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In-Seven-Billion Irregular RAW novel - Chapter 424
427화?좋은?그림?(2)
이제껏?종류가?다른?몬스터끼리?친한(?)?경우는?본?적이?없었다.
예전에?미스트?윙의?구역에?라이덴이?들어가서?개판?친?적도?있었고.
서로의?영역?때문인지?아니면?다른?이유가?있는지는?모르겠지만?어쨌든?친하지?않은?것은?사실.
그런?생각은?이번에도?어김없이?맞아?들었다.
용의?대지.
이?구역은?용종들이?자리를?꽉?잡고?있었다.
반면에?그들에게?악마형?케르베로스는?완벽하게?이질적인?존재?중?하나였다.
원래라면?이렇게?다른?종이?한자리에서?부딪칠?일이?거의?없겠지만.
전이문은?그걸?가능하게?만들?수?있지.
악마형?케르베로스가?등장하면서?용종들의?시선이?아예?악마형?케르베로스에게?집중되었다.
악마형?케르베로스도?미칠?지경이?아닐까?
또다시?전이문이?생겨?신나게?나와?보니?처음?보는?친구들이?잔뜩?자기를?기다리고?있었으니.
그것도?전혀?우호적이지?않은?녀석들로만.
거기다?이놈들은?절대?약하지?않았다.
개별적으로는?자기보다?약하겠지만,?그런?녀석들이?백?단위가?넘어간다.
지금?상황은?악마형?케르베로스에게도?엄청나게?부담되는?상황일?것이다.
그리고?그런?상황은?내게?더?없는?즐거움을?줬다.
【?전이문?해제!?】
용종들과?악마형?케르베로스가?싸운다고?정신이?팔렸을?때?시스템을?불러와?전이문을?해제시켰다.
물론,?시간이?좀?걸리기야?하겠다만.
워낙?옹기종기?엉켜서?싸우고?있는?판이라?악마형?케르베로스가?몸을?뺄?여유가?전혀?없었다.
웃긴?건?전이문을?통해?저쪽?편으로?넘어가는?녀석도?몇?보였고.
싸우다?밀려서?넘어간?건지?자의로?넘어간?건지?모르겠지만?아무튼?살긴?글렀다.
반대편에?무시무시한?녀석이?있으니.
그렇게?전이문이?완전히?닫히자?저쪽과?이쪽이?완전히?단절되었다.
다른?말로?하면?악마형?케르베로스가?돌아갈?길이?없어졌다는?뜻이기도?하고.
이제는?도망치려고?해도?도망갈?수가?없었다.
재중이?형이?그걸?보더니?피식?웃었다.
“그림?좋네.”
“나쁘지?않죠?”
“어,?지금?상황에선?확실히.”
일단?목표는?악마형?케르베로스의?부위?파괴.
전에?녀석의?손날을?부수면서?부위?파괴에?대해?의문을?가진?점이?있었다.
과연?손날?하나하나가?다른?내구도를?가질?것인가?
아니면?하나씩만?순서대로?파괴가?되는?것일까?
그렇게?부위?파괴에만?집중했던?나만이?알?수?있던?사실?하나.
“손날?하나마다?각기?다른?내구도를?가졌었어요.”
“그래?”
“네,?전에?부위?파괴를?하려고?계속?손날?하나만?쳤었거든요.?그러니까?그쪽만?계속?금이?가고?다른?쪽은?멀쩡했어요.?두?번째?부술?때도?마찬가지고.?완전히?다?부수려면?정확하게?원하는?부위만?때려야?깨질?거예요.”
“흐음,?열?개나?되는?걸?다?부시려면?고생?좀?하겠는데.”
“그래서?준비했죠.?저?상황을.”
그냥?무작위로?손날의?내구도가?깎여나가는?상황을.
우리가?일일이?하려면?지금?인원으로는?다소?부족한?감이?있었다.
혹은?주변에서?물약을?끊임없이?지원해줘야?하는?상황을?만들어야?했고.
전에?가르시아?제국에서는?워낙?사람이?많고?그러다?보니?물약?제공에?대해선?큰?문제가?없었다.
여차하면?물약을?사서?바로?제공하면?되니까.
하지만?사람들이?끼어드는?통에?발목을?잡혔다.
그때?얻은?손날도?유저들이?끼어들기?전에?얻은?것이?전부일?정도로.
반대로?여기선?물약?수급이?어려웠다.
물약을?가지러?가려면?드워프?왕국으로?가는?길을?다시?뚫고?동굴을?지나?지하로?내려가?물약을?사서?다시?들고?올라와야?한다.
