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390
00390 #16 – 엑스트라즈(Extras) =========================================================================
#16 – 엑스트라즈(Extras)(20)
본의 아닌 트롤링으로 인해 날벼락을 맞아 죽은 외계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하겠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지.
그렇지만 녀석의 복수를 위해서 후요가 희생당할 수는 없다.
‘야. 까놓고 물어보자. 원한을 암만 모아봤자 그 괴물 같은 국장한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치? 그러니까 의미 없는 복수 따위는 때려치우고…’
(그래도 그놈의 손톱 밑에 가시 하나 정도는 박아서 고통을 선사할 것이다!)
‘치졸해! 엄청나게 치졸해!’
고작 그 정도의 복수를 위해서 이렇게나 원한을 불태우고 있는 거냐.
어떤 의미로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얼마나 원한이 뼈에 사무치면 고작 그런 일을 하려고 여기까지 의욕을 품을 수 있는 건데.
‘마음은 알겠지만 참아달라고. 후요는 애초에 어린아이잖아. 저런 몸으로는 제대로 된 도움도 되지 못해.’
(무슨 소리냐. 꼬맹이도 원한다면 깃들 수야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 그릇은 저 대머리 쪽이다.)
‘뭐?’
지금 이 새끼가 뭐라고 지껄인 거지.
(대머리 쪽이 내가 깃들 그릇이라고 했다.)
‘저 녀석 강체술사 아닌데.’
(타고난 파장이 맞아 떨어진다.)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지.
아니 잠깐.
애초에 외계인이 생물체를 고르는 방식은 의태하기 좋은 생물체를 고르는 거잖아.
덤으로 그건 전적으로 취향 차이로 갈리는 거고.
의태할 몸은 외계인들의 선진 과학기술로 누구나 무력화시킨 상태에서 파밧하고 영혼을 날리고, 파밧하고 피부를 뒤집어쓰고, 파밧하고 의태 완료가 되는 거였는걸.
‘너 설마… 대머리 취향인 거냐.’
(대머리가 어때서 그렇단 말인가. 비듬만 나는 비위생적인 미개한 털 따위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자고로 매력이란 둥글고 반듯하며 매끄러운 두피에서 나오는 법이지.)
‘맙소사.’
내 살다 살다 대머리 취향의 외계인을 보게 될 줄이야.
이런 경험 이천 회차 넘기고도 난생 처음이야.
나아가 모든 게이머를 통틀어서 최초라고 확신할 수 있다.
-샵치 : 싸우자 개객끼야
-소마 : ㅋㅋㅋㅋㅋ
-프랑 : 이건 진심이 묻어났다ㅋㅋㅋ
울지 마!
어차피 갤러리는 의태도 못 당해!
‘매력의 문제가 아니야! 저 녀석은 무술도 안 익혔어!’
(힘이 아무리 강해봤자 국장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차라리 외계종족에게 친숙한 외모로 다가가서 손톱에 가시를 박는 편이 빠르다.)
‘손톱에 가시를 박는 과정에서 신체의 순발력이 필요하잖아! 그건 어쩔 건데!’
(괜찮다. 그걸 어떻게든 해내는 건 내 몫이다.)
‘틀렸어… 이 녀석 완전 진심이잖아…’
정말로 녀석을 설득할 방법이 없는 걸까.
그렇지는 않을 거다.
방법이 하나도 없었다면 진즉에 교섭창이 나타났을 테니까.
아직은 자력으로 어떻게든 놈을 설득할 수 있다.
적어도 시스템은 그렇게 계산해낸 것이 틀림없다. 그깟 시스템 따위도 해결책을 찾아내는 판국에 나라고 못할까보냐. 이천 회차를 넘어선 베테랑 게이머의 실력을 보여주자.
‘제법이야. 날 여기까지 진심으로 만들게 하다니…’
(딱히 내 쪽에서 한 건 아무 것도 없는데.)
‘닥쳐! 내 수치스러운 과거를 떠올리게 만들어 곤란하게 한 것만으로도 네놈은 충분히 강적이다!’
(뭐야. 어째서 네가 화를 내는 거냐. 화내야 하는 건 이쪽이잖아.)
‘분노로 수치심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세간에서는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부르는 기술이지.
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이다.
의미야 당연하지.
뻔뻔스러워서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는 거다.
이럴 때 예의를 차렸다가는 도저히 이 녀석의 앞에서 얼굴을 들고 싸울 자신이 없는 걸…!
-도화원 : 적반하장 지리구여ㅋㅋㅋㅋㅋ
-뉴렌 : 누가 개복치가 선성향이라고 했는가!
-프랑 : 위선도 선이야! 물론 저건 위선도 아니지만!
비겁한 팩트 공격이라니.
