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132
00132 한층 더 성숙해지다 =========================================================================
유정이 일이라. 어차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일 이었기 때문에 담담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안현은 계속 망설이는 태도로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는걸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참을성 있게 안현의 말을 기다렸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안현은 침을 꿀꺽 삼키며 입을 열었다.
“형. 이거는 제가 고자질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요. 이유정 요즘 행동이나 그런것들이…조금 심한것 같아요.”
“너 예전에는 그냥 놔두라고 하지 않았었나?”
빙긋 웃으며 대꾸하자, 안현은 머쓱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기는 한데…솔직히 고연주님 말에 맞장구 치고 싶어서 그랬어요. 물론 지금도 그때 유정이 행동이 잘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다만 최근 하루 이틀을 보면 행동이 도를 넘는것 같아서…. 분위기도 많이 이상하구요.”
고연주님이라. 그새 안현을 조련한건가? 나는 속으로 혀를 차며 반문했다.
“어떤 행동이 심하고, 도를 넘는건데. 좀 더 자세히 말해봐.”
내가 조금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자 안현은 확실히 마음을 정한것 같았다. 그는 곧 결연한 눈동자를 하고는 그동안 갖고 있었던 불만들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형도 아시겠지만, 요즘에 다른 일행들이랑 말을 거의 안해요. 보다못해 솔이가 어제 억지로 말을 붙이려고 했는데, 싹 무시하고 그대로 올라간거 보셨어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어제랑 오늘은 1층에 나오지도 않았어요. 아. 물론 제가 없을때 왔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근에 수련하는 모습을 못본것 같아요.”
“흐음.”
내가 침음성을 흘리자 안현은 내 눈치를 살피더니 이내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물론 전에는 그냥 버리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래도 그동안 함께 해왔잖아요. 일이 더 커지기 전에 형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안현의 말에 나는 살짝 미소를 머금었다. 확실히 시간이 흐르면서 안현의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처음 통과 의례에서의 날카로운 모습이 부드럽게 변했다. 우호 · 온건(Amity · Moderation)으로 바뀐 성향이 내 생각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녀석 역시 이대로 유정을 놔두기에는 뭔가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던것 모양 이다. 하긴 그동안 어지간히 다툰만큼 미운 정이라도 들었을 것이다.
안현의 요청에 고개를 한번 주억이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하긴….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얼만데 이대로 놔두는건 말도 안되지.”
“그렇죠?”
긍정적으로 답하자 안현은 반색하며 말을 받았다. 나는 그윽한 미소를 흘리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래. 버리…흠. 적어도 한번 기회는 주는게 맞을것 같다. 이왕 말이 나온김에 바로 하는게 낫겠다. 안현. 가서 유정이 보고 내 방으로 오라고 해.”
내 말에 안현의 눈동자에는 당황스러운 빛이 스쳤다. 나 또한 그대로 말하기에는 조금 그런감이 있어 를 로 수정했다. 한번의 기회는 말 그대로 내가 그어논 일종의 으로 볼 수 있었다.
그 선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나는 앞으로도 유정을 이끌어 줄 생각이다. 지금 행동이 바르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녀가 내게 가진 마음을 알고 있고 현재의 심정에 공감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계속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아무리 가능성이 보이고 나를 따른다고 해도 유정에 대한 내 입장은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곳은 홀 플레인 이니까.
일단은 내 판단대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고연주의 의견을 조금 더 강하게 수용할 것이다. 안현은 내 묘한 분위기를 읽은듯 잠시 입을 달싹였지만, 이내 떨떠름한 얼굴로 대답했다.
“지금 자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깨워서라도 데리고 와.”
“네, 네? 아…. 네 형. 제가 지금 데리고 올게요.”
내 대답도 듣지 않은채 후다닥 방을 나가는 녀석의 모습을 보며 나는 연초 한대를 꺼내 물었다. 그리고, 그동안 고이 갖고 있었던 마검 스쿠렙프를 품에서 꺼냈다. 붉게 녹슨 검신을 보자 스쿠렙프가 스산한 살기를 뭉클이 쏟아 내었다. 나는 곧바로 검신을 한번 강하게 퉁겨 주었다.
땅!
“이게 어디서 살기를 풀풀 풍기고 있어.”
