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03
“아참! 각하! 이번에 방영된 에이센의 투항한 장군 마르틴 게크 중장인가 말입니다. 그 말이 전부 사실인지 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었기 때문에 테르는 잠시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카리드를 질책하거나 화를 내지는 않았다.
“그냥 옳다고 믿게나! 옳은 것이 아니라도 말이지. 옳다고 믿어야 해! 그것이면 충분하니 말이네. 알겠나?”
테르 벨키우스는 나름대로 적절한 조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을 듣게 된 카리드는 이내 고개를 끄덕여 납득했다.
“그렇습니다.”
짧은 대답이었지만 카리드는 얼굴 한편에 기대어 있던 의혹을 밀쳐내 버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전투 준비에 들어갔다.
03시 50분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대위는 디네스 펜터 호리스 소령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밖으로 나왔다. 솔직히 이렇다 할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부하들의 관리를 보다 신중하게 하고 각개 병사들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라는 말이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말이기는 해도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밖으로 나오니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파일럿들이 우르르 격납고 쪽으로 몰려가고 있었다. 하버마스 대위도 그 사람들 틈에 섞였다. 바로 그때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는 손길에 뒤돌아보니 티아라가 서 있었다.
“제스! 밥먹으러 안가니?”
“네? 아니요. 화장실 좀 들렸다 가려구요. 아랫배가 좀 슬슬 아파 와서 말이죠.”
하버마스 대위가 잠시 변명 아닌 변명을 하니 티아라는 빙긋 웃은 뒤 곧바로 식당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하버마스 대위는 어딘지 모르게 식사를 할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않고 내려갈까 했다가 티아라의 뒷모습을 보고는 그래도 먹어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공용 화장실 쪽에 거의 다 갔을 때 채가연 하사가 음료수 캔 하나를 홀짝이며 휴게실 벽에 등을 기댄 채로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왠지 모르게 그녀를 보고 반갑다는 생각이 든 하버마스 대위는 가연이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이내 캔을 모두 마셔 버린 듯한 손으로 강철제 오렌지 쥬스캔을 우겨 버린 가연이는 그것을 재활용 쓰레기통에다가 던져 놓고 격납고 쪽으로 내려가 버렸다.
“에?”
순간적으로 너무 놀란 것을 본 것 같아서 하버마스 대위는 잠시 그 자리에 우뚝 멈추어 설 수 밖에 없었다. 여자애가 비록 얇은 재질이라고는 하지만 강철로 만들어져서 잘 찌그러지지도 않는 오렌지 쥬스캔을 한 손으로 우겨 버리는 것을 직접 보기는 처음 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녀는 살짝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하버마스 대위가 알기로 강습해병대에서 복무하는 여자 같이 훈련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캔을 한 손으로 우겨 버리는 것 따위는 아주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긴 그럴 수 있을 수도······응? 아참! 저 계집애는 강습해병대가 아닌데 말이야. 음~흠~’
잠시 자신이 알던 가연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것을 보게 된 것 같아 이해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하버마스 대위는 헛기침을 몇 번 하기만 한 후 본래 목적지였던 화장실을 향해 몸을 움직였다.
04시 검은 묵시록 호의 헤비호스 파일럿 알리샤 레나는 보디세아의 옆에 앉아 지오콘 다비토로부터 헤비호스 부대 지휘관으로 해야 할 일을 브리핑 받았다. 그의 말은 이번 전투에서 쓰일 대체적인 전술이나 함대의 개략적인 움직임 따위의 것이었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열심히 나가서 명령에 철저히 따르고 자신의 능력이 닿는 데까지 에이센 헤비호스를 격추시키며, 되도록 많은 에이센 전함을 격침시키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다소 지루한 생각이 든 레나는 질문이 있으면 하라는 지오콘 다비토에게 간단하게 대답했다.
“한마디로 열심히 출격해 나가서 열심히 명령에 따르며, 그리고 열심히 에이센 헤비호스를 격추시키고, 열심히 에이센 전함을 격침시키고, 열심히 살아 돌아라는 말씀이 아니신지요.”
레나의 다소 엉뚱한 말에 잠시 굳어 있던 자리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자 지오콘 다비토는 엄숙하게 레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가 화가 난 것으로 생각해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하지만 다비토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한마디가 넘네? 하지만 제대로 정리한 듯 하군.”
