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39
“문제는 네슬런 행성계 쪽으로 향하는 항로상에 위치해 있는 발바이스군의 조력 함대가 서로 호응해서 탈출을 돕는 다면 . 세 사람이 곤란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아직까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전장을 정리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는 말로 크라우프의 결정을 지지해 주었다.
크라우프와 다이레아는 공통적으로 150만 척이나 되는 함대로 포위를 당한 채로 근 4일 동안 뭇매질을 가하고 있던 발바이스 함대는 그 힘도 완전히 소진되었을 것으로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시어리 준장이 보고했을 때 의외로 심각하게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발바이스 주력 함대의 최후의 공격은 의외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시어리 준장이 걱정했던 대로 근 4일 동안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마음이 풀어져 있던 에이센 함대는 갑작스럽게 전함과 중순양함 위주로 부대를 편제시켜 집중 돌파를 시도해 나오는 발바이스 함대를 쉽게 저지해 내지 못했다.
수적으로 따진다면 에이센 함대는 압도적이었고 보급 물자도 나름대로 풍족했다. 아울러 전투 피로도 또한 양측 모두 지쳐 있기는 했어도 승리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 쪽이 발바이스군에 비해 비교적 덜 했고 근 4일 동안의 일방적인 우세함으로 사기도 크게 올라 있었다.
승리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역으로 마음이 풀어진 것 인기 위기 상황에서 부하들을 통솔해 집중된 병력을 사용해 돌파구를 확대해 탈출로를 열려는 발바이스 함대의 위력적인 행동을 제대로 방어해 내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 그리고 타머란 대장이 결코 부족한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된 함대 운용 전술에는 번번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이제까지의 전투 상황을 지켜보면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은 발바이스 함대의 주특기인 소수의 정예 병력을 집중 운용하는 전술에는 늘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번번이 병력만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두 사람이 특히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된 함대 전술을 당해내지 못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겠지만 아마도 에이센군의 전통적인 함대 전술 아니 이제까지의 기본적인 함대 전술에만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함대와 함대 사이의 전술은 양측의 집중된 포격과 바리스타를 사용한 전술로 요약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전투 방식만으로 전투를 벌일 다면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 또한 결코 남들에게 밀릴 사람들은 아니었다.
물론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의 전투 방식은 바로 20년 전쟁 기간 내내 벌어졌던 아니 에이센이 바르디아군과 20년 동안이나 전쟁을 벌이면서 터득한 가장 기본적인 함대와 함대 사이의 전술이었다.
수적인 우세함과 보급의 충분함 그리고 효과적인 부대 운용 능력이 함대 지휘관에게 필요하게 되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함대의 포격 전열을 유지하고 보급을 유지시키는 것으로서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은 이런 식의 전투 방식에 매우 익숙해져 있었다.
세월이 변하듯 전쟁을 수행하는 방식은 늘 상 한 가지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20년 전쟁 말기부터 에이센 함대의 수적인 우세함과 물량과 화력의 압도적인 우위를 경험하게 된 발바이스 군 지휘관들은 숫자와 물량을 극복하는 새로운 전술을 착안해야 했다.
발바이스는 전통적인 방법 즉 함대와 함대 사이에 전열을 유지시킨 채로 포격전을 전개하고 공중전 부대로 상대의 전열을 교란시키는 식의 어느 순간부터 전쟁의 공식으로 자리잡게 된 전투 방식으로는 물량과 숫자에서 압도적인 에이센군을 상대로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도 양측 함대 사이 포격전을 벌이다가 전술적으로 병력을 일정한 지점에 집중시켜 적을 무너뜨리는 전투는 종종 발생했었다.
지금의 발바이스 함대처럼 소위 우선 대못으로 찍고 그 뒤를 망치로 후려치는 전술을 집중 운용하는 방식은 에이센 함대 지휘관 특히 베르베라에서 승진한 지휘관들로서는 이미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부딪친다면 쉽게 저지해 낼 수 없는 방법이다.
