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397
● ‘검은묵시록’님…쿨럭~ 그것을 구하셨단 말씀이십니까…비록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만…본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우뢰매 같아…”…-ㅅ-;;; 아, 우뢰매를 모르실려나? ^_^; 쉽게 말해 당시 유행하던 슈퍼 로봇물과 대동소이 하더랍니다…어디가 리얼 로봇이라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고 했다는…-ㅅ-;; 음…그리고 본문에 ‘말로만’ 나온 수중형 헤비호스(=바리스타)의 경우 즈코크E와 같은 형태가 아니라…음…뭐라 설명을 하면 좋을까요…마치 ‘게’처럼 생겼다는…아! W건담에 나오는 OZ의 수중형 MS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_^;
● ‘나만의천사’님…음…헌데 어제의 연속된 두개의 폭발로 인하여…하렘당의 중요 인물중 한분이 해꼬지를 당하셨다던데…우선 애도를 표합니다…아마 요즘 잘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렘당의 총수, ‘판타로드’님께서…흑흑흑…(←…재빨리 침을 눈가에 찍어 바르는 아뒤쥔장…) 음…그리고 방금 제 ‘그림자’ 중 하나가 저격을 받았다는 연락이 왔군요…허허허…저는 지금 모 해변에서 따사로운 햇살과 미녀의 시중을 받으며 쉬고 있는데…흐흐흐…^_^; 물론 믿거나 말거나…
● ‘soulschaos’님…카레나에 대한 견해가 참 날카로우시군요…^_^;; 네, 그렇습니다…카레나는 20년 전쟁당시 개인 및 표준 바리스타를 사용한 격추기수가 에이센군 공식 1위인 378기(전함 단독격침 89척)에 달하는 슈퍼 에이스이지요…^_^; 뭐, 현재 실제 격추기수 1위는(적아를 불문할 경우) 엘레비아(현 티아라 고메스)라는…엘렌은 바리스타 425기, 전함 단독격침 53척, 공동격침이 25척입죠…음…그리고…침투방법에 대한 설명은…흐흐흐…간단하게 처리했습니다…이전에는 방수처리하는 장면만이 나왔을 뿐, 저런 장비가 있다는 얘기는 없었잖냐~!!…고 열내지 마세요…솔직히 저런 간단한 방법을 놔둘리 없잖습니까? ^_^;;; 그리고 잠수함에 대한 지적은…흐흐흐…명령서 한 장의 위력으로…^_^;;;…쩝…이러다 돌 맞겠군…-ㅅ-;;;
● ‘다크크라이드’님…참 잘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 버전…) 음…솔직히 말씀드리자면…작가넘은 디네스의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크라우프에게 가는 것이 ‘대세’라고는 하지만…작가넘은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지라…‘코프 주긴 아깝다!’라는 멘트가 있었습니다…쩝…아무래도…이쪽이 더 위험해 보이는 것은 기우일런지요…흐흐흐…(←…무슨 의미의 웃음일까요…)
● ‘내멋대로할꼬야’님…위닝이라…허허허…다운만 받아놓고 굽지는 않고 있었는데(PS2용)…함 해봐야 겠군요…재미있다던데…쩝…최근에는 게임기 보다는 삼국지 9를 다시하는 재미에 빠져서리…조만간 10탄이 나온다고 하니까 갑자기 땡기더군요…^_^; 지금은 양쯔강 이남을 다 먹고 북상하려는 중…응? 왜 게임얘기로 빠졌지? 음…뭐 기왕 빠진김에…실은 지난주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넷이서 보드겜방(장?)에 갔었습니다…흐흐흐…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재미있게 놀았다는…쩝…알바하는 아가씨 둘이 참 이뻤는데…손도 곱구…^_^;;;;
● ‘yaiddasya’님…드디어 정신(?) 차리셨군요…거 보세요…햇빛도 비치지 않는 어두침침한 하렘당에서 밝고 따스한 순결당으로 전향하니…좋지요? 그쵸? 게다가 옆구리에서 8살 연하의 탱글탱글하고 뽀송뽀송한 애인이 전해주는 따스하면서도 말랑말랑한 감촉(뭐, 저는 느껴본 적이 없지만…그렇다고 하더군요…-ㅅ-;)이…‘난 살아있다!’라는 느낌을 주지 않습니까? 흐흐흐…음…그런데…제가 서 놓고도 왠지 닭살이 돋는 듯 한…쿨럭~ -ㅅ-;;;
● ‘제스’님…헙~ -ㅁ-;; 오타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 근데…쩝…제가 수정한 것이지만 찾기 힘들더군요…일단 찾아만 놓고 이번 편을 올린 다음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근데 이거…매번 폐만 끼치는 것 같아서리…죄송하네요…^_^;; 다음번에도 잘 부탁합니다아~♡ (…‘어, 어이…또 오타를 낼 생각인거여?’…‘어허~!…불가항력!…이라니깐…)
● ‘니콜라이’님…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0^)/~ 그런데 훌쩍~ 우에에에엥~!! ㅠ0ㅠ)> 작가넘만 칭찬해 주고….우에에에엥~ 나도 한 1/4 쯤은 쓰는 거나 마찬가지인뎅…ㅠ_ㅠ…훌쩍~♡ 훌쩍~♡ 착!착! 삐짐~! (by 황승환)
