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6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66화
고요하다.
채 엘테인과 마주한 달시는 불현듯 그 렇게 느껴.
마치 고요한 수면 위에 선 기분이 다.
창을 들고 대치한 엘테인은 투 지도, 살기도, 그 어떤 상념조차도 보이지 않은 채 마치 석상처럼 달시 를 바라보고 있었다.
고요한 대치가 이어진다.
둘 다 서로에게 창을 겨눈 채로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옆에서 보면 둘 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는 둘 다 집중력을 극한까지 끌어올 리고 있었다.
일체의 잡념을 배제한 채 오로지 창을 내지를 순간을 포착하는 것에 만 집중한다.
“…훌륭하군.
”
그런 대치를 것은 엘테인이었 다.
그가 입을 여는 순간, 달시가 움직 였다.
쉬익! 섬전처럼 내질러진 달시의 찌르기 가 허공을 꿔둘었다.
아슬아슬했다.
엘테인이 뒤로 물러나 피했지만 앞 머리칼 일부가 잘려 나갔다.
머리카락 한 올, 아니, 먼지 한 돌 만큼만 덜 물러났어도 이마에 상처 가 아로새겨졌을 것이다.
“정적 속에 잠긴 채로 일격승부를 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지만… 시
험관 입장이라 그럴 수만은 없느니 라.
”
시련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이 관문의 규칙은 명쾌했다.
도전자인 달시도, 시험관인 엘테인 도 능력을 제한한다.
권능이나 이능, 마법은 쓰지 않는 다.
오로지 창술과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마투술만이 허락된다.
거기에 더해 엘테인은 오러의 공명 권역이나 오러화는 쓰지 않겠노라 고, 어디까지나 달시와 같은 단계까 지의 기술만을 쓰겠노라고 공언했 다.
그런 규칙으로 엘테인을 상대로 5 분을 버터야 한다.
혹은 엘테인에게 일격이라도 당을 수 있다면 승리다.
엘테인이 극한의 집중 상태를 깨고 움직임을 유도한 것에는 그런 이유 가 있었다.
달시와 대치해 보니 5분이 아니라 5시간 동안 대치해도 그녀가 집중을 흐트러뜨릴 것 같지 않았으니까.
-달빛 녹대의 춤! 달시가 물러나는 엘테인을 추격히 며 연타를 날렸다.
구
그러자 엘테인이 그 찌르기 연타 사이로 자신의 창을 찔러 넣더니 나 선의 궤적을 그려냈다.
-눈바람의 궤적! 가지치기하듯 오러를 펄어내며 가 속하던 달시의 찌르기 연타가 연결 점을 절단당하여 기세가 죽어버렸 다.
그러나 그 순간 달시가 엘테인의 창이 그려내는 것과 정반대의 나선 궤도를 그려냈다.
-푸른 독수리의 날짓! 엘테인의 창이 됨겨 나가고…….
-버락의 궤적! 그 듬을 찌르려는 순간, 엘테인의 창이 거짓말처럼 불규칙한 퀘도로 가속하며 달시의 창을 쳐낸다.
동! 둘의 창이 부치고, 됨겨 나간다.
트드드드드 서로의 궤적을 비틀고, 어그러 면서 서로의 간격 안으로 파고 서……….
투파파파파파파! 육신의 탄력을 극한까지 활용하여 가속한다.
뜨리 들면
창과 창이, 오러와 오러가 맞부및 치며 공간을 뒤흔들었다.
“역시.
” 달시의 붉은 눈동자가 고요하게 가 라앉는다.
“창술로만 해보자 이거지?’ 엘테인은 오러 전이 공방을 걸어오 지 않았다.
철저하게 창술과 그 연 장선에 있는 오러 활용으로만 싸운 다.
그 결과 대등한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다만 엘테인은 아직 진짜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았다.
“이제부터겠지.
” 과연 칠감이 날카로운 경고를 보내 온다.
엘테인의 움직임이 바뀌었다 나1”
극 이제까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던 달시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엘테인의 창이 그녀의 간격을 꿀 었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하지만 자세 가 흐트러지면서 엘테인의 전진을 허용하는 것은 어찔 수 없었다.
투파파파파파파! 그러나 엘테인도 고작 한 걸음을 전진했을 뿐이다.
달시는 한 호흡 만에 태세를 바로잡으며 다시금 맹 렬한 공방을 벌였다.
엘테인은 씩 웃었다.
그런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이.
달시는 이번에는 물러나는 치지 않았다.
옆으로 로아시 기글
는 녀를 친 다.
투학! 달시는 창대를 굴리듯이 그 일격을 겨내었다.
그리고 자신의 창을 빙 글 돌려 하단을 휠쓴다.
엘테인은 발이 땅에 내려설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그대로 허공을 밝 고 돌진해서 달시를 몰아붙였다.
“그, 욱…불 달시는 정신없이 밀려나며 신음했 다.
갑자기 밀리기 시작한 이유는 엘테 인이 무슨 신묘한 기술을 써서가 아 니다.
‘빨라!’ 그냥 더 빠르게 움직이며 더 강한 일격을 내지르고 있어서다.