그만둬.
지금의 내 정신력은 갓 태어난 개복치처럼 연약하다고!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냐. 한 번 해볼 테냐?)
‘아니! 전투로는 솔직히 싸워서 질 것 같으니 하고 싶지 않다!’
(의미 불명일 정도로 솔직하네! 결국 뭘 하고 싶다는 거냐!)
나는 당당하게 악령을 향해 소리쳤다.
‘옛말에 이르기를 군자의 복수는 10년도 이르다고 했다! 10년만 기다려라. 손톱 밑에 가시를 박는 것보다는 훨씬 더 제대로 된 복수를 하게 해주겠다!’
(내 복수를 돕겠다 이거냐. 어째서 외계인인 내게 그렇게까지 해주려는 거지?)
‘그야 당연히 가만 내버려두면 네가 민폐이기 때문이다!’
(너는 본심을 감춘다는 말을 모르는 건가!?)
‘민폐한테 민폐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하냐! 이 못 큰 마이랑 한조 같은 녀석아!’
세기에 길이 남을 양대 AOS게임의 대표적인 캐릭터.
마이와 한조.
캐릭터는 좋지만 조종자의 실력이 형편없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실로 좋은 예시였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게서 느껴지는 감정으로 미루어보아 내가 굉장한 잘못을 저지른 것 같군…)
‘그래. 너는 죽을죄를 지었다!’
(진지하게 사과하도록 하지. 모든 건 이기적인 내 불찰이다.)
순순히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외계인 혼령.
이렇게 순순히 나와 줄 리가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개를 치켜들며 싸늘한 표정으로 조소한다.
(이렇게 나올 줄 알았나? 난 나보다 약한 녀석의 명령은 듣지 않는다!)
‘뭣… 아까는 나와 싸우는 건 꺼림칙하다고 했을 텐데.’
(그건 네놈이 날 이길 자신이 없다고 했을 때까지의 이야기였지. 무자비한 우주의 법칙을 따르는 외계인은 본디 적자생존의 원칙을 숭배한다. 네놈은 내게 도태될 것이다!)
외계인 악령의 위협적인 포효에 공장 전체가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으아아.
악령 주제에 신문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원념을 흡수해왔는지 힘이 장난이 아니잖아.
물리력이라도 통하면 모를까.
실체가 보이지도 않는 이상, 지금처럼 사이코키네시스(Psychokinesis, 염력)만 사용해대면 도저히 녀석을 해치울 방도가 없다.
‘제길, 랜덤마법이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지긋지긋한 슬라임이 또 튀어나올 텐데.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최악의 경우에는 초거대 슬라임이 한 마리 더 튀어나올 것까지 각오하는 도중이었다.
“얍!”
후요 특유의 맥빠지는 외침.
그와 동시에 외계인 악령의 형체가 급격히 뒤틀리기 시작했다.
강체술사의 힘으로 악령을 신체에 받아들이려 하자, 자신의 형체를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럴 수가…! 일개 꼬맹이 따위가 이 정도의 강제력을 발휘하다니! 있을 수 없다! 나는 대머리가 좋단 말이다!!)
악령은 비참하게 울부짖었지만 한 번 시작된 빙의는 의식이 성공하기까지 결코 멈추지 않는다.
헛된 저항과 발악 따위.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대로 후요에게 빨려 들어갈 뿐이다.
‘하하, 너는 결코 대머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가만. 그냥 이 아이의 몸을 조종해서 머리를 밀어버리면 되는 거잖아?)
‘뭐…라고!?’
슈우웅!
단숨에 저항을 포기하고 후요와의 빙의를 이루려고 하는 악령.
이번에는 역으로 이쪽이 다급해졌다.
대머리의 후요라니!
후요의 귀여움이 머리카락에 있는 건 아니지만.
여자아이에게 머리카락을 상실한다는 건 그리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분명 울 거라고.
나를 믿고 여기까지 함께 따라와 주었던 후요와 슈바인드브를 볼 낯이 없게 된다.
그런 비극을, 그런 수치스러운 미래를 용납할 것 같으냐!
『랜덤 마법(16종/22종)의 열일곱 번째 마법이 확정됐습니다!』
『진실한 의지는 순수한 마법으로 구성되는 법. 당신의 간절함이 새로운 마법을 습득했습니다.』
『습득한 마법은 [퇴거]입니다.』
이거다.
지금이라면 할 수 있어.
십칠 분의 일.
이 확률에 당첨된다면 확실하게 녀석을 후요로부터 뽑아낼 수 있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게 마법이 적중하기를 바라며 주문을 외쳤다.
‘랜덤마법 발동!’