● ‘피르다룬’님…음…어째 하렘당이 불법단체라는 티를 팍!팍! 내시는 발언을 하십니다 그려…-ㅅ-;; ‘가로챈다’ 라던가…‘납치’ 라던가…‘미끼’ 라던가…‘암살’ 이라던가…하는 단어 말입니다…흐흐흐…역시나 하렘당은 불법적인 일을 하는 단체였던 것이여…흐흐흐…음…그건 그렇고…음…작가넘이 받는 인세는 진짜 별 것 아닙니다…제가 밀린 인세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독촉장으로 보내자 출판사에서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1권당 한 20만 원이나 되던가? 암튼 뭐 그렇더군요…쩝…그것 가지고는 월세도 힘들 듯 합니다만…^_^; 에고고…그나저나 빨랑 완결본이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ㅅ-;
음…비가 추적추적 내리는군요…근육통이 어째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쩝…기옴도 많이 내려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요…왜 옛말에 이런 말도 있잖습니까?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뭐, 옛날에는 음력을 썼으니…오뉴월(5~6월)이라 해도 양력으로는 6월~8월이니 한여름 감기라는 뜻이지만요…^_^;;; 어쨌든 감기 조심하세요…혹시 압니까? 사스일런지도…-ㅅ-;;
…고민끝에 변경치 않기로 한 소제목…<(-_ㅡ*
시아는 황급히 지프를 타고 경비 대대의 상황실로 뛰어 들어왔다. 당직 사관이 당황한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 때 그녀는 황급히 지휘권을 인수 받고는 속사포와 같은 명령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전 중대에게 전투 준비를 갖추라고 전해! 그리고 무기고와 탄약고를 개방해서 각 중대에게 무기와 탄약을 반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못한 채 연속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시아 때문에 누라크 기지의 경비 대대는 신속하게 전열을 회복할 수 있었다. 본래 무기고와 탄약고에 비축된 무기와 탄약의 반출에 대해서는 기지 사령관의 승인이 필요한 것이었지만, 지난번 네이더 기지의 전투에서의 경험에 따라 시아는 자신의 직권으로 무기와 탄약 반출을 허용한 것이다.
같은 시각 길리엄 메즈 대위는 일 때문에 늦게 퇴근을 하게 되어 관사로 돌아가지 않고 중대장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밖에서 일어나는 연이은 폭발에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는 계속되는 폭발이 심상치 않은 일임을 직감했다.
“제길!”
짧게 혀를 차고 있던 메즈 대위는 다시 기지가 공격을 받는 일이 반복 되었다고 여기고는 황급하게 중대원들이 잠을 자고 있던 숙소로 달려 들어갔다. 모든 중대원들은 계속된 폭발로 인하여 잠에서 깨어 있는 중이었고 메즈 대위는 그런 중대원 전부에게 재빨리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모두 일어나라! 비상사태다!”
메즈 대위가 크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자 일단 잠에서만 깨어나 있던 중대원들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실전을 경험한 적이 있던 메즈 대위는 큰 소리로 중대원들을 호통치면서 전투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그는 자신도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 중대장실로 되돌아갔다.
메즈 대위가 단독 군장을 걸치고 다시 중대 숙소로 나왔을 때 중대원들 중 절반가량은 준비를 갖추고 있고 나머지들은 아직까지도 허둥대고는 있지만 거의 준비를 마치고 있는 상태였다. 그때 대대 지휘부로부터 무기와 탄약고 개방 소과 중대장 임의로 무기와 탄약을 반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좋았어! 어서 나가자! 빨리 나와!”
대위는 서둘러 중대 숙소를 빠져 나왔고 병사들 모두 그의 뒤를 따라 달려 나왔다.
그녀가 직접 바리스타를 타고 나선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졌는지 카레나를 격납고로 안내하고 있는 지휘 통제실 요원이 의아한 눈으로 사복 차림의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는 카레나가 어디의 고급 장교쯤 되는 줄로만 짐작하고 있을 뿐이었다.
