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5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64화
“왜영 “말이 씨가 된다더니이이글 케엘이 째려보자 파르웰이 슬썩 시 선을 피했다.
모르드가 피식 웃었다.
“오늘은 충분히 많이 움직였다.
이 쯤하고 야영하도록 하지.
”
하루 만에 몬스터 부락 세 개를 토벌한 것은 보통 강행군이 아니었 다.
눈 덮인 산맥 안에서 상당 거리를 이동했고, 매번 수백 개체의 몬스터 아무리 강인한 이들이라고 해도 지 칠 만했다.
물론 모르드 일행은 여유가 있었지 만 같이 작전을 수행하는 에르나 부 대와 발을 맞춰줘야 하는 것이다.
“전장 정리를 하고 나서 야영을 하 토벌 작전은 그냥 몬스터 부락을 찾아서 다 죽인다고 끝나는 게 아니 었다.
전리품이 될 만한 것들 띠ㅇ 수거하
고, 몬스터 사체를 전부 처리해야 했다.
몬스터의 시신을 그냥 나두면 언데 드가 될 수도 있고, 혹은 다른 몬스 터 부락이 출현했을 경우 식량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에게 있어서 몬스터를 포식 하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었 다.
다른 종의 몬스터만이 아니라 동족 포식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몬스 터였다.
북방, 그것도 저지선 북쪽의 경우 워낙 추워서 시신이 잘 부패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더 심각했 다.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이런 거 해 주는 인원 좀 따로 있으면 좋겠 다…….
뭐, 불가능하다는 거야 알지 케엘이 한숨을 쉬었다.
싸우는 것보다 이런 뒤처리가 진짜 귀찮고 힘들었다.
그나마 저지선 부근에서 싸울 때는 른 부대가 음직여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저지선 안쪽으로 깊숙이 어와서 작전을 수행할 때는 적은 원으로 알아서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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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원이 이거밖에 안 되고, 전리품 규모가 이렇게 많으면… 대충 그럴 듯한 것만 건지고 나머지야 그냥 버 리고 가는 거잖아? 왜 이걸 다 챙 기고 있는 거야? 몬스터 사체 처리 만 해도 힘든데.
”
“그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토벌 작전에서 전리품을 수거할 때
는 한계가 많았다.
병력의 수가 많다면 모를까, 독립 작전 부대는 머릿수가 적은 만큼 전 리품을 노획할 때도 한계가 명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때는 바깥에서 지원 병력이 기다 리고 있다가 전리품을 받아서 옮겨 주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문제를 있 는 인원만으로 해결해야 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은 그런 제약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아공간 배낭도 넘쳐나고, 모르드의 심상 세계도 있고, 아투스의 보물고 까지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다 보니 선택과 집중을 할 필 요가 없어서 오히려 일거리가 많아 지는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이것들을 그냥 버리고 가 면 또 다른 몬스터들이 노획해서 쓰 니까 나중에 다른 부대가 상대할 때 위험해지기도 하고요.
무기 만들 소 재야 많을수록 좋으니 가져가셔 재 활용만 해도 가치야 충분합니다.
”
모르드 일행 입장에서는 전부 고철 에 불과할지라도 노획할 의미는 충
행에게는 이것이 이 “할 수 있는 일’ 라는 점에 어이가 없었다.
” ‘이 사람들 진짜 뭔가… 전 로 너무 상식을 벗어나 이어.
부대를 운용하는 : 운용하는 입장에서 당연ㅎ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현실적 환개 무시 미 ㅁ 의 |ㅁ 가 른려 「 니 [또 위 고 때 띠0
르나가 물었다.
“모르드, 아까 그 건은 어떻게 처 리할 거야?” “그건 이번 작전이 끝나고 나서 따 로 처리하려고 한다.
”
“음? 어차피 마경 안쪽으로는 들어 갈 거잖아? 굳이 그럴 필요가 있 어?”
에르나가 의아해하자 모르드가 딱 잘라 말했다.
“이건 우리 일이다.
공무도 아니고.
너 개인이라면 몰라도 너희 부대를 끌어들이긴 싫다.
”
정론이었다.
할 맡을 잃은 에르나
가 쓴웃음을 지었다.
“알겠어.
확실히 그 일은 내 부하 들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겠네.
”
“그거 말고도 도와줄 일이야 많으 니까 걱정하지 마라.
”
“그래.
그럼 화제를 바꿔서… 마경 안쪽으로 들어갈 때까지 얼마나 걸 릴 것 같아?”
“늘 오늘처럼 잘 풀린다 없으니 그래도 엿새 이상 겠지.
”
“확실히 작전 기간이 길긴 하구나.