그나마?괜찮은?방법이?악마형?케르베로스를?드워프?왕국?코앞에서?소환하는?방법도?있었지만?잘못하다가?드워프?왕국이?통째로?날아갈?위험이?있어서?이것도?패스.
그래서?생각한?대안이?녀석들이다.
저?용종들.
“우리?대신?내구도를?좀?깎아줄?녀석들이?필요했어요.”
어쩌면?악마형?케르베로스의?체력이?먼저?다해서?죽어버릴지도?모른다.
물론,?이?상황은?건질?것이?없긴?하지만?그렇다고?손해는?전혀?보지?않는다.
어차피?지금?산?건너?불구경?중이라.
“최대한?내구도를?깎아놓고?마무리만?하겠다?”
“네,?저렇게?치고받다?보면?알아서?깎이겠죠.”
유저들과?다르게?용종들은?검과?같은?무기를?들고?있지?않으니까.
검으로?같은?부위를?일일이?치는?것은?어렵지만?용종들은?반대다.
그냥?몸으로?치고받다?보면?알아서?내구도를?깎아줄?것이다.
여기까지가?첫?번째?이유.
“그리고?저거요.”
내가?손가락으로?가리키자?모두의?시선이?그쪽으로?돌아갔다.
그리고?챠밍,?이쁜소녀,?막내별이?내가?가리킨?곳을?보고는?깜짝?놀란?듯?말했다.
“어머??왜?아직도?”
“와!?아직도?그대로?있어요.”
“아,?그러고?보니?부서졌다는?메시지도?안?떴죠?”
바로?거점.
아직도?거점이?무사했다.
아니.
무사하다기?보다는?신경을?안?쓰고?있다는?쪽에?가까우려나.
우선순위가?어디에?있는지?모르겠지만?일단?가장?적대적인?악마형?케르베로스에?집중하는?모양새였다.
제자리에?있는?거점과?실제로?자신들을?죽일?수?있는?악마형?케르베로스는?위협도?면에서는?비교가?되지?않는다.
압도적으로?악마형?케르베로스가?위협적이지.
반대로?악마형?케르베로스?입장에서도?용종들이?적이나?마찬가지였다.
나오자마자?죽어라?덤벼드는데?가만히?목?빼고?죽어줄?수는?없는?노릇.
이런?상황이?겹쳐지니?아주?웃긴?그림이?나왔다.
우리?거점을?악마형?케르베로스가?지켜주고?있는?아주?좋은?그림이.
전사?형이?내?머리를?손바닥으로?지그시?누르고?감탄했다.
“대체?뭘?해야?저런?생각이?튀어나오냐?”
전사?형을?바라보면서?그저?웃어?보였다.
적의?적을?이용해서?거점을?지키고,?적의?적을?이용해서?원하는?이득을?뽑아낸다.
“하나?더?있어요.”
“또?”
“네,?여기?몬스터들이?어떻게?돌아다니는지는?모르겠지만.?악마형?케르베로스가?저?상황을?이겨내면?꽤?재밌어질?수도?있어요.”
이건?나만의?생각.
거점을?설치했을?때?주변?몬스터들이?우르르?달려들었다.
이건?이미?두?번이나?해봐서?잘?알고?있는?사실.
만약?거점을?설치해놓은?상태인데?주변?몬스터가?없다면,?새로?생성된?몬스터들도?이전처럼?우르르?모여들까?
이건?좀?더?지켜봐야?알겠지.
그리고?그건?악마형?케르베로스가?앞으로?잘?보여줄?것이다.
재중이?형이?거점?주변에서?벌어지는?몬스터?대전을?흥미롭게?바라보면서?웃었다.
“진짜?잘?싸우네.”
확실히?재중이?형?말대로?악마형?케르베로스는?잘?싸우고?있었다.
드레이크,?바실리스크,?레서?드래곤?할?것?없이?악마형?케르베로스의?무력시위에는?당하지?못하는?것?같았고.
악마형?케르베로스가?달려드는?용종들을?파죽지세로?제거해나갔다.
물론,?그만큼?악마형?케르베로스가?입는?피해도?점점?늘어났고.
점점?악마형?케르베로스의?신체를?감싸고?있는?검은?기운이?너덜너덜한?누더기가?되어?연기처럼?흩어져?사라져갔다.
회복할?수?없을?정도의?피해.
그리고?손날도?곳곳이?부서져?금이?간?상태가?되었다.
죄다?금이?가거나?혹은?반파되어?흔들리는?것까지?보였고.
악마형?케르베로스가?죽어서?레벨이라도?오르는?상태였다면?절대?이?짓을?하진?않았을?것이다.
