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1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20화
대마법사는 그저 마력이 강하거나 주문 습득력이 뛰어난 것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오로지 일반적인 마법사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자, 놀랍고도 창 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만이 그 경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었다.
파르웰이 모르드와 합류한 것은 지 금으로부터 2년 1개월 전의 일이다.
당시 5서클 수행자였던 파르웰은
그 기간 동안 8서클 수행자가 되었 다.
다른 마법사가 보면 정말 비현실적 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심지어 그 성장은 안정적인 환경에 서 학습에만 매진한 결과도 아니었 다.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도 없는 실전을 치르면서, 심지어 가르치는 스승도 없이 독학으로 거둔 성과였다.
아무리 모르드의 지원이 있었다고 는 하지만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 는 괴물 같은 재능이었다.
그 기간 동안 그만큼의 주문을 습
득하여 마법사로서의 수준을 높 것만으로도 그런 평가를 받을 만 데, 심지어 파르웰은 ‘정령의 전차’ 나 、지연식 주문 장전술`처럼 놀라 운 창작주문까지 만들어내었다.
“제 얼굴에 금칠을 해주시는 건 감 사하지만 지금은 이 문제에 집중하 지요.
”
파르웰이 다시 화제를 제자리로 돌 려놓았다.
“일단 일차적으로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데아 님, 마력이 나… 뭔가 권능이 있다면 그걸 써보 시지 않겠습니까?”
제 게 은혜를 베푸신 분에게 그렇게 불 리니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 세데아는 부끄러운 듯 살짝 몸을 꼬았다.
인간인 모르드와 파르웰은 그냥 여 성스러운 몸짓이라고 생각했지만, 버 그녀가 살던 시대의 미적 감각을 가 진 자가 보았다면 난리가 났을지도 모른다.
그 시절의 그녀는 절세미녀로 불리 는 존재였으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그냥 파르 웰이라고 불러주세요.
” [예.
그럼 말씀하신 대로 해보겠습 니다] 세데아는 겹게 마력을 끌어올려 보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녀의 기준에 서 ‘가법게’였다.
파르웰은 숨을 삼켰다.
옆에 있는 모르드도 살짝 긴장하는 게 느껴졌다.
그만큼 세데아에게서 느껴지는 마력이 강대했기 때문이 다.
“이게 갑게라고? 아니, 진짜 그
파르웰은 마력에 한정 지어서 보면 이미 어지간한 대마법사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그런 파르웰에게도 세데아가 ‘갑 게’ 끌어올린 마력이 숨 막힐 듯한 압력으로 다가왔다.
[아, 결계의 효과가 반감하는군요.
조금씩 줄여보겠습니다.
] 세데아는 자신의 존재가 급격히 불 안정해지는 것을 느끼며 빠르게 마 력을 낮추기 시작했다.
[마력을 전개하는 것을 기준으로 따지면 이 정도까지만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제약이 엄청나게 심하군 요.
”
파르웰이 실망한 기색으로 한숨을 폭 쉬었다.
세데아가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마력은 고작 1, 2서클의 초급 마법 사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어찔 수 없는 일입니다.
마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합 니다.
] 모르드가 물었다.
“개선의 여지는 있나?”
“있습니다.
근데 극적인 개선은 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좀 더 인 수단이 있잖습니까?” 옹 비 00 쏘 을 “그 녀 긴 하지.
”
모르드는 피식 웃고는 세데아를 향 해 손을 내밀었다.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고개를 개웃 하는 세데아 앞에서 영롱한 빛의 파 편이 떠올랐다.
세계 파편이었다.
현재 모르드가 지닌 세계 파편 55개짜리 덩어리 하나, 그리고 의 적으로 응합되지 않도록 변질시킨 개.
은 때 오비
굳이 1개를 분리시켜 둔 것은 언 젠가 세데아에게 주기 위함이었다.
[이건 지난번의 그것입니까?] “그래.
세계 파편이라고 하지.
”
모르드는 전에 말해주지 않았던 세 계 파편의 진실을 세데아에게 모두 말해주었다.
설명을 들은 세데아는 경탄했다.
[그런 것이 있었군요.
혼돈의 시대 그녀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 겼다.
태양 정령에게 뿌리를 둔 일데르바
일족의 ‘마녀’는 대를 이어 지식을 계승하는 존재.
마녀의 자리를 계승하는 순간, 선 대까지 축적한 지식을 모두 갖게 된 다.
하지만 그 지식은 온전히 자신이 한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떠올리기 어려웠다.
내면에 거대한 도서관이 있는 감각 이기에 원하는 지식을 찾아내기 위 해서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 일족에도 누군가 전했었군 요.
하지만 너무 먼 날의 이야기 라 아무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어 습득 벼 ㄱ
세데아가 살던 시대는 신화 중기, 그것도 태양신이 결정되기 전이라 만 년 하고도 수천 년 전의 옛날이 었으니까.
그 시절에 혼돈의 시대에 대한 예 언을 보고 진실이라 여긴들 중대히 게 다가오지 않았으리라.
