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166
00166 7권 =========================
기사괴수들을 이끄는 왕자괴수도 당장은 은하제국을 무시할 생각은 없는 듯 했다.
전력은 괴수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은하제국을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다.
만약 무시를 할 정도라면 진작 은하제국을 박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산란장을 만든 것은 그것을 지어야 은하제국을 상대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간은 벌었다. 왕자괴수는 이쪽에 있다.
그리고 공주괴수가 거대괴수에게 갔으니 거대괴수를 박살내면 바로 지구로 가면 된다.
“자 진형을 짜죠. 그리고 괴수를 상대해요.”
잠시도 쉴시간이 없었다. 괴수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공격해 오고 있었기에 그것을 상대해야 한다. 다행이 중급괴수가 운영하는 솔저골렘덕분에 약간의 여유가 있었다. 중급 괴수가 운영하는 솔저골렘은 쉬지를 않는다. 인간과 다르게 쉬지도 않고 동일한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괴수가 다가오면 진동검으로 자른후 죽인다. 그리고 적을 상대한다.
같은 동작이였지만 계속 하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닌데 반복하고 있었다.
게다가 쉬지도 않았기에 헌터들이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그리고 신기한게 마정석을 쉽게 찾아냇다.
진동검은 죽인 괴수의 마정석을 흡수했는데 괴수를 죽일때마다 마정식의 숫자가 늘어났다.
“휴.. 좀 쉬죠.”
괴수는 계속 밀려온다.
하지만 헌터들은 쉬어야 한다.
가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괴수를 상대할수 없다. 그러니 잠깐이라도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음식을 먹은후에 다시 싸워야 한다.
헌터들은 돌아가면서 음식을 먹거나 포션과 마나포션을 먹으며 생명력과 마나를 회복했다.
가끔씩 휴식을 노려서 괴수들이 공격을 했지만 간신히 막아냈다.
“언제 파괴하는거야.”
이제 희망은 에르스와 공주괴수였다. 둘이 거대괴수를 파괴하면 끝나는 거다. 하지만 실패하면 여기 있는 사람은 모두 죽는 거다.
헌터들은 현우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승산은 있는거죠.”
“물론이죠.”
그때 은하제국에서 거대한 광선포가 일자로 날아갔는데 가는 길목에 있는 괴수들이 그대로 터저 버렸다.
한번에 수천마리는 죽은 듯 했다. 하지만 겁나게 무서운건 그렇게 죽은 괴수들이 티도 안난다는 것이다. 다시 그 자리를 다른 괴수가 메꾸었고 괴수들은 계속해서 은하제국을 공격했다.
은하제국은 막강했다. 은하제국은 수만개의 포탑을 가지고 있었고 병력도 수천만명이였다. 그들은 용감했고 금지된 방법으로 엄청나게 강해졌다.
괴수를 상대하니까 밀리는 거지 다른 종족을 상대했다면 순식간에 제압을 했을 것이다. 그만큼 은하제국은 막강했다.
하지만 괴수들은대량으로 양산이 되었기에 끝없이 밀려 들어왔다.
쉬지 않고 몰려왔는데 막는 은하제국이나 공격하는 괴수나 둘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우도 한쪽에서 괴수를 상대했는데 가끔씩 은하제국의 도움을 받았다. 원거리 괴수는 현우가 상대하기 어려웠다.
중급 괴수가 탄 솔저골렘의 어깨에 폭탄괴수가 자리를 잡고 폭탄을 날렸지만 적이 너무 많아서 폭탄을 거의다 소모했고 중급괴수가 탄 솔저골렘 자체도 몇 마리 남지 않았기에 원거리공격이 힘들었다.
원거리 괴수들은 은하제국의 강력한 광선포로 제거를 했고 근거리 적만 제압을 했다.
중급괴수가 운용하는 솔저골렘은 쉬지 않고 싸웠는데 진동검 때문에 놀라운 전과를 낼수 있었다. 진동검을 사용하면 마나 소모가 거의 없다. 게다가 적의 마정석을 빼앗는 기능까지 있었기에 효율이 좋았다. 그에 반해 헌터들이 모는 솔저골렘은 가동시간이 짧았고 헌터들은 휴식을 취해야 했으며 진동검이 없었기에 검기를 써야 했는데 검기를 쓰면 그만큼 가동시간이 줄어들었다.
