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181
21화
“이제 그만……2 당하란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말을 못하고 울기만 했다.
그러나 진자강은 당하란의 바람과 는 전혀 별개로 아직까지 투기를 줄 이지 않았다.
당하란이 눈물을 흘 던 복천 도장이 침울한 표정
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지 않았으면 했는데 자신의 생각이 결국 들어맞 았다.
복천 도장은 일전에 마차를 바라보 당하란의 눈빛에서 이미 지금 같 감정을 읽었다.
그가 도사로서 남녀 간의 애정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 나 저 눈빛을 모를 수가 없었다.
그의 사형이 수십 년이나 저 당하 란과 꼭 같은 눈빛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형의 모습을 수십 년 동안 옆에서 지켜봐 왔기 때문에 말이다.
[모 벼
그러나 딱히 복천 도장이 할 수 을까.
그런데…… 이후에 벌어진 일은 복 천 도장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양상 이었다.
진자강이 한달음에 당하란에게 달
0 머 프 오 10 오입 이 0비 당하 그에 비 덜미를 드러낸 채 앞이 보이지도 않 0 결 린 대 | 버 }란은 진자강에게 반히 히 앞의 늘 ㄱ 터, 그저 까 00 째 이 +.
브력 새 든다! 달려
굴렀다.
궁신탄영(3 요 …버
유롭게 막 틈이 없었다.
그만 주 어| 쓰 뚜 08 10 0 “ 뚜 웨 개군 또 -오 주 티 진자강은 몇 장이나 날아가 데굴데 굴 굴렸다.
복천 도장이 힘 조절을 할 정도의 여유가 없어서 진자강은 고스란히 충격을 받았다.
구르다가 반동으로 일어셨지만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을 정도였다.
진자강은 탈구된 어깨를 바닥에 부 덧쳐 억지로 끼워 맞춘 후 일어났 무
복천 도장이 화를 냈다.
“이런 미친놈이!”
하지만 진자강은 끼운 팔을 움직이 며 오히려 복천 도장을 노려보았다.
“무슨 짓입니까?” 복천 도장이 노기를 띠고 소리쳤 주 고 무슨 짓이냐니! 네놈이 지금 하려 짓을 봐라! 너는 어떻게 널 보고 소저를 향해 칼을 들이델 수 냐! 네놈, 아까 내가 전음을 보 낸 것처럼 꾸며 낸 것도 옮은 아니었다!”
진자강이 대답했다.
[또 -ㅇ ㄴ ㄴ ㄴ 있
“무제한! 조건이 없는 것이 비무의 조건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무 엇입니까?”
흠첫.
복천 도장이 찔끔했다.
그건 진자 강의 말이 맞다.
논리적으로는 진자 강의 말이 맞지만, 감성적으로는 아 니다.
“정말로 당 소저를 죽이려 했느 냐?” “상황에 따라서는.
”
“피도 눈물도 없는 놈 같으니.
”
복천 도장이 내밸은 말에 진자강이 되물었다.
“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되었겠습 니까? 지금이 제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습니다.
”
복천 도장이 일갈했다.
“네 이놈! 네놈의 그런 태도가 마 음에 안 든단 말이다! 때로는 승 보다도 더 중요한 게 있는 법이다.
이것저것 다 집어치우고 죽이기만 한다면 네놈이 살인귀지, 무슨 정파 의 후예라 할 수 있겠느냐!”
진자강은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도장께서는 정당한 승부에 끼어드셨 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지시겠습니
까?”
“이놈이 위아래도 없이 감히 빈 에게 책임을 지라고 추궁해?” 복천 도장이 이를 갈았다.
진자강은 단호하게 말했다.
“잘못한 것에 위아래가 어디 있 니까” 이이이아아아 쫓겨서 죽기 직전에 몰린 것들을 기껏 데려다 살려 났더 버 피× 복천 도장이 진자강을 잡아먹 저렴 화를 냈다.
하나 진자장은 똑
다.
멍청한 제자를 둔 죄로 자 내주었다고.
이제 와 공치사를 것은 염치없는 말씀입니다.
”
염치가 없다는 말까지 들은 도장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 리를 하는 복천 = 꼬 었다.
