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2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26화
“이놈들, 경계가 전혀 안 되어 있 는데에 달시가 어이없어하며 중얼거렸다.
그럴 만도 했다.
아무리 빨리 정리했다고 해도 문지 기 골렘이 움직인 시점에서 침입자 의 존재를 눈치채야 정상 아닌가?
하지만 성역의 주민들은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다.
통로에서는 문지기 골렘을 처리하 면서 굉음이 울렸다.
그리고 통로를 빠져나와 성역으로 진입하자마자 그 앞에 있던 황금 엘프 신관 두 명을 처리하면서 폭음이 울렸다.
그럼에도 느긋하게 한 명씩 날아오 다가 격추당했으니 경계심이 전혀 없었음은 명확했다.
하지만 그렇게 몇 놈을 처리하고 나자 놈들도 사태를 파악한 모양이 다.
아아아아아아아!
다급한 비명인지 노랫소리인지 모 를 괴상한 경보음이 울리며 곳곳에 서 강렬한 마력이 촛고 정령들이 날아올랐다.
“이런 상황에서도 성역이 공격받을 일은 없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것 같군.
바깥의 거주지들이 다 멸 망해도 여긴 별개다 이거지.
”
모르드 역시 그 사실이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고마워해 야 할 일이다.
[병력 전개 완료.
] 키린저가 눈을 빛냈다.
그들의 주변에는 무려 500기가 넘 는 키린저의 전투용 단말들이 전개 되어 있었다.
전쟁을 벌이기에 충분 한 전력이다.
[모르드, 최고임.
] 키린저-1이 탑재된 전투체 ‘키린 저’가 손을 내밀었다.
키린저에게는 아공간 능력이 없다.
그리고 이 성역 안쪽으로는 에네카 의 권능이 미치지 않으니 키린저의 병력을 공간이동시켜서 투입하는 것 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르드의 능력은 불가능 가능케 만들었다.
0
심상 공간에 키린저의 전투용 단말 들을 수납했다가 성역에 침입한 후 에 다시 밖으로 꺼낸 것이다.
모르드는 잠시 키린저를 바라보았 다.
이 작전은 키린저가 모르드를 절대 적으로 신뢰했기에 가능했다.
아무 리 양산할 수 있는 단말들이라고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면 어떻게 500기나 되는 병력을 완전 히 통신이 단절되는 그의 심상 공간 에 맡길 수 있겠는가? “그래.
어디 성능을 제대로 보여줘 인 쏘 ‘ 구
봐라.
”
모르드는 키린저가 내민 손에 하이 파이브를 해주었다.
그러자 키린저가 멋하더니 자신 의 손을 바라보았다.
0 “왜 그러지”
[오랜만임.
] “뭐가?”
[받아준 사람, 미르켈뿐이었음.
] [모르드도 받아줬음.
기봄.
]
키린저의 붉은 눈 네 개가 신나게 깜빵였다.
마치 희희낙락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시민을 지키기 위한 키린저의 무 력을 보여주겠음! 보고 나면 모르드 도 키린저의 시민이 되고 싶어질 거 임!] 키린저가 가슴을 탕탕 치고는 날아 진한 갈색 머리칼을 휘날리며 앞으 로 나아가는 그의 앞에 무수한 정령
의 군세가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
“아무래도 아버지는 아직인 것 같 자?”
그 옆으로 따라붙은 케엘이 물었 다.
애써 불안감을 감추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 것 같다.
”
“그럼 들어오시기 쉽게 만들어줘야 겠네.
”
며 햇살 같은 빛이 뽑어져 나왔다.
-신화정령 소환! 그리고 백곰을 닮은 태양정령 솔테
양팔을 번찍 들며 울부짓는 솔테티 의 등을 특 친 케엘이 새하얀 신검 어 “정령들아, 간다”
그리고 케엘이 소환한 아흡 속성의 정령들이 적의 정령들을 향해 날아 올랐다.
퍼퍼퍼퍼퍼평! 정령의 군세가 서로 격돌하며 성역
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이놈들! 감히 더러운 발을 성역에 들여놓다니!] 고대 엘프의 힘을 개방한 수호전사 장이 눈부신 빛을 토해내며 케엘에 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 앞을 모르드가 가로막는 다.
[꺼져라, 벌레!] 수호전사장이 진한 황금빛 오러 블 레이드를 휘둘렸다.
순간, 모르드의 머리칼이 은색 4 48
으로 물들었다.
[아니?!] 그리고 ‘탄번 에 : 수호전사 꽂아 넣었다.
과아아아아앙! 심리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완벽 한 카운터가 꽂혔다.