“어디서 차이가 나는 거지?”
하지만 달시는 이게 단순히 능력 격차의 문제만은 아님을 고 있었다.
직접 싸우면서도 눈치채기 어려 부분이다.
하지만 아주 미세한 영 에서 치명적인 차이가 발생하고 있 다.
퍼어어엉! 결국 오러 운용이 따라가지 못했 다.
창대를 타고 내달린 충격이 달 시의 오러 아머를 관통한다.
“극성증폭… 극성증폭이야.
” 동시에 달시는 문제를 파악했다.
둘 다 처음부터 극성증폭을 쓰 있었다.
하지만 극성증폭은 한번 발시키고 끝나는 기술이 아니다.
장이 계속해서 고동치며 혈액을 신의 혈관으로 보내듯 극성증폭도 지속되어야만 의미가 있다.
‘나보다 정교해.
‘ 엘테인의 극성증폭, 그리고 극성증 폭으로 인해 발생한 마력을 전달하 여 변환하는 능력이 달시보다 뛰어 났다.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야.
모든 기술은 그것을 제대로 발휘할 기반이 있어야만 의미가 있다.
뽀 28 8 니
ㅋㅇ0 요 0 .
으 ㅠㅠ 티니 짜 그 님 구 ※오 으 대 다 0 때 > 로 > 으 엘테인은 그 정교함을 발휘하기 위 한 기반이 달시보다 훨씬 잘 닥여 있었다.
마치 눈에 보이는 근육만이 아니라 미세한 혈관 하나하나까지 단련되어 있는 것 같다.
그 결과가 이것이다.
파직! 종이 한 장 차이로 달시의 오러 아머가 꿔둘린다.
펫
팔똑이 열게 베인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일 뿐이다.
창날이 전신 구석구석을 스치며 피 를 뽑아낸다.
그 안에 깃든 오러의 힘, 재생억제 력이 달시의 초재생능력에 혼선을 발생시키고 오러 운영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제기랄, 더럽게 세네!’ 인정할 수밖에 없다.
과연 란슬리시아의 후예로서 신성 을 완성한 남자답다.
마투술과 창술이 예술적인 균형을
이루며 달시를 몰아치고 있었다.
“신기하군.
”
문득 엘테인이 공세를 멈추었다.
달시는 눈살을 찌푸렸다.
완전히 궁지에 몰려 있었다.
죽음의 발소리 가 다가오는 착각을 느끼며 발버등 치고 있었는데 공세를 멈추다니? : 지족 무너졌어야 정상인데 너무 버티는구나.
궁지에 강하다는 말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지 으냐? 너보다 강자를 상대로 훈련 것만으로는 이렇게 될 수 없다.
.
그래, 마치…ㄴㄴㄴ그 바루 한게 가서
엘테인은 눈을 가늘게 따.
“내 수준의 실력자와 사투를 벌여 경험이 풍부하기라도 한 것 같구 달시는 곧바로 대답하는 대신 홀끔 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시작과 동시에 나타난, 5 분으로 세팅된 모래시계가 있었다.
한 다섯 시간은 치고받은 기분인데 떨어진 모래의 양을 보니 아직 채 4분도 지나지 않았다.
이대로 대답하지 않고 시간을 끌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엘테인이 그 렇게 물러 터지진 않았을 것이다.
“풍부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두 번은 있었지.
”
베르나스 대공과 황금가지의 대전 사 제리엇.
그들과 싸워 사경을 헤매본 경험이 달시에게 기이할 정도로 이 순간을 잘 버터낼 수 있는 힘을 주고 있었 다.
단순히 적을 강자로 한정하면 마왕 케터아도 포함되겠지만, 그것은 저 둘처럼 무예의 영역에서 싸운 느낌 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니, 베르나스 대공도 좀 미묘한 가이 그쪽은 무예의 영역으로 부덧친 게 맞긴 한데, 그러면서도 이 좀 궤 가 달랐다는 느낌이 든다.
“두 번이라… 하긴 이만한 재능이 라면 두 번이면 충분하겠지.
”
고개를 끄덕인 그가 다시금 무시무 시한 압박감을 뻐내기 시작했다.
“앞으로 30초.
”
순간, 소리가 사라진 착각이 들 다.
세상 모든 것이 숨을 죽인 가운데
다.
오직 엘테인의 목소리만이 들 집중 상태 린 달시는 자신이 단번에 초집중 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성이, 칠감이, 라이칸스로프의 야 성이, 무인으로서 연마한 육감이… 그녀가 지닌 모든 것이 눈앞의 위협 을 경고하고 있다.
“딱 좋은 시간이구나.
”
소리가 사라지고, 색이 사라진다.
윤곽만 남은 세상 속에서 엘테인의 모습이 사라지고 오직 그의 창만이 마치 중간 과정을 생략하듯 갑작스
럽게 달시의 간격을 침범해 온다.
“어디 마지막까지 버터보거라.
”
창끝이 움직인다.
아니, 움직인다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었다.
