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92)
통합되는 과정에서 흘러 떨어진 부 스러기 같은 것이다.
“사금은 어디서 나온 것이든 간에 금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한데 모 아서 녹이면 한 덩어리로 만들 수 있잖아? 달 부스러기도 그래.
”
“원래는 한 덩이가 아니었던 것들 이지만 하나의 그릇에 모으면 커다 란 한 덩이가 된다 이 말인가?” “바로 그거야.
하지만 그것만은 아 닌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 겠네.
”
달시가 고개를 개웃했다.
지금 이 야기한 것 말고도 이런저런 잡다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하지만 그걸 다 언어화할 정도로 명확하게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이다.
“몇 개 더 모아보면 확실해지겠지.
그보다 달 부스러기를 얻으니 어떤 가? 좀 더 강해진 것 같은 실감이 나나?” “을…… ^”
그 말에 달시는 자신의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았다.
“뭔가 눈에 띄게 강해졌다는 느낌 은 전혀 없는데? 피로가 사라지고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은 있 는데… 이건 일시적일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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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변신을 해 보았다.
가문에 있는 동안 백작의 지원을 받아서 철저하게 준비해서 나왔기에 갑웃까지도 변신에 대응할 수 있었 ~ 여전히 자물쇠가 잠 할 수 있었다.
“달 부스러기라는 이름처럼 그리
몇 가지 가설을 떠올려본 파르웰이 말했다.
“일단은 지금 상태를 체크해 두죠.
른 건 몰라도 마력량은 수치화할 수 있으니까 앞으로 더 얻은 다음에 변화폭을 알 수 있을 거에요.
”
“근데 내 마력은 달 부스러기가 아 니더라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 다음 달 부스러기를 얻을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면 의미 없지 않을 까?”
“아, 그런 문제가… 뭐, 그래도 체 크해 두죠.
쓸모 있을지 없을지 모 르니까요.
”
“있으면 좋겠네.
”
달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신화의 흔적, 그 후에서도 과거 달 의 신으로 불렸던 잊힌 신의 흔적에
았는데.
”
알오 른 “ 이렇게 흔한 “달 부스러기가… 였어?” 티비 가로 얻었다.
짜 40 기 바 달리다가 산길을
늄대여신의 팔찌가 반응, 그 인도를 따라서 가 보니 위쪽이 둘려서 빛이 비쳐 들어오는 동굴 속에 원시적 신 앙의 흔적이 있었다.
달시가 그곳에 가자 알아보기 어려 정도로 투박하고, 마모된 여신의 상에서 달 부스러기가 나타나 흡 되었다.
세 번째는 좀 다른 패턴이었다.
3 은 0 밤에 호숫가에서 야숙을 하는데 수 면에 비친 달의 형상에 팔찌가 반응 하는 게 아닌가? 헤엄쳐서 그곳으로 가자 호수 바닥 에 가라앉아 있던, 부서진 신상에
달시가 녹대여신의 팔찌를 차고 있 지 않았다면 세 번 다 그냥 지나쳐 버렸을 테니까 말이다.
“어지간한 신이라면 몰라도 달의
은 최소한 수백 명 이상 존재했었 다고 하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 부스러기 세 개를 얻은 기간은 5일로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일행이 이동한 거리 는 엄청났다.
하루에 한두 개 이상 의 지방을 지나치고 있으니 달 부스 러기의 분포 밀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었다.
달시는 지 허탈해져서 웃었다.
그리고 다시 이들이 지나자 파르웰 이 달시의 변화를 체크한 분석 결과
“그럼 하나당 1.
5% 정도는 는 거 야2”
“일단 지금까지의 수치상으로는 그 습니다.
뭐, 확실히 강해지고는 있 데요” “신의 힘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 하지만… 다른 노력 없이 마력 총량 이 19% 이상 늘어난다면 큰 가치가 있네.
”
체력이나 근력이 그렇듯 마력 역시 일정 수준에 오르고 나면 그때부터 는 쉽게 늘어나지 않는다.
인간이 지닌 그릇의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 그런데 달 부스러기를 하나 때마다 그런 한계를 무시하고 씩이나마 마력이 늘어난다면 큰 가치가 있다.
“그리고 달시, 당신이 달 부스러기 를 탐지하는 범위가 넓어진 것 같습 니다.
”
세 번째의 경우 그리 크지 않은 호수의 수면에 달그림자가 비쳤을 니 벳 본 또미 00
때 반응한 것이라 탐지거리를 측정 할 만한 자료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파르웰은 첫 번째와 두 번 째 경우에서 처음 녹대여신의 팔찌 가 반응한 지점과 실제로 달 부스러 기가 있던 지점까지의 거리를 체크 하여 그런 가설을 세웠다.
“네 번째 달 부스러기를 얻어야 좀 더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첫 번재와 두 번째를 비교하면 그래요.
”
또한 달시는 매번 달 부스러기를 얻을 때마다 고대의 정보를 얻고 있 었다.