초진동 오러가 실린 일권이 카운터 로 꽂힌 수호전사장은 비명조차 지 르
머리를 잃고 쓰러지는 시체를 뒤로 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모르드를 본 적들이 경악했다.
[은색 해충?]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럴 수 성역은 그 어디보다도 황금수의 가 호가 그 어디보다도 강력하게 적용 되는 공간이다.
설령 은의 피의 삼 신좌가 온다 해도 이 공간에서는 맥 을 못 출 것이다.
그런데 신혈인 모르드가 멀펑하게 신혈을 개방해서 변신했다.
-심판의 창!
만 아니다.
멀하게 권능까지 신혈 개방 3단계, 그리고…….
데에에에엠!
종소리가 울리며 종언의 신성이 용 트림한다.
신혈 개방 시에 당연히 따라오는, 주변의 이목을 모으는 모든 현상이 사라지고 온전히 모르드의 모습만이 남았다.
이전 단계에 비하면 수수하기 짝이 없지만 그럼에도 황금 엘프들은 들 그에게서 눈을 펠 수 없었다.
기 이할 정도로 뚜렸한 존재감이 그들 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었다.
-태양정령의 위광! 그 뒤쪽에서 신화정령 파르테시아 를 소환한 세데아가 권능의 빛을 폭
발시켰다.
빛이 해일처럼 주변을 집어삼키 고‥…………, -태양 삼키기! 모르드가 자신을 지나쳐가는 그 빛 을 빨아들여 집중시킨다.
가슴팍으로 내민 양손에 초고밀도 로 응축된 빛이 당장에라도 폭발할 것처럼 요동친다.
-태양 꿔둘기! 그리고 폭발하는 빛이 미처 아들 기도 전에 모르드가 쏘아낸 섬광이 살아남은 황금 엘프들을 집어삼켰 다.
[어, 어째서?] 그보다 약간 뒤에 있던 황금 엘프 들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들은 혹감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이렇게 쉽게?] 아군이 너무 쉽게 당했기 때문이 다.
성역은 그들의 모 이상으로 끌어올려 주
아롯시아의 황금수가 주는 은혜만 래도 강력하기 이를 데 없을진대 거 기에 일곱 황금수의 힘까지 더해지 니 당연했다.
방금 전 모르드 일행의 공격은 엄 청난 위력이었지만 그럼에도 아군의 피해는 별로 없어야 정상이었다.
정 령의 군세가 짝 쓸리고, 아군 중에 부상자가 좀 나오는 정도로 끝났어 야 한다.
그런데 한 번에 스무 명 이상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으육!]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
각할 여유는 없었다.
모르드가 공간을 뛰어넘어 나타났 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도로 활성화된 칠감은 처 음 보는 형태의 기습조차 예지에 가 까운 형태로 포착해 냈다.
진금 장 비로 무장한 신관 전사는 모르드의 일권을 피하면서 축복의 힘으로 이 탈하려고 했다.
[가당찮은… 어이 갑자기 시야가 흐트러지는 것 같았 다.
광!
그리고 모르드의 주먹이 거짓말처 럼 쉽게 그의 몸통을 강타했다.
일순간 마력이 통제되지 않았다.
그래서 축복도, 권능도 원하는 대로 빛어내지 못했다.
그 강대함의 대부분을 칠감에 의존 하는 자는, 칠감에 이상이 발생한 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해졌 다.
“때로는 남의 입장이 되어볼 필요 가 있는 법이지.
”
모르드는 종언의 권능이 미치는 영 역에 들어와서 혼란스러워하는 적들 을 비웃어주었다.
“너희 영역에 들어온 신혈의 입장 이 되어본 소감이 어떤가” [죽어라!] -석화의 빛 27중주! 순간 모르드를 향해 강력한 저주의 힘이 날아들었다.
사방에서 커다란 눈알의 환영이 나 타나더니 그로부터 저주의 빛이 폭 발하여 모르드를 집어삼킨다.
하지만 모르드는 신성의 힘을 끌어 올리는 것만으로 그것을 버터내고 반격했다.
아니, 반격하는 순간…… 퍼퍼펑! 가벼운 섬광 연타가 사방에서 날아 들어 움직임을 방해한다.
-악의의 소리 10중창! 그것을 다 흘려내기도 전에 주변에 서 기괴하게 쩌진 입의 환영 수십 개가 나타나더니 끔찍한 소음을 토 해내었다.
까아아아아아아!
키에에에에에에! 지옥의 주민들이 내지르는 것 같은 소리의 향연이었다.
급히 청각을 보호하는 모르드를 향 해 불길이 쏟아진다.
그리고 뇌전을 흡수하는 구조체가 나타나서 은색 뇌전을 흡수하고 정령과 응합된 화염 주문 수백 발, 고열의 섬광 주문 수백 발이 놀라운 정확도로 날아들어 폭발한다.
