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228
00227 오해는 오해를 낳고 =========================================================================
“우리 헤어져.”
“누나.”
백한결은 서글픈 눈동자로 차유나를 응시했다. 그러나 차유나의 얼굴은 확고했다. 예전에 서로 손을 잡고 마주보며, 빙긋 웃어주던 다정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백한결은 그녀에게 다가서려 했지만 그럴수록 차유나도 똑같이 물러났다. 결국 그는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누나도 지친다.”
“미안해. 하지만….”
“듣기 싫어!”
“누나….”
백한결의 아렴풋한 말이 붙잡았지만 차유나는 매정히 몸을 돌려버렸다. 이윽고 그녀는 아무도 없는 복도를 느릿하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한결이 더는 붙잡지 않자, 우뚝 발걸음을 멈추며 고개를 절반만 돌렸다. 그녀의 시선에 아직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걸렸다.
“헤어지자는 말. 거짓말이라는 거 다 알고 있어. 누나가 나한테 그럴 리 없으니까.”
“하…. 한결아. 그렇게 누나를 못 믿겠어?”
“누나는 믿어. 하지만 박환희는 못 믿어. 그리고 앞으로도 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어떻게든 누나를 그 놈에게서 구출하고 말 거야.”
“너무해. 난 박환희의 말을 받아들였어. 그럼 결국 못 믿겠다는 소리 아냐. 너 요즘 내 하루하루가 어떤지는 알고나 있니?”
차유나는 울먹이는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백한결이 움직이지 않자,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여기는 홀 플레인 이잖아. 현대가 아니잖아.”
“그래. 그래서 박환희가 위험하다는 거야. 우리 같이 그 일을 겪었으니까.”
“그만두자. 같은 말 계속하기 싫어. 나는 한결이 네가 현실을 직시했으면 좋겠어.”
“…….”
“나를 구출하겠다고? 나야말로 기다리고 있을게. 제발 나를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차유나는 그 말을 끝으로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빠른 걸음으로 걷더니 이내 복도를 돌아 자취를 감추었다.
“하~아. 현실을 보라고….”
백한결은 먹먹하게 들리는 한숨을 내뱉었다. 그는 잠시 차유나가 사라진 방향을 보다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가 발길을 돌린 방향은, 차유나와 반대 방향을 이루고 있었다.
*
고연주가 출발한 이후로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기간 동안 나는 백한결의 영입을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신규 인원들을 모두 포기한다고 했지만, 만은 가져가리라 벼르고 있었기에 아무래도 가장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이런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백한결은 드디어 머셔너리 클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말을 꺼내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 틈틈이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스스로 말을 꺼냄으로 그런 걱정을 덜어주었다.
“여자친구랑은 어때?”
“얼마 전에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어요.”
“뭐? 그래서?”
“물론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건 제가 잘 알아요. 그런데 저보고 현실을 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현실이라. 어떻게 보면 틀린 말은 아니었다. 1회 차 시절 나는 아카데미에서 클랜 영입 제의를 받을 수 없었다. 계속 아카데미에 머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었으니 교육 주차가 끝나갈수록 크게 불안해했던 걸로 기억한다.
곰곰이 생각하던 도중 백한결의 결연한 목소리가 귓가로 날아들었다.
“형.”
“응?”
“머셔너리 클랜은 어떤 클랜이에요? 가입 조건이 따로 있나요?”
“소수정예 클랜. 물론 있어.”
내 말에 백한결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너무 축약해서 말해서 그런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태우고 있던 연초를 떨궜고, 밟아 비빈 후 말을 이었다.
“아무나 받아들일 생각은 없다는 소리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용병 클랜이거든. 그리고 홀 플레인 에서 용병은 중립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중립….”
“그래 중립. 중립을 지키려면 가장 우선시되는 덕목이 바로 실력이거든. 그런 만큼 어중이떠중이들을 받을 수는 없잖아. 그러니까 최상위 사용자, 또는 최상위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사람들만 골라 받을 생각이야.”