이들을 소모해서라도 한기 저항을 익히길 다행이네.
”
보장은 잡아야 ㅠ
지금까지 에르나 부대는 늘 지원부 대가 기다리는 목적지에 간 뒤에 마 계화를 저지하는 임무만 수행해왔다.
이동에 시간을 잡아먹은 적은 있어 도 작전 수행 기간 자체가 길어지는 경우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북방의 추위는 살인적이었 고, 지형도 험준하기 그지없었다.
이 런 곳에서 보급이나 지원도 없이 장 기간 탐색과 토벌 임무를 수행한다 니, 미친 짓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ㅇ 구 만 [때 ‘ 부대 단독으로 이 짓을 했다 결 우 최악의 결과가 나왔겠어.
‘ 또 그
모르드 부대 말고도 문지기 부대의 른 독립 작전 부대가 이런 작전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것은 에르나의 오해였다.
모르드 부대 말고 다른 부대는 토 벌 작전을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방 식으로 수행하지 않는다 탐색 영역을 정해두고 작전을 수형 하며, 처음 설정한 기간 지나면 성과가 없더라도 미련 없이 작전을 종료한다.
괜히 다른 이들이 모르드 부대가 성과를 보일 때마다 경악하는 게 아 니었다.
대와 에르나 부대는 6일 만 목표치, 10개의 몬스터 부락을 찾아서 토벌하는 것을 달성 했 모르드 직 ㆍ [쏘 “고
“이쯤 해뒷으니 당분간은 긴급 지 원 요청이 날아들 일은 없겠지.
”
10개의 몬스터 부락에서 처리한 몬스터 수는 ?천을 넘는 아무리 부락 하나하나를 각개격파 했다지만 어마어마한 숫자였다.
에르나가 혀를 내둘렸다.
“왜 마경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네.
이만큼이나 처리해 되도 조금만 시 간이 지나면 또 이만큼 자리 잡는다 는 거 아냐?” “그렇지.
끝이 없는 싸움이다.
”
“새삼 문지기 부대의 규모를 유지
수밖에 없다는 게 이해가 가는 “지금 네가 느끼는 게 후계자 후보 들이 이곳에 와봐야 하는 이유이기 도 하겠지.
”
“그렇네.
와서 경 )혐해 보지 않으면 공국 외부에 이만 한 힘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 후계자 후보들은 북방의 하얀 마 경, 그리고 남부 대마경에서 전공을 쌓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었다.
대공의 자리에 오르는 자는 모든 베르나스의 전사들에게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르나스의 전사들이 싸우 는 모든 전장을 경험하고 이해할 필 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에르나가 고개를 가웃했다.
“60]걸로 작전 시작하고 나서 20번 은 넘는 것 같은데.
”
“정확히 26번째다.
”
“달시 경이 모으는 달 부스러기라 는 건 엄청 많은가 봐?” 모르드가 쓴웃음을 쓴웃음을 지었다.
이 작전이 시작된 후로 달시는 26
몬스터가 갖고 있는 경우도 있었 고, 설산에 사는 짐승이 가진 경우 도 있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파괴된 신앙의 흔적에 보관되어 있었다.
“총 몇 개인지는 나도 모른다.
아 무도 모르지.
”
“하나 손에 넣을 때마다 달시 마력이 확실하게 늘어나는 것 데… 그런 걸 길 가다 줍는 것처럼 너무 쉽게 손에 넣고 있으니 이상
해” “그 점은 우리도 동감이다.
”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달시의 마 력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다.
달시의 말로는 내면에 자리한 달이 처음 형성되었을 때보다 훨씬 커지 고 밝아졌으며, 초승달을 넘어 상현 달의 형상을 떠고 있다고 했다.
“네 동료들은 하나같이 범상한 사 람들이 없네.
부러울 정도야.
이런 사람들이 한 명만 내 부대에 있었어 도 다른 부대가 부럽지 않을 텐
“홈.
그러고 보니… 네 스스로 평 가하기에 다른 정식 혈통이 부대와 비교하면 어떻다고 생각하나?”
“일단 바이덴 부대보다야 훨씬 낮지.
”
여섯째 바이덴 베르나스는 죽음으 위기에서 모르드와 에르나에게 구출 받은 후로 다시 부대를 재구축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그리고 그렇게 재구축한 부대의 전 력은 이전보다 못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알렌이나 휴런의 부대와 비교하기는 좀 무리라고 생각해.
” “그 들의 부대가 그 정도인가”
“아무래도 활동한 기간이 기니까.
뛰어난 인재를 많이 영입하기도 했 고, 그 인재들이 완숙해졌지.