그 순간 다시금 웃음바다가 된 브리핑 실에 다비토도 모처럼만에 부하들 앞에서 얼굴에 웃음을 띄었다. 사실 그가 전략적인 선택에 관여할 수 없는 이상 레나의 말대로 부하들이 적절한 통제에 제대로 따라 주고 자신의 최선을 다해 싸워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좋다! 모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다비토가 잠시 뒤 엄숙함을 되찾고 먼저 군례를 올려 주자 다른 헤비호스 부대 지휘관들 모두 그의 앞에서 군례를 올렸다.
05시 25분 발바이스 함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시르피드 XII호의 지휘 데스크에 위치해 있던 크라우프 전달되었다.
“역시 움직이기 시작하는군. 그리고 그 숫자가 대략 5만 척 정도라.”
그는 부사령관과 작전 참모에게 보고 내용을 확인시켜 준 뒤 예정했던 대로 루고시 소장에게 함대를 전진시켜 예정했던 대로 행동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소형 통신용 모니터를 통해서 루고시 소장의 얼굴이 잡혔고 크라우프는 건투를 빈다는 말로 출전하겠다는 그를 격려해 주었다.
06시 정각 검은 묵시록 호의 지휘데스크에 올라 있는 테르 벨키우스는 다크 크라이드의 함대 정면으로 에이센 함대 5만 척이 동수로 맞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역시나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이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적들도 아군의 의도를 짐작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옆에 있던 카리드가 아무리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이 뒤어나다고 해도 병력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대답하며, 이론적으로 아군은 100만 척이고 에이센 함대가 약 30만 척 정도이니까 아군은 수치상으로 약 3.3배 정도의 우세함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병력이 많은 아군 숫자의 제곱을 한 우세함을 보인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졌다.
“단순한 숫자 비교에서도 이 정도의 우세함이면 에이센 함대는 이미 승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그가 다소 어렵기는 해도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어 하자 테르 벨키우스가 잠시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아무리 약한 적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대답했다.
“적에게 선입견을 갖지 말도록 하게! 그리고 한 순간도 방심을 해서는 안되네! 어떤 적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해 싸워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결코 적에 대해서 얕잡아 보아서는 안된다. 알겠나?”
상대에게 선입견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테르 벨키우스였기 때문에 그의 질책은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했다. 그의 질책에 카리드는 잠시 부끄러운 기색을 얼굴이 띄었다. 그는 어렵지 않게 명심하겠다는 말로 자신에 대해서 변명을 했고 테르 벨키우스는 카리드의 대답을 한 귀로 흘린 채 다크 크라이드의 함대와 에이센 선두 함대가 서서히 접근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06시 55분 대기 중에 있던 하버마스 대위는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 티아라 고메스 소령의 예하 지휘관인 라자루스 대위와 딱 마주쳤다.
“화장실에 오세요?”
하바머스 대위의 물음에 라자루스 대위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긴장되죠?”
잠시 동안 스쳐 지나가는 동안 라자루스 대위가 하버마스에게 긴장을 풀라는 말을 건네자 그녀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대답했다.
“하핫! 물론이죠. 하버마스 대위도 다시 살아서 봅시다.”
그는 그말이 끝나기도 전에 화장실 속으로 들어갔고 하버마스는 왼손으로 머리카락을 긁적이면서 밖에서 다소 주춤거리는 표정으로 서 있는 갈색 머리카락의 채미유 중위를 발견했다.
“응? 화장실도 같이 다녀?”
두 사람이 조금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어이없어진 하버마스 대위에게 미유는 우연하게 만났다는 말로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 넘겼다.
“그래? 중위도 다시 보자고!”
“네! 하버마스 대위님도 말이죠.”