카레나 스쿠비는 기지 사령관 디레터 대령에게 자카운 1기를 준비해 달라는 것을 요청하면서 사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 기지에 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은 그녀 자신이 안전한 지휘 통제실을 벗어나 직접 자카운에 올라 전투에 나선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군 자카운들이 너무나도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위험을 느낀 카레나가 직접 나서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이 벌인 일때문에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는 에이센 병사들을 카레나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녀도 이렇게 자신이 나서려 하는 것이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표면적으로는 바리스타 부대가 너무 밀리고 있으니 자신이 나서서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이렇게 함으로서 조금이나마 자신 때문에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에 대한 마음을 부담을 덜어 버리고 싶은 탓이었다. 아무리 계획된 일이라고 해도 굳이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는 것을 눈 앞에서 본다는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렇게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이 상태로 앉아 있는 다면 자신이 후회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카레나는 다시 한 번 결심을 다졌다.
“이것입니다. 헌데 조종하실 줄은······”
지휘 통제실 요원을 따라 도착한 지하 격납고에서 자카운 1기가 무장을 갖추고 대기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예비 기체를 준비시켜 놓은 것 같았다. 이곳까지 안내를 해 준 지휘 통제실 요원이 카레나를 슬쩍 돌아보며 물으니 그녀는 살짝 웃어 주었다.
“나는 자네 부모가 서로를 모르고 있을 때에도 바리스타를 몰고 있었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지휘 통제실 요원에게 그렇게 말을 건넨 카레나는 자신의 말을 언뜻 이해하지 못해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를 뒤로 하고 재빠른 동작으로 자카운의 콕핏 속으로 들어갔다.
카레나가 자카운에 탑승했을 때 디레터 대령은 기지 외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 상황 전개 때문에 당황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날아왔는지 모를 미사일 공격이 끝나자 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체불명의 바리스타들이 나타나 기지를 파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카레나를 통해서 미리 들어 알고 있었던 것이었지만, 이런 전투 경험이 없었던 그로서는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그러다가 디에터 대령은 자신이 카레나를 출격시키도록 허락한 일을 떠올리면서 후회를 했다. 경황이 없이 허락을 한 일인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전투 지휘 경험이 없는 자신보다는 카레나가 훨씬 나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다시 나가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할 수도 없었다.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던 디레터 대령을 현실로 돌아오게 만든 것은 적 바리스타의 일부가 기지의 지하로 통하는 리프트를 파괴하고 기지 내부로 진입해 들어왔다고 하는 오퍼레이터의 보고였다. 그 보고를 받은 디레터 대령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러댔다.
“뭐야? 방어해! 바리스타들을 내보내!”
디레터 대령은 당황해 크게 소리를 질러댔다. 적이 기지 내부로 까지 진입해 들어왔다면 큰일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다크 크라이드는 에이센 바리스타들이 타고 올라온 리프트를 파괴하고 그 아래쪽의 통로 쪽으로 기동해 내려갔다. 에이센군 누라크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기지 내부에 대한 침투가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빌어먹을······생각보다 큰 것 같은데······”
그는 하얀 백작으로부터 기지의 지하 통로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그 지하 통로가 헤비호스들이 충분히 기동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여느 에이센의 기지에서처럼 누라크 기지의 지하에도 기지의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주함이 있었다. 다크 크라이드는 그것을 파괴함으로서 누라크 기지가 완전히 사용 불능에 빠지도록 하여 자신들이 보다 확실한 성과를 올리려 했다.
기지 외각에서 밖으로 올라오고 있던 자카운들을 차례대로 저격하여 격파해 내고 있던 지오콘 다비토의 눈에 새벽에 기습을 당해 우왕자왕하고 있는 에이센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부수고 또 부숴도 자카운들이 계속해서 출진해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다비토로서는 결코 방심하지 않아야 했다. 다비토는 다크 크라이드가 헤비호스를 타고 누라크 기지의 지하로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한 후 더욱 더 적이 방어선을 펴지 못하도록 기동하며 닥치는 대로 적을 격파하고 있었다. 에이센의 표준형 헤비호스인 자카운은 지상전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이 헤비호스의 기동을 제대로 포착해 내지도 못하고 있었고, 하나씩 둘식 격파되어 차가운 바닥으로 몸체를 누이고 있었다.