“그, 그럼 저는 가입할 수 없겠군요.”
백한결은 침울한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 슬쩍 내 눈치를 살피는걸 보니 내 반응이 궁금한 모양이었다. 나는 고개 숙인 녀석의 머리를 슬슬 쓰다듬었다. 그리고 빙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왜 그렇게 생각해?”
“제 아카데미 성적 아시잖아요.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는 걸….”
“하하. 물론 신규 인원을 판단하는데 아카데미 성적이 가장 중요하긴 해. 그래도 그게 다가 아니잖아.”
“그럼요?”
“방금 말했잖니. 최상위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사람도 받겠다고. 내가 예전에 잠깐 가르쳐줬었지? 그때 느꼈는데, 너 정도면 충분해.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높은 경지를 이룩할 수 있을 거야. 혹시 네가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머셔너리에서는 환영할 의향이 있단다.”
내 말에 백한결은 숙였던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져나가고 있었다. 백한결은 여태껏 내게 각성 시크릿 클래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아직 대외적으로는 변변치 못한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한결 같은 태도를 보여주자 감동한 것처럼 보였다.
‘아마 김한별과 나눴던 대화를 들은 게 가장 컸겠지.’
곧이어 백한결은 굉장히 열성적인 태도로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는 여자친구에 대한 것도 있었는데, 그 부분은 이미 생각한 바가 있어 막힘 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솔직히 차유나는 가입시키기 싫었지만 말이다.)
나는 클랜 내부에서 활동하는 비 전투 사용자들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했고, 전투 요원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말로써 그를 안심시켰다. 얘기로 가장한 홍보를 들은 백한결은 드디어 고민 하나를 해결했다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형. 정말이죠? 지금 거짓말하시는 거 아니죠? 정말 저랑 유나 누나랑 형 클랜에 가입할 수 있는 거죠?”
“그럼. 내가 클랜 로드인데 그 정도 권한도 없겠니.”
“와! 고맙습니다!”
백한결은 뛸 듯이 기뻐하며 나를 꼭 안아 들었다. 분명 남자인데, 외관은 여성스러워 별로 이상함이 느껴지지는 않…. 아무튼 백한결은 진정으로 여자친구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 현실을 보라는 말에 아카데미 수료 후를 생각했을 것이고, 가장 먼저 나를 떠올렸을 것이다.
백한결은 계속해서 허리를 굽히며 고맙다는 말을 하다가, 내가 화를 낼 정도가 돼서야 겨우 여성 사용자 숙소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조금씩 멀어져 가는 그를 보며 나는 한번 더 연초를 꺼내 들었다. 속 안이 제법 가벼워진 걸로 보아 근시일 내로 연초 보급을 해야 할 것 같았다.
*
아카데미가 11주차를 넘어서고 어느새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이제는 정말로 수료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에 따라 통제 분위기가 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변했고, 교육 도중에 자신의 클랜을 홍보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사이, 잠잠했던 클랜간의 갈등들이 다시금 일어나려는 조짐이 보였다. 그 동안 조용했다고 해서 서로간의 갈등이 해소된 건 절대로 아니었다. 처음에는 신규 인원들 앞에서 말다툼을 벌일 정도로 격렬하게 부딪쳤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 교관 업무에 대한 지원을 끊음으로써 무시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홍보에 들어간 이상 각 클랜의 입장 차이에 따른 갈등, 즉 부딪침이 생겨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황금 사자와 우호 클랜의 강철 산맥 원정 실패는 한쪽 입장에서 매우 써먹기 좋은 가십거리라, 이미 신규 인원들도 알고 있는 공공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보기에는 다들, 아니 대부분 헛수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이 그랬다. 박환희가 신규 인원 252명중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유망한 사용자들은 전부 포섭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네들이 어떻게 하든 내가 관여할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저 조용히 백한결을 낚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소소한 바람이라면, 백한결과 차유나의 사이가 갈라져 박환희가 그녀를 데려가기를 바랄 뿐이었다.
