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479
00478 작전명 : 광대놀음. =========================================================================
사용자들의 어두운 욕망이 실현되는 밤의 거리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설령 그것이 보통의 사고방식에서 어긋난 비인도적인 소행들이 오고 가는 공간이라 해도, 거의 공식적으로 합법화된 코란에서는 아무것도 거리낄 게 없다.
“삼촌! 오늘도 데려갈게?”
“자, 잠시만요! 시, 싫어요! 점주님! 점주님!”
한 앳된 비명이 주변을 약하게 울렸다. 사내치고는 예쁜 얼굴과 고운 이목구비를 지닌 아직 어린 소년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여기에 있는 모두가 제 목적을 찾아 묵묵히 밤의 거리를 배회할 뿐. 특히 이렇게 창관(娼館)이 늘어서 있는 붉은빛이 흐르는 홍등가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이윽고 백금화 두 개가 짤랑 이는 소리를 내며 포동포동한 손에 떨어졌다. 뚱뚱한 사내는 군말 않고 여인에게 소년을 넘겨주었다.
여인의 품에 안긴 소년의 얼굴은 자못 볼만했다. 예의 은근히 기대하던 얼굴은 온데간데없다.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가축처럼 공포에 질린 표정만이 보일 뿐이었다.
이내 콧노래를 부르며 떠나는 여인과 비척비척 끌려가는 소년을 보며, 뚱뚱한 사내는 침을 탁 뱉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 잠시 후.
약간은 조용해진 거리에 한 사내가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빛 바랜 로브를 깊숙이 덮고 있어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으나, 키 하나만큼은 훤칠했다.
사내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빠른 발걸음으로 뚱뚱한 사내가 들어간 건물로 따라 들어갔다. 입구에 서자마자 시끄러운 음악과 환호가 고막을 웅웅 울렸으나, 사내는 조금도 아랑곳 않고 카운터로 직행했다.
그러나 카운터에 도착한 순간 사내는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
카운터는 텅 비어있었다. 예전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맞이해준 여인은커녕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사내는 잠시 빈 카운터 앞을 서성였다. 그러다 문득, 한 번 더 주변을 둘러보고는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가 카운터를 살폈다.
이윽고 한참 동안 카운터를 수색하던 사내는 이내 조용히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리고 이어서, 신속히 걸음을 옮겨 계단을 올랐다. 어느새 땀 맺힌 사내의 손은 뭔가를 꽉 움킨 상태였다.
2층의 복도는 조용했다. 미약한 신음이 들리지 않고, 상시 맴돌던 미묘한 열풍도 오늘만큼은 보이지 않았다. 오직 뜻 모를 고요함만이 복도를 맴도는 중이었다. 사내는 일말의 불안감이 샘솟는걸 느끼면서도 후다닥 복도를 가로질렀다.
어느 문 앞에서 사내의 걸음이 멈췄다. 복도 왼쪽 끝을 기준으로 세 번째 방이었다. 사내는 움킨 손을 문고리에 대었다. 다급해 보이는 손놀림이었다.
달칵!
이내 자그마한 소음이 들리는 순간 사내는 지체 않고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재빠르게 문을 닫았다.
잠시 후, 문이 완전히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앞을 돌아봤을 때, 사내는 아니 박환희는 비로소 안도의 숨을 흘릴 수 있었다.
“하~. 계, 계셨군요. 형님.”
“내가 왜 네 형님이냐.”
불퉁한 목소리가 되돌아왔으나 박환희는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 조금 전 온몸을 엄습하던 뜻 모를 불안감과 비교해, 지금 이 방에서는 형님이라 부른 사내가 있다는 사실에 까닭없는 안도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박환희는 연신 가슴을 쓸어 내리며 사내의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형님…. 아, 알겠습니다. 머셔너리 로드.”
그랬다. 박환희와 마주 보는 방향에 있는 사내의 정체는 바로 머셔너리 클랜 로드 김수현이었다. 오늘 새벽 박환희와 만나기로 약속해 미리 장소에 와있었던 것이다.
이내 황급히 말을 수정한 박환희가 자리에 앉자 김수현은 곧바로 손을 내밀었다. 박환희는 반사적으로 품에 손을 넣었다가 별안간 쓰게 웃었다.
“이거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그래도 안부 한두 마디 정도는 물어봐 주실 줄 알았는데요.”
“뭐, 별일이라도 있었나?”