정확히는 자신이 손에 넣은 달 부
보를 얻고 정리했다.
“지금까지의 경우를 보면… 스러기의 정체는 대충 ㅇ 요.
”
고대에 달의 신이라 불렸던 존재는 최소한 수백 단위였다.
무수히 파편 화된 부족 사회부터 시작해서 점점 사회의 규모가 커져가면서, 그리고 문명이 서로 충돌해서 피를 흘려가 며 통합되는 과정에서 신화가 하나 로 통합되며 점점 그 수가 점점 줄
어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은 달의 신 루니아의 신화에 그동 안 존재했던 모든 신화가 담겨 있는 가? 그렇지는 않다.
통합 과정에서 변형되고, 왜곡되고, 너무 이질적인 일부는 버려지기도 했다.
파르웰은 달 부스러기가 바로 그렇 게 버려진 신화의 흔적이라고 생각 대에게 보
받는 대가로 매년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를 호수에 비친 달그림자에 제 물로 바쳐야 하는, 그런 신화였나 봐.
” “인신공양이군요.
제가 아는 한 루니아의 신화에는 인신공양 내용이 없습니다.
오히 양으로 가족을 잃은 자에 축복을 내려서 복수를 도 주는 내용은 있지요.
”
이 시대에 섬김 받는 신 중에 공양을 받는 신은 소수의 악신 ㄴㄴ 고 정 뿌 을 에 은 니 이 운 과 제 이애 은 골 모즈
인 신 질 수밖에 없었다.
“홍미롭네요.
이건 저한테도 꽤 도 움이 되는 일입니다.
달시, 당신이 달 부스러기를 아주 많이 찾았으면 좋겠어요.
” 고대의 비밀을 탐구하여 알아내는 과정은 학자의 수호신 브레디아스의 인 파르웰에게 큰 도움이 된다.
파르웰은 자신의 신성이 충만해지 는 것을 느끼며 흡족하게 웃었다.
그리고 1월이 되었다.
“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새해 첫 모르드는 높은 산봉우리에서 새 을 보며 생각했다.
이 세계에 온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한 달만 더 지나 면 모르드의 육체도 열일곱 살이 된 다.
왜 그 사실에 웃음이 나온다.
아직도 종종 이 육체의 연령대가 청소년이라는 사실이 실감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벌써 2년 가까이 이 육체로 살아왔는데도 말이다.
‘이제 갈수록 세상이 혼란스러워지 겠지.
혼돈의 시대를 맞이하여 고대의 비 밀을 아는 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가 손에 넣은 세계 파편을 탐하여 쟁탈전을 벌이 면서 무수한 피와 죽음이 흘뿌려지 리라.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할 텐데… 얼 마나 줄일 수 있을지.
‘ 모르드는 점차 가까워지는 핏빛 미
래를 생각하며 윈 멍 00 도너 ※오 무 모르드 일행은 1월 초에 국경을 넘어서 마이언 왕국에 진입했다.
처음 예정한 것보다는 좀 더 시간 이 걸렸다.
오는 동안에 달시가 달 부스러기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파르웰이 생각한 대로 달 부스러기 를 모으면 모을수 록 탐지범위가 커 졌다.
그렇게 탐지범위가 커진 채로 엄청 벼
난 장거리를 이동하니 네 개나 되는 부스러기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 중 세 개는 산골에 묻힌 원시 적인 신앙의 흔적이었고, 하나는 그 것을 차지한 거대한 곰이 덤벼들어 서 싸워야 했다.
물론 달 부스러기를 먹고 강화된 곰이라고 해도 달시의 상대는 아니 었다.
“벌써 7개째라니…….
”
달시는 좀 허탈함을 느껴.
달 부 스러기를 찾은 것 자체는 좋 런데 그 과정이 뭔가…….
‘뭔가… 뭔가 아니야!”
얻은 것이 큰데도 묘하게 기쁘지가 않았다.
부스러기 7개를 얻은 달시의 마력은 가문을 떠났던 때와 비교하 면 10% 이상 늘어났다.
가속 능력 그 자체도 더욱 향상되 었고 좀 더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게 가능해졌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서 뭔가 이질
적인 감각이 눈을 뜨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혈의 힘, 고대 엘프의 힘, 그리 고 진룡의 힘이 각기 은색, 황금색, 청색으로 타오르는 불꽃의 이미지로 뇌리에 떠올랐다.
“아, 그건 우리의 신성을 당신만 방식으로 느끼고 있는 거예요.
신 그 자체를 느끼게 되다4… 달 부 러기를 모으면서 칠감(+@&)이 눈 뜨나 보군요.
”
“칠감?” 00 |> 6 1으
달시가 눈을 휘둥그레 따.
그녀는 칠감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이 없었다.
사실 지식이 깊은 마법 사 혹은 대대로 신혈을 이으며 신혈 에 대한 경혐과 연구가 누적된 집단 이 아니고서야 알지 못하는 개념이 기는 했다.