용종들을?죽일?때마다?레벨을?올려?몸을?회복해?버리면?지금?하고?있는?작전은?실패고,?만약?오버라도?되면?정말?감당이?안?될?테니까.
그렇게?얼마나?지났을까?
주변을?살펴보던?챠밍이?의아한?듯?고개를?갸웃했다.
“오빠,?몬스터들이?얼마?안?나타나요.”
“역시…….”
몬스터들이?거점을?처음?설치한?순간처럼?우르르?몰려들지는?않으리라?생각했다.
아마도?이건?리젠의?문제.
당분간?소수의?용종만?상대하면?될?것?같았다.
그리고?지금?상황은?우리에게?나쁘지?않았고.
“형,?이쯤에서?회수할까요?”
“그래,?때가?됐네.”
재중이?형이?동의하자?바로?시스템?창을?열었다.
그리고.
“거점?해체.”
《?거점?【?신화?】를?정말?해체하시겠습니까??》
그런?시스템?음이?울리자?지체?없이?해체를?수락했다.
《?거점?【?신화?】가?해체됩니다.?》
《?거점?【?신화?】에?등록된?모든?시설물이?삭제됩니다.?》
《?거점?【?신화?】에?등록된?모든?NPC가?해산합니다.?》
《?크루아?대륙에서?거점?【?신화?】?가?사라집니다.?》
《?부활?포인트가?리셋됩니다.?》
거점?신화가?해체되자?또다시?시스템?음이?전?서버로?흘러나왔다.
-또?신화야?
-쟤들은?거점?가지고?뭐하는?거지?
-저놈들?어디에?있는지?아는?사람?
-모름,?PVP?대전?땐?보였는데?갑자기?사라짐.?어디에서?사냥하는지도?모르겠다.
-거점?얻으려면?빨리?작위를?얻어야?할?텐데.
-작위?얻는?방법?아시는?분,?삽니다.
-알면?내가?하지?그걸?왜?파냐.
또?주목받는군.
시끌벅적한?채팅창을?옆으로?밀어두고?정면을?주시했다.
거점을?해체하자마자?부활?포인트가?있던?마법진이?사라지면서?빛을?잃었다.
그리고?바로?나르샤?누나에게?물었다.
“나르샤?누나?몹들은요?”
내?말에?제3의?눈으로?멀리?있는?장소들을?쭉?살펴본?나르샤?누나가?고개를?끄덕였다.
“더?이상?날아오지?않아.”
“좋네요.”
리젠된?용종이?계속?몰려들면?작업을?할?수?없으니까.
얼마?지나지?않아?악마형?케르베로스가?남아?있던?용종들을?거의?대부분?제거해?사냥터가?한산해졌다.
내가?일어나자?재중이?형을?비롯한?모두가?자리에서?일어나?뒤를?따랐다.
재중이?형이?우리에게?말했다.
“전사는?최대한?붙잡고?늘어져.?어차피?단기전이니까?물약?아끼지?말고,?나르샤는?어글?좀?먹어주고,?주호를?프리로?두는?게?핵심이니까,?그리고?소녀는?다리만?노려서?자세를?무너뜨리는?데만?집중해.?챠밍하고?막내별은?회복만.?굳이?더?이상?체력을?깎을?필요는?없으니까.”
오더가?떨어지고?악마형?케르베로스의?근처까지?다가가자?남아?있던?마지막?용종이?악마형?케르베로스의?손날에?뚫려서?죽음을?맞이했다.
정말?이때를?위해?기다리고?기다렸다.
용종이?다?사라지고,?더?이상?날아오지?않으면서?악마형?케르베로스가?약화되어?있는?지금을.
그리고?녀석에게?회복할?시간도?주지?않았다.
적이?붙어?있으면?자연회복을?할?수?없으니.
“갑니다.”
전사?형이?먼저?달려들어서?단번에?어글을?가져왔다.
물약?소비를?신경?쓰지?않으면?평소보다?훨씬?공격적으로?나갈?수?있다.
잠시?전사?형이?어글을?잡는?것을?지켜보다가?곧장?재중이?형과?이쁜소녀도?달려들었다.
둘의?역할은?최대한?녀석의?자세를?무너뜨리는?것.
다리에?하나씩?붙어서?라이데인과?데스?나이트?배틀?액스로?계속해서?자세를?흔들었다.
무리하게?치고?들어가도?챠밍과?막내별이?빠르게?회복을?걸어주었다.
시선이?조금만?돌아가려고?하면?나르샤?누나가?계속?화살을?날려?방해를?했고.
거기다?이전에?용종들과?싸우면서?검은?쉴드가?거의?다?날아갔는지?유독?공격이?잘?먹히는?것?같았다.
