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egal Alien Cult RAW novel - Chapter 157
157 – 핫산과 아홉 머리의 도둑 #8
쨍그랑.
내가 던진 올리브 나무 몽둥이가 등불에 정확히 적중했다. 솔직히 확률은 반반이었는데,
돌팔매질은 노예나 검투사 시절부터 흔히 해오던 것이었고, 또 태양신의 은총으로 손재주에 보정을 받았기 때문에 적중도가 상승했던 모양이다.
하나 남은 등불마저 꺼지자 지하의 상황은 완전히 암전되었다.
여기저기서 술렁이는 도둑들.
“불을 끄다니, 작업할 때 생각나서 재밌는데.”
“확실히 어두운 쪽이 우리는 더 편하지.”
그림자와 구름에 가린 달빛을 틈타 활동하는 범죄자 놈들답게 광원 차단으로 시야가 가려져도 당황하는 모습 자체가 없다.
그것은 놈들의 두목 이스마일 또한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밤눈에 밝은 것은 재능이라고 할 것도 없는 영역. 겨우 불 좀 끈 것으로 내게서 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촤르륵.
녀석은 이윽고 허리춤에서 자그마한 발광석이 들어 있는 랜턴을 꺼내들었다. 랜턴에서는 주변을 밝게 비추는 은은한 청광이 흘러나와 바닥을 수놓는다.
스윽, 스윽.
그대로 랜턴을 이리저리 비추어보는 이스마일.
그러나 녀석은 내 모습을 찾지 못하고 애던 곳을 허우적거릴 뿐이다.
누군가 말했다.
“없어졌어?”
“그 짧은 사이에 숨었다는 건가? 정말 은총 보유자가 맞는 모양인데.”
70.
69.
68….
은총 밤의 망토》 를 발동 시킨 나는 은밀한 행위에 보정을 얻는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상대방의 시야에서 한번 없어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 불을 꺼 잠깐의 암막을 만든 것이다. 도둑들이니 만큼 어둠에 익숙할 것이라 생각하긴 했는데.
그래도 사람인 이상 눈이 어둠에 적응하기까지 시야가 가려지는 타이밍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내 예상은 적중한 것 같다.
나는 적당한 기등 뒤에 몸을 숨긴 다음에 그 모퉁이 너머로 보이는 도둑들의 동향을 살폈다.
계속해서 등불과 단검을 허우적거리며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도둑의 두령 이스마일.
“시간 끌어 봐야 소용없다. 이 싸움은 너나 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이 난다!”
그리고는 허공에 대고 칼질까지 시작한다. 내 몸이 투명해져서 자신을 공격해오기라도 하는 줄 아는 건가?
쉐애액!
쉐액!
공기를 가르는 녀석의 칼날은 마치 뱀들이 사납게 우는 소리를 닮아 있었다. 히드라의 독이 발린 단검이니, 저것은 그야말로 매서운 뱀의 송곳니와 다를 바가 없다.
60.
59….
숨을 참은 내 눈앞으로 글자들이 계속해서 변해간다.
녀석의 말대로, 이대로 시간을 끌어 봐야 1분 뒤에는 은총이 풀릴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결국 들켜 언젠가 저 단검에 상처를 입고 말겠지.
그렇다면 이 대국에서 변수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는 지금 밖에 없다.
혹시 쓸 만한 것이 있을까 싶어서 주변을 둘러 본 다.
그러자 내 발 치에는 자그마한 돌덩이 파편들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아까 전, 도둑 두령 이스마일이 힘자랑을 할 때 박살냈던 기등의 조각인 듯하다.
지금 내가 숨은 기둥이 그 기둥이었구나.
바닥에 떨어진 돌멩이를 붙잡은 뒤, 이스마일을 향해 힘껏 던진다. 기둥 뒤에 숨어서 던지기 가장 최적의 자세, 사이드암 스로,
노리고 있는 것은 단연 녀석의 등불이다.
제발, 맞아라!
후우..
내 완력 12의 전력투구는 쏘아진 돌멩이는 그야말로 총탄처럼 날아가 놈의 팔을 맞췄다.
팍!
“그아악!”
이스마일은 돌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비명을 질렀다. 돌에 맞은 고통 때문인지 손에 쥐고 있던 등불마저 떨어트린다.
텅, 탱그르르,
등불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무리였다만 아무튼 빈틈을 만들어낸 것은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던 방향과 같았다.