실력만 으로 따지면 최상급 전사가 되고도 남을 사람들도 몇 있어.
알렌이나 휴런이 대공이 되면 곧바로 최상급 전사로 만들어주겠지.
”
“하긴 알렌 베르나스는 너하고 15 살 차이였지.
”
“내가 모르드 너와 처음 만났을 때… 그때의 네 나이만큼 차이가 나 지”
에르나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모르 드의 얼굴을 삐 바라보았다.
“하긴 너는 지금도 열일곱 살로는 안 보이지만.
잘 보면 얼굴은 나름 애들 같은 느낌이 남았는데 표정이 애눔은이 같아.
”
“해눔은이라…….
”
모르드가 피식 웃었다.
정신적 나 이는 육체의 나이보다 훨씬 많으니 그런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은 없었 다 “근데 지금이니까 물어보는 건데… 진짜 대공가에 오기 전에는 마투술 을 배운 적도 없는 거야?”
“없었다.
”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그렇지
그럴 수가 있나” “내 몸에 흐르는 건 베르나스의 혈 통만이 아니었으니까.
”
“하긴 오대신격, 그것도 태초의 삼 신격의 혈통을 각성했으면 무슨 일 이든 가능하겠지.
”
두 신의 피, 그것도 천공신 아리타 와 투신 베르나스의 피가 한 몸에 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인지 실감하고 말았다.
“그건 어떤 기분이야?” “뭐가 말이지?” 0 |에
“두 신의 피가 한 몸에 흘러서 이어지는 에르나의 말은 모르드가 예상한 것과는 좀 달랐다.
“고작 열다섯 살의 나이에 각성하 간부터 거대한 운명을 부여받 “각성한 순간부터 일생에 결쳐 해 내야 하는 일이 정해졌던 거잖아.
그것도 한 사람이 해내기에는 너무 나 거대한 운명이.
아니야?” “…맞다.
”
“그런 운명을 알게 되었을 때… 어 떤 기분이었어?” 그 말에 모르드는 허공을 응시하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엄태성이 모르드가 되어 눈을 든 것도 벌써 2년 반 전의 일이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
그때의 심정을 지금 돌이켜보면 웹 지 웃음이 나왔다.
“굉장히 희망차고 의욕이 숫구쳤다.
”
“미연 그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거 는 0
모르드의 인생은 그랬다.
그때까지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본 래의 역사 속에서는 아버지의 애정 을 갈구하며 그의 도구로 살아가다 가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엄태성의 인생 또한 그랬다.
그는 억압이 닥쳐올 때마다 반발했을 뿐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로 부 서져 버렸다.
그렇게 절망에 빠져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내 안에 거대한 힘이 잠재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것을 의미 있게 쓸 운명이 주어졌다.
기 뼈할 수밖에 없었지.
”
에르나가 동그랑게 든 눈을 백거 렸다.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었어.
”
“어떤 대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 나?”
“막막했다거나 숨이 막혔다거나… 뭐 그런 대답을 예상했는데.
”
“만약 그랬다면 일찌감치 다른 길 을 택했을지도 모르지.
”
원래의 모르드가 그랬던 것처럼.
“정말 배짱이 좋네.
하긴 모르드 넌 처음 봤을 때부터 다른 바깥 출 신의 베르나스하고는 달랐지.
”
에르나가 본 베르나스의 사생아들 은 모두들 같은 갈망을 품고 있었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인정밭고 싶다 는 갈망을.
그 점은 에르나의 부하인 세젤다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모르드에게서는 그런 갈 이 보이지 않았다.
처음 만난 순 부터 이질적이고 신기한 무언7 느켰다.
그랬기에 에르나는 모르드의 마음 을 얻기 위해 무신의 눈물을 주었던 것이다.
‘역시 그때 직감에 따른 것이 최고 뻐 뿌 깨
의 선택이었어 그리고 그때의 투자는 보답받고 었다.
당시에는 상상도 못 했을 도로 엄청나게.
있 정
“에르나, 년 어띠?” 이언 “너 역시 정식 혈통으로 태어났으 니 어려서부터 삶의 방향성이 정해 져 있었지 않나?” “그렇긴 해.
하지만 그렇게 팍팍하 진 않았어.
”
대공자 알렌과 에르나의 나이 차가 15살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에르나가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주목받았다고는 해도 대공 자리를 노려보기에는 너무 출 발점이 늦었다.
그래서 대공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감은 받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
“뛰어남을 어필해서 차기 대공의 결에서 한자리 차지하라는 그런 기 대감만 받았지.
”
물론 그것도 보통 압박감은 아니었 으리라.
하지만 에르나는 그런 주변의 시선 을 별로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적이 별로 없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