지오콘 다비토는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발견하고 빔을 발사해 오고 있는 자카운들을 향해서 돌진해 들어갔다. 다비토는 연이어 2기의 자카운을 빔 라이플 공격으로 격파해 낸 후 다시금 1기의 자카운에게 접근해 들어가면서 광검으로 그것을 찍어 버렸다. 그리고 잠시도 멈추지 않고 기체를 회전시켜 다른 2기의 자카운이 자신을 향해 빔을 발사한 것을 근거리에서 회피해 낸 후 미끄러지듯 기동해 들어가며 그 2기도 순식간에 격파해 버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자카운 5기를 격파해 버린 다비토는 파괴되어 반쯤 무너진 한 건물의 외멱에 기체를 기대어 멈추고는 잠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 어느 건물 뒤쪽에서 빔 줄기가 다비토의 기체를 향해 날아들었다.
“웃?”
갑작스런 상황에 다비토는 반사적으로 조종간을 움직였고, 그는 간만의 차이로 날아오는 빔을 회피해 낼 수있었다. 곧바로 이어진 2번의 빔 공격을 회피해 낸 그는 당황하며 기체를 건물 뒤로 숨겼다.
“뭐야? 뭐야?”
다비토는 어느 기체가 빔으로 자신을 저격한 것인가 싶어 보조카메라를 총동원하여 주변을 재빨리 살피기 시작했다. 자칫 했으면 저격당해 끝장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자 기분이 오싹해 졌다. 그는 보디세아와 다른 3기의 헤비호스들이 근처에서 자카운 8기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있었다. 수적으로 밀리고 있으니 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다. 쩗게 혀를 찬 다비토는 카메라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어디에서 적이 빔을 발사한 것인지를 확인해 보려 했지만 적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지오! 그쪽으로 1기가 간다!”
그 순간 통신기가 열리면서 누군가 큰 소리로 다비토에게 위험을 알려 주었다.
“알고 있어!”
다비토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센서의 반응을 살폈다. 방금의 저격 때문에 잔뜩 긴장한 탓이었다. 그 순간 다비토의 기체 정면으로 고속으로 달려오는 1기의 자카운이 눈에 들어왔다.
“뭐야?”
그는 갑자기 상대가 나타나자 깜짝 놀라면서도 반사적으로 빔 라이플을 조준했고, 정면으로 달려오는 적이 조준되자 마자 주저할 것 없이 빔 라이플을 발사해 넣었다. 하지만 상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다비토의 빔 라이플 사격을 회피해 냈고 곧바로 사선으로 다시 돌아오더니 자신을 향해 연속해서 빔을 발사해 넣었다.
“우왓!”
상대의 공격을 받은 다비토는 짧게 비명을 지르며 순간적으로 기체를 움직였다. 첫 번째 공격은 간신히 회피해 냈지만 두 번째 공격은 자신이 피하려던 방향으로 정확하게 날아 들어왔다. 피할래야 피할 수 없었던 다비토의 기체는 왼쪽 어깨의 장갑판에 빔을 명중당했고, 곧바로 일어난 폭발 때문에 휘청거려야 했다.
“이런!”
다비토는 폭발에 기체의 중심이 흔들리면서도 상대가 다시 자신을 향해 빔을 발사하려 하는 것을 보고는 재빨리 등에 장착된 추진기를 작동시켰고, 기울어져 쓰러지려던 다비토의 기체는 바닥을 낮게 스치듯이 움직이면서 자카운이 발사한 빔을 간발의 차이로 회피해 냈다. 그렇게 움직이는 와중에도 다비토는 빔 라이플을 조준하여 반격탄을 날리고 있었다. 다행히 다비토가 탑승하고 있는 기체가 워낙 중장갑이었기 때문에 단 일격에 파괴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전투력을 보존하고 있었다.
카레나는 상대가 기체가 비틀거리면서도 반격을 가하는 것을 보고는 재빨리 그 공격을 회피해 냈다. 그리고는 중장갑형이라는 것 때문에 전투 불능에 빠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짧게 혀를 찼다. 그런 뒤 상대의 발을 묶기 위해서 방패에 장착된 미사일을 몇 발 발사해 넣은 뒤 곧바로 중장갑형 바리스타가 회피기동 후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는 방향에다가 빔 라이플을 연속해서 발사해 넣었다.
중장갑형 바리스타는 지면을 스치듯이 이동하며 빔 공격을 피하다가 기체를 세워 중심을 잡으려던 찰나에 날아든 미사일 공격을 제대로 회피해 내지 못했다. 기체 곳곳에 미사일이 명중하여 폭발이 일어나자 그대로 움직임이 멈춰 버렸다. 그 순간을 노린 카레나는 중장갑형의 콕핏을 향해 정확하게 빔 라이플을 조준한 후 빔을 발사해 넣었다.