07시 25분 크라우프는 선두로 공격해 나온 발바이스 함대 5만 척의 대체적인 함대 구성을 확인하고는 짧게 헛기침을 했다. 선두에 선 중순양함이 어림잡아 1만 척 이상이고 대부분이 미사일 함으로 구성되어 있는 막강한 전력이었다. 약 5천 척 정도가 구축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었다. 이에 맞서는 안톤 루고시 소장도 같은 숫자를 갖고 있기는 했지만 순양함과 구축함 위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소 상대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것 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그가 제대로 버텨 주게 될지 몹시 불안해 지기는 했지만 크라우프는 다시 한 번 루고시 소장을 믿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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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날씨가 X라게 춥습니다…덜덜덜…ㅡ,.ㅡ;; 콧물이 질질 흐르는 군요…쿨쩍~
제 친구놈이 출장을 갔다가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눈을 만나…차가 미끄러 지는 바람에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질 뻔 했다 합니다…다행히 빠지지는 않고 간신히 차를 세우기는 했는데…브레이크를 놓으면 다시 미끄러질 것 같아 발을 떼지도 못하고 한시간 가까이 밟고 있었다는 군요…^_^;;; 시골길이라서 지나가는 차도 없고…견인차를 부르기는 했는데 눈도 오고…차는 오지 않고…환장하겠다는 내용의 잔화가…쿨럭~ -ㅅ-;;;
다행히 전화통화를 하는 도중에 견인차가 온 듯 하더군요…^_^;;; 하마터면 친구놈 하나 잃을 뻔 했습니다…휴우…-_-;;
…헌데…그 녀석이 빠질 뻔 했던 배수로의 사이즈가 폭 30cm, 깊이 30cm 짜리였다는…
므흣~…텨텨텨~ ┌(;;ㅡ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67…
에궁…날씨가 너무 춥네요…헐헐…바람이 너무 씽씽 불어 제끼고 있고 말이죠…헐헐…
●‘fork’님…헐헐…1타…만쉐이입니다…으흠흠…^0^)// 에궁 그런데 하렘당 만쉐이시라니요…음흠흠…~-^;; 순결당…순결당 만쉐이입니다…왜냐면 순결당이 곧 정의이기 때문입니다…음흠흠…순결당 만쉐이!!! fork 님도 순결당의 길로 들어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왜냐면 곧 정의와 함께 하셔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헐헐…fork님…다른 것은 아니고…몹시 춥네요…감기 조심하시구요…화팅입니다…^0^)/
●‘고염’님…(슥슥)(부비부비)…간만에 이렇게 뵙게 되는 것 같습니다…으흐흐흐…^0^)/ 언제나 보아 주시고 계신다고 하니…저 작가넘이 늘상 불안해 집니다…헐헐…(어디에서 감시를 하고 계시는 건지…으윽…)…하지만 고염님이시라니…므흣…^0^)v. 이쁘게 사진 찍어 주시길…화팅! 자 여기 출렁이는 뱃살쇼가 이어집니다…우헤헤헤…^^;
●‘가연을이’님…이 내용들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어려운 내용은 아니랍니다…다만 에이센 놈들이 바르디아인들에게 대해서 대체적으로 이러한 만행을 저질렀고 지금 에이센의 총사령관 지겔마이어 원수는 원래 근본부터 젖같은 넘이다…뭐 이런 것이지요…^0^;; 원색적인 인신 공격으로 바르디아인들이 에이센인들 보다 우월한데 지금 이 넘들이 무력으로 바르디아인들을 탄압하고 있다…이런 식입니다…^0^; 뭐…결국에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내용입니다…^^; 정의는 곧 순결당입니다…으흐흐흐…
●‘떼던’님…예전에 제가 알기로 DJ께서…7시간 정도 연설을 하셨던 걸로 압니다…그것에 비한다면…이런 것은 별 말이 아니겠지요…그리고 이 정도로 낭독을 하고 연설을 하는 사람들…말씀대로 초딩들 전부…무너뜨리겠습니다…으흐흐…^0^;; 글쿠…게크 중장의 폐활량이 좋은가 봅니다…으흠흠…^^;
●‘데빌크로우’님…사실…처음 시작하고…그 끝까지 한 단락도 안띄우고 마침표를 전부 빼어서 글을 쓰려 했답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그래도 마침표도 넣고…하기는 했습니다만…헐헐…^^; 한 문장이 너무 길어요 라는 메시지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길었을 텐데 말이죠…많이 아쉽답니다…으음…^^;
●‘강도헌터’님…으흠…^0^)/ 으음…선무지도와 wheel of destiny 를 보았습니다…wheel of destiny 는 으음…기대가 됩니다…으음…^^; 무엇인가 새로운 모습이 보일 듯…하지만 저 작가넘은 리플은 잘 안남기는 관계로…용서를…그나저나 하렘당과 열매당은 곧 해산할 것입니다…바로 순결당이 정의이기 때문입니다…으흐흐…^^;