상황이?괜찮다.
【?트리플?캐스팅!?】
【?라이트?웨폰!?】
【?라이트닝?웨폰!?】
【?아쿠아?웨폰!?】
웨폰을?연속으로?불러낸?다음.
【?시간의?서!?】
【?트리플?캐스팅!?】
【?다크?웨폰!?】
【?포이즌?웨폰!?】
추가로?웨폰을?더?불러냈다.
그리고?우리?팀이?악마형?케르베로스의?자세를?한?번씩?무너뜨릴?때마다?치고?들어가?녀석의?손날을?강력하게?후려쳤다.
이전보다?훨씬?강력한?조합에?녀석의?손날이?위로?튕겨?나가는?상황이?계속?이어졌다.
확실히?르아?카르테와?이?조합은?파괴적이었다.
그만큼?우리?팀도?견제하기?쉬워졌고.
거기다?크리티컬이?워낙?자주?들어가니?케르베로스의?스킬?캐스팅이?중간에?계속?끊겨나갔다.
캐스팅을?하려면?어느?정도?시간이?있어야?하는데?그?틈을?절대?주지?않았다.
헬?라이팅?같은?기술이?한?번?터지면?우리도?쉽게?갈?수?없으니까?아예?초장부터?막는?것은?필수였다.
툭!
『?악마형?케르베로스의?검은?손날?/?제작?재료?』
『?악마형?케르베로스의?검은?손날?/?제작?재료?』
워낙?손상이?많이?되어?있어서?그런지?르아?카르테로?강격을?넣자?크리티컬이?터지면서?균열이?쫙?생겨났다.
그렇게?반쯤?부서져?있던?녀석의?검은?손날들이?떨어지자?잽싸게?품에?챙겨?넣었다.
전사?형이?그걸?보더니?한껏?웃었다.
“빙고!”
“더?바싹?붙어주세요.?속도?낼게요.”
“오케이!”
툭!
『?악마형?케르베로스의?검은?손날?/?제작?재료?』
툭!
『?악마형?케르베로스의?검은?손날?/?제작?재료?』
좋아!
생각?이상으로?내구도가?훨씬?많이?떨어졌어.
용종들이?너무?잘해줘서?고마울?정도.
부위?파괴?작업을?하기에는?더없이?좋은?환경이었다.
어렵지?않게?손날들을?죄다?떨어뜨리자?악마형?케르베로스의?위력이?상당히?많이?떨어졌다.
그리고?더?이상?부위?파괴할?손날이?없자?잠시?뭔가를?생각하다가?즉흥적으로?미치광이?리치를?꺼냈다.
내가?미치광이?리치를?꺼내자?다들?의아한?표정을?지었다.
재중이?형은?뭔가를?눈치챘는지?바로?재밌다는?듯?입가를?올렸고.
【?전이문?소환!?】
전이문을?소환시켜놓고?잠시?기다렸다.
과연?이것도?될지.
그러자?넝마가?된?악마형?케르베로스에게?거친?음성이?터져?나왔다.
『?네?이?녀석들?결코?용서하지?않겠다!?』
으음,?역시?이것까지는?안?되나?
하긴?이것도?되면…….
그러데?갑자기?악마형?케르베로스가?우리?팀을?떨쳐내고는?전이문을?향해?달리더니?그대로?전이문을?타고?사라져?버렸다.
한참?긴장해서?전투?중인?이쁜소녀와?챠밍이?넋?빠진?표정으로?악마형?케르베로스가?사라진?전이문을?바라봤다.
“어라?”
“도망…?가네요?”
그리고?바로?전이문을?닫아버렸다.
몬스터들로?북적이던?사냥터에?우리?팀만이?남아버렸다.
케르베로스가?남긴?손날과?함께.
전방에서?상대한다고?상당히?지친?전사?형이?내게?물었다.
“잡을?수?있지?않았어?”
전사?형?말이?맞다.
좀?무리했으면?분명히?잡을?수?있었을지?모른다.
“아,?원래?잡을?생각이었는데…?중간에?생각이?바뀌었어요.”
“그래?”
손날을?다?얻고는?생각했다.
굳이?이?녀석을?죽일?필요가?있을까?하고.
그러자?그다음은?명확했다.
녀석을?놓아주기로.
잡는다면?다음부터는?이걸?써먹을?수?없으니까.
“다들,?한?번?더?고생?좀?하죠.?이번?기회에?한?번?탈탈?털어?봐요.”
한번으로?부족해?
그럼,?또?불러내면?된다.
과연?어디까지?뱉어낼지?한?번?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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