타닥.
나는 기등 뒤에서 몸을 박차 도둑의 두령을 향해 덤벼들었다. 그 순간 은총이 풀림과 동시에 주변 녀석들이 크게 술렁인다.
“어어?”
“저기 있었군!”
주변인들이 나를 알아차린 것에 반응한 것인지 고개를 돌리는 두령 이스마일.
“이 자식이!”
놈이 내 기습에 대응하려는 것처럼 팔을 움직이긴 했는데. 이미 내 팔이 녀석을 향해 뻗어진 다음이라 내가 조금 더 빨랐다.
후웅, 쾅-!
나는 녀석의 머리를 건틀릿으로 붙잡아 그대로 바닥을 향해 내려찍었다.
“그악!”
큰 충격음과 함께 도둑의 두령이 비명을 지른다.
그 빈틈 사이에 나는 녀석의 몸 위에 올라타 단검을 쥔 오른 손을 들어 목을 향해 힘껏 내려친다.
“이, 이 새끼가!! 무슨 힘이, 시발! 이런, 시바아알 ~!”
그러나 이스마일 녀석도 만만치가 않았다. 바닥에 머리를 찍혀 가벼운 뇌진탕과 패닉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머리가 특별히 단단한 놈이었는지, 금방 정신을 차리고 내 공격을 막으려 팔을 허우적거리는 것이다. 어쩌면 삶의 연장을 위한 본능적 행동이었을 수도 있다.
푹, 팍, 팍!
때문에 녀석의 목을 찌르려던 내 단검은 놈의 손바닥이나 팔과 어깨, 가슴팍을 내려치며 피를 튀겼다.
목을 찔리는 즉사는 면했다만, 녀석의 몸이 붉게 물들어갈 정도의 치명상인 것은 확실하다.
“뒤져, 이 새끼야!”
나는 확정타를 갈기기 위해 역수로 쥔 단검을 높게 들어 올렸다. 그것을 놈의 가슴팍을 향해 있는 힘껏 내리친다.
“그으윽!”
그것을 막기 위해 두 팔을 들어 올린 두령. 녀석은 두 손으로 내 손목을 붙잡고 자신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에 나 역시 내려 찍히는 팔 쪽에 나머지 팔의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내 순간적인 힘은 강하지만 지구력은 약하다.
지금 이 순간, 기회를 잡은 이 순간 이 녀석을 쓰러트리지 못한다면 먼저 탈진할 수 있는 것은 내 쪽이 될 것이 뻔하다.
그래서 나는 어금니가 다 갈려나갈 기분으로 온몸의 힘을 쥐어짰다.
“그으으으 !”
“이, 이 개자식이 -! 나, 나는 산 위의 왕, 이스마일이다…! 나, 나는!”
그렇게 내 두 손이 녀석의 심장을 향해 단검의 칼끝을 밀어 넣기 시작하고,
구우욱.
그 날카로운 첨단이 검은 옷 섬을 뚫고 뼈와 장기 내부를 가르는 느낌이 팔에 생생히 느껴진다.
“쿠흙, 흐으윽.”
그 순간 도둑 두령의 몸에서는 지금까지 반항하고 있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힘이 스륵 빠져나갔다.
내가, 기어코 녀석의 심장이 칼날을 박아 넣은 것이 확실해진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 나는 그대로 칼날을 뽑아들어 녀석의 목과 심장부에 단검을 몇 방 더 꽂아 넣었다.
이 세상에는 마법과 저주 그리고 기이한 은총이 존재하기 때문에 확실히 확인 사살을 해두어야 했으니까.
팟, 파팍..
그렇게 미등 않는 두목의 몸에 칼날을 박아 넣고 있을 때.
스륵.
누군가 내 등 뒤에 다가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그만, 확실히 죽었어. 이제 그만해도 돼.”
그것은 도둑 길드의 간부 도르테아였다. 그녀가 나로부터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엉덩이를 뒤로 뺀 엉거주춤한 자세로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 온다.
“이제 다 끝났어!”
“후..”
그 때서야 나는 비로소 손아귀에 힘을 풀 수가 있었다. 붉게 물들었던 시야가 서서히 돌아오고, 방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주변의 잡음들도 다시금 내 귓가에 흐르기 시작한다.
머리끝까지 차올랐던 아드레날린이 슬슬 진정되는 까닭이겠지.
