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431
00430 응어리진 마음. =========================================================================
한껏 치솟은 불길이 줄어들고 자욱한 연기도 사그라졌다.
이내 비교적 확연해진 영상에 비치는 풍경은,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마몬과 그런 악마를 움켜 올리는 한 남성이었다.
이윽고 영상은 풍경 전체를 비추었다. 쓰러진 악마는 한 명이 아니었고, 사용자 또한 남성 한 명이 아니었다.
마몬을 중심으로 거의 열에 달하는 마족들이 중구난방으로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쓰러진 마족들 앞으로 최소 한 명, 최대 서너 명의 사용자들이 달라붙어 각기 개별적인 행동을 하는 중이었다.
– 이 벌레 같은 인간 놈들이, 어딜 감히…! 아, 아악! 아아악!
– 으하, 으하하! 마족이라고 했나? 이 암컷, 맛이 꽤나 각별한데?
– 아, 아파! 아파아아!
– 크으…. 죽이는 구만. 좋다 좋아.
바닥에 깔려 울부짖는 여 마족과, 그녀를 암컷이라 부르며 범하는 사용자들. 그들은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실컷 즐기더니, 종래에는 여 마족의 목에 검을 쑤셔 박아 세로로 힘껏 그었다. 여 마족의 몸이 한 번 움찔했다. 그리고 다시는 움직이지 않았다.
– 그, 그만! 큭, 크으으윽!
– 언니언니! 이것 좀 봐요. 이 괴물, 뿔이랑 날개가 달려있다니까? 꽤 쓸만할 것 같지 않아? 어디…. 한 번 뜯어볼까?
– 끄아아아아아아악!
– 됐고, 일단 심장이나 꺼내봐. 클랜 로드가 그랬잖아. 복용하면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다른 한 쪽에서는 마족 해체에 삼매경이다. 서로 깔깔 웃으며 목을 자르고, 뿔을 뽑고, 날개를 뜯고, 심장을 꺼낸다. 결국 마족은 견디지 못해 눈을 까뒤집으며 혀를 빼물었다. 비참한 최후였다.
영상은, 다시 마몬과 남성을 비추었다.
남성 또한 정상적인 상태로 보이지는 않았다. 몸의 여러 군데가 그을리고 왼팔에서는 상당한 출혈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악마보다는 낫다. 마몬은 이미 사지가 잘린 채 목과 몸만 붙어있는 상태였으니.
– 흠…. 좋네.
주변을 둘러보는 남성의 입 꼬리가 부드러운 호선을 그렸다. 이윽고 다시 마몬을 쳐다본 그는 지체 않고 가슴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거칠게 살을 찢어 안쪽으로 파고들더니 3초 후 다시 세차게 뽑혀 나왔다. 손에 검은 피를 뚝뚝 흘리는 무언가를 쥔 채로.
이윽고 마몬의 전신에 맑은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남성은 더는 관심 없다는 얼굴로 불타오르는 악마를 휙 던졌다. 그리고 마치 장난이라도 치듯이, 손에 쥔 심장을 던졌다 받으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화륵, 화르륵!
영상에는 다시 불길과 연기가 차 올랐다.
“여기까지다.”
이어서 사탄의 목소리가 울린 순간, 영상이 사라지고 마법 진의 빛도 꺼졌다. 공간에는 다시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 들었다. 그와 동시에 고요한 적막이 흐르기 시작했다. 방금 본 영상에 ‘7대 악마’ 모두가 할 말을 잃은 것이다.
그렇게 서로가 입을 다물고 있을 즈음. 아스타로트가 말문을 열어 흐르는 침묵을 깨었다.
“와…. 악마 같은 새끼. 이거 순 나쁜 놈이네.”
“악마. 우리.”
바알이 곰 인형을 꼭 안으며 되받아 쳤다. 아스타로트는 가볍게 머리를 긁적였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아스모데우스? 어쩌다 일이 저렇게 된 거야? 다른 마족들은 그렇다 치고서라도…. 마몬은 도대체 왜 보낸 거지?”
“마몬을 필두로 한 마족들을 보내는 건 아스모데우스의 원래 계획이었습니다. 다만….”
대답은 루시퍼에게서 나왔다. ‘타락 천사’는 잠시 동안 뜸을 들이더니 짧은 한숨을 흘리며 말을 이었다.
“순서가 뒤바뀌었지요. 마몬의 등장은 서 대륙에서 벌였던 일이 성공하고, 북 대륙에 충분히 씨앗을 뿌린 후 등장할 계획이었습니다.”
“아니. 애당초 서 대륙은 실패로 끝난 일이잖아.”
