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n aristocrat RAW novel - Chapter (165)
00165 와이프 강화하기 =========================================================================
체내에 흡수된 녹서스의 돌은 둘 외에는 누구에게도 알려서 안 될 비밀이었다. 그래서 장태준에게는 정효주가 사용하는 궁극기가 블루 결정체로 만든 장비 덕분이라고만 설명했다. 대외적으로 정효주의 궁극기는 그렇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남기철 국장에게는 그런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그는 블루 결정체 유통에 대해서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칼리타에게 먹힌 후 몸에 변화가 생겼다.
그래서 남기철에게는 약간의 진실을 통보했다. 녹서스의 돌은 당연히 언급도 하지 않고, 그렇게만 설명했다. 어차피 그는 보안 및 신변 보호를 위해서 협조를 얻어야 할 사이였다.
다행히 남기철은 눈치가 빨랐다. 더 이상 자세한 것은 묻지 않고 비밀을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그는 직접 정보를 통제해, 정효주에게 S급 강화 장비가 있는 것처럼 꾸몄다. 대외 보안 유지를 위해 초능력자 관리 본부에서도 진실을 아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이 장비 제작도 극비로 이뤄졌습니다. 서류상으로 이 장비는 제작된 적이 없습니다. 이미 S급 장비가 있다고 알려진 정효주 씨가 새로 S급 장비를 만들었다고 하면 이상하니까요.”
S급 강화 장비를 가져온 남기철이 그렇게 설명했다.
“보안은 걱정 안 해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레이드 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어느 부서보다도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흠. KCIA도 그렇고 여러 가지 말이 많아서…….”
“다 옛날 얘기죠.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게 바뀌었는데요.”
남기철이 변명하듯이 설명했다. 정효주는 둘의 대화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의 관심은 남기철이 가져온 S급 강화 장비에 쏠려 있었다.
“신 장비 공정 기술이 집약된 걸작입니다. 그래서 공정 과정에 며칠이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 이거 생긴 게 왜 이래요? 설마 주장비가 아니라 보조장비로 만든 건가요?”
장비는 주장비(비증폭형), 보조장비(증폭형)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장비는 총, 칼 등의 형태로 되어 있어 1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대신 딜 강화도가 높다. 보조장비는 반지, 귀걸이 등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여러 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딜 강화도가 낮은 편이다.
“아닙니다. 이것도 주장비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기존의 주장비와 호환될 수 있게 만든 물건입니다. 탈착식으로 만들었거든요.”
“주장비인데 어떻게 다른 주장비와 호환이 돼요? 원래 주장비끼리는 호환이 안 되잖아요? 아제로스의 쌍날검처럼 아예 2개 세트로 만들어진 게 아니고서야 가능해요?”
“새로 개발된 기술로 만든 주장비라서 그렇습니다. 보다시피 총이나 칼 등 다른 주장비 손잡이에 장착하는 형태입니다. 다른 주장비로 옮겨 끼울 수도 있으니 편리하죠.”
어느 정도 납득한 유지웅은 끄덕이며 다른 걸 물었다.
“그럼 딜 강화률은 어떻게 되나요?”
간이 손잡이 형태로 된 새 장비를 만지작거리던 정효주가 물었다.
“A급 주장비에 탈착식 A급 장비를 끼우면 딜 강화률이 더 높은 쪽으로 나타납니다. 보조장비처럼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죠. 한쪽이 한쪽을 씹어버립니다.”
“아, 그럼 S급 주장비를 따로 만들 필요는 없군요. A급 주장비에 이걸 장착하면 S급 장비 효과를 나타낼 테니까요.”
“그렇죠. 이게 S급 주장비나 마찬가지입니다. 탈착식 주장비는 처음이라 다소 헷갈리신 것 같네요. 또 장비를 만들어야 한다면 보조장비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남기철은 회의를 품은 채 덧붙였다.