세데아가 속한 일데르바 일족은 변 방에서 부족 사회를 이루고 사는 이 들이었다 보니 더욱 그랬다.
[그런데 이것을 제게 주시려는 유는 무엇입니까? 모르드 님께서 ㅇ |※
시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세계 파편의 효용은 그저 가진 사 람을 강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다.
예를 들면 신화가 끝나기 전부터 살 아온, 오래된 황금 엘프들은 황금수 와 떨어진 곳에서는 심한 활동 제약 받지.
하지만 세계 파편을 가지 그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무모 0 [아] 세데아는 모르드가 자신에게 세계 파편을 주려는 이유를 이해했다.
[그래서였군요.
알겠습니다.
] 세계 파편을 밭아들인 세데아는 자
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전율했다.
내면에 하나의 세계가 형성되는 감 각이란 누대에 걸쳐 계승되어 온 마 녀의 지식에도 존재하지 않는 경이 (뿔복)였다.
[이것이 완전한 세계의 조각…….
] 세데아는 다시금 마력을 끌어올려 보았다.
[효과가 대단하군요.
] 세계 파편은 그녀의 활동 제약을 줄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뚜했다.
파르웰이 개발한 결계와 병행해도
5, 6서클을 수행하는 상급 마법사 수준이 고작이었다.
“당신이 받는 제약은 오래된 황금 엘프와는 비교도 안 되는 것 같군.
세계 파편 보유량이 늘면 그만큼 약이 줄긴 하겠지만…….
”
이 결과에는 모르드도 살짝 질린 기분을 느껴.
“일단 다음 테스트를 해보지.
세데 아, 내 손을 잡아라.
”
모르드가 손을 내밀자 세데아는 고 개를 가웃하면서도 그 손을 맞잡았 다.
그녀의 손이 모르드보다 훨씬 더 콜 『
커서 완전히 뒤덮는 형국이었다.
“지금부터 당신을 내 안으로 초대 할 테니 받아들여라.
”
[당신의 안이라고요?] “지금 당신의 내면에 형성된 것괴 같은 세겨다.
세계 파편을 일정한 다 일 숫자 이상 모아서 융합시> 세계 파편 보유자를 안으로 있게 되지.
”
[그런 게 가능하단 말입니까이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거다.
” 그리고 세데아는 모르드의 심상 세 계에 발을 들였다.
3> 00 위 부 면 득 근
그렇기에 자신이 있는 곳이 현세의 어딘가가 아닌, 모르드의 심상 세계 임을 실감하고 한층 더 전율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4… 정말 놀 랍군요] 세데아는 풀과 나무를, 그러고 물 응덩이를 만져보며 경탄을 금치 못 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비록 많은 것이 부족할지언정 이곳 은 진짜 세계였다.
“선화에도 불가능했나?” [혼돈의 꿈을 자아내거나 아니면
처럼 현세와 이어진 이계의 공 만들어낼 수는 있었습니다.
ㅎ 이렇게 ‘완벽하게 안정된 진짜 ‘를 만들어널 수는 없었지요.
] 세데아가 모르는 곳에 때 일이 가능한 존재가 있었을 수도 있 었다.
신화에는 신비로운 기적이 넘쳐흘 렸으니까.
하지만 적어도 일데르바 일족이 대에 결쳐 축적한 지식이 테두리 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파르웰이 물었다.
“어떻습니까” 이 촉 저자 뜨 고 고 고 멀 뚜 ㅠ
그 말에 세데아는 깜짝 놀랐다.
[세상에.
] 럴 수밖에 없었다.
이 불완전한 세계 속에서, 그녀의 존재는 더 이상 불안정하지 않았다.
마치 오래전, 끔찍한 저주를 받기 전처럼 온전히 존재를 허락받고 있 음을 느겼다.
[아아아아아……!] 그녀는 희열에 차 울부짓었다.
그
녀의 감정에 호응하듯 신성이 요동 치며 거대한 힘을 뽑어내었다.
그 힘이 거대한 환희의 불길로 화 해 그녀를 집어삼켰다.
그녀의 전신에서 태양처럼 눈 부 신, 아니, 태양 빛 그 자체로 느껴 지는 어마어마한 열기를 품은 빛이 뿔어져 나왔다.
파르웰이 깜짝 놀라서 방어주문을 발동시켰다.
‘늦었어.
” 위기 시에 자동 발동하도록 설정해 둔 방어주문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열기였다.
안색이 창백해진 파르웰을 눈부신 섬광이 집어삼켰다.
망막을 불태울 듯 눈 부신 빛 속 에서 파르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그의 칠감은 빛이 머금은 열기가 주변을 불태우고 있는 것을 감지하
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그 속에 있는 자신은 무렇지도 않았다.
마치 이 모든 것이 환영에 불과한 처럼.
ㅇㅇ >보 곧 파르웰은 이 비현실적인 상황의 정체를 깨달았다.