우웅!
“어쭈?”
땅! 땅! 땅!
우우웅….
연속으로 세번 강하게 퉁기자 스쿠렙프는 슬며시 살기를 거두었다. 비로소 얌전히 내 손에 놓인 마검을 보며 나는 조용히 말을 걸었다.
“가만히 있어. 지금 네 주인이 될 아이가 올지도 몰라.”
우웅. 우우웅.
“거짓말 아니거든. 정말이라고. 아무튼 다 좋은데…. 너 적당히 해라.”
우웅?
시치미를 뚝 떼고 진동을 울리는 녀석을 보며, 나는 으르렁 거리듯 말을 이었다.
“적당히 하라고. 조금 호전적인건 괜찮지만…. 피에 미치게 만드는 순간 뺏어서 똥간에 처박을거야. 아니면 신전 정화대에 올려 놓거나. 내 말 알아 들었지?”
웅…! 우~웅. 우~웅. 우~웅.
나는 손 안에서 이리저리 몸을 비트는 스쿠렙프를 꾹 누르며 안현을 기다렸다. 스쿠렙프는 이리저리 반항을 하고 있었다. 놈은 그럴려면은 차라리 내가 자신을 써주기를 원하고 있었지만, 나는 절대 이놈을 쓸 생각이 없었다. 한동안 애절한 진동음을 내던 마검은 이내 포기한듯 힘없이 검신(?)을 떨구었다.
스쿠렙프를 톡톡 건드리며(놈은 더이상 반응하지 않았지만.) 시간을 보내는 도중, 누군가 쿵쾅쿵쾅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죽은듯 잠들어 있는 놈을 깨우며 다 태운 연초를 슥슥 비볐다.
“야. 일어나. 너 주인 오나보다.”
웅!
그순간 스쿠렙프 또한 내 말에 한차례 진동으로 화답했다. 아닌척 했지만 그래도 새 주인을 만난다는 사실에 기뻐하는것 같았다.
그러나 홀로 방문을 열고 들어온 사용자를 보는 순간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사용자는 이유정이 아니라 바로 안현 이었다.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던듯, 안현의 얼굴을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고 숨은 씩씩거리며 거칠게 몰아 쉬고 있었다.
“형!”
안현을 나를 보자마자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에는 억울하다는 어조가 가득 담겨 있었다.
“너…. 왜 그래. 그리고 유정이는?”
“아…! 말도 마세요. 잠시라도 그 미친년을 걱정한 제가 미친놈 입니다. 아오 정말. 그걸 콱…. 아우! 열받아.”
“왜 그래. 도대체 무슨일인데 그래.”
“말도 마십쇼. 안온데요.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길래 억지로 열고 들어갔더니 히스테리가 장난 아니에요. 할퀴고, 때리고, 욕은 바가지로 먹고. 쫓겨나다시피 해서 나왔어요. 이거 보세요.”
안현은 자신의 팔을 내게 들이밀며 연신 억울함을 호소했다. 확실히 안현의 손과 팔 피부 위로는 기다란 손톱 자국과 손바닥 자국이 찍혀 있었다. 그것도 아주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말이다.
잠시 물끄럼한 시선으로 그의 팔을 응시한 후 나는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문으로 터벅터벅 걸음을 옮기는 나를 보며 안현은 다급한 목소리로 내 발길을 붙잡았다.
“혀, 형. 지금 가지 마세요. 이유정 지금 완전히 뿔 났어요. 형도 당할 수 있어요.”
이유정이 나한테 욕을 하고 손을 휘두른다? 안현의 말에 절로 코웃음이 나온다. 내가 아는 유정이라면 절대로 그럴리가 없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나는 방문을 나가기 전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안현에게 물었다.
“유정이 지금 3층에 있니?”
“아니요. 혼자 짐 싸서 2층으로 내려갔어요. 형 근데 정말로….”
“오기 싫다는데 내가 가는게 낫겠지. 아무튼 고생했다. 유정이 일은 이만 나한테 맡기고 너도 이만 들어가려무나.”
자꾸만 나를 붙잡으려는 안현의 말을 나는 단호하게 끊어버렸다. 그는 아까 내 기색이 자못 마음에 걸리는지 안절부절한 얼굴로 입술만 달싹이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대로 몸을 돌리고는 방문을 나섰다.
