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3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45화
파키드는 망연자실해서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의 시야에 천천히 걸어오는 적 마법사의 모습이 보였다.
검은 가면을 쓰고 붉은 머리칼을 휘날리는 정체불명의 여자.
공들여 준비한 여러 마법진과 결계 의 힘을 빌렸음에도 그녀를 힘으로
찍어 누를 수 없었다.
대체 정체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압 도적인 마력을 지년 말인가? “좀 더 싸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감이군요.
하지만 너무 사지스러 운 감정이겠지요 “……효, 재능인가
군.
”
마법사로서 살다 보면 재능의 격차 를 실감하게 되는 때가 자주 있다.
파키드는 자신보다 모자란 타인 보며 자신이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 을 실감해왔다.
젊은 시절에는 자신이야말로 대마 법사가 될 인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 기도 했다.
그런 자신감이 개진 의 신혈, 세르탄을 자신보다 훨씬 더 크고 눈부신 재 능의 소유자 위대한 오르다스의 신혈이면서 자 { 으 [그 미ㅇ 버 그 뽀 1ㅇ [ㅇ 10 모 1>
신보다 훨씬 뛰어난 마법사의 재능 까지 타고난 존재.
한때는 그를 보며 열 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그 조차 식어 버렸다.
파키드는 세르탄이 9서클에 입문하 여 초위 마법사로 불리기 시작하고 나서 5년이 흐르도록 8서클을 마스 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마치 걷듯이 쉽게 갈 길은 어느새 한 즘 차 힘든 험난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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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재능이 생각만큼 대단 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 새삼스럽게 그 사실 일깨워주는 존재가 눈앞에 있었 .
으 뚜 기 1 시 너 005 뜨 푸 비 려 [0 우 시 ㅇㅇ, 유 할까? 하지만 그녀가 고민을 끝내기 전에
파키드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죽여라.
더 이상의 치욕은 필요 없다.
”
“예.
소원대로 해드리지요.
”
세데아가 고민을 접고 그의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이었다.
파르웰이 그녀를 제지했다.
“각키아 오르다스!”
콜릭 일족의 전사들이 절규한다.
라키아가 날뛰고 있었다.
“막아! 막으라고… 크악 비명이 울려 퍼진다.
실력이 출중한 전사들이 그녀를 가 로막지만 얼마 버티지 못한다.
순식간에 부상자와 전사자가 쌓여 가고 있었다.
그렇게 싸우는 동안 라키아의 마력 이 계속 상승한다.
여섯 번째 시련을 마친 그녀의 변 신 속도는 예전보다 월등히 빨라져
있었다.
전투 개시 후 채 1분도 지나지 않 아서 신혈 개방 3단계에 도달한다.
그녀가 2차, 3차 변신을 하기 전에 기세를 막아두려던 적들이 나가멀어 질 수밖에 없었다.
‘안 도와줘도 되겠군.
‘ 라키아 일행은 아주 잘 싸우고 있 었다.
가장 큰 위협인 파키드는 세데아가 로 막는 중이고, 파르웰이 전 에 조금씩 개입하는 것만으 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 어난다.
그리고 그렇게 싸우는 동안 열린 성문으로 침투한 700명의 최정예가 다가오고 있었다.
오는 길목에 있는 수비 병력을 무 자비하게 쓰러뜨리면서.
야밤의 난전 속에서, 모르드는 표 적을 명확하게 정하고 움직였다.
구아 마법사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할사 시리즈였다.
“퀵! 어, 어떻게 두 번째로 모르드의 도끼에 맞은 할사 시리즈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띠 까 0 개 집어서 죽이다니? 푸화아아악! 변에 있던 빼 390 따 0 히 }고 나자 변 그렇게 네 명을 제거 한 혈의 기척이 다가왔다.
신
“거기 서라!”
한 명이 아니었다.
세 명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달려 오고 있었고, 한 명은 뒤에서 활을 당기고 있었다.
‘여기에도 에소우의 신혈이 있나?’ 에소우의 신혈도 너무 흔한 게 아 닌가 싶었다.
사실 모르드가 무지막지한 이동 력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특정한 신 혈들과 마주치는 빈도도 높아지는 것뿐이긴 하지만.