‘에리우의 냉기처럼… 신화의 권능 인가인 세데아가 발하는 빛은 그 자체로 태양 빛을 재현하는 신화의 권능이 었다.
그 범위에 들어왔더라도 자신이 해 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대상에게
털끝만큼의 위해도 가하지 않는 신화의 고유권능이 물리법 월하는 것은 그의 머릿속에 상식 로 자리 잡았으니까.
그럼에도 그가 놀란 것은 그 압도 적인 규모 때문이었다.
세데아의 몸이 점점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마치 산봉우리 위에 태양이 강림한 것처럼, 그녀를 중심으로 반경 1킬
로미터 이상의 영역이 빛에 휠싸여 불타오른다.
직경이 2킬로미터에 달하는 ‘작은 태양’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 로 내려온 것 같은 광경이었다.
화아아아아아아악이! 태양을 재현한 빛의 덩어리가 직경 2킬로미터의 크기를 자랑하니, 그 빛과 열기가 당는 영역은 그보다 훨 씬 광활했다.
산을 둘러싼 운해가 불타오르며 수 십 킬로미터 저편까지 열기가 퍼져 나갔다.
산 능선을 따라서 퍼져 나간 열기
가 지상의 광활한 숲을 불태우고 호 수를 증발시키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그 사도보다도 더……2 메잔타 대수림에서 그들과 함께 싸 웠던 메잔타의 사도 엘투아를 능가 하는 마력이었다.
“아니, 그냥 능가하는 정도가 아니 라 압도적이야.
” 아무리 까마득하게 오래된 신화의 존재라고 해도 그렇지, 일개 신족에 게 멸망당한 부족 사회의 마녀에게 이런 힘이 있단 말인가? “도대체 이런 존재를 간단히 제압 한 메르우스라는 작자는 대체 얼마
파르웰은 어마어마한 권능과 마력 의 해일 앞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 의를 품는다면, 그 결과는 피할 수 는 파멸이 되리라.
오오오오오오……이 하지만 불안에 떠는 파르웰 앞에서 세데아의 마력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발하던 빛과 열기 또한 빠 르게 사그라든다.
이옥 벗 금 전까지 온 세상을 불 았던 작은 태양이 사라지 갈무리한 세데아가 모습 내었다.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너 무 흥분해서 그만… 잠시 이성을 잃 고 말았군요] 세데아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0밸리 !버 으 글 마 0 모 내 1ㅁ 또 파르웰은 할 말을 잃었다.
좀 흥분했다고 이런 일을 벌이다 니, 두 번 흥분했다가는 세상이 멸 망하는 게 아닐까?
“신경 쓰지 마라.
다친 사람은 없 으니까.
”
모르드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오랫 동안 그를 보아온 파르웰은 알 수 있었다.
지금 그가 꽤 놀라고 있다 는 사실을.
“이걸 보고 안 놀라면 사람이 아니 지…ㄴㅇㅇ글 모르드가 사전에 세데아에 대해 설 명해준 바로는 태양정령의 자손이며 대마법사라고 했다.
그래서 모든 힘을 발휘할 경우에는 당연히 강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 만 설마 이 정도로 터무니없는 존재
일 줄이야.
‘전력만 발휘할 수 있으면 티아 정도는 우습게 때려잡는 닌가인 물론 지닌 권능과 별개로 세데아의 전투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미지수 였다.
사도 엘투아만 해도 마왕을 능가하 는 권능을 지으면서도 싸움은 참 못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무척 아름다운 세계였는 데… 이렇게 황폐하게 만들고 말았 으니.
] 세데아가 한숨을 쉬었다.
마왕 케 거 아
전히 존재를 허락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환희에 찬 그녀가 전력으로 권능을 발휘한 결과, 눈에 보이는 경은 완전히 저미로 화해 있었 “그건 괜찮다.
여긴 내 세계니까.
”
모르드가 그리 말하며 손 올리고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는 사람은 그대로 내 버려 두고 파괴된 풍경만이 그 파괴 의 과정을 거꾸로 되돌린 것처럼 원 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세데아가 경탄했다.
모르드 님은… 이 세계의 신이시 군요.
] “정확히는 관리자 권한을 가진 주 인에 가깝지.
”
관리자 권한?] ‘음.
나만 아는 소리를 했군.
그냥 이라고 이해해라.
”
[^ 모르드가 대충 얼버무릴 때였다.
“모르드!”
심상 세계 곳곳에 홀어져 있던 동 료들이 파랑게 질려서 달려왔다.
각자 에 련에 몰두하고 있 있다가 갑자
기 대재앙이 덮쳐왔으니 당연한 일 이었다.
제일 먼저 달시가, 그다음으로 리우가 도착했고 세 번째로 도 케일이 세데아를 보고는 눈 그레 펑다.
“어? 세데아연 [오랜만입니다, 케엘.
놀라게 해드 려서 죄송합니다……,] 세데아가 쥐구멍이라도 찾아 기어 들어 가고 싶은 표정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