“형….”
뒤에서 안현의 불안정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다.
*
안현의 말대로 3층에는 유정의 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해서 곧바로 2층으로 내려간 후, 나는 있는 힘껏 마력을 끌어올려 광범위하게 감지를 돌렸다. 거대한 마나의 유동이 2층을 한차례 휩쓸고, 나는 곧바로 복도 왼쪽에 있는 맨 끝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유정을 느낀 문 앞에 잠시 몸을 멈춘 다음 나는 가볍게 문을 두어번 두드렸다.
똑똑.
혹시라도 대답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유정은 즉각 대답했다.
“꺼져.”
“…….”
똑똑똑똑.
“아…. 씨발 진짜. 야. 꺼지라고 했지. 지금 내 말이 개똥으로 들려? 이 미친 자식아?”
유정은 아마도 나를 안현으로 착각하는것 같았다. 오랜만에 그녀의 거친 입담을 듣자 매우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슬며시 장난기가 돌아 한번 더 문을 두드리기로 했다. 이번에는 리듬을 타서.
똑똑. 똑똑똑. 똑똑똑똑. 똑똑.
리드미컬한 문소리가 나고, 이번에는 한층 더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들렸다.
“제발 좀 꺼지라고 이 개 씨발놈아! 여기서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그 여자 보고 창으로 딸이나 쳐달라고 해. 아 진짜…. 별 또라이 같은 새끼가 사람 귀찮게 하고 있어.”
팡팡 터지는 그녀의 욕설에 나는 피식 웃고는 그대로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그렇게 방 안으로 들어가자, 이불을 머리 끝까지 푹 뒤집어쓰고 누워있는 유정을 볼 수 있었다. 이불에 가려 내 모습을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누가 들어왔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듯 몸을 가린 이불이 한차례 펄럭이는걸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안에서 세게 걷어찬 모양 이었다.
유정이 누워 있는 침대와의 거리를 서서히 줄이자, 이불에 파묻힌 뾰족한 목소리가 방 안을 쩌렁이 울렸다.
“경고하는데. 아까처럼 처맞고 싶으면 또 내 몸 만져라. 털끝이라도 건드리는 순간 너 죽고 나 죽는거야.”
“…….”
“분명 오지 말라고 했어. 또 개소리 지껄일거면 그냥 나가.”
개소리라. 도대체 안현이 무슨 말을 했길래 개소리라고 하는 걸까. 추측컨데 안현도 유정을 데리러 왔을때 꽤나 거칠게 말한것 같았다. 어떤 말들을 했는지 강한 호기심이 일었지만, 차차 풀릴 의문들이기 때문에 나는 기어코 그녀의 옆으로 다가섰다.
침대 옆으로 바싹 다가선 후 나는 그녀의 머리가 있다고 추정 되는 곳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내 손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불 안으로 파고 들었다.
“……!”
이윽고 내 손바닥으로 보드라운 머릿결이 닿았다. 그리고 내 손이 닿는 순간 그녀의 몸이 크게 움찔이는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대로 유정의 머리카락을 상냥히 쓸어 주었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으…….”
열번이 넘게 머리를 쓰다듬자 몸의 떨림이 점차 잦아드는게 느껴졌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지금 들어온 사람이 안현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고 있을것이다. 아니, 아예 나라는 사실을 알아 차린것 같았다. 솔직히 조금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고작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로 바로 나인걸 알아 맞추다니.
“…오…빠…?”
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지만 결국 먼저 말문을 연 사람은 유정이었다. 나는 맞다는 의미로 그녀의 머리를 살짝 쥐어준 후 손을 뗐다.
살며시 그녀를 감추고 있는 이불을 열려고 하자, 미약한 손길이 이불을 짓누르는듯 열리지 않았다. 안에서 유정이 꾹 쥐고 놓지 않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연한 미소를 머금고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유정아. 이불좀 들어봐. 잠깐 얼굴좀 보자.”