아스타로트가 어이없다는 식으로 입을 열자 아스모데우스는 더더욱 머리를 수그렸다. 이제는 아예 머리칼을 쥐어뜯는 중이었다.
“켈…. 성급했다는 건 알고 있다. 하, 하지만! 마몬의 등장은 완벽했다.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인 만큼 흠잡을 곳이 없었단 말이다! 나는, 나는 이 답답한 상황을 역전할 회심의 한 수로….”
“하지만 완벽하게 차단당했지. 그것도 소환 의식이 끝나는 순간 바로 들이닥쳤다며? 아~. 그래서 그렇게 어이없게 당했구나~.”
아스모데우스는 어떻게든 항변하려고 했지만 리리스가 비꼬는 투로 지적하자 “켈.” 바로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순간 음욕에 찬 눈빛을 번뜩여 리리스를 노려보았다. ‘밤의 여왕’은 그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그때였다.
“확실히 문제는 없었다. 비록 서두른 감은 없잖아 있었지만, 그리고 계획에 찬성한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소환이 들킬 염려는 없었어. 분명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사탄이 입을 열자 자연스레 ‘적대자’에게로 모든 시선이 쏠렸다. 사탄은 가볍게 팔걸이를 두드리더니 조용히 말을 이었다.
“하지만 리리스의 말대로, 놈들은 마몬의 소환 의식이 끝나자마자 들이닥쳤다. 마치 우리가 가장 약할 때를 노렸다는 듯이 말이야.”
“비밀. 유출.”
“내부의 배신자라.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바알. 어떻게 보면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
“다르게. 어떻게.”
바알이 머리를 갸우뚱 기울였다. 사탄은 지그시 웃고는 이마에 대었던 손을 떼었다. 그리고 비로소 머리를 들어 모두를 훑었다.
“어쩌면 그놈이 미리 소환 장소를 알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천사들이 알려줬다는 건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낌새는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마몬은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과율에도 딱히 변동은 찾을 수 없었고.”
“그럼….”
아스타로트는 아리송한 기분으로 반문했다. 아직 사탄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탓이다.
“글쎄…. 아무튼 일단 회의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
그 순간, 사탄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키는 180을 간신히 넘을까 말까. 체구만보면 별다를 바 없는 보통의 남성에 불과하다.
“버, 벌써? 아니 어디 가는 거지?”
아스타로트가 외쳤다.
뚜벅.
그러나 이내 ‘모든 악마의 왕’이 한 걸음을 내디뎠을 때, 고요하던 공간이 일순 크게 울렁였다. 사탄은 오른발을 내디뎠다가 다시 느긋이 왼발을 내디뎠다.
“오늘은 영상을 보여준 걸로 목적 달성이 끝났어.”
“아니 그렇다고 해도.”
“아직 부족해. 그리고…. 우리는 필요에 의한 협동은 할 수 있지만, 원래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던가?”
“…그냥 모르면 모른다고 해. 아니면 이제 한 번 알아본다고 하던가. 그렇게 뚝 끊어서, 어렵게 빙빙 돌려서 말할 필요가 있나….”
아스타로트는 나직이 투덜거렸다. 사탄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이내 사탄이 공간에서 홀연히 사라지자, 남은 6명의 악마들도 한 명씩 몸을 일으켰다.
*
탁!
한 청년이 나는 새처럼 가볍게 날아 나무를 오른다. 그리고 굵직한 가지에 손을 대는 순간, 다시 발을 차 반동으로 공중을 오르려는 찰나였다.
우지끈!
그러나, 너무 힘을 준 걸까? 일순간 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며 청년의 몸이 좌우로 흔들렸다. 어떻게든 중심을 잡으려 황급히 손을 저어봤지만, 결국 청년은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쿵!
청년은 그대로 대지에 고꾸라졌다. 반사적으로 일어서려는지 이내 손을 짚었지만, 그는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형님!”
누군가 다급히 외치며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형님이라 부른 걸로 보아 분명 남성의 목소리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여성스러운 어조가 묻어나는 음색이었다.
“형님! 현이 형님! 괜찮아요?”
“…끄응. 나 안 죽었다.”
청년, 아니 안현은 간신히 몸을 뒤집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문득 그의 눈앞으로 자그마한 머리가 불쑥 찔러 들어 걱정스런 눈빛을 뿌렸다. 안현은 쓰게 웃었다.
“비켜 임마. 안 그래도 어지러운데…. 머리 아프다.”
“괘, 괜찮으세요?”
“몰라. 돈다 돌아. 하늘이 빙글빙글. 달도 빙글빙글. 별도 빙글빙글.”