11주차에 들어서면서 내 교관 업무에 교육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정신 교육에 들어가는 일이 잦아진 것이다. 주된 명목은 0년 차 사용자로서 북 대륙에 기여한 바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면 간간이 내가 겪었던 실제 경험을 예로 들 수 밖에 없었는데,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는 없으니 조금 각색해서 말해주곤 했다.
“우스갯소리기는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이 따르면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다고 하죠. 비록 저와 클랜원들 또한 운이 좋아서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북 대륙의 안정화와 발전에 기여할 생각입니다. 자, 많이 지루하신 것 같은데 강의는 잠시 멈추는 게 나을 것 같군요. 약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은 오전에 정신 교육이 잡혀있었다. 을 탐험할 적의 이야기와 초심자의 행운을 섞어 간략히 말해준 후 휴식을 선언했다. 다음 시간에는 부랑자를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해줄 생각이었다.
몇 명은 아쉬운 얼굴로(그 중에 백한결은 과도할 정도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었다.), 몇 명은 반가운 얼굴로 대답했다.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나 다름없기 때문에 실상 그렇게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나 질질 끌면 좋아할 사용자는 없었고, 나 또한 밖에서 연초 한대를 피우고 싶었기 때문에 적당한 구실을 들어 휴식 시간을 가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강의실 문을 나가려는 찰나 몇 번 들어본 기억이 있는 목소리가 강의실 전체를 울렸다.
“김수현 교관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리자 손을 들고 막 자리에서 일어서는 박환희를 볼 수 있었다. 그는의 얼굴 표정은 정중했고 전체적으로 공손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저 모습이 꾸며낸 것임을 알고 있기에, 나는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응시했다.
“교육과 관련이 있는 질문입니까.”
“아닙니다. 하지만 꼭 하고 싶었던 질문입니다.”
“…알겠습니다. 해보시죠.”
내 허락이 떨어지자 박환희는 주위를 한번 훑었다. 그러고는 입 꼬리에 연한 미소를 걸치며 질문을 던졌다.
“교관님이 클랜 로드로 있는 머셔너리 클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머셔너리 클랜에 대해서요?”
“예. 이번 주차부터 여러 교관님들께서 소속된 클랜을 홍보하시고,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김수현 교관님은 저희와 같은 0년 차 사용자라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와 비슷한 입장인 만큼 다른 기성 클랜과 어떤 점들이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이놈 봐라.’
겉으로 보면 별 문제가 없지만 마치 자기네들이 클랜을 고르고, 평가하고 있다는 말투였다. 그러나 놈의 속내는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코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머셔너리 클랜에 관심이라도 있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하하. 물론이죠. 그 동안 다른 교관님들이 몇 번이나 언급하셨거든요.”
“그렇습니까. 그럼 그때 충분히 들으셨겠네요. 그렇다면 거절하겠습니다.”
“예…. 예?”
설마 내 거절은 생각지도 못했는지 박환희는 당황한 얼굴로 말을 더듬거렸다. 순식간에 미소가 사라진 그의 얼굴을 감상하다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머셔너리 클랜은 사용자 아카데미에서 홍보를 할 계획이 없습니다.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보이면 직접 다가가 얘기를 하고,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낸 후 스카우트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 예.”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사용자 박환희는 저희 클랜의 가입 기준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아니, 미달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군요. 뭐, 아무튼 관심은 감사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환희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대신 똥씹은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곧 강의실은 사용자들의 술렁거림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살며시 귀를 기울이자 ‘헐. 박환희가 거의 수석 확정 아니야? 근데 기준이 미달돼?’ 또는 ‘그런데 저 교관도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는데. 커트라인이 엄청 높은가 봐.’ 라는 말들이 귓가로 흘러 들었다.