가슴도 배도 욱신거려서 토가 나올 것 같다. 반항하던 이스마일에게 눈먼 주먹질을 맞아 부상을 입은 탓이리라.
“흐..”
나는 다시금 숨을 갈무리 한 뒤에, 두목의 손목을 매만져 봤다.
맥박은 느껴지지 않고,
글자 또한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정말로 완전히 죽은 것이다.
내가 사람을 죽였다.
그 새삼스러운 느낌에 팔과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한다. 잔뜩 힘을 줬던 아귀는 이제 단검을 쥘 힘조차 남지 않았다.
어쨌든 나는 승리했다.
이 야만적인 세상에서 대결이란 죽느냐 사느냐가 가장 중요하기에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감정들이 들어을 틈도 없다.
스륵.
나는 피를 뿜으며 굳어가는 도둑의 두목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녀석의 몸에 있는 소지품들을 뒤적여 쓸 만한 것을 빼낸다.
그런 내 행동을 아무도 막아서거나 하지 않았다. 모두들 그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싶어 멀뚱히 쳐다볼 뿐.
달그랑.
나는 그렇게 녀석에게서 푸른 청광의 발광석이 담긴 램프와 독이 발린 단검. 그리고 지하의 은화 다섯 개. 마지막으로 기이한 장식이 달린 열쇠 하나를 얻을 수가 있었다.
“열쇠. 두령의 금고 열쇠로군.”
그때 덩치 큰 사내 빅죠가 내게 다가와 열쇠에 대해서 아는 척을 했다.
“열쇠 끝에 달린 해골의 장식, 해골 열쇠. 틀림없다. 역대 두령들이 보물을 숨겨 놓은 금고의 열쇠다.”
빅죠의 말대로 이것은 기이한 해골 모양의 장식이 달린 열쇠였다. 그런데 역대 두령들이 보물을 숨긴 금고라고? 그 범상치 않은 정체에 배꼽 위가 근질근질하다.
금화가 있으려나? 금괴? 금괴 면 좋겠다. 살면서 골드바 하나 정도는 가져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골드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를 것 같다.
반짝이는 막대를 생각하고 있을 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이제는 네가 새로운 두령이 되었군. 정말로 그 이스마일을 해치울 줄이야. 이제 너를 뭐라고 부르면 되지?”
빅죠의 질문에 나는 머릿속이 공백에 들어선 것 같았다. 뭐라고 부르면 좋냐니. 칭호나 호칭, 가명 같은 걸 정하라는 건가?
그런데 언제나 말했듯이 나는 이런 부류에 재주가 없었다. 생각나는 이름이 올돌골이나 맹획 정도밖에 없다.
그보다 루나와 히폴리테는 아직인가? 슬슬 지금쯤 도착해야 할 타이밍인데. 근데 나 혼자서 얼떨결에 두목을 잡고 두목이 되어버렸다.
스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여러모로 계획에 없던 일이었기 때문에 머릿속에 지진이 울린 것처럼 생각들이 정돈이 안 된다.
도둑의 왕 핫산.
내가 도둑들의 왕이 되었다니.
나는 지금 이 소도모라에서도 내로라하는 범죄 집단의 두목이 된 것이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지? 오늘 있었던 계획은 없었던 걸로 하는 건가?”
“새로운 두령이 생겼으니, 새로운 규정이 생기겠지. 어떻게 할 거야?”
모두의 시선이 내게로 쏠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렇게 되고 나니 확실히 자각하는 것인데, 나는 의사결정권을 가진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하물며 도시에서도 말썽인 범죄자들의 지도자라니. 괜히 이상한 법 같은 것에 얽혀서 잡혀들어 갔다간 골드 티어고 뭐고 철창행이다.
어쩌면 거물 범죄자랍시고 감옥 도시로 끌려갈지 모른다. 스벌 감옥 도시라니. 그런 미래만큼은 피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 나름대로 머리를 쥐어 짜 입을 열었다.
“두령의 명령은 절대적이라고 했지? 그럼, 우두머리가 된 기념으로 첫 명령이다. 너희들 모두 자수해.”
“뭐 이 씨발?”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사람들의 반응이 격했다. 두목을 쓰러트리긴 했는데. 이 녀석들 역시 내로라하는 범죄자들. 이 녀석들이 작정하고 칼을 뽑아 덤벼들면 탈진 상태에 가까운 내가 제압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칼빵 당하는 카이사르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이다.