사실상 발바이스군의 집중된 병력 운용 전술이 굳이 새로울 것은 하나도 없는 전술이기는 했다. 에이센의 군대를 통솔하는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 과정의 여러 가지 전술을 교육하는 부분에서도 분명히 소개되어 있고 중요한 전술과정으로서 많은 시간을 교육에 할애하고 있다.
장교 양성 과정에서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고 에이센 쪽에서도 전혀 새로울 것 없는 발바이스의 집중 함대 전술을 에이센 쪽의 지휘관들이 전통적인 함대 전술에만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해 적을 방어해 내지 못한다는 것은 지휘관의 전술적인 역량이 아닌 다른 문제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바로 발바이스군의 집중된 함대 전술이 에이센군 장성들도 알고 있는 것이고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것이라면 적의 집중된 공격을 받고 번번이 제대로 저지해 내지 못하는 에이센군의 문제는 지휘관의 자질 문제가 아닌 에이센군의 인적 구성에서 찾아볼 수밖에 없다.
에이센 함대의 인적 구성이 대부분이 신병들로만 채워져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면 분명 지휘관들 아니 두산 대장이나 로즈위드 중장 그리고 타머란 대장 같은 지휘관들이 전통적인 함대함 포격전을 비롯해 발바이스군이 사용하는 집중 돌파 전법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번번이 무너지는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습게도 에이센군은 한두 번의 전투가 끝이 난다면 계속적으로 전투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소수의 베테랑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장병들은 후방으로 보내지거나 아예 복무 연한을 마치고 서둘러 제대를 해 버리고 만다.
이것 때문에 베테랑 병사의 부족과 전투 경험을 가진 장병의 제대 문제는 늘 에이센 군 함대 지휘관들이 신병들과 이들을 이끄는 소수의 베테랑 병사들로 전쟁을 벌여야 하는 문제점을 고질적인 문제를 안겨 주고 있다.
에이센 군의 이런 인적 구성 때문에 함대 지휘관들이 고급전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고 이한 이유 때문에 에이센 함대 지휘관들은 전통적인 함대 전술 즉 함대와 함대 사이에서 전열을 유지시킨 채로 포격전을 벌이고 공중전으로 상대를 흐트러뜨린 후 결정적인 공세를 취함으로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전투 방식을 고집해야만 했다.
결정적인 순간 에이센군 함대 지휘관들이 번번이 발바이스군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쉽게 저지해 내지 못하는 것으로 바로 에이센군의 인적 구성이 대부분 신병 위주로 이루어져 있음을 간과한다면 전혀 설명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한 두 번 많게는 서 너 번 정도 전투를 치르고 나면 베테랑 병사들이 대거 후방으로 빠져 버리고 그 빈자리는 늘 상 신병들로 채워져 버리는 에이센군과는 달리 발바이스군은 함대 장병들이 거의 제대를 하거나 후방으로 내보내 질 수 없었다.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는 다면 계속해서 전선에 매어 있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발바이스군은 정확하게 두 부류로 나뉜다.
에이센군이 다수의 신병들을 소수의 베테랑들이 이끄는 것에 비유한다면 발바이스군은 절반은 신병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이 베테랑들이 종종 지휘관의 뛰어난 결단과 지휘 통솔력에 호응해 준다면 위기 상황에서 발바이스군이 에이센군을 압도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다.
바로 지금 발바이스 함대는 분명 최후의 힘을 모아 베테랑들만으로 구성된 함대를 이끌고 5일 째로 접어들며 계속적으로 집중 포격만을 벌이며 승리에 취해 느슨해져 있는 에이센 함대를 정면에서부터 몰아붙이고 있는 중이다.
크라우프도 발바이스 함대가 보여준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집중 공격 때문에 에이센 함대 지휘관들이 크게 곤혹스러워 하는 것을 보고 당장에 달려가 돕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렇지만 당장에 병력이 부족한 크라우프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당장 손안에 있는 함대 전력은 10만 척을 조금 웃돌고 있는 수준이었고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 그리고 타머란 대장도 충분한 예비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섣부르게 돕겠다고 나선다면 자신이 그들 세 사람의 전투 공적을 가로채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지켜본다.”