지오콘 다비토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자신을 향해 발사한 빔 라이플 공격을 예상하고 그것을 피한 후 잠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으려 했을 때 곧바로 미사일 공격이 이어진 탓이었다. 다행히도 중장갑을 가지고 있는 기체 덕분에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충격으로부터 정신을 차린 다비토가 본 것은 자신을 향해 정확하게 빔 라이플을 조준하고 있는 자카운이었다. 자카운이 자신을 행해 빔 라이플을 조준하는 모습이 다비토의 눈에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리게 보여졌다. 그 순간 그는 이제 자신도 죽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아!”
그러나 그는 적의 빔에 맞아 죽지는 않았다. 뒤쪽에서 날아온 빔 공격이 다비토의 기체 오른쪽 다리 관절의 뒤쪽 부분에 명중되었고, 그것 때문에 순간적으로 기체가 기울어져 자카운이 발사한 빔 공격이 다비토가 탑승한 기체의 왼쪽 옆구리에 명중했던 것이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다비토의 기체는 오른쪽 뒤로 넘어가 버렸다.
카레나는 중장갑형 바리스타를 구원하러 온 데이터 불명기 중 1기가 순간적으로 중장갑형의 오른쪽 다리의 뒤쪽 관절 부분을 명중시킨 것을 보고는 짧게 혀를 찼다. 파일럿의 순간적인 기지라고 한다면 기지인 것이다. 그녀는 중장갑형 바리스타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재차 공격을 가하려 했다. 하지만 그 뒤를 따라 이어 들어오는 데이터 불명기들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을 생각 또한 없었다. 카레나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는 미끄러지듯 기체를 움직여 데이터 불명기들이 자신을 노리고 발사한 빔 공격을 회피해 내었다. 재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며 적의 공격을 회피해 낸 그녀는 건물 벽 사이로 숨어 들어갔다.
지오콘 다비토는 더 이상 전투력을 상실한 기체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었다. 재빨리 콕핏을 열고나오니 보디세아의 기체가 다가와 있었다. 그는 곧바로 보디세아가 내민 손위에 올랐고, 이윽고 콕핏 속으로 들어갔다. 보디세아의 콕핏 시트 뒤쪽에 들어간 다비토는 고맙다며 감사의 표현을 했다.
“고맙다는 말은 나중에 하라고!”
보디세아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콕핏을 닫았다. 그 순간 사라진 자카운이 다니 나타나더니 보디세아와 함께 와 있던 헤비호스 3기를 순식간에 저격해 버렸다.
“아!”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보디세아나 그 뒤에 타고 있던 지오콘 다비토나 똑같이 당황했다. 동료기 3기가 모두 날아갔을 때 보디세아는 반격하는 대신 기체를 움직여 건물 뒤쪽으로 몸을 숨겼다. 일어섰다가는 그대로 저격받아 버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내어 3기의 아군 헤비호스를 파괴한 적은 곧바로 다른 곳으로 점프해 갔다. 보디세아는 거칠게 숨을 몰아 내쉬며 이빨을 딱딱 부딪치고 있었다. 어지간한 그녀도 방금전에 자신이 죽을 뻔 했다는 것을 알게되자 공포에 질렸던 것이다. 그런 그녀를 시트의 뒤쪽에 있던 다비토가 살짝 어깨를 두드려 진정시키려 했다.
같은 시각 다크 크라이드는 누라크 기지의 지하 통로를 따라서 기지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우주함에 거의 접근해 있었다. 하지만 통로의 끝에 굳게 단힌 게이트의 앞에 버티고 서 있는 2기의 자카운 때문에 다크 크라이드는 벽뒤에 서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2기의 자카운이 번갈아 가며 끊임없이 빔 라이플을 연사해 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젠장!”
이제 거의 다 왔는데 겨우 2기 때문에 작전의 성공이 저지되어 버린다는 생각이 들자 다크 크라이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짧게 혀를 차고 있던 다크 크라이드는 곧 결심을 굳히고는 기체를 순간적으로 바닥에 숙인 후 로켓 추진기를 작동시키며 미끄러지듯 자카운 쪽으로 접근해 들어갔다. 다크 크라이드가 바닥에 미끄러지며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듯 자카운 2기 모두 당황한 듯 보였다. 다크 크라이드는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자카운의 바디에 빔을 먹여 준 뒤 기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다크는 콕핏을 열고 날쌘 동작으로 밖으로 뛰어 나왔다. 바로 옆에서 자카운 2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었지만 그는 이런 것에 개의치 않고 게이트의 뛰어 들어갔다. 그 안에 있을 관리 요원들은 예상했던 대로 대피한 듯 보였다. 다크는 주머니에서 디스켓을 꺼내어 아직 작동하고 있는 통제 시스템에 집어 넣었다. 잠시 뒤 시스템이 디스크를 인식하자 능숙한 솜씨로 계기를 조작한 뒤 디스켓을 빼내었다.