“별일까지는 아니고…. 항상 카운터에 서 있던 분이 오늘따라 안 보이던데요.”
“아아. 행방불명 됐어.”
“…예?”
“행방불명 됐다고.”
일순간 박환희의 얼굴이 경직됐다. 그러나 그에 비해 김수현의 얼굴은 태연하기 그지없다.
한동안 멍한 기분을 느끼던 박환희. 그러나 얼른 달라는 듯 내밀어진 손이 두어 번 움직이자, 허둥지둥 품을 더듬어 두툼한 기록을 꺼냈다. 김수현은 그것을 낚아채듯이 받아 들었고, 이내 빠르게 눈동자를 굴리며 기록을 훑기 시작했다.
그 상태로, 잠시 동안 침묵이 내려앉았다.
팔랑…. 팔랑….
그때였다. 조용히 기록을 넘기던 손이 돌연히 우뚝 멈췄다. 동시에 입꼬리를 씩 올린 김수현이 기가 찬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어지간히도 해먹었군. 정말 대단해.”
“…어디나 다 똑같지 않겠습니까.”
“그거야 그렇지. 아무튼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하겠어.”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도 안 해주시는 겁니까?”
진정으로 서운하다는 목소리였다. 그러자 기록을 품속으로 넣던 김수현은 흘끗 시선을 들어 박환희를 응시했다.
“오늘따라 왜 이러지? 나한테 그렇게나 칭찬을 받고 싶나?”
“아니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요 며칠간 긴장 속에서 살았단 말입니다.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 정도는 괜찮지 않습니까. 하하하.”
“글쎄. 우리가 서로 수고했다고 등을 두드릴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지 않나? 그냥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는 사이지. 옜다.”
“그거 참 냉정한…. 어이쿠.”
서운히 말을 잇던 박환희는 뭔가가 휙 날아오는 바람에 입을 다물었다. 간신히 받아보니, 가방이었다. 그것도 무언가 가득 들어있는 상당히 무거운 가방. 이게 뭐냐는 뜻으로 시선을 올리자, 김수현이 까닥 고갯짓하며 말을 잇는다.
“한 번 봐봐. 그리고 지금부터 계획을 일러줄 테니까, 잘 들어. 보면서 들어.”
어찌 보면 강압적으로 들릴법한 말투였다.
하지만 그날 이후. 그러니까 절망에서 구원받은 이후로, 박환희는 지금껏 쭉 김수현이 시키는 대로 해왔다. 사실 원체 나서기를 좋아하는 원래 성격과 맞지 않는 일이었으나, 지금껏 시키는 대로 해서 단 한 번도 손해를 본 적이 없다. 그걸 잘 알고 있는 만큼, 박환희는 온순히 가방 끈을 풀며 귀를 기울였다.
김수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시시각각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박환희의 얼굴은 다채로운 변화를 보였다.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어 머리를 끄덕였고, 깜짝 놀라 화들짝 고개를 들기도 했으며, 그러다 미간을 한껏 찌푸리기도 했다.
이윽고 김수현이 이야기를 마쳤을 즈음, 박환희가 마지막으로 지은 얼굴은 바로 질렸다는 표정이었다.
“…무섭네요.”
“음? 뭔가 잘못 들었나?”
“아니, 아닙니다. 그러니까…. 전부 기억했습니다.”
“그럼 됐고. 꺼낸 것들 도로 집어넣어.”
박환희는 기다란 한숨을 흘렸다. 동시에 속으로 혀를 찼다. 이 사내는 이런 말을 하면서 어찌 이리도 담담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자칫 잘못하면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는 판국에.
하지만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계획 또한 시작됐다. 아까라면 모를까, 이제부터 우는 소리를 했다간 손해 보는 건 자신이다.
김수현이 자신을 거둔 이유는 바로 어딘가 쓸모가 있어서였고, 지금 바로 그 쓸모를 다하는 중이었다. 그런 만큼 조금이라도 쓸모가 없어지는 순간, 내침은 고사하고 목숨까지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박환희는 가방에 주섬주섬 담으며 살그머니 앞쪽을 살폈다. 김수현은 마침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힘껏 기지개를 피고 있었다.
그러한 찰나, 김수현이 느닷없이 마주 내려다본 탓에, 박환희는 얼떨결에 눈을 마주칠 수밖에 없었다. 차근차근 움직이던 손놀림이 갑자기 멈추었다.