내 말에 유정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불위로 볼롯이 솟아오른 머리 부분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다시 한번 이불을 들추려고 하자, 유정은 또다시 이불을 꾹 짓눌렀다. 나는 그다지 많은 힘을 주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유정이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조금 더 힘을 쓰면 억지로 열 수 있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서로 의미 없는 힘 겨루기를 한지 1분쯤 흘렀을즈음. 다시금, 이불 전체가 미약하게 들썩들썩 거리는게 보였다. 그와 동시에 이불을 누르던 유정의 힘이 탁 풀렸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쉬며 저항이 약해진 이불을 훌쩍 걷었다.
그리고, 침대에 얼굴을 묻은채 어깨를 간헐적으로 떨고 있는 유정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 소리를 죽이며 울고 있었다.
“유정아. 오빠랑 얘기좀 하자.”
유한 목소리로 말을 걸며 부드럽게 그녀의 고개를 돌리려고 하자, 미약한 반항이 느껴졌다. 그녀는 어떻게든 얼굴을 들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내 끈질기게 시도하는 내 손에 결국 살짝 얼굴을 드러내고 말았다.
드디어 얼굴을 보인 유정은 눈을 꼭 감고 있었고 입술은 잘끈 깨물고 있었다. 닫힌 그녀의 눈 사이로 계속해서 흐르는 맑은 물줄기를 보며 나는 침대에 살짝 걸터 앉았다.
“아아앙….”
비로소 고개를 완전히 돌린 순간 유정은 그동안 참아왔던 울음 소리를 터뜨리고 말았다. 뭐가 그리 서러운지 주룩주룩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며, 나는 차분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네. 이제 유정이 파트랑, 마무리 정비 파트만 끝내고 슬슬 뮬을 나가야 겠군요. 그동안 실컷 놀았으니(?) 다시 고생하러 가야죠. 돈도 벌고, 장비도 얻고, 전투도 하고. 그리고 절규의 동굴에서 돌아오면 아마도 많은것들이 바뀌어 있을 겁니다. 아. 얼른 뮬을 떠나는 장면을 그리고 싶네요. 하하하.(아마 절규의 동굴때는 조금 전개가 빨라질지도 모르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PS. 뜰에 님이 수시로 팬 아트를 업데이트 해주고 계십니다. 축전도 받았고, 유정이 팬 아트도 수정되어 올라왔습니다. 유정이가 많이 예뻐졌으니 한번 구경하러 오세요! 님 감사 합니다. (__)
『 리리플 』
1. 휘을 : 의지의 코멘터 이십니다. 다시 1등을 탈환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 부디 이번회도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요!
2. ]라디에르[ : 하하하. 확실히 그러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네요. 과연 앞으로 한별이는 어떻게 될까요? 🙂
3. 사람인생 : 헐. 왜 저한테 복수를…. ㅜ.ㅠ 그거 파악하는건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ㅋ. 요즘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4. 쿠로시온 : 크크크. 과연 머리를 쓰다듬은 걸까요, 몸을 간지럽힌 걸까요, 아니면…?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5. GradeRown : Yes. 도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의 자리에 들 정도로요. 실제로 의 자리에 일반 클래스가 자리를 차지한적도 있습니다. 다만, 동일 조건하에 레어와 시크릿 클래스가 유리한건 있습니다.
6. 카이혼 : 한분은 결제 하셨고, 한분은 코멘트 보기를 누르셨습니다.(버튼이 있더라구요. 그건 또 어떻게 찾으셨는지….) 덕분에 요즘 하루가 스펙타클 합니다. 하하하.
7. 겜마스터 :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하하하. 지금이야 수현이 하하호호 웃고 있지만 과연 뮬을 떠나면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크크.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
8. 고장난선풍기 : 축전, 그리고 유정이 팬 아트 수정 감사 합니다! 유정이 너무 예쁘게 바껴서 마음이 너무 좋네요. 어떻게 보면 유정이가 제 이상형…. 쿨럭. 실은 다 이상형 입니다. 하하하.
9. 꼬야 : 예. 제 의지의 강력한 표현 이었습니다. 에로유진의 커밍아웃! 소설은 그대로 소신껏 써나갈 예정 입니다.
10. 슈리a : 아하. 그렇군요. 장문의 코멘트 감사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다만, 수현이 H를 못해 발정난 그런 인물로 비추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기타 다른 여성과 관계를 맺을 수 있으나, 난봉꾼이 아닌 다들 나름의 개연성을 부여할 생각 입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