투앙! 에
에소우의 신혈이 쏘아낸 모르드는 곧바로 공간을 뛰어넘었다.
“맘소사! 정말로 공간을 뛰어넘잖 아?”
에소우의 신혈은 마치 모르드가 공 간을 뛰어넘어 자신의 뒤를 점할 것 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대응했다.
모르드의 모습이 사라졌다 싶은 순 간 곧바로 앞으로 몸을 날려서 피 것이다.
* 뚜 0 칠감이 발달해서 가능한 회피였을 수도 있다.
어차피 메르우스 된다고 생각한 것들은 철저하게 감 추고 있었으니까.
파파파파팡! 에소우의 신혈이 연거푸 화살을 싸 대며 뒤로 물러났다.
모르드는 서 도끼를 투척했다.
과과과광!
으로 그려진 궤적의 끝에서 광이 폭발했다.
상반신 절반이 날아가 버린 에소 의 신혈이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벌써 당했다고?”
뒤늦게 달려오던 은의 피의 신혈 이 경악했다.
그리고 모르드는 그들이 오기를 기 다리는 대신 땅을 박차고 달려들었 다.
00
울려 퍼졌다.
하고 있었다.
붕괴 포위망 내부에서 예기치 못한 혼란
이 일기는 했지만, 그뿐이었다.
하지만 모르드가 연 성문으로 침투 한 700명의 최정예가 내성으로 침 입해 오자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되 었다.
포위망은 안쪽에서의 압력에는 강하 고, 바깥쪽에서의 압력에는 약한 법.
예기치 못한 바깥쪽에서의 공격에 포위망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이들 700명은 수비병력보다 머릿 는 적었지만 하나같이 최정예라 릴 만한 실력자들이었다.
다구트 칼바트나 몬트렉처럼 오르 다스령 전역에 명성이 자자한 강자
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강자를 포위망 안에 투입 한 콜릭 일족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 렸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은의 피 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그들 모르드에게 빠르게 제거당하고 었다.
파아아아아아! 그리고 눈부신 빛이 콜릭 성을 불 ※9 10 의 신혈 개방 4단계로 변신한 라키아 가 전개한 태양군주의 검이었다.
“콜릭의 전사들이여, 들어라!”
신성하고 눈부신 빛의 검을 든 채, 라키아가 외쳤다.
“나는 라키아 오르다스! 위대한 오 르다스의 후예이며 그분의 정의를 집행할 자로 선택받은 자!”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모두의 시선 을 그러모은 라키아가 말을 이었다.
“다시 한번 말해주마.
나는 오늘 이곳, 콜릭에 오기까지 오르다스의 일곱 시련 중 여섯 시련을 돌파하였 다.
”
적들은 동요했다.
전투 개시 전에 말했던 것과 동일 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때와는 전혀 다르게 와당 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오늘 마지막 시련에 도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곳에 왔다.
” 라키아는 한 곳을 가리키며 말했 다.
“이미 승패는 갈렸다.
너희들의 지 휘관, 파키드 콜릭은 제압했다.
” 그곳에는 세데아의 마법에 포박당 해 허공으로 떠오른 파키드 콜릭이 있었다.
“더 이상 무의미한 피를 보고 싶지 않군.
물러나라.
그리고 내가 시련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아라.
전투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건만 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 었다.
그럴 수 있는 능력자 대부분이 죽 콜릭 일족에서는 제법 지위가 높은 인물이었다.
“우리가 물러나는 것을 허락할 거 요?”
“그래.
다만 경고하지.
부디 내가 시련에서 나오기 전까지 어리석은 마음을 품지 않기를 바란다.
일단 파키드 콜릭의 신병은 일이 끝날 때
까지는 이쪽에서 맡아두겠다.
”
콜릭 일족의 노전사는 잠시 라키아 를 바라보았다.
기싸움을 벌인다기보다는 조금이라 도 그녀의 내심을 읽어내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알겠소.
당주님은 내가 설득하도 록 하지.
하지만 만약 당신이 스스 로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각 오해야 할 것이오.
”
“염려하지 마라.