『랜덤마법으로 [거인의 손]이 선택되었습니다.』
『지속 중인 디버프 [티타늄 슬라임의 저주]로 인해 [거인의 손]이 [초거대 슬라임의 촉수]로 변화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믿음은 배신당했다.
시발.
계륵같이 쓸모없는 랜덤마법.
심지어 저건 그거잖아.
달님의 손바닥에 왕창 뜯겨져나갔던 거라고.
『마법시전 성공체크를 실시합니다.』
『Roll : 51』
『마법성공률 16%에 미달! 마법시전에 실패합니다!』
그나마 의지할 건 부작용밖에 없다.
한 방.
부작용만 잘 걸리면 아무리 쓰레기 같은 랜덤마법이라도 본래 마법이 성공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마법이 발동한다.
『부작용 체크를 실시합니다.』
『Roll : 20』
『[부작용 No.20]의 효과로 시전중인 마법이 초월마법으로 진화합니다. 죽지 않기만을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맹세컨대 이 정도로 극단적인 부작용을 바라지는 않았다.
맙소사.
대체 여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거냐.
-다스 : 초월마법 이번 회차에서는 두 개 봤었죠?
-알파고 : 후요가 발동한 [신의 저울대]랑 켄이치가 발동한 [넝쿨 자라기]입니다.
-퐁삽 : 하나는 달님 만든 거고, 하나는 차원을 찢어발긴 거였네
-살인전차 : 음. 즐거운 게임이었다. 장례식장에는 제대로 찾아가도록 할 테니 섭섭해 하지 않아도 좋다.
-스마일 : Good Luck
그만 둬!
안 그래도 무서운데 이 이상 겁주지 말라고!
(하핳하! 무슨 짓을 해도 이미 늦었다! 내 영혼으로 이 여자의 몸을 대머리에 기름진 파오후로 만들어주마!)
‘복수하고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고 있어!?’
(복수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
상관없는 거였냐!
딴죽을 걸려는 데 기이하게 전음이 발동하지 않았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극렬하게 빨려 들어가던 악령의 움직임도, 두 눈을 꼭 감고 악령을 받아들이려던 후요도 움직임이 멎었다.
긴장한 슈바인드브나 멍 때리는 레이널드, 쓸데없이 멋진 자세로 팝콘을 먹고 있는 카심도 마치 일시정지 된 세계를 보는 것처럼 완벽하게 [정지]되었다.
아니, 저 자식.
이 와중에 팝콘을 먹고 있었어…!?
카심 녀석을 갈구는 건 나중의 일이다.
당장에 흑백으로 물들며 정지된 세계에서 지팡이의 끝부분만 한 눈에 보더라도 이질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마치 껍질이 벗겨지듯이 공간이 흘러내리고 있는 것이다.
쩌적 쩌저적
키아아아앙──!!
날카로운 파열음과 함께 산산조각 난 공간.
그 너머로 나타난 것은 별이 은하수처럼 흐르는 장대한 우주의 공간이었다.
숨 막히는 아름다움에 도취되기도 잠시.
나는 발견했다.
그런 별들 사이로 움직이는, 명백히 이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존재들을 말이다.
처음에는 유성우라도 되는 줄 알았다.
소행성의 찌꺼기들이 별처럼 빛나며 쏟아지는 게 참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녀석들의 움직임은 수상했다.
그토록 많은 존재들이 일제히 [이쪽]을 향해 온다는 것은 분명한 의지를 지니고 날아오는 게 아니라면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윽고 그것들의 형체가 점점 커져가는 순간.
언제부터인가 나는 깨닫고 말았다.
저것들은 별 따위의 시시한 존재가 아니었음을.
무려 우주를 부유하는 행성 규모의 몬스터.
무려.
우주를 제 집처럼 부유하는 행성급 슬라임인 것이다!
-먹는다.
-녹인다.
-소화한다. 탐식한다. 강욕한다. 절멸한다. 진화한다.
저 모든 개체로부터 전해지는 사념이 최소 초월자.
어쩌면 반신.
만약의 경우에는 신위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득한 기운을 머금고 있다.
-문이 열렸다.
기어이 붕괴된 공간의 저편에서 더는 계측 불가능할 정도로 근접한 그것들이 모여든다.
불타는 성운을 먹어치우고, 우주의 끝을 넘보며 팽창하는 극대거성마저 집어삼키며, 꺼져가는 항성과 죽은 운석마저도 집어삼키는 우주적 규모의 슬라임.
그처럼 거대한 존재들이 하나로 합쳐지며 본체의 크기에 비하면 미력한 수준의, 그러나 사람 하나는 가볍게 집어삼킬 크기의 기괴한 촉수생물체의 형체를 이루어 들이밀었다.
-원시행성. 저급한 후손. 성장 중인 세계.