●‘호박의정령왕’님…무…무쉰말씀을…순결당 만쉐이!!! 순결당이 곧 정의입니다…순결당이 곧 정의이기 때문에 순결당이 순결당에 의한 순결당원들 만을 위한 것이 아닌 순결당의 정의가 곧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한마디로 정의는 곧 순결당입니다…으흐흐흐…^0^)/
●‘B612’님…오감도가 뭐지요? 전혀 모르겠습니다…에잇…검색의 생활화…투다닥…이상의 시…오감도 라고 하는데…그것인지 말입니다…저 작가넘은 시라는 것은 영…~-^;; 시와는 거리가 좀 있는 사람 같답니다…퓨전 그룹 오감도 밴드 라고 검색이 되기도 하고…헐헐…부디…오감도가 무엇인가 좀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m(_ _)m…
●‘다크크라이드’님…으흥…어쨌든 간에 다크 크라이드님께서는 기뻐하셔야 할 일이랍니다…마르틴 게크 중장의 연설(?)로 병사들의 사기를 드높일 기회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으흥흥…^^;
●‘내사랑천사’님…으흐흐…그렇습니다…저 작가넘이 잠시 정신이 좀 헷갈렸나 봅니다…열심히 글을 쳐 대다 보니까 그냥 이렇게 나와 버리고 말았답니다…U_U; 한가지 아쉬운 것은 말미 쯤에 있는 문장도 띄우지 않고 그대로 이어 나가고 싶었는데 말이죠…헐헐…
●‘판타로드’님…으흠흠…^^; 그나저나 대사무한신공으로 1편 말아 먹기라고 하셨습니다만…저 작가넘은 이것을 2편으로 나누려 했답니다…하지만…그것이 쉽지가 않아 그냥 1편으로 이어 붙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길어지게 된 것이랍니다…대사 무한으로 2편을 말아 먹을 수도 있겠지만…그것은 좀 힘들어 보여서 말이죠…우헤헤헤…^^; 그런데…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셨다니요…헐헐…^0^; 뭐 하긴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단순한 인신 공격…으흠…^^;
●‘내멋대로할꼬야’님…하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이런 공격이 준비되지가 않았는데…으윽…이럴줄 알았다면 3편 정도 연속으로 15page 정도 쯤 되는 대사 무한 신공을 준비해서…퍼억…퍽…퍽…#,.#; 죄송합니다…그나저나 이 연설문의 내용은 간단합니다…바르디아인들은 엄청나게 우수한 인종이고 에이센인들은 열등하다…너네들은 자국민들 조차도 마음대로 죽여 버리는 사악한 악의 축이다…etc…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겔마이어 원수 이하 에이센 놈들은 나쁜 넘들 이니까 에이센을 좋다고 하는 개념을 밥 말아 먹은 넘들은 모두 KIN이나 먹으셈…이랍니다…^^;
●‘acehelp’님…에궁…아프시다니요…금일도 몸이 더 아프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헐헐…몸 조심하세요…감기도 조심하시구요…날씨가 무척이나 추운 것이 쿠울럭…쿠울럭…예전에 3월 5일인가요? 그때 폭설 내리고 나서 그 다음에…눈속에 파묻혀 있는 저 작가넘과 엄니의 차를 발굴하러 갔다 왔을 때 많이 힘들었답니다…헐헐…왠지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쿠울럭…^^;
●‘데달루스’님…헬헬…저 작가넘도 대체적인 내용이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답니다…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바르디아인들은 아주 좋은 사람들이고 에이센인들은 아주 나쁜 넘들이다. 에이센 넘들은 원래 야만스러운 넘들인데 그 넘들도 열심히 에이센의 위정자들에게 속고 있다. 모두들 정신 차리시고…에이센의 실체를 아셈…이랍니다…^^; 간단하죠??
●‘제로나인’님…으음…중간에 자를 생각은 없었답니다…다만 그냥 이렇게 생각이 나서 한 번 열심히 쳐 내려 보다 보니까…이렇게 길게 이어지게 되었답니다…으음…^^; 그나저나 글쿠…황제 보다는 지겔마이어 원수가 보다 바르디아인들에게 이런 저런 원한이 많거든요…으흠…여러 결정적인 전쟁을 통해서 더 알려져 있고 말이죠…글쿠…뭐…독일의 장군 파울루스도…스탈린그라드에서 항복한 후 러샤에 변절해 버렸다고 했으니 말이죠…비슷하겠죠…^^;
●‘주시하는자’님…맞습니다…저 작가넘도 이 정도 일 줄은…^^; 저 작가넘도 다른 사이트에다가 올려 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으음…1편부터 다시 올려 보려니…죽을 맛이었습니다…그리고 유조아 사이트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f-world에서는 어떻게 글올리는지도 모르겠고 말이죠…헐헐…그나저나 조알의 운영자 분들은 개선한다고 말만 많지…영 시원치 않아 보입니다…쩝…^-~;
●‘bsh2345’님…저 작가넘도 읽어 보고나서 눈물이 쭈욱 빠져 나왔답니다…하지만 그냥 아르방을 할 때 갑자기 생각나서 쓰기 시작한 것이라서…아뒤쥔장님이 엄청나게 고치시다가 앞뒤 말이 안맞는 다고 화를 내셨답니다…헐헐…^^; 이거 넘 죄송하더라구요…으헤헤…^^; 어쨌거나 이제는 전쟁입니다…으흐흐…^^; 순결당 만쉐이!!
