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55화
제18장 마녀의 선택 세데아의 힘은 놀라웠다.
그녀는 한쪽 다리가 불타버린 애꾸 눈 여자의 마법과 도주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또한 케엘에게 여러 가지 강화주문 걸어주면서 동시에 현혹이나 환 같은, 자잘한 저주를 적들에게 00, 때
걸어서 서포트해 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케엘은 은의 피 전투 원들을 압도할 수 있었다.
“도와줄 필요 없어 보이는군.
”
그때 천천히 다가온 모르드의 말에 케엘이 택 소리를 질렸다.
“그걸 말이라고 하냐! 빨리 도와 줘”
아티팩트의 힘이 그들을 강화시키 고 있었는데, 소환자인 견인이 죽으 면서 아티팩트도 현세에서 추방되었 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모르드가 가세한 시점부터는 완전 히 일방적인 학살극이 펼쳐졌다.
애꾸눈 여자는 공포에 질려서 슬금 슬금 물러났다.
세데아에게 몇 번이나 당하면서 그 녀는 신혈 개방 상태가 풀려 버렸 다.
몸 여기저기가 흥측하게 불타버 린 그녀의 정신은 무너지기 일보 직 전이었다.
그 앞에 선 모르드는 말없이 주먹 을 날려서 그녀의 숨통을 끊어주었 다.
“혁혁,으어… 진짜 지는 줄 알 았네.
”
적이 전멸하고 나자 케엘이 벌러덩 누워서 숨을 몰아쉬었다.
진짜 한계까지 힘을 쥐어 짜내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잠시 호흡을 고른 케엘은 겹게 몸을 겨서 일어난 다음 물었다.
“근데 그 여자는 왜 그냥 죽인 거 야?”
케엘은 당연히 모르드가 애꾸눈 여 자를 들감아서 정보를 캐낼 줄 알았 던 것이다.
“팍히 정보를 캐낼 필요가 없으니 까.
은의 피의 간부를 상대할 때는 처리하기 전에 정보를 캐내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좋을 거다.
”
은의 피에 대해서는 알 만큼 알고 있었다.
를 들면 간부들에게 금제가 걸려 있다는 사실도 말이다.
죽음의 궁지에 몰린 경우와, 중요 한 정보를 발설하려고 하는 경우, 금제가 발동하면 스스로의 의지와 는 상관없이 괴물로 변해서 폭주하 게 된다.
보 제 신혈의 간부일 경우는 중요 를 발설하려고 하는 경우에 가 발동한다.
그리고 금제의 내용도 다르다.
고위 간부의 의식이 그 몸에 강림 하여 날뛰게 되는데 이건 하급 간부 가 괴물로 변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골치 아프다.
뚜 위 미 @@
일단 적에게 무조건 정보를 넘겨주 게 되기 때문이다.
“…뭐 그딴 놈들이 다 있어? 은의 피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건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데?” 모르드의 설명을 들은 케엘은 질렸 다는 듯 투덜거렸다.
모르드가 물었다.
“은의 피의 존재는 알고 있었나?” “하얀 마경에도 가끔 나타나거든.
아무래도 위험도가 높은 놈들이니까 나처럼 계급이 높으면 기본적인 정
보는 제공되고 있지.
”
베르나스 대공가는 결코 무능하지 않다.
대공가의 정보부는 은의 피의 실체 를 깊숙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그들 의 존재와 기본적인 성향 정도는 파 악하고 있으리라.
“근데 모르드, 너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 건데?”
“답은 말해줬을 텐데.
” 누군지 말해줄 수 없는 유능한 정 보원?”
“아니.
내 케엘이 “이 자식 진짜 싫다’는 마 음이 절절하게 드러나는 표정으로 모르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세데아의 반응은 달랐다.
[그렇군요.
은인이시여, 당신 안에 는 두 신의 흔적이 공존하고 있군 요.
투신 베르나스가 아닌, 다른 신 성이 그런 예지를 준 것입니까?]
케엘이 해하며 세데아를 바라 보았다.
자신과 달리 세데아는 모르드의 저 말도 안 되는 혔소리를 완전 진지하 게 받아들이는 기색이 아닌가? 세데아가 케엘을 보며 고개를 가웃 했다.