그리고 그 순간, 박환희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머셔너리 로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왜 저를 구원해주신 겁니까? 만약 이 질문이라면, 이번이 세 번째로 묻는 거라고 알려주지.”
“알고 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그래? 그럼?”
김수현은 한 번 말해보라는 듯 눈을 크게 떴다. 한순간 머릿속으로 수많은 생각이 스쳤으나, 이왕 엎질러진 물이었다. 두근두근 방망이질을 시작한 가슴을 애써 다스리며, 박환희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혹시…. 제가 배신할거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혹시…. 한결이는 괜찮습니까?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어서요.”
그러나 끝내 나온 말은 본심과는 전혀 다른 말이었다. 저 감정이란 털끝만치도 찾을 수 없는 눈동자를 보고 있자니, 도저히 하고 싶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김수현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 어깨를 한 번 으쓱이고는 태연히 입을 열었다.
“정 걱정되면 병문안을 가보던가. 물론 이 일이 끝나고 나서.”
“…예? 병문안을 가보라고요? 제가 말입니까?”
“그래.”
“하지만….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한결이 애인을.”
“얕보지마. 한결이, 겉으로는 조용해도 속은 강단 있는 놈이야. 쓸데없이 정에 이끌려 다니는 것만 빼면, 거의 너만큼이나 이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고. 아마 가면 최소한 문전박대는 하지 않을 거다.”
“그, 그러면 유나는 완전히 잊었다는 말입니까? 지금 유나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아요?”
화제를 돌리긴 했으나 이것 또한 놀라운 사실이었다. 박환희의 목소리가 확연히 높아졌다.
그러나 김수현은 더는 답하지 않았다. 그저 다시 한 번 어깨를 들먹였을 뿐. 그것은 마치 네가 직접 알아보라는 듯한 태도였다. 바짝 마른 입술에 침을 적시던 박환희는 불현듯 허공을 스치는 손길을 느꼈다. 어느새 가방은 다시 불룩해져 있었다.
이윽고 문 앞으로 걸어간 김수현은 차분히 귀를 대며 중얼거렸다.
“그럼 할 말은 모두 끝났고. 이제 슬슬 탈출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차, 박환희. 그러고 보니 아직 할 말이 남았다.”
“예?”
할 말아 남았다는 말에 박환희는 서둘러 가방을 묶었다. 그리고 막 몸을 일으키려는 찰나,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여 이게 뭔가 싶어 주변을 둘러본 순간.
“헙….”
박환희는 비명을 지르려는 걸 간신히 참을 수 있었다. 바닥에 드리워진 자신의 그림자가 서서히 일어나 목을 죄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배신해도 돼. 하고 싶으면.”
그러나 차마 추스를 새도 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흘러 들자, 박환희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절로 더듬거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게…. 무슨….”
“살문에서 알려주더군. 너를 믿지 말라고. 그러고 보니 신혁이 네 정체를 알고 있었지?”
“그건…. 예전에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아니 오히려….”
“누가 뭐래? 그냥 아까 네가 진짜로 묻고 싶었던 것에 대답해주는 건데.”
“…….”
“아무튼 이것 한 가지만 명심해. 배신하고 싶으면, 해. 해도 돼. 다만 이것 한 가지는 기억하라고.”
어느새 목에 닿은 싸늘한 기운에 박환희는 침을 꿀꺽 삼켰다.
문에서 얼굴을 뗀 김수현은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아직 의자에 앉아있는 박환희를 보며, 새하얀 이를 드러내었다.
이윽고.
“하려면 걸리지 않게 하는 게 좋을 거다.”
김수현 특유의 찬 목소리가 귓가를 울리는 순간, 박환희는 온몸에 끼치는 서릿발 같은 소름을 느껴야만 했다.
*
여전히 붉은빛이 비치는 거리와 그 빛을 받아 야릇한 냄새를 흘리는 건물에서, 한 사용자가 터벅터벅 걸어 나왔다.
빛 바랜 로브를 깊숙이 눌러쓴 터라 얼굴은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다만 커다란 키와 로브의 한 부분이 불룩하다는 것만이 특징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내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던 사내는 한쪽 방향으로 걸음을 틀었다. 무에 그리 기분이 좋은지 구석 골목으로 향하는 걸음걸이가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
그러나 막 어두운 골목으로 한 걸음 들어선 순간, 사내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퍽!
사내가 들어가자마자 누군가 거세게 몽둥이를 휘둘러 머리를 가격한 탓이다.