“육감까지가 인간의 감각이라면 칠 감은 신의 감각이죠.
칠감까지 눈을 픈 것을 보니 달 부스러기를 계속 모으면 진짜로 신이 될 수 있을지
달시의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그가 얻을 수 있는 게 아주 많았다.
“칠감이라… 확실히 기묘한 감각이 었어.
내 정신이 지금껏 도달하지 못한 영역에 도달해 있는 것 같은 그런………그 “그 감각을 갈고 답으면 전투에서 근 인 감각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 알게 되거든요.
마치 예지처럼 느 질 때도 있지요.
”
특히 격렬한 전투 상황에서 그런 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날아든 공격 을 알아차리거나 혹은 상대의 의도 가 읽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막 눈을 으니 지금 은 익숙해지는 것에 전념해야 할 겁 니다.
”
“그렇구나.
그런데… 신이 된다는 건 뭘까?” “음? 무슨 뜻입니까” “달의 은 이미 있잖아? 그것도 천상의 신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 일컬어지는 오대신격 중 하나로.
”
“그렇죠 쓰
“그런데 내가 달 부스러기를 모아 서 신이 된다면… 난 어떻게 되는 거지?”
“어떻게 되냐고요?” “신들은 모두 천상에 올라 지상에 서 사라졌다고 하잖아.
혹시 나도 그 걸 아마도 녹대여신의 팔찌에 남 부스러기, 신의 잔재라고 할 것이 그녀에게 보여주었 10 또 > 니 ※9 쪼 꿈.
그 꿈에서 달 부스러기를 모은 그
녀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 속에서 자신이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펼었다.
“달시, 당신은 신이 뭐라고 생각합 니까”
“그, 글씨?” 원론적인 질문에 달시가 당황했다.
그녀는 신앙심이 깊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신교 세계관이 지배하는 이 세계의 사람들 대다수가 그렇듯 이 신들의 존재를 당연시하며 그들 을 경외하는 마음은 있었다.
“신이 되면 천상에 가게 될지도 모 릅니다.
하지만 그게 신이 되자마자
천상으로 끌려간다는 의미는 아닐 거예요.
그보다는 자신이 무엇이 될 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요?”
“무엇이 된다니?” “당신 말대로 달의 신은 이미 존재 하잖아요.
그런데 달의 신에게 통합 되지 못한 신화, 달 부스러기를 한 데 모아서 신이 된다면 그 신은 어 떤 신일까요?” “신혈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신혈을 각성하고, 개방하 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신격을 높
“그렇게 해서 도달하는 것은 엄밀 히 따지자면 신이라기보다는 신족에 가깝죠.
지금의 저는 브레디아스의 신혈이지만, 신격을 높이고 또 높여 서 완벽하게 신성을 소화해 내면 아 마 브레디아스의 신족이 될 겁니 다.
”
더 신격을 높여서 신이 될 수 있지 만, 그건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아 는 천상의 신이라기보다는 신족 가깝다는 거지요.
인간이 신의 힘을 손에 넣고 천상에 오를 권리를 얻는 겁니다.
” 정한 의미에서의 신은 무엇인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신격 그것은 득하여 신화에 이름을 더한 존 획 다.
자신의 이야기가 세월을 뛰어넘어 고
인류에게 전해지며, 단순한 이야기 가 아니라 인류의 세계관을 완성하 는 요소로 기능하는 자.
천공신과 인간의 아들로 태어난 반 신이었으나 종국에는 투신으로 불린 베르나스처럼 말이다.
“그런 존재가 되기란 지극히 어렵 지요.
아니, 사실 불가능하다고 봐도 됩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
파르웰이 피식 웃었다.
“그렇게 말하면 마치 누가 제발 좀 신이 되어달라고 사정하는데, 내키 지 않는 결 선심 써서 되어주는 것 처럼 들리는데요?” “실제로 그래.
”
“네7”
“맨 처음 축복을 받았을 때도 불완 전한 힘을 줘서 저주처럼 등을 떠밀 었고… 이 팔찌도 나를 신으로 만들 지 못해서 안달이 난 것 같거든.
”
달시가 느대여신의 팔찌를 찬 손목을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
생각한 것보다 너무 쉽게 달 부
러기를 손에 넣었고, 그로 인한 변 화가 급격해서 두렵고 불안한 마음 이 들었다.
런데 파르웰의 말을 듣고 나니 안심이 된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잘 알지 못해서 두려워했을 뿐 단 상황을 파악하고 나니 더 이상 렵지 않았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거겠 지.
난 그걸 알고 싶어.
그리고 30 0 버 우 달시는 말을 흐리며 파르웰에게 입 만 뱅긋거렸다.
마치 누군가 엿들을 것을 우려하듯이.
그 입 모양을 본 파르웰은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쩌면 이게 나를 이용하려는 음 모일지도 몰라.
그럴 경우에도 대비 하고 싶어.
부탁해.
달시는 냉정한 눈으로 그렇게 말했 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