크라우프는 눈치 없는 시어리 준장이 어떻게든 아군을 도와야 한다고 걱정을 하기 시작하니 대수롭지 않게 그의 말을 받아넘긴 후 이제는 확실하게 시어리 준장에 대한 자신 나름대로의 선입견을 갖게 되었다.
‘생각이 깊고 추리력이 대단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너무 옳다고 여기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에 너무 깊이 빠져 다른 것은 제대로 볼 수 없는 사람이겠군.’
그는 이제까지 보여준 시어리 준장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믿기는 해도 지휘관을 맡을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어리 준장이 올라야 할 위치는 작전 참모도 위험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보 참모 아니 정보 참모도 자기의 의견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으니 정보 참모도 보직하면 안되니 독전 장교 정도면 딱 알맞은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시어리 준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되자 문득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이 지어졌다.언제부터인가 자신도 이렇게 남들을 자신만의 잣대로 평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자신이 생각해 보아도 시어리 준장은 자신의 생각에 빠져 사는 사람이어서 당장에 더 크게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음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굳이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휘하로 전입해 들어온 대부분의 장교나 지휘관들의 인사 기록을 일부러 훑어보지 않았던 크라우프였지만 바렌브룩 준장의 일 때문에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교들의 인사 기록 사본을 훑어보게 되었다.
바렌브룩 준장도 대위 때부터 크라우프와 함께 있었으니 특이할 것은 없었다. 사실 뭐 대위 때까지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어째서 갑자기 권총을 빼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쨌거나 지금은 죽어 버린 바렌브룩 준장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다시 한 번 어떻게 해서든지 움직여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권하고 있는 시어리 준장을 보고 크라우프는 그의 근무 기록에서 시어리 준장이 대위 시절 상관으로부터 받은 평가 중 하나를 떠올렸다.
[본 장교는 무엇이든 잘하려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충분한 재능과 자신만의 독특한 안목으로 전체를 보고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하지만 너무 열정적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쉽게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자신 보다 높은 사람에게 당당하고 자신 보다 부족한 사람을 감싸주는 모범이 되는 사람이기는 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본 장교는 대령 이상의 지위에 올라가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시어리 준장은 지금은 준장으로서 함대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는 중이다. 크라우프는 조금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사람은 늘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6월 19일 05시 30분 크라우프의 주력 함대가 네슬런 행성계 쪽으로 향해 있던 약 40만 척 남짓한 발바이스군의 조력 함대를 견제하고 있는 사이 잠시 2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된 전투를 수행한 에이센 함대는 함대를 집중적으로 운용해 탈출을 시도하려는 발바이스 함대의 대부분을 수적인 우세함을 이용해 철저히 무력화 시켰다.
그렇지만 에이센 함대는 압도적인 수적인 우세함을 가지고도 탈출을 시도하는 발바이스의 전투함을 모조리 격침시키지는 못했다. 물론 대다수는 격침되거나 다시 포위되어 끝까지 저항하는 쪽을 택했다.
최대 3만 척 남짓한 발바이스 함대는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보았다. 물론 3만 척을 제외한 나머지 함대는 모조리 두산 대장과 로즈위드 중장 그리고 타머란 대장이 지휘하는 에이센 함대에게 포위되어 궤멸되어 졌다.
15시 30분 초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 3만 척을 제외한 나머지 발바이스 함대가 곳곳에서 분산되어 에이센 함대의 압도적인 포위망 속에서 철저하게 학살되어 지고 있을 때 바이올렛타 두산 대장은 흡족한 표정으로 자신의 기함과 더불어 전장을 이동하고 있었다.
두산 대장은 극단적인 난전 상황에 빠져 있던 예하 함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재빠르게 전장을 수습하려는 사령관으로서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15시 35분 두산 대장이 탑승해 있는 기함의 왼쪽 측면으로 그 정확한 발사원을 알 수 없는 빔 포가 날아왔다. 이때 두산 대장의 기함은 항해를을 위해 정면으로만 에너지 바리어를 작동시키고 있었고 측면에는 우주 쓰레기 때문에 생길 선체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약한 에너지바리어만 작동시키고 있는 중이었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날아 들어온 빔 포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기함을 호위하는 호위함과 호위함 사이의 빈틈으로 보인 기함을 향해 절묘한 각도로 파고 들어와 두산 대장의 기함 측면을 감싸고 있던 에너지 바리어를 무력화 시켰다.