그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새파란 애 송이에게 이렇게까지 모욕당할 언제 있었겠는가! “오호라, 그러냐? 빈도의 아둔 깨쳐 주어 고맘구나.
” “천만의 말씀입니다.
잘못된 언제 어느 때든 고쳐야 한다고 께서 알려 주셨으니까요.
”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는 ㅇ 일이 ㅎ1.
으 함을
도장이었다.
“이놈! 도저히 예뻐하려야 예뼈할 수가 없구나!” 복천 도장이 진자강에게 삿대질을 하려고 손을 드는데, 어던가 손의 느낌이 이상했다.
자기 손등에 침이 꽂혀 있었다.
아마도 아까 급하게 진자강의 뒷덜 미를 잡아 내던질 때에 진자강이 꽂 은 모양이었다.
복천 도장은 허탈한 기분까지 들었 로 침을 뽑아 버리고 내공으로 독이
퍼지는 결 막았다.
언쟁하는 동안 독이 꽤 퍼져서 손 전체가 얼얼했 “너…… 이게 무슨 의미인 줄 아느 복천 도장의 목소리는 한결 가라앉 아 있었다.
뜻밖에도 진자강은 담담 히 대답했다.
“압니다.
”
여차하면 복천 도장과도 싸울 생각 을 하고 있었던 진자강이다.
뒷덜미를 잡혀 던져지는 그 정신없 와중에도 날을 생각해서 미리 } 수를 심어 두었던 것이다.
웨 !
복천 도장이 방해한 순간부터 이미 복천 도장은 진자강의 우군이 아니 니까 말이다.
게다가, 이것은 복천 도장에 한해 그칠 문제가 아니었다.
“만약에라도……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겠지만, 내가 네 손에 죽기라 도 하면 너와 너의 일행은 청성 전 체를 적으로 두게 된다.
” “알고 있습니다.
”
“알고 있는데도 내게 손을 썼다?” “지금은 적이 아닙니까?” “그건…… ”
복천 도장이 말하기 애매한 답변이
었다.
자신이 아니라고 한들 진자강 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그게 맞을 터였다.
“그래서.
나를 죽이고 나면 어떻게 하려 했느냐.
”
“해독약을 가지고 일행들과 떠나려 했습니다.
이제까지 해 왔던 대로.
”
어디 한 몸 의지할 데 없이 떠돌 아야 했던 진자강의 상황이 고스란 히 녹아난 말이었다.
복천 도장은 할 말이 없어졌다.
어쩌면 이것은 진자강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자 신의 탓인지도 몰랐다.
“청성 전체와 싸우겠다고…… 다른
건 몰라도 네놈의 그 배짱은 인정해 주마.
”
“배짱이 있어서 싸우는 게 아닙니 다.
어찔 수 없으니 싸우는 겁니다.
”
“이놈이…… 단 한마디도 질 생각 을 안 하는구나!”
“알겠습니다.
져드리겠습니다.
”
복천 도장이 입을 떡 벌렸다.
살다 살다 이런 놈은 정말로 처음 이었다.
독하다.
독해.
그냥 확 죽여 버려? 하는 생각에 살의까지 든 복천 도장이었다.
그런데 그때 눈물은 그쳤으나 아직
까지는 울음기가 섞인 목소리로 당 하란이 말했다.
“그만두세요.
제가 졌습니다.
”
당하란은 일어나 눈물을 삼키고 힘 없이 일어났다.
그러더니 천천히 진자강에게 다가 왔다.
“내가 사람을 잘못 판단했습니다.
”
당하란은 어느새 진자강에게 공손 히 존대를 하고 있었다.
당하란의 나이는 스물하나로 진자강보다 두어 살이 더 많다.
그러나 당하란은 이제 진자강을 인 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복천 도장의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 고 청성파 전체와도 싸울 생각을 가 진 남자.
이미 당하란이 감당할 수 있는 깜 냥을 훨씬 넘어선 사내였다.
어쩌면 당하란은 진자강의 눈빛에 서 자기도 모르게 그 같은 포부와 패기를 읽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거기에 끌렸는지도 모른다.