●‘yaiddasya’님…으흐흐…^^; 미국 군인이 무슨 일로 뱉어 낼지 말입니다…^^; 외국어 강사들과 이야기를 좀 하다 보면 놀라운 것이 서양 근대사 교육 같은 거 거의 받아보지 못하고 있고…쿠울럭…~-^;; 서양 근대사를 물어 보니 대체적으로 모르더라구요…음흠…~-^; 그냥 단편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저 작가넘의 딸리는 영어 실력이라 의사 소통의 문제가 좀 있겠지만요…^^)…무섭기는 하더이다…쩝…~_~;;
●‘한뫼’님…뭐…폐활량으로 치자면 저 작가넘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열심히 뱃살을 출렁이고 있으면…금방 숨이 찬다는…헐헐…그래도 많이 뛰어 보렵니다…아무것도 안뛰고 있는 것 보다는 나을 테니 말이죠…음흠…^^;
●‘위풍당당’님…이번 공격은 하렘당과 열매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격일 수도 있답니다…^^; 물론…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지요…이제 조금씩 무너짐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니…므흐흐흐…^^; 글쿠…이제 맞짱입니다…코프넘과 다크 크라이드의 맞장이지만 실제로는 루고시 소장과 다크 크라이드님의 싸움입지요…-베시시…
●‘데빌크로우’님…초등학교 교장이라…헐헐…^^; 저 작가넘도 초등학교 때 저렇게 길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답니다…쓸데없이 길게만 떠드는 사람들…아 그러고 보니…고등학교 때 1학년 담임이 그러했습니다…젤루 늦게 어기적거리며 나타나서 버벅대다가 자기 잘난 척은 열라 하고…말만 길더니…2학년 때 담임…들어와서 하는 말…[별다른 전달 사항 없다…모두들 밝은 얼굴로 내일 아침 보기로 하자! 이상!] 솔직히 너무 놀랐답니다…헐헐…^^;
●‘적적’님…뭐…인신공격의 대표적인 원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뭐…저 작가넘은…그 정도의 글을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만…그래도 목표를 정하고 한 번 결정적으로 나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다만 이런 문제는 하나 있습니다…바로 무엇이냐고 한다면…글을 쓰다가 갑자기 주어가 바뀌는 일이랍니다…헐헐…~-^;;; 아뒤쥔장님도 이번에 주어가 몇 차례 바뀌었다고…지적해 주시더라구요…헐헐…^^;
●‘하얀백작’님…헐헐…무섭습니다…U_U; 그나저나 테러가 실패했군요…쩝…아! 다른 것이 아니라 하얀 백작님은 전쟁터의 최전선에 계실 분이 아니랍니다…바로 수많은 군대를 이끌 분이시니 말이죠…므흐흐…^0^)/ 아! 저의 파란 아이디요? 그것을 왜 물어 주시는지…^0^;; 갑자기 두려워 진답니다…헐헐…^^;
●‘underworld’님…다른 것이 아니라 너무 전투 장면만 계속되어 나오면 그 장면에 식상하시게 되고…그 전투장면이 없이 다른 섹스신만 이어지만 섹스신이 부족하게 됩니다…^^; 일단은…뭐 한마디 말씀 드리자면…이것입니다…맞습니다…orz…저 작가넘이 지금 비겁한 변명 중이랍니다…U_U;
●‘soulschaos’님…맞습니다…엑스트라의 마지막은 화려해야 하고 변절자는 저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어쨌거나 전체적으로 본다면…에이센이 바로 악의 축이라는 주장입니다…으흐흐…^^; 악의축 에이센은 물러가라! 정의의 발바이스가 여기에 있다!!!입니다…므흣…^^;
●‘블래스터’님…초딩들…므흣…많이 좀 참을성을 좀 늘여 보았으면 합니다…그나저나 차여도 면역이 생기기는 한답니다…한 두 번이야 열 받은 일도 많기는 하지만 말이죠…나머지는 뭐 그냥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쩝…아니…오히려 상대에게 열받는 일도 생기죠…여자의 경우 그냥 그 자리에서 놀고 끝 이라는 경우도 있지만 개중에는…처음부터 싫은 티 팍팍 내서 갖고 다니던 칼로 후벼주고 싶은 사람도 있기도 했답니다…우욱; ~.~;
●‘아리유스’님…아! 황족의 수명은…2편인가? 3편인가를 봐 주시면…설정상 죽지만 않으면 계속해서 살아 남는 답니다…^0^; 뭐…대단한 넘들입지요…한 1만 년 쯤 한 황제가 쭈욱 통치하고 있고…뭐 이런 식입니다…^^;
감기들 조심하세요…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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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b
data= 08시 33분 안톤 루고시 소장이 지휘하는 5만 척의 에이센 함대는 발바이스 함대 5만 척과 포격 사정거리 내로 들어갔다. 기함 알렉산더 페드로프 호의 지휘 데스크에서 루고시 소장은 오퍼레이터로 부터의 보고가 올라오자마자 즉시 포격 명령을 내렸다.