등에 절로 식은땀이 주르륵 흘렀다.
“아냐, 그냥 해 본 소리야. 자수 안 해도 돼. 그럼, 그 뭐냐. 길드 자체를 해산하는 건 어떨까…?”
“길드를 해산?”
“진심이야? 그건 솔직히 나쁘지 않은 생각인데.”
머리에 쥐가 날 거 같아서 그냥 꺼내본 생각이었는데. 도둑 길드의 간부들은 여러모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느다랗고 얇은 체구의 사내가 말한다. 아마 이름은 아스트리드 였었나 그럴 것이다.
“솔직히 히드라는 이제 한물갔지. 위쪽에서 오는 압력도 크고, 이참에 낡은 길드를 해산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개편하는 것도 좋겠어.”
그가 의견을 낸 것을 시작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한마디씩 더한다.
“토벌당한 척, 사라진 척 하고 새로이 힘을 키우자는 거지? 길드 이름 바꾸는 건 처음이네.”
“좋네. 도둑들이 가명을 새로 만드는 건 흔한 일이고.”
“내가 이스마일…. 아니, 전대에게 누차 건의했던 것인데 받아들여지질 않았지. 녀석은 묘하게 히드라라는 이름에 집착했으니까.”
“근데, 그럼 누구에게 해산 당했다고 해야 하는 거지? 어중이떠중이 모험가에게 당했다고 한다면 그 누구도 믿지 않을 거 아냐. 낡은 배 버리고 새 배로 갈아타려는 티가 너무 난다고.”
“그리고 우리 말고 나머지 지하 시장의 녀석들은 어떻게 하지? 그 녀석들은 이런 얘기가 돌고 있는 줄도 모를 텐데.”
“우리 간부들 외에는 사실 도둑 길드도 아니잖아. 그 녀석들이야 이름값에 달라붙는 기생충 같은 놈들이니 알아서들- ..”
일곱 명이나 되는 간부들이 한 마디씩 떠들어대니까 이 넓은 공동 자체가 토론장이라도 된 것처럼 시끄럽게 울렸다.
바로 그 순간 나는 정말 머릿속에 벼락이라도 내리치는 것처럼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을랐다. 예술가들의 영감이란 것이 바로 이러할까.
내가 말했다.
“히드라는, 위대한 신들의 대천사, 민중들의 영웅에게 토벌당한 것으로 한다. 널리 그 사실을 퍼뜨려.”
“민중들의 영응? 골드 티어 모험가에게 토벌 됐다고 거짓말 하자고? 그런 건 너무 들통이 쉽게 날 텐데. 그놈들이 안했다고 하면 그만이잖아. 그렇다고 억지로 판을 만드는 건 위험해.”
“아니, 골드 티어 모험가가 아니야. 마르스 길드의 브론즈 티어 모험가. 사마리아의 핫산..”
내가 말을 끝내려고 할 때.
콰광!
커다란 폭발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 그리고 불길이 사방에서 치솟는 열기가 느껴졌다.
“봐, 엘피! 화살표를 따라가니까, 정말 쥐새끼들이 숨어 있잖아!”
“그야말로, 메르큐리 님의 인도하심이네요 2. 제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겠죠오 .”
불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델피나였다. 그 옆으로는 그녀의 파티원들이 저마다 지팡이와 검 따위를 들고 무장한 모습이 보였다.
이런 스벌.
“불을 지르면 쥐새끼들은 대체로 다 튀어 나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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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쉬 님!!! 주인공 나다. 님!!! zmffldjf 님!!! 본능충실 님!!! 조이장 님!!! 만 서사 님!!!! 이세계 흑발 외국인 님!!! 대충지은 닉! 넴 님!!! 엘라아스 님!!! 셰릴린 님!!! Vurgil 님!!! 포테토서버 님!!!
후원쿠폰 감사드립니닷…!!!
또 익명의 원고료 쿠폰을 보내주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닷…!! 여러분이 주신 쿠폰은 차곡차곡 모아 재미난 일러스트 비용으 로 쓰고 있습니닷..!!
아마 8월 초쯤에 한 장 정도 더 나올 것 같습니닷…!!! 열심히 그림작가 님을 갈아 넣고 있습니닷…
추천과 댓글도 언제나 감사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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