“억…! 읍! 으읍!”
사내는 휘청거리면서도 고개를 번쩍 들었으나, 이내 다시 내려쳐진 몽둥이에 몸을 고꾸라뜨릴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턱을 부술 정도의 강력한 힘을 지닌 손이 입을 막아, 사내의 비명은 외마디로 끝나고 말았다.
그 상태서, 수 차례 몽둥이 찜질이 이어졌다. 한두 명이 대기하고 있던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몇 번이고 둔탁한 소리가 울려 퍼진 후에 사내의 몸이 축 늘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사내는 누군가의 어깨에 들린 채 차분히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사내가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공간에 내동댕이쳐졌을 때였다. 머리가 지끈지끈한 듯 얼굴을 찌푸리고, 전신이 쑤시는지 몸을 꿈틀거린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도 바로 그때였다. 사내는 고통에 젖은 신음을 흘리면서 몸을 둘러보았다.
양손은 뒤로 돌려져 단단한 줄에 묶인 상태였고, 발도 마찬가지였다. 입에도 재갈이 꽉 물려 있었다.
오직 단 하나, 눈만큼은 트여있어 사내는 힘겹게 고개를 움직였다. 그리고 본능에 따라 전방으로 시선을 올린 순간이었다.
갑작스레, 사내의 입에서 거친 비명이 터져 나왔다.
“흐, 흐아아아아아아아!”
사내의 앞에는 시체 하나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그것도 목과 몸이 따로 분리된 심하게 훼손된 시체였다. 산발이 된 머리카락은 어딘가에 주렁주렁 매달려있었고, 목 잃은 몸은 전신이 발가벗겨진 채 바로 옆에 매달린 상태였다.
하지만 정작 사내가 비명을 지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눈을 홉뜬 채 혀를 빼 문 얼굴의 정체는, 바로 며칠 전 카운터에서 사내를 맞이한 여인이었다.
============================ 작품 후기 ============================
이전 회 코멘트를 쭉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파트에서 저와는 약간 다르신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몇 분 보여,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뉘앙스를 보니 소위 김수현이 ‘깽판’을 치기를 바라는 코멘트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이번 파트는 음지 전쟁입니다. 즉 김수현이 압도적인 힘으로 적을 압살하는 내용이 아니라, 상황을 이용하고 조작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하. 사실 깽판은 저도 참 좋아해요. 그 편이 더욱 시원한 전개와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고, 또한 글 쓰는 입장에서도 그게 더욱 편하니까요. 이렇게 이야기나 구상을 일부러 배배 꼴 필요가 없거든요.
그럼에도 왜 이런 방향으로 갔냐고 하면, 지금껏 음지 전쟁과 비슷했던 내용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전쟁이나 여타 굵직한 사건 등등에서 김수현이 힘으로 몰아붙이는 내용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용이 잠든 산맥에서도요.
그런 만큼 이번 사건에서는 똑같은 방식이 아닌, 정 반대에 있는 방식으로 서술해 나름의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물론 결과는 똑같겠지만요.)
작전명 광대 놀음 파트에 들어선 만큼, 이번 파트도 거의 팔부능선은 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와서 구상을 바꾸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을 듯싶습니다. 그러니 예정한대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겠으며, 이 부분 독자 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
1. 이름(Name) : 김유현(5년 차)
2. 클래스(Class) : 뇌제(Secret, The Lord of the Thunder, Master)
3. 소속 국가(Nation) : 바바라
4. 소속 단체(Clan) : 해밀 (Clan Rank : AA – Double A)
5. 진명 • 국적 : 천둥과 벼락을 다스리는 자, 동생 바보 • 대한민국
6. 성별(Sex) : 남성(29)
7. 신장 • 체중 : 180.7cm • 73.7kg
8. 성향 : 철혈 • 냉정(Blood and Iron • Cool)
1. 천둥 • 벼락(Rank : S Zero)
1. 극뇌(極雷)(Rank : EX)
1. 대 마법(Rank : EX)
2. 날씨 변화 : 먹구름(Rank : A Plus Plus)
3. 조준선 정렬(2)(Rank : EX)
『권능 : 뇌신(雷神)』
(변경 전) [근력 70] [내구 87] [민첩 88] [체력 97] [마력 97(+2)] [행운 94] (변경 후) [근력 71] [내구 88] [민첩 90(+2)] [체력 97] [마력 97(+2)] [행운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