슬라임 촉수생명체는 기묘한 파장을 방출하며 마치 세계의 정보를 읽어 들이는 것만 같은 행동을 취했다.
-준비되지 않은 후손. 우주공간으로 워프. 찢어 죽일 범죄자.
어… 시발.
저거 왜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지.
-지팡이. 마왕군 결전병기?
녀석은 마치 눈이라도 달린 것처럼 나를 향해서 촉수를 꿈틀거렸다.
시발.
들켰다.
소리 없이 절규하는 나를 향해 슬라임 촉수생명체는…
-풋. 잡템. 능력 없음.
비웃었다.
뭐 이 새꺄.
내가 랜덤마법으로 다 날렸다.
-수상한 생명체. 제 3 우주 변용생명체. 혼령타입.
녀석은 후요를 향해 깃드는 중이던 혼령을 향해 촉수를 들이밀었다.
(왓, 뭐, 뭐야! 히익! 이놈들이 왜 여기에 있어!?)
촉수와 맞닿은 순간, 정지된 육체가 다시금 물리법칙의 안으로 편입되었는지 악령 녀석이 자지러지게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슬라임 촉수생명체는 한 치의 자비도 없이 녀석의 혼을 빨아들였다.
(거기 너!! 날 보고 있는 거 알아!!)
히익.
저 새끼가 왜 갑자기 날 부르고 있어.
물귀신 작전이냐.
(우리 인간적으로 이건 아니잖아…? 부유하는 대우주적 악몽이자 군림하는 포식자 슬라임에게 잡아먹히라니. 차라리 날 죽여줘.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
-후손 살해자. 자비 허락되지 않음.
(아. 젠장.)
허탈한 표정의 악령은 단숨에 붕괴된 공간 저 편의 슬라임 본체로 빨려 들어갔다.
그의 영혼이 꺼져버린 적색거성의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일전에 목격한 균체지옥보다 더한 슬라임 행성에서 억겁토록 시달리는 최후를 맞이한 것 같다.
저딴 걸 어떻게 이겨.
경악스럽네 진짜.
잡템으로 보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새끼.
왜 아직 뭔가 부족하다는 것처럼 내 앞에서 얼쩡거리는 거죠?
============================ 작품 후기 ============================
[Q & A 코너(2/2)]
Q : @작가는 개복치급 정력보유자가 된건가…
A : 병약함과 정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정력에 비례하는 건 대머리라구요!
Q : @레이널드… 누구더라? 나는 후요만 있으면 된다구!
A : 사실 작가도 필요없어서 병풍처럼 쓰이는 NPC입니다!
Q : @가짜선지자는 어느새 화형대에서 놀고있댜?ㅋㅋㅋㅋ
A : 컨셉충이 이렇게나 가엾습니다!
Q : @작가님 쓰담쓰담…ㅇㅅㅇ….아프지마요~
A :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려 5연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어요!(사망플래그)
Q : @달님!작가를 쓰담쓰담해주세요!
A : 히이익; 어째서 달님에게 쓰다듬어져야 하는 거죠! 벌칙게임입니까!?
Q : @뜬금없는데 연쇄 관광범같은것도 있을법한데 돈많고 할일없는놈이 남의게임 들어가서 난이도 높이고 드래곤 레어에 낙서하고 봉인괴수 풀어놓고..?
A : 그게 바로 못지나간다와 기타등등이었습니다! 둘은 돌연사하고 하나는 일하는 노예가 되었지만요!
Q : @근데 하이퍼넷 채팅방은 현질할거리가 있나요?? 글꼴이나 색효과같은건 유료라던가…
A : 와트를 많이 쏘면 채팅방 기능이 하나씩 해제됩니다! 하지만 트롤링이 너무 많아서 개복치는 대체로 기능을 잠가버리는 타입이지요!
Q : @달님 달님 작가를 칭찬해주세요!!
A : 살기 위해 5참을 썼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흐끄으윽…
Q : @작가님 나중에 악신의계약자도 쓰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 생계의 고민이 덜어지고, 더 이상 쓸 글이 없다면 취미삼아 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까마득)
Q : @뎃글이 길면 짤린다는 교훈을 얻었지… 저기 아랫 리플 짤릴꺼야. 리플따위 귀찮다고 짤릴꺼야!!!
A : 오늘은 5참! 유감이지만 장문의 코멘트에도 후기란 하나를 할애할 여유가 있었죠!
Q : @작가님을 치유해주세요 달님!
A : 제가 뭘 그리 잘못했습니까! ㅠㅠ
Q : @작가분 남자예요?
A : 세상에는 네 개의 성이 있습니다. 남성. 여성. 참된 매력을 지닌 중성. 그리고 혐성이지요. 물론 저는 혐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