……곧 함 교 부근에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15시 41분 응급 의료반이 함교로 올라와 두산 대장을 찾았을 때 그녀는 이미 숨져 있었다. 함교 근처에 폭발한 빔이 폭풍이 되어 함교로 밀어 닥쳤고 그 폭풍은 함교의 오퍼레이터들 거의 대부분과 지휘 데스크를 휘감아 버렸다.
폭풍이 사라져 버렸을 때 남아 있는 것은 두산 대장의 왼 팔과 머리통 그리고 오른쪽 다리뿐 밖에는 없었다. 아마도 커다란 파편이 폭풍처럼 날아와 두산 대장의 몸을 직격 했을 것이다. 애써 나머지를 찾아보려 했지만 나머지 신체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때 함교에 있던 두산 대장의 부사령관 나이틀리 글러브 중장도 전사했다. 나이틀리 글러브 중장은 당장 사망한 것은 아니지만 상체의 1/3 정도만 남아 분리된 나머지 육체의 바로 두산 대장의 머리 바로 옆에 누워 있었다. 글러브 중장은 함교로 올라온 응급 의료반원을 보고 두 어 번 눈을 깜빡였을 때까지만 살아 있었을 뿐 곧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숨이 끊어졌다.
===========================================================================
에궁…어쨌거나…추석 잘 보내셨지요?? 그렇게 믿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역시나 대세는 순결당입니다…Next-82…^0^;
므흐흐흐흐…
●’6號戰車Tiger’님…므흐흐흐…순결당 만쉐이! 이구요…1타 만쉐이랍니다…므흣…^0^)乃
●’호박의정령’님…z(^0^)乃 만쉐이! 그나저나 이제 슬슬 비가 좀 그치고…햇살이 떠야 하지만…왠지 모르게…햇살이 비추어질 생각이 없는 것 같네요…~ㅁ~;; 하지만 그래도 호박의정령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힘을 냅니다…화팅!
●’군인’님…핫핫…아뒤쥔장님이 잠시 너무나도 즐거운 행동을 하셨습니다…씨이이이익…^___^; 어쨌거나 추석날 즐거웠습니다…전화를 해 보니 친구넘들은 여자 만나느라고 다들 바쁘다고 하고…그러고 보면 어디 나갈 곳도 없고…그냥 아르방이나 하면서 돈이나 좀 더 벌어야지요…
●’대구사과’님…므흐흐흐…1타를 하신 분은 아뒤쥔장님이신데요…씨익…^0^)乃 어쨌든 간에 대구사과님도 추석 잘 보내셨지요? 대구사과님 화팅!! 그나저나 오늘 저녁때부터 비 내린다고 하니 좀 걱정이네요…쭈압…~-~;;
●’룬마스터’님…^_^;; 연참은…긁적…호노리아…묘사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저 작가넘의 부족함이 여실하게 드러나니…쭈압…~ㅁ~;; 어쨌든 간에…디카를 사도…찍을 것이 짜장이 밖에 없으니…~ㅁㅠ;; 쭈압…
●’내멋대로할꼬야’님…핫핫…코프 넘의 침대라…뭐…옆에서 떡질하고 있고 그 옆에서 자는 척을 하란 말씀이십니까?(버럭)…물론…바로 옆에서 라이브 생쇼를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좋기는 하겠지만 직접 하지 못한다면…ㅜㅁ~; 글쿠…멍뭉이…수술비로 50만원이라…대단한 투자를 하셨습니다…보통 그 정도 되면…안락사비 5만원으로 해결 보는데 말이죠…~ㅁ~;;
●’라이네케’님…시끄러우셨겠습니다…하지만 적어도 남의 아이들이 아니라 자신과 관계 있는 아이들이라면 나름대로 너그러워 지는 것이 사람이니 말이죠…씨익…^_^;
●'[M.I.F]강도헌터’님…저 작가넘도 비슷합니다…쭈압…친구 넘들 하고 보자고 하면…다들 여자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하니 말이죠…쭈압…~ㅁ~;; 글쿠…본래 코프 넘의 아이는 아세라가 낳은 호노리아 하나 뿐이었답니다…그러니 다른 아이들에 대한 언급이 상당히 적지요…