당하란은 진자강의 앞에 다가갔다.
진자강과 바로 앞에 서서 눈을 마주 쳤으나 더 이상 거기엔 아무런 적의 가 없었다.
당하란이 차분한 모습으로 해독약 먼
을 손에 올려 들었다.
그러나 손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해독약이에요.
”
진자강은 한동안 당하란을 보다가 마침내 해독약을 받아 들었다.
당하란이 꼼짝도 하지 않고 말했 다.
“나는 이대로 돌아가면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게 됩니다.
졌으니 죽이 도록 하세요.
”
진자강은 바로 거절했다.
“해독약을 얻었으니 됐습니다.
”
그러나 당하란은 한결 차분해진 목 소리로 말했다.
죠.
외람되나 기억하고 있습니까 알고 있습니다.
하나 그것이 죽여 달라는 청이라면 결코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
“그럼 그리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 면 대신0000 너 당하란은 천천히 무릎을 꿈고 진자 강에게 절을 하며 예를 갖추더니, 아직 눈물이 그렁거리는 눈을 들어 진자강의 시간이 멈추었다.
진자강은 당하란과 시선을 마주쳤 다.
당하란에게 아까의 독기는 다 사라 지고 없었다.
뽑은 불그스름해져 있 으며 눈빛은 습기를 머금어 촉촉하 늘 사납던 눈매도 누그러져서 편해 보였다.
처음으로 어여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 방금까지 죽자 사자 싸운 사 이였다.
진자강에게 이것은 어딘가 어색한 국면이었다.
진자강은 대답하지 않고 우선 해독 약을 열어 맛을 보았다.
당하란은 진자강에게서 시선을 놓 무
> 치지 않고 쳐다보며 기다렸다.
맛을 본 진자강이 마개를 닫더니 당하란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왜000 ”
당하란을 바라보는 진자강의 표정 이 매우 복잡했다.
“이게 해독약입니까?”
“그렇다고 들었는데…”
뭔가 깨달은 당하란이 해독약의 마 개를 열어 맛을 보았다.
그랬다가 바로 침과 함께 내밸었다.
뒤.
입에서 심한 비린내가 감돌았다.
이건 해독약이 아니다.
당황해서 열굴이 벌게진 채로 진자 강을 바라보던 당하란의 얼굴이 점 점 일그러졌다.
“망료……! 이 작자가!”
망료란 이름을 들은 진자강의 눈에 서늘한 한기가 맺혔다.
그간 망료는 매우 바탓다.
힘을 갖게 되었을 때, 그 힘을 사 용할 방안과 계획에 대해서 수없이 생각해 왔다.
거의 모든 것을 다 가진 지금이야
말로 가장 바빠야 할 때였다.
그래서 망료는 당가 정보 조직의 도움을 받아 수없이 많은 전서구를 날리고 서한을 썼다 당청이 검열을 하겠지만 상관없었 다 당청 같은 사람은 자신의 권위를
래에서는 당가 최고의 수전 장인이 라 불리는 노인이 망료의 새 의족을 조정하고 있었다.
“다 됐수다.
”
“수고하셨소이다.
”
망료는 일어나서 걸어 보고 발을 특톡 차 보더니 물었다.
“일전에 수전은 좀 약하던데…… 철포삼을 전혀 못 둘더군? 호신강기 를 는 수전은 없소이까?” 노장인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헐포삼이나 금종조 같은 호신강기 를 돌는 수전은 매우 단가가 비싸서 가문의 직계만 사용하고 있소.
”
“그놈의 돈, 돈…… 그러다 일 그 르치면 누가 책임질 건데 “적계가 쓸 것도 모자라오.
”
망료가 염라패를 들었다.
노장인이 인상을 썼다.
호신강기까진 안 되고 철포삼 정 도는 뜰을 수 있는 수전을 장착해 리 그 순간 망료가 염라패로 노장인의 머리를 가격했다.
펑! “어억!” 노장인이 쓰러지려는 걸 망료가 따 라가서 염라패를 휘둘렀다.
강료는 말없이 때리기만 했다.
노장인이 피가 숫는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가져오겠소! 가져오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