어눔 속에 서 흔들리는 촛불이 남기는 잔상처 럼,약간의 움직임과 기척 변화로 인한 조짐이 달시의 감각을 어그러 뜨린다.
파핫! 달시의 왼팔에 베인 상처가 난다.
아슬아슬했다.
자차면 팔뚝을 궤 둘렸을 것이다.
식!
이어지는 공격을 피하면서 밭아친 다.
파파파파파파! 파공음이 느리게 울린다.
창의 움직임이 소리를 앞서가며 날 카로운 궤적이 공간을 희롱한다.
창이 비틀리고, 휘어지고, 회전한 다.
그런데 고요하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치열하게 노 는데 서로의 창이 한 번도 충돌하 지 않는다.
시선으로, 호흡으로, 발 디덤으로,
신체 어딘가에 힘을 주는 것으로, 창의 미세한 흔들림으로, 마력과 오 러의 움직임을 드러내고 감추는 것 으로…ㅇㄴ…… 상대가 움직임을 파악하는 모든 단 서를 이용해서 예측을 유도하고, 속 여 넘기고, 반드시 존재하는 정답을 찾는다.
그 결과가 이것이다.
음속으로 춤추는 두 자루의 창이 한 번도 서로에게 당지 너머에 있는 주인들만을 노린다.
조
기보다는 이적(톡릅)에 가까운 광 경 ㅇ… 분 땅 체 }부터 달시는 자신의 감각 의 한계를 넘어섰음을 느겼 고차원적인 영역에서 자신 내려다보는 것 같은 기분 을 모으 오 00 2 요 40 |「 꾸후등 ㅇㅇ = ‘볼 수 있지, 모르드?’ 그리고 모르드 또한 이 공방을 보 고 있었다.
‘내가 보는 게 보이지? 멀리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 에는 한계가 있다.
모르드의 안목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아내겠지만 달시 본인 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달시는 모르 드의 감각이 자신의 감각과 겹쳐졌 다고 느켰다.
칠감의 영역은 아니다.
그랬다면 엘테인도 알아차렸을 것이다.
순수하게 갈고다은 무인의 육감.
수도 없이 함께 훈련하고, 대련하 며 완성한 육감이 불가사의한 현상 을 일으키고 있었다.
당연히 대답은 들려오지 않는다.
그러나 지 달시는 모르드가 고개 이대로 버티기만 해도 이긴다.
그러나 그 순간 엘테인의 음직임이 달라진다.
역시” 지금까지는 달시에게 맞춰주고 있 었을 뿐이라는 듯, 한 단계 더 가속 하며 달시의 간격을 유린한다.
“아직 한참 더 있을 줄 알았어.
‘ 앞으로 9 년
마침내 창과 창이 스친다.
8초.
창날이 서로 부덧치면서 역방향으 로 비틀린다.
속도 차이로 인해 타 이밍을 빼앗긴 달시의 창이 궤도를 이탈한다.
7초.
한순간에 세 번의 찌르기가 달시를 맹습하며 피가 된다.
그러나 핏방울이 튀어 오르는 것보 다 더 빠르게 달시가 뒤로 물러나
자연스럽게 뒤따라 파고들어 오는 엘테인을 보는 달시의 동공이 수축 된다.
잘 봐.
지금 이 순간이……2 호흡이 흐트러진다.
엘테인은 그 놓치지 않는다.
소리보다 빠르 추는 창이 달시의 몸 세 군데 서 피를 뽑아낸다.
5초.
을 글 츠 -… 을 골매 “…:모르드, 네가 놈의 목줄기를 물 어뜰을 송곳니가 될 거야.
‘ 마침내 엘테인의 창이 달시의 창을 비틀어 겨낸다.
그리고 크게 흔들 린 달시를 향해 치명적인 일격이 날
아들었다.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절망적 인 일격! 달시의 입에서 혔웃음이 흘러나왔 다.
“-…매번 마지막에는 쓰러지는 신세 라니, 진짜 서럽네.
”
자조 섞인 투덜거림을 내밸은 그녀 의 몸이 자신의 몸에서 쏟아져 내린 피 웅덩이 위로 무너져 내렸다.
뚝.
그리고 쓰러진 그녀의 앞에서 핏방 울이 떨어져 내린다.
쓰러진 달시는 볼 수 없었다.
하지 만 그 핏방울은 바로…….
맞찌르기였다.
완벽한 허점을 만들어내고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순간, 달시가 거짓말 처럼 가속하며 맞찌르기를 가했다.
그 예술적인 카운터에 엘테인조차 그녀의 창이 이마를 스치는 것을 피 할 수 없었다.
“…훌륭하다.
”
엘테인은 쓰러진 달시를 내려다보 았다.
그의 입가에는 경탄의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대의 승러를 인정하마, 레가스 창술의 계승자여.
”
시험관의 선언에 그 자리를 굽어살 피던 신, 란슬리시아의 의지가 호응
한다.
쏟아져 내리는 빛이 들을 싸 안았다.
달시.
그 광경을 보는 모르드는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똑똑히 봤다.
” 달시가 목숨을 걸고 보여주고자 한 것은, 모르드의 눈에 선명하게 아로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