●’스킬팝’님…핫핫…인간이 영원히 사는데 회적이라…으음…저 작가넘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말씀대로 한 예를 들어보면 남.녀가 죽도록 사랑했다(?) 하면서 헤어지고 다른 삶을 살다 보면 몇 년 지나면 이름조차 까먹어 버리고…~ㅁ~; 필요 없는 것은 묻어 두고 사니 말이죠…인간이라면 영원히 사는데 큰 무리가 없지요…
●’사비에르’님…저 작가넘의 매일 연재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물론 조알이 가끔 미치거나 그렇지 않으면…자연재해로 거주 지역이 미치기 전까지는 말이죠…글쿠…말씀대로 순결당 만쉐이랍니다…^0^)乃
●’당근선인’님…뭐…크라우프가 부상을 입었어도 침대에 누워만 있으면…위에서 해주면 된답니다…물론 조알에서 야설 등록 금지라고 이름 붙인 탓에…좀 그 과정을 내보내는 것이 꺼려지기는 하지만요…ㅠ0ㅠ;
●’판타로드’님…흐음…저 작가넘이야 그냥 아르방을 하러 나왔으니 별 관계없는 일입니다…므흐흐흐…그나저나 꼬맹이들이라…쭈압…얼른 저 작가넘의 꼬맹이도 만들어야겠는데 말이죠…~ㅁ~;
●’B612’님…광폭 타이어라…마티즈 정도에서는 많이 달고 다니더군요…^0^; 글쿠 이제 타이어도 새로 갈아야 할 듯 합니다…생각 외로 많이 닳았더라구요…쭈압…
●’우유동자’님…뭐 저 작가넘이 크라우프 녀석을 얼른 베르베라로 돌아가고 싶게끔 만들어 주는 과정 중의 하나랍니다…^_^; 어쨌든 간에…우유동자님도 화팅!!
●’bsh2345’님…맞습니다…1,000회나 1,000회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끝을 낼 것입니다…더 이상은 너무 질질 끌게 되는 것이고 본래 계획했던 1,000회 수준에 딱 어울리니 말이죠…^_^;
●’하얀상어’님…엣헷헷…s(^0^)乃 그나저나 호노리아의 묘사를 보시고 하신 말씀이신 것 같은데…많이 부족한 묘사력…저 작가넘 스스로 너무 부끄럽습니다…징징…ㅠ0ㅠ;
●’십이검수’님…라티시드 소령…파츠 베이스 전쟁 때 쯤에서 멋지게 야이다와 전사 시킬려 했었다가 어떻게 퇴장 못시키고 질질 끌었던 캐릭터입니다…다시 출현할 일은 없겠죠? 긁적…
●’천사엄마’님…무슨 뜻이신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저 작가넘 화팅이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천사엄마님…만쉐이!! 만쉐이!! 만만쉐이!!!
다들 추석들 잘 보내셨지겠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
0
<>=+=+=+=+=+=+=+=+=+=+=+=+=+=+=+=+=+=+NovelExtra([email protected])=+=
HTTP/1.1 200 OK
Date: Mon, 26 Dec 2005 00:58:55 GMT
Server: Apache/1.3.33 (Unix) PHP/4.4.0
X-Powered-By: PHP/4.4.0
Connection: close
Transfer-Encoding: chunked
Content-Type: text/html
54af
data= 19일 16시 호박의 정령호로 전해진 두산 대장이 전사했다는 소식은초조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크라우프를 몹시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크라우프는 두산 대장의 전사와 아울러 발바이스 함대가 이제는 곳곳에서 흩어져 소규모 그룹으로 최후의 저항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적들이 모두 항복하지 않을 것을 알고 못내 마음이 아팠다.