다크가 통제소를 빠져 나와 자신의 헤비호스 쪽으로 뛰어 갔을 때 게이트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재빠른 동작으로 헤비호스에 오른 다크 크라이드는 아직 완전히 열리지 않은 게이트 사이에 빔 라이플을 끼워 넣고 안쪽에다가 연속해서 빔을 발사해 넣었다.
게이트가 열렸을 때 다크 크라이드는 넓은 홀 안에 여러개의 케이블이 마치 실타래 얽혀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있는 우주함을 볼 수 있었고 그 주변으로 여러 가지 시설들이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른 침을 한 번 삼킨 다크 크라이드는 연속된 빔 라이플 사격을 가해 우주함의 가동을 중지시킨 후 그 주변에 있던 시설물을 향해서 빔 라이플을 연이어 발사해 넣었다.
기지 내부를 파괴했다는 확신이 든 다크 크라이드가 자신이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오려 했을 때 그는 지하 통로로 이어지는 리프트의 입구에 남겨져 있던 레나의 다급한 통신을 받을 수 있었다. 전세가 밀려 이미 10기의 헤비호스가 격파되고 지오콘 다비토도 격파된 것 같다는 보고였다.
“뭐야?”
에이센군에게 손실이 없이 이긴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는 있었지만 지오콘 다비토의 기체가 격파된 것 같다는 레나의 말을 듣고는 어지간한 다크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다크 크라이드는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는 곧 나가겠다고 대답하며 재빠르게 기체를 움직였다. 에이센군이 조직적으로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레나는 겨우 1기의 자카운에게 지오콘 다비토를 비롯해서 10기의 헤비호스가 격파되자 적잖게 당황했다. 그 1기의 자카운의 움직임은 인간이 아닌 것 같았다. 여느 자카운들과 같은 기종인 것 같았지만 전혀 다른 스피드로 전장을 누비면서 아군 헤비호스를 너무나도 간단하게 격파해 내고 있었다. 그 자카운은 이내 레나의 정면에 있던 헤비호스 3기와 교전을 벌이더니 이 3기를 순식간에 모두 격파해 내고는 곧바로 레나를 향해 돌진해 들어왔다.
============================================================================================
…왠지 썰렁한 전투신…-_-;;;
음…지오콘 다비토의 중장 헤비호스의 다리를 쏜 보디세아…쿨럭~ 음…그러니가 다비토를 돠주긴 해야겠는데 다비토의 기체 때문에 적기가 보이지 않고…가만히 있자니 사랑하는 다비토가 죽을 것 같고…에라…차라리 낭군을 내손으로!!…응? 이건 아니고…-ㅅ-;; 순간적으로 판단하여 직격을 당하지 않도록 만든 것이지요…
…대단하다면 대단한…쿨럭~ 뭐…레나와 보디세아…카레나는 ‘같은 종류의’ 인간이니…^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68…
● ‘yaiddasya’님…허허~ 오랜간만에 1타를 차지하신 듯 하네요…축하드립니다…보세요…하렘당을 떠나 순결당으로 오자마자 좋은 일이 생기지 않습니까…^_^;;; 음…그리고 조용한 방에 그녀와 단둘이…크흑~ T^T)/ 음…하지만 손만 꼭 붙잡고 잠만 잤다면 하나도 안부러운데…음…그리고 팔장이라…훗…이제 곧 덥디 더운 여름이라지요…흐흐흐…옆구리에 땀디 나지 않게 조심하시길…
● ‘가연을이’님…너무 늦은 것이 아니라 ‘약간’ 늦은 건데요…본래는 항상 저시간에 올렸었다는…^_^; 최근들어 급증하는 저랑 작가를 대상으로 한 테러위험 때문에 출몰시간을 랜덤하게 바꾸었을 뿐입니다…음…그리고 디나의 하렘 편입에 대한 요청은 ‘기각!’…에…그리고…솔로 생활이 길어지다 보면 저정도의 염장은 뭐…‘일상적인’ 것이 되어 버린답니다…홋홋홋~ (←겉으로만 웃고 있는 아뒤쥔장…)
● ‘무적동방불패’님…컥~! 쿨럭~ 허허허…염장을 잃어 버리셨습니까? 저런…저는 하도 옛날에 잃어 버려서 차즈는 것을 포기했답니다…ㅜ_ㅡ…음…그건 그렇고…5권가지 나오긴 했는데요,,,워낙에 인기가 없다보니 배포도 얼마 되지 않았고…대여점의 특성상 한 1~2개월이 지나면 일부 인기작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품해 버리기 때문에…쿨럭~ 찾아볼 수 없는 것 입니다…음…그리고 제 서식지는 충북이 아니라 충남인디요…게다가 농번기 인지라…시간이…쿨럭~ 마음만은 고맙게 받겠습니다…^_^)/ 에…또 그리고…저는 창창할 나이인 20대는 지났는디요…뭐 ‘만 나이’로 따진다면야 아직 20대이긴 하지만…