“S급 주장비와 S급 보조장비끼리 과연 증폭 효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보조장비끼리는 서로 강화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그래서 많이 착용할수록 딜이 더 강해진다. 그러나 착용개수가 늘어갈수록 효율이 떨어지며, 더 이상 상승효과가 일어나지 않는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S급 장비는 그린 결정체로 만든 모든 장비의 성능을 무시한다. 그래서 S급 강화 장비를 갖고 있으면, 다른 A급 장비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
만약 S급 주장비와 S급 보조장비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그린 결정체로 만든 장비 사례를 보면, 서로 동급 장비이니 증폭 효과가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론일 뿐이다. 블루 결정체끼리는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확신할 수 없다. A급 장비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증폭될 수도 있고, 아예 한쪽이 다른 한쪽을 씹을 수도 있다. 전혀 검증된 게 없는 것이다.
“시험을 해보기에는 너무 무모하죠. 블루 결정체가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니까요.”
“괜찮아요. 곧 시험해볼 거니까요.”
“예?”
“블랙 몹한테 3단계 보호막으로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강화 보조장비를 만들어 보려고요.”
3단계 보호막은 정효주가 레드 몹을 상대로 거의 부상 없이 탱킹할 수 있게 해준다. 즉 한두 방으로는 보호막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히카리는 한 방만으로 3단계 보호막을 깨고 부상도 3의 중상을 입혔다.
레드 몹 레이드를 할 때에는 강화 장비 1개로 충분했지만 블랙 몹으로는 그게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유지웅은 강화 보조장비를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다.
“그린 결정체로 만든 건 주장비와 보조장비가 서로 증폭 효과가 있으니까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어요.”
“그러시군요. 블루 결정체 공급에 당분간 차질이 좀 생기겠는데요.”
“그래봤자 레이드 한 번이에요. 그리고 블랙 몹을 대비하는 게 더 중요하죠.”
“맞는 말씀입니다.”
정효주는 즐겨 사용하는 A급 주장비 장검 손잡이에 S급 강화 장비를 끼웠다. 손잡이를 이음새 부위에 끼워놓고 조이자 딸깍하며 단단히 장착되었다.
“어때? 다른 거 같아?”
“글쎄. 시험을 해봐야 알겠는데.”
“내일 레이드 때 시험해보자.”
“응.”
새 장비가 마음에 드는지 정효주는 연신 장검을 허공에 대고 휘둘렀다. 척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장검을 한 팔로 아무렇지 않게 붕붕 휘두르는 걸 보면 역시 탱커는 탱커다. 저 가느다란 팔뚝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날까.
“히카리를 우리나라가 잡았으니 일본 꼴이 말도 아니겠네요. 저번에 우리가 물리쳤을 때만 해도 엄청 자존심 상해했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히카리 결정체는 일본에 권리가 있으니 내놓으라고 항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유지웅은 일본의 억지에 화가 나는 것보다 먼저 뜨끔했다.
“무슨 소리예요? 결정체가 어딨다고?”
“그러게 말입니다. 자폭하는 바람에 다 날아갔는데요. 그리고 설령 결정체가 나왔어도 그게 제니스 공격대 소유지, 왜 일본 거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강 의원님도 기가 막혀 하십니다.”
“설마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인가요?”
“일본 정부가 보낸 항의이긴 한데 공식적인 건 아니고요. 핫라인을 통해서 항의하는 수준입니다. 청와대에서도 억지라고 상대도 안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일본은 망했으니까요.”
“망해요?”
유지웅은 호기심을 보였다. 일본 꼴이 지금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하다. 그런데 남기철처럼 주요 공직에 있는 인물이 서슴없이 망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상황이 좀 다르다.
“일본 정부가 어떻게 국가를 추스르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죠. 상위 5% 안에 드는 부자들은 지금 서둘러 재산을 정리하고 일본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히카리도 죽었으니 이제 상관없지 않나요?”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히카리를 막으면서 일본 레이드 능력자들이 많이 사망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그 통계 수치를 필사적으로 은폐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세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거라고 우리도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자들이 앞 다퉈서 다른 나라로 떠날 정도면 꽤 피해가 심각하다는 건데……. 근데 부자라 해도 그런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물론 아무리 부자라 해도 정부에 줄이 없는 이상 자세한 국가 사정은 알 수 없죠. 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일본의 괴수 방어 능력을 신뢰하지 않게 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부자들이 일본 열도를 이탈하고 있는 것이고요.”