나는 카이달과는 달리 책임질 사람들을 내버리지 않 으니까.
”
오연한 와 모습으로 단언한 라키아는
부하들에게 수비 병력이 길을 티워주라고 명령 물론 물러나서 전열을 정비한 저들 이 다시 덤벼올 수도 있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란 걸 하겠 지’ 하지만 라키아는 오히려 저들이 자 신들이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끔찍 한 피해를 입었는지 알게 되면 그럴 마음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라키아가 시련을 통과하고 나올 때까지 판단을 미루고 저울질 을 하고 싶어질 것이다.
“흐를 필요가 없는 피가 너무 많이
흘렀군.
”
라키아는 피로감을 느껴.
어렸을 때부터 전사로서 길러지고, 살아왔기에 적과 싸워서 목숨을 취 하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간의 피가 흐르면 흐를수 록 등에 무 기운 무언가가 끈적하게 달라붙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게 옮은 길이다.
” 그녀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때였다.
“마키아 오르다스여.
”
마법으로 증폭된 목소리가 울려 퍼
졌다.
내성의 안쪽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 이 걸어 나오고 있었다.
라키아는 그녀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냈다.
“오랜만이군요, 콜릭 당주님.
”
머리가 하양게 셋지만 허리가 꽂꽂 한 노파, 콜릭 당주가 부하들을 느린 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렇구려.
당신의 말은 모두 들 소.
이미 우리 일족이 했던 질문을 되풀이하는 셈이지만, 콜릭 일족을 책임지는 당주로서 묻겠소.
”
콜릭 당주가 라키아를 똑바로 바라
보며 물었다.
“당신은 자신의 말을 책임질 수 있 겠소?” “위대한 오르다스의 이름을 걸고.
”
라키아는 결연한 얼굴로 대답을 들 려주었다, “오늘, 베일에 싸여 있던 신화가 여러분에게 얼굴을 보여줄 것입니 다.
일곱 시련을 통과하여 위대한 오르다스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 청할 것입니다.
”
“당신의 말을 믿겠습니다, 라키아 르다스여, 당신이 이 혼돈을 끝밍 는 열쇠가 된다면 콜릭 0 때 1ㅇ 피 때 족.
더] 0 가 신 그
을 지지할 것입니다.
”
“콜릭 당주! 제정신으로 하는 말인 가? 배신하겠다고?” 누군가 외쳤다.
카이달이 콜릭 일족을 감시하기 위 해 남겨두고 간 인물이었다.
콜릭 당주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 다.
“배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군.
위대한 오르다스의 뜻이 그녀에 게 있다면 카이달을 따르는 것이야 말로 배신이 아닌가?” “뭐라고?”
“나는 라키아 오르다스에게 증명할 기회를 주는 것뿐이다.
만약 그녀가 짓을 말했다면 우리의 입장이 변 폭음이 울리며 말이 끊겼다.
모두의 시선이 한 사람에게 향했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군.
전투 중 는 눈먼 화살을 조심해야 하는 법 콜릭 성의 수비 병력은 콜릭 일족 의 병력보다는 카이달이 남겨두고 간 병력의 비율이 더 높았다.
방금 전의 전투로 꽤 많은 인원이 죽어 나간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진 이 들의 비올로 따지면 이야기가 달라 진다.
라키아는 난전 중에도 최대한 콜 일족의 목숨은 살려두려고 노력했 다.
팔다리가 날아가거나 중상을 입은 이들이 많긴 했지만 그것도 라키아 가 노력한 결과였다.
시되는 자들을 발견하는 족족 쓰러 뜨렸기에 힘의 균형이 다.
“함부로 움직이지 마라.
” 수비 병력은 라키아의 병력을 사이
일 수 없었다 라키아의 병력과 콜릭 일족의 병력 이 연합하면 순식간에 압살당할 판 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라키아는 태연 하게 몸을 돌렸다.
“가자.
”
그녀가 앞장서고, 오르다스의 신혈 들과 모르드 일행이 뒤를 따른다.
마지막 시련의 문이 열렸다.
그날, 오르다스령의 밤하늘을 밝히 는 일곱 개의 별이 출현하며 신화의 종소리가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