“······쓸데없이 싸우지 말고 탈출할 수 없을 때에는 항복해야 하는데 말이야.”
계속해서 자신이 가진 목숨을 헛되이 버리려 발악하는 발바이스 함대 장병들이 가엾다는 생각도 잠시, 크라우프에게는 지금은 약 3만 척 정도의 발바이스의 전투함 함대가 에이센 함대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과 이들을 추격하기 위해 타머란 대장이 기동 함대를 편성해 그 뒤를 바짝 따라 붙고 있다는 또다른 보고는 두산 대장의 전사 소식보다 더욱 크게 다가왔다.
사실 크라우프가 이 두가지에 크게 신경을 있는 이유는 바로 에네르 자드 하페텐이 결국에는 포위를 뚫고 탈출에 성공했냐는 것 때문이었다. 전체적으로 에네르 자드 하페텐의 전사에 관한 정보가 제대로 입수되지 않은 이때 만약 탈출한 발바이스 함대 3만 척 정도 속에 에네르 자드 하페텐이 위치해 있다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지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전쟁에서 패해 도망치는 적장의 생사를 걱정하는 것은 자칫 승자가 가지는 일종의 편협한 오만함이라고 보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크라우프가 그의 생사에 대해 신경을 쓰며 걱정을 하고 있는 이유는 20년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무렵에도 지금과 똑 같은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나긴 전쟁의 끝에 압도적인 에이센 함대가 전장으로 투입되어 결국에는 숫자와 보급에서 밀린 수많은 바르디아 함대가 탈출하지 못하고 포위 되었었다. 이때의 바르디아 함대는 단 한척의 전투함도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에이센군에게 저항했다.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르디아의 정규 함대는 20년 전쟁 말엽 궤멸 상태에 이르렀다.
그때에도 궤멸, 아니 전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태에 이른 바르디아 함대 중에서 몇만 척 정도에 달하는 소규모 그룹의 전투함들만이 간신히 탈출을 해서 네슬런 행성계에서 재집결 했고, 결국 이들은 바르디아 황족인 피로넬리우스를 옹립해 발바이스를 건국했다.
당시 에이센에서는 20년 전쟁의 끔찍한 기억과 더불어 곧바로 에이센 내부에서 벌어진 전후 처리 과정에서의 심각한 권력투쟁 상황, 그리고 이어지듯 벌어진 파츠 베이스 전쟁 때문에 에이센군은 더 이상 발바이스를 신경 쓰지 않았었다.
물론 발바이스군을 견제하기 위해서 많은 병력을 바르디아 현지에 남겨 두기는 했지만 에이센군은 대부분의 주력 함대를 발등의 불이나 마찬가지였던 파츠 베이스 내전 진압에 투입했다. 사실 이렇게 주력 부대가 대거 파츠 베이스의 반란 진압에 투입된 것은 당시 에이센 수뇌부가 발바이스의 힘을 너무나도 낮게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하긴 거의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인 발바이스의 우주함대는 에이센이 가지고 있는 그것에 비해 너무나도 보잘것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듯 매우 참담했다. 이후 벌어진 발바이스군의 역습에 에이센은 일방적으로 밀려 나가면서 에르바 행성계도 빼앗겼고, 전체는 아니었지만 발바이스군의 선두가 사르메스 행성계 까지 진격해 나왔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3만 척 남짓한 발바이스군 전투함 속에 에네르 자드 하페텐이 탑승해 있다고 해도 수많은 부하들도 잃어버리고 더욱이 오랜 전투로 피폐해진 소규모 함대 전력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겠냐는 말로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발바이스는 결코 나약한 존재가 아니었다.
“······나중에 다른 영웅이 바르디아인들을 이끌지 몰라. 하지만 지금 당장은 에네르 자드 하페텐 같은 걸출한 인물은······이곳 아나베 행성계가 그의 마지막이 되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