나는 더 질문이 있냐는 뜻으로 고개를 기울였고, 박환희는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내 시선을 회피했다. 그리고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고소하다는 표정을 지은 채 키득키득 웃고 있는 백한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수선한 소란을 뒤로하고 다시 강의실을 나가려는 찰나였다. 막 한 발짝 옮긴 순간, 저절로 눈 앞의 문이 열리는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열린 문 사이로 너덧 명의 사용자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그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기세를 풍기고 있었는데, 특이한 건 모두 공통적으로 묵 빛깔 플레이트 메일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오른 가슴에는 황금빛을 번들거리는 사자 문양이 찍혀있었다.
‘이놈들은 흑 사자인데? 산하 무력 단체가 갑자기 왜 들이닥쳤지?’
내가 의문을 품는 동안 그들은 나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투박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머셔너리 로드. 황금 사자 산하 단체 흑 사자에서 나왔습니다. 갑작스런 말씀이겠지만, 잠시 같이 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밑도 끝도 없군요. 아직 교육시간 남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교육은 이만 종료하셔도 됩니다. 다른 모든 교관님들도 호출한 상태고, 교육은 저희들 중 한 명이 남아 통솔하겠습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제가 왜 가야 되는지 설명을 먼저 듣고 싶습니다만.”
자신들을 흑사자 단체라고 밝힌 사용자들은 곤란한 얼굴로 왼쪽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강의실 내 소음은 완벽하게 멎은 상태였고 신규 인원들은 모두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윽고 선두에 선 남자는 내 앞으로 슬며시 다가왔다. 그리고 얼굴을 내밀어 자그마한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대 간부 박현우의 전언입니다. 그림자 여왕께서 돌아오셨습니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아, 오늘은 정말로 만족스러운 날입니다. 제가 항상 당하기만 했는데, 오늘 드디어 갚을 수 있었거든요. 아하하하!(혹시 그 분이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하하하. 여러분! 드디어 아카데미가 끝이 보이고 있어요! 이제 1/10 정도 왔으니, 9/10만 더 가면 됩니다! 이제 김수현이 숨도 쉬고, 한 걸음 걷고, 고개 돌리고 그걸 하나씩 세세하게 표현을….(퍽퍽! 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퍽퍽!) 죄, 죄송합니다. 농담이에요. ㅜ.ㅠ
PS. 선작, 추천, 코멘트, 쿠폰 주신 독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 리리플 』
1. eres : 1등 축하 드립니다. 하하. 🙂 이제 1등으로 새로운 분을 뵙는 게 익숙하네요. 이번 회도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2. 아리이느 : 첫 코멘트를 환영합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gkgngh : 얼마 전 첫사랑을 만나서, 그 여성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요. 참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요. 하하하. 그런데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졌습니다. ㅜ.ㅠ
4. 사람인생 : 헐. 또 아프시다니. 오랜만에 뵙습니다. (__) 몸 조심하셔야 해요!
5. 산사나무 : 예. 아마 고연주를 어떻게 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주인공 주변 여자들은 NTR 없어요. ㅎㅎㅎㅎ
6. hgkdrgv : 감사합니다. 다행히 한별이 필살 기는 진도를 빼면서 쓸 수 있는 내용이라서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이제 흔들 수 있고, 회수할 때도 됐죠.
7. 라크렌 : 다음 회부터 회수 작업 들어가야죠. 🙂 아, 살짝 알려드리는 건데 그 중 하나는 지금 회수할 수 없는 성질입니다. 하하하.
8. 엘프카이 : 아! 그 뜻이었군요! 엘프카이님 코멘트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설마 스킵이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9. 워리어 :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매력이기도 하고, 비 호감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하. 아직 자신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앞에 여러 번 떡밥을 던졌으니 그에 관한 부분도 서서히 언급할 생각입니다. 🙂
10. 輝雅 : 필살 기(?) 부분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때 필요한 부분이 있거든요. 껄껄!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트는 연참의 원동력이 됩니다.(이건 진리입니다.)
코멘트는 항상 전부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리리플에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로 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트, 비평, 질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