의 의미를 깨달음으로써 검을 쓰는게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언제 어느 검을 사용하더라도 최고의 능력을 끌어낼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검을 사용시 검의 성능을 1.2배로 끌어올립니다.
-검의 예기가 증가합니다.
-크리티컬 확률이 증가합니다.
도검불침(E)
등급 : 유니크(中)
종류 : 패시브
-경지에 다다른 육신은 병장기의 힘에 의해 상처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정 이하의 데미지 무시.
-모든 종류의 데미지에 대해 10% 저항.
-체력 10% 증가.
검강(劍剛)(E)
등급 : 유니크(下)
종류 : 액티브
-유형화된 기를 압축시키고 하나의 뚜렷한 형태로 고착시킨 경지. 검강은 자체적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기의 등급이 높을수록 위력 증가.
-뛰어난 절삭력.
-정령 및 부정형 몬스터의 데미지 경감 무시.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체력 및 마력 소모율 감소.
-검강을 사용시 충격량 감소.
-무기의 데미지와 성능을 계산해서 ‘절단’ 가능.
-레어(中)이하의 스킬을 검강으로 쳐낼시 높은 확률로 소멸, 위력 약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