“쏴라!”
공격 명령을 내린 루고시 소장은 포격이 발사 되면서 적의 움직임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였다. 현재 그와 맞서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는 선두에 중순양함 1만 척을 내세우고 있고 그 이외의 함정은 대부분이 미사일 순양함이었다. 이에 비해서 순양함과 구축함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루고시 소장으로서는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그는 쉽게 물러설 수 없었다. 자신이 자원해서 나선 일이고 어차피 승산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발사!”
08시 33분 다크 크라이드도 에이센 함대가 포격 사정거리 내에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그대로 공격 명령을 내렸다. 지금 그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지금 하얀 백작은 에이센 함대에 비해서 압도적인 다수의 병력을 갖고 있다. 비록 여러 가지 곤란한 일을 겪을 것이겠지만 이대로 전력을 다해 진격해 나간다고 한다면 에이센의 중심지인 에르바 행성계 쯤은 어렵지 않게 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전략적인 우세함을 완전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발바이스의 병력 배치 상황은 다크 크라이드로서 답답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지금 이 전쟁의 목적이 전쟁의 승리이지 자신들이 어떻게 이후 주도권을 쥐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에이센이 다시는 발바이스를 아니 바르디아인들을 넘보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면 내부에서 어떤 식으로든 권력 투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때는 외부의 적이 없이 내부의 적을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 전쟁에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외부의 적이 완전히 물러선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슬런 행성계에서 안전하게 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대귀족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형식적으로 세갈 마이야 하페텐과 에네르 자드 하페텐 그리고 하얀 백작은 하페텐으로서 발바이스에서도 손꼽히는 대 귀족이고 굳센 영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본래부터 대 귀족인 에네르 자드 하페텐을 제외하고 세갈 마이야와 하얀 백작은 다른 대귀족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발바이스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들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으면서 이제와서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크 크라이드는 이 전쟁이 끝이 나고 어떻게 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만약 평화가 찾아온다면 그 평화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 대귀족들 부터 자신의 손으로 모조리 처단해 버리겠노라고 다짐했다.
어쨌거나 지금 이 자리는 에이센 함대와 맞서는 자리이다. 에이센 함대 지휘관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이 비록 매우 뛰어난 명장이라고 해도 그가 지휘하고 있는 병력은 아군에 비해서 턱 없이 부족했다. 그것도 지금 이들은 좁은 길목에서 맞싸우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고속 전함이 운항하기 좋은 곳에서 서로 맞서고 있다. 이것은 발바이스 함대의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하얀 백작이나 자신의 뒤를 받쳐 주고 있는 테르 벨키우스 또한 잘 알고 있는 일이다. 사실 이런 정도는 정규 군사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내릴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자신들은 전략적인 우세함을 제대로 활용해 내지 않고 있다.
‘마음에 안 들어 모든 것이 말이야.’
다크 크라이드는 어쨌거나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에이센 함대에게 무조건 강력하게 맞서는 것이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다.
물론 다크 크라이드는 함대 지휘관으로서가 아니라 파일럿으로서 전쟁의 가장 앞부분에서 에이센 함대에게 맞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들었다. 상황이 답답할 때 마다 앞서 나가 모두 자신의 손으로 쓸어버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자신의 역할만을 고집한다면 지오콘 다비토 처럼 단지 파일럿 밖에는 쓸모없어져 버린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한 사람의 지휘관이 부족한 이때 병사로서의 다크 크라이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함대 지휘관으로서의 다크 크라이드가 무엇 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병사로서의 자신을 강하게 억누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