더 이상의 사정은 남기철도 알 수 없었다. 일본 현지 상황이 처참한 것도 있고, 일본 정부가 은폐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유지웅은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관심을 껐다. 어차피 남이 나라 일이다. 자신이 알 바는 아니었다.
“그래도 결정체를 36년 간 공급하겠다는 약속이 흐지부지 되는 거 같아서 아쉽네요.”
“약속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래도 상부에서는 기회를 벼르고 있는 듯합니다. 이참에 제대로 찍어 누르려는 것 같습니다.”
“저번 선거 때 저 지금 대통령 찍었어요.”
“사실 저도 찍었습니다.”
남기철이 큰 비밀이라도 되는 것 마냥 소곤거렸다.
* * *
「메인 탱커, 돌진!」
레이드 개시 지시가 떨어지자 정효주가 달려갔다. 한가롭게 잠을 자고 있던 레드 몹이 그녀를 발견하고 고개를 퍼뜩 들었다. 꼬리 세 개 달린, 대형 버스만한 크기의 노란 여우 형체를 한 괴수였다. 이름은 삼미호.
‘달라.’
손 안의 그립감이 평소와 달랐다. S급 장비를 장착해서일까? 평소보다 검이 가볍게 느껴졌다.
푸욱!
검 끝이 삼미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방어막을 뚫고 들어가는 감촉이 다른 때와 달랐다. 전에는 나무판자를 찌르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짚단을 찌르는 듯한 감촉이었다.
―끼아아악!
삼미호의 눈이 붉게 충혈 되었다. 난동을 피우는 게 예사롭지 않았다. 정효주는 어그로가 제대로 잡혔음을 느꼈다.
삼미호는 다른 레드 몹처럼 그녀에게 무작정 겁을 집어먹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위축되어 있었다. 그래도 뒤로 빠지지 않고 용감하게 달려들었다.
「딜 시작!」
근접 딜러들이 달려들었고, 본진에서도 수십 가닥의 불꽃이 쏟아졌다. 삼미호는 다른 딜러는 쳐다보지도 않고 정효주만 노리고 달려들었다.
다른 레드 몹처럼 겁을 잔뜩 집어먹었으면 레이드가 좀 더 쉬웠으리라. 하지만 지금도 충분했다. S급 강화장비는 더욱 강해진 딜로 삼미호의 주의를 그녀에게 돌렸다.
「레이드 종료입니다.」
마침내 삼미호를 쓰러뜨렸다. 블랙 몹에 비하면 정말 쉬운 녀석이었다. 종료 사인이 떨어지자 근접 딜러들은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났다. 블루 결정체에 접근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정효주가 잠깐 숨을 고르는 사이 삼미호의 사체가 빛에 휩싸이며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푸른 결정체만 남았다. 그녀가 장갑을 낀 손으로 결정체를 캡슐에 담았다.
본진에서 대원들이 소곤거렸다.
“그런데 오늘은 왜 회사 사람들이 없어요?”
“듣기로 공대장님이 가질 모양이시던데요.”
“왜요?”
“블루 결정체로 강화 보조장비를 만들려나 봐요.”
“아, 블랙 몹 때문에요?”
“그쵸. 지금도 S급 강화 장비 쓰시는데 블랙 몹이 한 방 치면 보호막이 깨져 나가잖아요. 보호막만 깨져나가면 상관없는데 부상도 3 아니면 4를 보이니, 레이드가 너무 힘들었죠. 진돗개 아니었으면 히카리도 솔직히 못 잡았을 거예요.”
의문을 보였던 대원은 아 하고 납득했다.
“근데 S급 보조장비끼리 만나면 상승효과가 있을까요?”
“A급 보조장비끼리도 상승효과가 있는데, S급 장비가 설마 없겠어요?”
“근데 처음 시도하는 거니까 또 모르는 일이잖아요. 상승효과 있으면 좋은데 만약에 없으면 수천억짜리 결정체 그냥 날리는 셈인데. 그럼 그거 아까워서 어떡해요?”
“남들한테나 수천억짜리지 공대장님한테는 별 거 아니죠. 하루 일하면 얻을 수 있는 물건인데요, 뭐.”
“하긴 그래요. 그리고 우리야 결정체를 공대장님이 가지든 IACP에 팔든, 받는 돈은 똑같으니까.”