● ‘테르미도르’님…쿨럭~ 으으음…쳇~! 빠져 나갔는가…막 오러를 퍼트리려던 찰나였는데 어찌 눈치를 채신 것인지…흐으음…뭐,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지…흐흐흐…그때가 오면 이것도(?) 해보고…저것도(?) 해 보고…요것(?)…은 좀 심하지만 어쨌든 해보고…흐흐흐…기대가 되는군요…그렇지 않나요? ‘테르미도르’님?? (←무언가를 상상하면서 어두운 오러를 풍기는 아뒤쥔장…)
● ‘내멋대로할꼬야’님…음…그러고 보니 어제가 ‘死死死’회였군요…부들부들부들….크흐흐흐….쿠하하하핫~!! (←갑작스레 광소를 터뜨리며 검은 오러를 줄기줄기 뿜어내는 아뒤쥔장!!!) 크하하하핫~! 그래 죽는거다 다 주죽는거야!!!…응? 그러고 보니 이 멘트는 어제 했었어야…-ㅁ-;;; 쿨럭~쿨럭~쿨럭~ (←오러 과다 소모로 피를 토하는 아뒤쥔장…) 크아악~!!
● ‘다크크라이드’님…으음…참으십시요…‘배신은 곧 방법이다’…라는 솔로부대의 이상을 잊어버린 것은 아니오나…일단은 참으세요…커플이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방법에 들어가면…위기를 느낀 그들이 오히려 더더욱 사랑을 불태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차라리 속은 좀 쓰리더라도…흐흐흐…방심하게 만든 후 뒷통수를 친다면!!!…흐흐흐…효과가 더욱 좋을 것 아니겠습니까? (←어느사이 회복했는지 어두운 오러를 슬그머니 피어 올리는 아뒤쥔장…)
● ‘검은묵시록’님…음…일부러 오게 했다기 보다는…게릴라들이 공격해 올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는 ‘좀 더 공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지요…^_^; 음…확언하지는 못하겠지만…하얀 백작은 에이센의 끄나풀이 아닙니다…물론 다크도요…뭐…아님 말고요…^_^;;;; 에…그리고 작가넘의 사정에 의하여 ‘검은 묵시록’호의 출연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사료되옵니다…화내진 말아주세요…^_^)/
● ‘soulschaos’님…응? 설마…쿨럭~ 레나와 보디세아의 冬城燃厓…장면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쿨럭~ ^_^; 음…그건 그렇고…허허허…이번에는 ‘soulschaos’님의 재치가 슬쩍 비추어진 코멘이었습니다…‘기회닷 가라!’…라고 하실려다가 ‘…가…세요! 누님!…’…이라…헛헛헛…^_^;;;
● ‘하얀백작’님…으으음…쿨럭~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면야…-ㅅ-;;; 그런데 한잔하고 계셨던 것 입니까? 혹시 사모님이랑 함께? 그것두 닭살스런 분위기(ex…자기야앙~♡ 러브 샷~♡ 웃흥~♡ 맛있쪄~♡…등등…) 쩝…부럽긴 합니다만…솔직히 술은 외로움을 안주삼아 눈물을 벗삼아 홀로 깡쐬주를 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어이, 자네…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흑흑흑…그래요…솔직히 부럽…T^T)/
● ‘휴식시간’님…뭐…그런 것이지요…위정자의 검은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희생된…혹은 희생되고 있는….아니면 희생될지도 모르는 불쌍한 시민들에게 묵념을…(-_-)(_ _)(-_-)…사실…인간…아니 모든 살아있는 생물의 삶이란 것이 약한 것을 누르며 이루어 지는 것이라…특히 인간이 조금..아니 훨신 더 심하지요…쩝…ㅡ_ㅡ;;;
● ‘chise’님…치세의 몸매가 좋다구요? 흐흐흐…제가 직접 본 바로는 민자 가슴에 통짜 몸매이던데…^_^;;; 왜…만화책…몇 권이더라? 암튼 초반에 남자 주인공(이름 까먹음…-_-;)과 므흣~한 장면을 연출할 때 잠깐 나왔었던 것 같은데요…^_^;; 음…그리고 비평이라…무리…한 요구를 하시는군요…저는 스스로 남의 작품에 이래라 저래라 할만 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가끔 여타 작품에 남기는 코멘트도 의견 정도만을 조금 남길 뿐이지요…^_^; 제게 비평은 무리입니다…물론 읽어보고 코멘트야 남겨 드릴 수 있습니다만…^_^;;;;