[왜 그러십니까? 뭔가 잘못되었습 니까?] “아,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세데 아 씨? 님?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 까요?”
[은인을 도와 저를 구해주신 분께 경칭을 듣기는 부담스럽군요.
그냥
세데아라고 불러주시지요.
] “그럼 저도 케엘이라고 부르세요.
근데 세데아, 당신은 모르드의 저 말을 믿는 겁니까?” 음? 케엘, 당신은 믿지 않는 겁니 까? 왜지요?] ”
세데아가 정말 이상해하며 물었기 때문에 케엘은 말문이 막혀버렸다.
‘어… 이거 설마 모르드가 혔소리 를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상한 건 가? 설마 진짜 그런 거야?” 너무 당연하게 모르드의 맡을 받아 들이는 세데아의 태도에 자신의 상
식이 잘못된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치 않은 일이니까.
”
모르드가 적의 시신을 하나로 모으 면서 말했다.
신성으로부터 비롯된 예지를 보는 일이 말입니까?] “예지도, 예언도… 전부 전설 속의 야기가 된 지 오래다.
흔3 “6 즈ㅇ 요즘은 에 신화의 존재인 그녀에게 있어서 예
신의 피가 흐 통해 자신의 미 그것을 미래 위대한 예언자가 한마디 하면 모두 가 거기에 귀를 기울였다.
예언이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상식이었기에, 운명에 순 할지 아니면 맞서 싸울지가 문제 뿐 그것을 부정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긴 잠에서 깨어나 보니 이 제는 그것이 당연하지 않단 말인가? “케엘.
” 09 90 도
*으7”
“이건 네가 써라.
” 모르드가 푸른빚이 흐르는 마법검 을 던져주었다.
붉은 머리 청년이 쓰던 검이었다.
[나쁘지 않은 마법이 걸린 검이군 요.
추적이 가능해 보이기는 하지 만… 그건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 다] 세데아가 마법검을 받아 들고는 고 대어 주문을 외우며 한번 손으로 숙
훌었다.
그러자 마법검에 각인되어 있는 마 법의 힘 일부가 변형되었다.
[이제 괜찮습 ㅣ 검에 대해서 자세히 알던 자라고 해도 추적할 수 없을 겁니다.
] 세데아가 단언하자 케엘은 함박웃 음을 지었다.
그가 원래 쓰는 것도 제법 질 좋 은 마법검이었다.
하지만 척 봐도 이 검이 훨씬 좋아 보였기 때문이 다.
‘카, 진짜 모르드 이 녀석 화끈하 다니까.
고생하면서 따라다니는 보
람이 있어.
” 뇌전의 반지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 돈 주고도 구하지 못할 수준 높 마법 아이템이 아닌가? 모르드가 물었다.
“이 지팡이는 어떻지?” 00 4 [이것도 나쁘지 않은 마법이 걸려 있군요] 케엘에게 준 검에 대해서는 잘 모 르지만 이 지팡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애꾸눈 여자를 쓰러뜨린 에이단이 한동안 애용했을 정도로 좋은 마법 아이템이었기 때 문이다.
하지만 신화의 존재인 세데아가 보 기에는 그냥 질 좋은 마법 아이템 이상은 아닌 것 같았다.
“당신이 쓰겠나?” [마음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게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이것도 추적당할 일이 없도록 손을 봐드리지요.
] 세데아가 지팡이의 마법을 손보고 넘겨주자 모르드는 아공간 배낭에다
그것 띠ㅇ 보관했다.
그가 적의 시신을 한데 모으자 세 데아가 마법으로 불을 붙였다.
[이만한 적들이라면 필시 흔적을 추적할 수 있는 재주가 있겠지요.
그것도 봉쇄해 보겠습니다.
] 세데아가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적의 시신을 흔적도 없이 태우는 것은 물론, 마법으로 그들이 남긴 사념을 엿보거나 혹은 사령술로 영 혼을 불러내어 정보를 얻는 것조차 ‘굉장하군.
‘ 모르드가 혀를 내둘렀다.
신화가 끝난 후로 필멸자들은 국가 의 지원 아래 서로 교류하며 마법을 익혔다.