주문을 다채롭게 짜내어 모르드의 대용에 혼선을 발생시키고 집중공 을 퍼봇는 솜씨가 놀라운 수준이었 다.
“대마법사?”
세데아가 놀라 중얼거렸다.
눈부신 황금빚을 붐어내는 황금 엘 하나가 태양을 등진 채로 날고 [너는 뭐지?] 세데아의 간섭으로 추가 공격이 막 힌 황금 엘프 대마법사가 물었다.
“그러는 당신은?”
하지만 적어도 죽기 전에 이름 정도는 남기는 게 좋지 않겠어 요?”
제법 매서운 도발에 황금 엘프 대 마법사가 눈살을 찌푸렸다.
[하! 정체 모를 침입자여, 입담이 제법이구나.
좋다.
소원대로 해주마.
나는 리클라.
] 백색과 황금색으로 이루어진 화려 한 신관의 옷이 펄럭였다.
[위대한 황금수를 보이는 황금 신
관장이며 또한 대마법사인 자.
] 황금가지의 대마범사는 모두 여섯 명.
라삿,페레니아, 에일루시, 그리 고 신성의 완성자인 로지어는 죽 다.
무르탄티엘은 팔성 이바스리엘에게 사로잡혀 배신했다.
따라서 성역의 대마법사 리클라가 황금가지 최후의 대마법사였다.
대신관 바로 아래 계급인 황금 신 관장이기도 한 그는 이 성역에서 실 로 막강한 힘을 뽑내고 있었다.
“그렇군요.
아쉽네요.
파르웰이 ㅇ 그
자리에 있었어야 하는데…….
”
세데아는 한숨을 쉬며 가면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벗었다.
가면 안에서 드러난 얼굴을 보 순간, 리클라는 숨을 삼켰다.
자신의 눈이 의심스러웠다.
오직 그녀만이 보인다.
일순간 마 치 세상에 그녀와 자신만이 남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름답다.
” 이토록 아름다운 존재가 세상에 존 버벌
신화부터 700년 이상의 세월을 살 아온 그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아름다움이었다.
‘아리난 님보다 더……,” 황금 엘프에게 있어 아름다움의 화 신으로 여겨지는 자, 고대 엘프 아 리난의 아름다움은 이 성역의 주민 이라면 누구나 목도할 수 있었다.
그녀와 응합한 황금수의 표면에, 그녀의 모습이 생생한 조각상처럼 아름답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눈을 감은 모습이고, 살아 있 을 때의 생생함은 사라졌다지만 황
금 엘프에게 있어서는 보편적인 아 름다움의 기준 그 자체였다.
데 가면을 벗는 세데아의 얼굴 는 순간, 수백 년 동안 그 아 똑똑히 새기며 찬양 세계관에 균열이 발 ‘아, 이런 신성 모독적인 생각을!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리클라가 고개를 저어 죄 많은 생 각을 떨쳐내는 순간이었다.
과아아아아아! 격렬한 전투 중에 몇 초 동안이나 한눈을 판 대가는 켰다.
모르드가 쏘아낸 섬광이 리클라를 관통했다.
황금가지 최후의 대마법사는 몸이 궤돌린 격통 속에서 추락했다.
“어머나.
”
세데아는 과장되게 놀란 척을 하며 웃었다.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미 소였다.
퍼퍼퍼퍼퍼펑! 마법과 응합한 정령들이 일제히 적 을 덮쳐 폭발한다.
그녀의 얼굴에 정신이 팔린 것은
대마법사 리클라만이 아니었다.
가 까이 있던 모든 황금 엘프들이 일순 간 사고가 정지되는 사태를 겪었고, 그 대가를 흑독하게 치렸다.
그리고 모르드가 추락한 리클라를 끝장내기 위해 주먹을 내질렸다.
-오러 볼 소나기! 무수한 섬광의 구체가 리클라를 덮 쳤다.
그러나 그 순간, 추락한 리 에 나타나 그 공격을 막아내 있었다.
과과과과광! 검을 한번 휘둘렸을 뿐 ㅇㅇ 1 봅
처럼 쏟아져 내리던 빛의 구체들이 모조리 되 나가서 주변을 폭발시 킨다.
“놀랍군.
“”
평균 신장이 작아서 170센터만 되 어도 장신이라 불리는 황금 엘프 중 에서는 두드러질 정도의 장신에 치 렁치렁한 금발, 그리고 황금색 유리 알 같은 눈동자를 가진 황금 엘프 남자.
“기특하구나, 모르드! 나와 싸우기 위해 여기까지 와줄 줄이야!”
황금가지 최강의 전사, 대전사 제리 엇이 모르드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