● ‘나만의천사’님…허허허…현재 ‘yaiddasya’님께서는 순결당의 비밀스러운 모처에서 8살 연하의 연인과 함게 도피(사랑의 도피?)를 하고 계신 중 입니다…아마 찾기 힘들걸요? 감금한…헙~!! -ㅁ-;; 아니…숨겨드린 저도 모르는 위치걸랑요…^_^;;; 음…그리고 디나를 하렘에 끌어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만 포기하시죠…그보다 훨씬 급한 디네스가 있지 않습니까? 작가넘의 움직임이 요즘 매우매우매우~ 수상하답니다…어쩌면 디네스는…웃~!! 다, 당신들은!!! 우우우웁~!!! (←검은 양복의 남자들에게 끌려가는 아뒤쥔장…이미 기절했는지 축 늘어져 있다…)
● ‘horizon’님…쿨럭~쿨럭~…XXX라는 곳이 혹시 ‘거시기’…혹은 ‘머시기’ 를 말하는 것이겠지요?…응? 원래 그 두 곳 모두 털이 나는 것이 정상이 아니던가요? 저는 다 나던데??? ㅡ_ㅡ?? 음…헛~!! 호, 혹시 ‘horizon’님께서는 털이 나지 않으신 것 아닙니까? 후흐흐…의외로군요…‘horizon’님께서 전설의 ‘털없는 닭’이실 줄은…^_^;;; 쩝…농담이 조금 심했나요?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m(_ _)m
● ‘제스’님…오타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m(_ _)m 음…그리고 오타를 찾는 거슬 그만두시려 하다니요??? 천부당 만부당 하십니다…통촉하여 주시옵소서~!!!…사실…나중에 다시 수정한다 해도(뭐…이제 출판할 일이 없으니 그럴 일도 없겠지만요…) 제 눈으로는 찾지 못합니다…이래뵈도 눈이 상당히 나쁘걸랑요…ㅡ_ㅡ; 그러니 ‘제스’님과 같은 고마우신 분들이 없다면…크흑~! 생각하기도 싫군요…T^T)/
● ‘피르다룬’님…음…위에 ‘검은묵시록’님의 코멘트에 대한 답변에도 써 놓았지만, 하얀 백작은 에이센쪽의 인물이 일단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그의 진정한 정체는 작가넘만이 알고 있겠지만요…하긴 나중에(그게 언제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_^;) 밝혀질테니…^_^;;; 그건 그렇고…카레나 누님…단순히 바리스타 조종실력만 놓고 본다면 적아를 불문하고 1~2위를 다툴 정도입죠…음…마지막 한마디…훗훗훗…역시 하렘당은 불법단체였어…
에…오늘도 역시 정상적인 시간에 올리는 군요…그나저나 어제가 444회였다니…쿨럭~ 어째 불길하다는…ㅡ_ㅡ;; 로또를 4, 14, 24, 34, 44…를 넣어서 액땜이라도 해야 하려나…쿨럭~
…고민끝에 변경치 않기로 한 소제목…<(-_ㅡ*
리하르트 황제력 266년 8월 1일 09시 정각 수요일 에이센의 수도 베르베라에서는 1차로 재건된 150만 척의 함대가 바르디아로 파견하기로 결정되었다. 이것은 현재 매우 혼란한 상태에 빠져 있는 바르디아 지역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는 황제 게르트 하우츠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또한 이것은 국방부 장관 지드 렐 프로트 원수와 통합작전 본부 장관 존 네스트 스피너 원수, 통수 본부 장관 어빙 루드히 원수, 우주 함대 사령부 장관 이리나스 피틀레아 원수의 전격적인 발표에 따라서 갑자기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이 발표가 있기 훨씬 이전부터 재건된 함대를 바르디아 치안 확보를 위해서 파견할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에 국민들이나 병사들에게미치는 파장은 그리 크지 않았다. 대부분이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져 있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하고 있었던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결정이 갑자기 발표된 것은 지난 7월 21일 벌어진 바르디아 게릴라들의 공격으로 에이센군 기지가 완전히 초토화된 탓이었다. 사실 이것은 별것 아닌 사건이 될 수 있었지만 이 사건이 언론에 의해서 과대 포장됨으로서 그동안 억눌러져 있던 국민의 불안감을 표면으로 부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각종 단체에 의한 바르디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이것 때문에 군부에서는 그 동안 계획되어 왔던 재건된 함대의 바르디아 파견을 기정사실화 하고 그것을 전격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