“혀, 형님….”
한결이 시무룩이 고개를 숙이자 안현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기다랗게 한숨을 내쉬며 주변을 재빠르게 살폈다.
숲이 보였다. 그뿐이었다. 아름드리 돋아난 나무와 우거진 수풀 등등. 한밤중 숲 한복판에서 맞이한 밤은 주변에 소름 끼치는 적막과 침묵을 동반하고 있었다.
그런 숲을 살피는 안현의 눈동자는 무척이나 피로한 빛을 띠고 있었다. 눈도 퀭하고 입도 바싹 말라있다. 복장도 거의 거지와 비슷한 행색을 하고 있는 게, 아까 바로 일어나지 못했던 건 단순히 낙하 충격에 의한 것만은 아닌 듯싶었다.
“형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런 말도 않자 불안감이 치솟은 걸까. 한결은 결국 조심스레 안현을 불렀다. 그러나 안현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손을 들어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더니 잠시 후, 끄덕끄덕 고개를 주억였다.
“좋아. 아무도 없네. 일단은 안심이다.”
“그, 그럼 조금 쉬고 가는 건 어때요? 형님 많이 지치셨잖아요. 거기서 나온 이후로 계속….”
“아니. 그건 안 돼.”
“아 형님….”
한결이 애절한 목소리로 간청했지만 안현은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제 조금 머리가 회복됐는지, 안현은 흑색 창을 들어 사방을 경계했다.
“우린 아직 나온 게 아니야. 가장 심한 곳에서 간신히 빠져나왔을 뿐이지. 이 산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라고. 이 산 전체가 적이나 다름없어. 알아들어?”
“하지만. 벌써 며칠 동안 산만 헤매고 있잖아요. 이대로 계속 무리하느니….”
하지만 안현은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이내 다시 창을 내려 한결의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었다.
“야 임마. 형이 우리를 데리고 다닐 때는 이 정도는 장난에 불과했어. 벌써부터 앓는 소리를 하면 어떡해.”
“그, 그건 그렇지만요.”
한결 또한 더는 보채기 싫었는지 억지로 웃으며 대답했다.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잠시 뿐에 불과했다. 잠시 후, 두 청년은 다시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만 했다.
“한결아. 일단 움직이자. 우선은 무조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거야. 어떤 방향이든 산을 내려가는걸 중점으로 두자.”
안현이 입을 열었다. 한결은 고개를 끄덕이고 이내 비척비척 걸어가는 안현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사박사박. 사박사박.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날은 계속 어두워지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안현과 한결은 꾸준히 걸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것 같다. 가면 갈수록 그냥 괜히 스산한 기운이 엄습하는 기분이 들었다. 오직 걷는 소리만이 적만한 숲 속에서 나는 유일한 소리였다.
한결은 요리조리 시선을 돌리고는 힘 빠진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냥. 클랜 로드님 말을 들을걸 그랬어요. 이곳에 오는 게 아닌데….”
“나도 후회 중이야. 하연 누님이 말렸을 때 들었어야 했어.”
안현이 수긍하자 한결이 한 번 더 입을 열었다.
“크, 클랜 로드님이 돌아오시면 많이 화내시겠죠?”
“수현이 형? 그렇겠지. 멋대로 의뢰를 받아 나갔는데 의뢰는 대 실패했지. 의뢰인들은 남겨두고 우리만 도망쳤지. 지금껏 100%를 이룩한 의뢰 달성률에 흠집 냈지. 거기다 애초에 이곳에 관해서는 관심도, 의뢰도 받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마 그냥 화내시는 정도가 아닐 거다.”
안현이 조목조목 말하자 한결은 흠칫 몸을 떨었다. 그동안 머셔너리에 지내면서 클랜 로드가 몇 번 화를 내는걸 보았기 때문이다. 차라리 때리면 모를까. 수현이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니지만, 한 번 걸렸다 하면 얼마나 매섭게 몰아붙이는지 한결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한결이 침울해하는 기색을 느꼈는지 안현은 쓰게 웃었다.
“걱정 마. 넌 잘못 없으니까. 내가 억지로 끌고 온건 데…. 아무튼, 일단 내려가는 길을 찾자고. 혼나든 안 나든 죽는 것보다는 나을 거 아냐.”
“…….”
“안 그래?”
“…….”
안현은 걸음을 멈췄다. 갑자기 대답도 따라오던 발걸음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여 급히 몸을 돌리자, 한 쪽에서 멍하니 서 있는 한결을 볼 수 있다. 안현은 재빠르게 다가갔다.