그 결과 마법의 정밀함이나 다양성 은 계속해서 발전해왔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기술을 쌓아 올려도, 아직까지는 근본적인 힘의 차이는 어껄 수가 없었다.
신혈 없 이 세상이 유지될 수 없는 것은, 신 화가 끝난 후로 인간이 쌓아 올린 힘이 신혈을 대체하기에는 너무니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세데아는 그 자체로 마법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세데아의 작업을 보며 모르드는 금 전의 전투에서 느 것들을 생 했다.
버 부 ‘역시 신혈 개방 2단계는 재능이나 단련으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 아 니었다’ 격렬한 전투 속에서 모르드는 자신 의 힘이 더욱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적과 치고받는 동안 적을 분석하 고, 적에게 대응할 방법이 떠오르고, 적의 재주를 고스란히 따라 할 방법 까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견인이 보여준 2차 변신,
신혈 개방 2단계는 따라 할 수가 없었다.
모르드가 괴물 같은 재능을 가졌음 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영역에 도달 할 만큼 성장하지는 못해서일까? “업적이 필요해.
‘ 케스너와 일덴이 그 영역에 도달한
자들이었고, 모르드에게 그 영역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한 덕 분이었다.
하지만 모르드가 그 영역에 도달하 는 방법을 깨달은 것은 오늘의 전투 속에서였다.
베르나스가 아닌 다른 신의 혈통 긴 했지만 신혈 개방 2단계에 도달 한 견인과 격렬하게 싸우면서 모르 “오로지 가치 있는 싸움과 승리만 이 내가 지닌 신성을 더욱 눈부시게
하리라.
‘ 투신 베르나스의 혈통이 그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간단 했다.
가치 있는 싸움이었다.
위대한 승리의 업적이었다.
모르드는 베르나스의 핏줄 그 누구 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그리 고 그 재능은 무서운 속도로 꽃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르드에게는 아
직 싸움의 경험이 부족했다.
당연히 쌓아 올린 승리 역시 부 했다.
“누가 투신 아니랄까 봐.
‘ 모르드는 피식 웃었다.
단서는 잡았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전투와 승리로 인해 자신이 그 영역 에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신의 핏줄 셰 명, 그것도 그 ㅁ 중 하나는 신염: 개방 2단계에 도달 한 자.
00 에 1 먼 들과의 싸움은 가치 있는 싸움이
었으며, 근본적인 힘이 자신보다 훨 썬 강한 견인을 홀로 쓰러뜨린 것은 위대한 승리였다 ‘가치 있는 싸움과 승리야 차차 쌓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일단 다른 부분에서 전력을 강화해 나 는 수밖에 없겠군.
‘ 모르드는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세 데아를 바라보았다.
“마검을 보고 싶군.
”
ㅇㅇ 「1ㅇ 님,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던 메르우스 신족의 왕, 메르우스는 자신의 혈족 을 제물로 삼아 한 자루 검을 만들 어냈다.
그것은 마족을 봉인하기 위한 그릇 이었다.
무수한 신들 위에 군림하는 신족의 왕이, 신을 재료로 삼아 권능을 부어야만 가뒤둘 그릇을 만들 수 % 을 정도로 강대한 마족.
메르우스가 자신의 힘이 손실되는 을 감수하고 이 마족을 가두었던 유는 간단했다.
이 마족을 봉인하는 일에는 그만한 보 ※0
대가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충 기 때문이다.
온전히 현세에 강림한다면 스조차도 당해낼 수 있다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한 존재.
그런 존재를 봉인하는 것은 왕 메르우스에게도 가치 있는 위업 이었던 것이다.
“바이켈로스.
”
모르드가 세상에서 잊힌 마왕의 이 름을 불렀다.
그러자 끝없이 펼쳐진 황야 한 에 홀연히 사악한 그림자가 출 다.
흉흉하게 일그러뜨린 해골 괴물이 마치 먹으로 휘갈기듯 그려놓은 누 더기를 걸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었다.
현실감이 안 느껴지는 그 모습이 괴한 존재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오오오오오!] 마왕 바이켈로스가 환희에 차 울부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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