지금 버티는 것도 중급 괴수가 탄 솔저골렘 덕분이였다. 만약 중급 괴수가 모는 솔저골렘이 없었다면 그만큼 생존율이 낮아졌을 것이다.
현우는 계속해서 괴수를 베고 또 베었다. 그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헌터들도 빠르게 줄어들었는데 남은 것은 20여명의 헌터들뿐이었다.
게다가 솔저골렘도 계속해서 외장갑이 파괴가 되어졌기에 더 이상 가동이 불가능해졌다.
지금 간신히 버티는 것은 중급괴수가 탄 솔저골렘 덕분이였다. 하지만 그마저도 거의 다 파괴되었기에 오래 버티기 어려웠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싸우면서 레벨이 3이나 올랐다. 덕분에 98레벨이 될수 있었다.
대단한 일이지만 기뻐할 시간도 없었다. 레벨이 오르면 생명력과 마나가 회복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열심히 싸워야 한다. 뭔가를 기뻐하거나 즐길 여유는 조금도 없었다.
현우는 파괴된 솔저골렘의 진동검이 날라오면 그것을 받아서 아공간에 넣었다.
이건 공주괴수가 추가로 넣어준 기능인데 솔저골렘이 파괴되면 진동검은 지금까지 모은 마정석을 가지고 현우에게 오게 만들었다. 덕분에 현재 모은 마정석이 천여개 정도 되었다.
이제 공주괴수를 만나서 건내주면 그만큼 전력이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살아남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이제 끝인가?”
현우와 아구 데이먼은 버틸수 있을 듯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니었다.
아마 공격이 좀더 지속되면 이곳에서 후퇴해야 할 것이다.
그때였다.
괴수들이 물러나기 시작했다.
괴수들이 피해가 컸기에 재정비를 하기 위해 물러난 듯 했다. 아니면 현우와 은하제국을 가지고 놀려는 것인지도 몰랐다. 아마 후자가 맞는 듯 했는데 조금만 더 밀어 붙이거나 기사괴수를 보내면 헌터들 대부분이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가지고 노는게 분명했다.
“휴우…..”
현우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현우 뿐만 아니라 헌터들 모두가 주저 앉았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싸웠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지금까지 간신히 버티던 중급괴수가 탄 솔저골렘이 그대로 주저 앉았다.
휴식을 취하는게 아니다. 활동이 중지 된 것이다.
중급 괴수는 골렘오너로 특별하게 만들어 진 것으로 수명은 겨우 7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골렘을 움직이기만 할 때 수명이 7일이라는 거였고 전투를 하면 그만큼 수명이 줄어든다. 지금처럼 쉬지 않고 싸우다 보니 원래의 수명도 살지 못한 것이다.
모든 골렘이 주저 앉았는데 골렘을 조종하던 오너가 죽었기에 주저 앉은 것이다.
현우는 급히 골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열어보니 안에는 죽은 괴수의 시체만 보였다.
“…. ”
열심히 싸운 괴수였다. 현우로서는 잠시 명복을 빌어주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괴수의 시체를 끄집어 냈다.
솔저골렘의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괴수만 무리한게 아니라 골렘도 무리를 했다. 기체 상태가 좋지 않았고 여러곳을 고쳐야 할 듯 했다.
현우는 괴수의 몸속에서 중급 마정석을 꺼낸 다음에 진동검과 마정석을 챙겼다.
역소환이 되는 솔저골렘은 겨우 5대였고 나머지는 파괴되어 역소환도 되지 않았다.
현우는 남은 헌터를 보았는데 숫자가 너무 적었다. 겨우 20명 정도 남은 듯 했다.
익숙한 얼굴은 아구와 데이먼 용준 그리고 은아였고 소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 싸우다 죽은 모양이였다.
은아도 지친 표정이였는데 힐러라서 스스로 힐을 해서 살아남은 듯 햇다.
그리고 탤런트인 최강과 질투 둘의 모습도 보였고 그 외 가장 실력 있는 자들만 살아 남은 상태였다.
적이 많으니 실력이 없으면 목숨을 부지 하기 어려웠다.
이곳에 올때만 해도 숫자가 65명이였는데 이제 반도 살아남지 못했다.
이대로는 안된다. 중급괴수가 탄 솔저골렘도 파괴가 되었고 헌터들도 지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