유지웅은 사비로 정산을 마쳤다. 각자 돈을 지급받고 대원들도 해산했다. 지원팀도 장비를 수거하고 철수 준비를 마치느라 부산했다.
그는 장검 손잡이에서 S급 강화 장비를 탈착하고 손질하기 바쁜 정효주에게 다가갔다.
“어때?”
“확실히 효과가 있어. 방어막 뚫는 게 전보다 더 쉬워졌어.”
“블랙 몹 방어막도 뚫을 수 있을 것 같아?”
“모르겠어. 히카리는 콘크리트 벽을 치는 기분이었거든. 이 정도로 될지는 확신이 안 서.”
“위험성을 확실하게 낮추려면 너도 S급 보조장비 하나 맞추는 게 좋겠다.”
“일단 S급 장비 여러 개 써도 되나 너부터 시험해보고.”
유지웅은 끄덕이고는 손을 내밀었다. 둘은 손을 잡고 대기 중인 V-23으로 향했다. 지원팀과 공격대 대원들은 군에서 지원한 수송 헬기에 탑승 중이었다. 레이드가 끝난 이상 그가 할 일은 없었기에 V-23을 먼저 출발시켰다.
“아, 사제 비행기 있으니까 정말 편하다.”
정효주가 다리를 뻗으며 기분 좋게 말했다. 유지웅은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두 손으로 주물렀다. 하얀 피부는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감촉을 자랑했다.
“원래 안슐이 A380 선물하려고 했대.”
“정말? 그 초대형 항공기를?”
“응. 근데 우리 집에 활주로가 없어서 그냥 집에 두고 쓰기 편한 V-23으로 두 대 사준 거잖아.”
“……아깝다.”
어느새 그의 손이 슬금슬금 골반 쪽으로 올라왔다. 이제는 안마가 아니라 숫제 애무나 다름없는 손놀림이었다. 그에 호응하듯이 그녀도 슬쩍 허벅지를 벌려 주었다. 남자의 손이 적당히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넓지도 않게 딱 은밀한 허락만큼.
“활주로만 설치하면 A380 사준대.”
“진짜? 근데 우리 집 그런 점보기가 뜰 만큼 활주로 설치할 공간은 없잖아? 있다 쳐도 서울 한복판인데 어떻게…….”
“서울 외곽에 빈 땅 많잖아. 부지 하나 사서 전용기 활주로로 쓰면 되지 않을까?”
“그럴 바엔 차라리 인천공항에 두고 쓰는 게 낫겠어.”
“너무 멀어.”
“뭐가 멀어. 그리고 활주로 건설 허가도 안 날 걸? 주변 소음 문제도 있잖아.”
“왜 안 나. 공항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가용 항공기 활주로로 쓴다는데. 주변 소음도 별로 문제없어. A380을 맨날 쓸 것도 아니고 외국 나갈 때만 쓸 건데. 끽해야 몇 달에 한 번 사용할 걸?”
“가끔 해외여행 갈 때 쓸 거면 그냥 인천 공항에 두고 사용해도 되잖아.”
“인천공항은 너무 멀잖아. 왔다갔다 하기 불편해.”
정효주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떴다. 그냥 듣고 보면 그럴 듯했지만 뭔가 수상했다. 이렇게 다리까지 주물러주면서 말을 꺼낼 때는 분명히 노리는 게 있다는 증거다. 과연 그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하던 그녀의 머릿속에 갑자기 불이 켜졌다.
“너 유럽 왔다 갔다 하려고 그러는 거지? 클럽 때문에? 맞지?”
그는 딸꾹질을 했다.
============================ 작품 후기 ============================
“너 구단주가 집에서 TV로 경기 보고 그게 뭐임.”
“왔다갔다 하기 너무 힘듦.ㅠㅠ”
“너 집 근처에 활주로 설치하면 교통편은 내가 해결해줌.”
“ㅇㅇ 와이프 설득하겠음.”
“ㅇㅋ. 활주로는 집 근처에 하는 게 두고두고 편함.”
“ㅅㅂ 와이프가 눈치 깜.ㅠㅠ”
“헐ㅋ 글게 왜 집 정원을 작게 지음. 활주로도 못 짓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