“너 뭐해?”
“…형님. 잠시만요.”
한결은 멍하니 머리를 들더니 손에 쥔 뭔가를 내밀었다. 안현이 시선을 내리자 부러진 나뭇가지가 쥐어진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니 이게 뭐 어쨌다고….”
그 순간 안현의 머리에 한 사실이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 이어서 번쩍 머리를 들더니 마구 고개를 휘저어 숲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윽고, 안현의 시선이 한 곳에서 멈췄다. 그의 눈길은 정확히 한 나무를 직시하고 있었다.
중간 즈음의 부러진 나무의 가지와, 지금 한결이 들고 있는 나뭇가지. 그 나무는 아까 안현이 잠깐 올랐다가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나무였다. 둘은 아까부터 똑같은 장소를 돌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모든 게 똑같은 건 아니었다.
끼릭…. 끼릭….
뭔가가 천천히 흔들리고 나무가 갈리는 소리가 흘러들었다.
“이런 씨….”
안현은 반사적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간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은 탓이다. 그러더니 이내 나무의 밑동부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시선을 들었다.
처음 눈에 보인 건, 검푸른 빛을 띠는 나무 밑동이었다.
다음으로 눈에 보인 건, 바람결에 살며시 일렁이는 검은색 비닐 같았다.
그 다음으로 눈에 보인 건 까닥까닥 좌우로 느릿하게 흔들리는, 새하얗다 못해 시퍼렇게 질린 시체의 발처럼 보였다. 위에서 뭔가 줄에 매달려 있는지 진자 운동을 하는 것처럼 왔다갔다하는 중이었다.
끼릭…. 우직…. 끼릭…. 우직….
문득 안현은 생각했다. 이상하게 주변이 어두워졌다고. 아까까지만 해도 은은하게나마 비치던 달빛이 한순간 사라져버렸다고.
끼릭…. 히히…. 끼릭…. 히히….
안현은 침을 삼켰다. 그럼에도 목은 바짝바짝 말라와 타는듯한 갈증을 일으켰다.
이내 안현은 완전히 시선을 들어 나무를 응시했다. 그리고 땅에 닿을 정도로 기다랗게 내려온 머리칼과 핏빛 도는 하얀 옷을 확인했을 때.
우지직!
뭔가가 와짝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매달려있던 것이 바람처럼 아래로 덮쳐 들었다.
이윽고 섬뜩한 웃음과 동시에 떠나가라 지르는 비명이 컴컴한 숲 속에 울려 퍼졌다.
============================ 작품 후기 ============================
수현이는 다음 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다음 회부터 차분히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
1. 이름(Name) : 안현(3년 차)
2. 클래스(Class) : 기공창술사(Rare, Energy SpearMan, Expert)
3. 소속 국가(Nation) : 자유 용병(Free)
4. 소속 단체(Clan) : Mercenary(Clan Rank : AA – Double A)
5. 진명 • 국적 : 잊혀진 고대 창술의 진전을 잇는 자 • 대한민국
6. 성별(Sex) : 남성(25)
7. 신장 • 체중 : 178.8cm • 65.3kg
8. 성향 : 우호 • 온건(Amity • Moderation)
1. 창술의 달인(Rank : A Plus Plus Plus)
1. 호신강기(Rank : A Zero)
2. 창술사격(Rank : A Zero)
3. 기공술(Rank : B Plus)
4. –
전 : [근력 61] [내구 58] [민첩 74] [체력 63] [마력 58] [행운 61] 후 : [근력 88(+2)] [내구 85] [민첩 93] [체력 89] [마력 75] [행운 67]
1. 이름(Name) : 백한결(2년 차)
2. 클래스(Class) : 신의 방패(Arousal Secret, Aegis, Expert)
3. 소속 국가(Nation) : 자유 용병(Free)
4. 소속 단체(Clan) : Mercenary(Clan Rank : AA – Double A)
5. 진명 • 국적 : 천의 재능 • 대한민국
6. 성별(Sex) : 남성(20)
7. 신장 • 체중 : 173.7cm • 62.1kg
8. 성향 : 질서 • 강단(Lawful • Determined)
1. 되비침(Rank : D Zero)
1. 이지스 시스템(Aegis System)(Rank : A Plus)
1. 디펜시브 매트릭스(Rank : B Plus)
2. 즈믄 가락(Rank : B Zero)
3. –
전 : [근력 38] [내구 54] [민첩 36] [체력 48] [마력 62] [행운 74] 후 : [근력 68] [내구 74] [민첩 56] [체력 65] [마력 94(+2)] [행운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