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34)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38화
제231장 나타나는 사람들마다 삼신좌 에네카는 눈을 멍다.
“이바스리엘이 죽었어.
”
을 통해 알게 된 사실 린 그녀는, 곧 아무도 듣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이 여전히 꿈속에 자리 | 00 중 사 얼 람ㅇ 으 고
했다는 사실도.
“그렇군.
”
그런 그녀의 눈앞에, 또 다른 그녀 가 홀연히 나타났다.
“여기서도 죽었구나?” 마치 거울을 보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두 에네카는 헤어스타일이나 복장이 달랐기 때문 이다.
에네카가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 데 비해 또 다른 에네카는 긴 머리를 묶어 올린 포니테일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에네카가 헐렁한 베이지색 원피스
를 대충 걸치고 있는 데 비해 또 다른 에네카는 하얀 로브를 중간에 뚝 자른 것 같은 녁벅한 웃옷에 다 리통이 큼직해서 편해 보이는 검은 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여기서도? “응.
뭐, 네가 꿈에서 누군가의 죽 음을 보는 것과 비슷한 문제야.
”
“모든 꿈이 예지몽은 아닌데.
”
“그렇지.
하지만 이바스리엘의 죽 음은 여러 번 봤잖아? 매번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매번 다른 배경의 이바스리엘로.
예를 들면 제국의 황 녀가 아닌 이바스리엘이라거나, 인
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된 이바스 리엘이라거나 지 옆집에 살며 인 형 대신 강아지를 키우는 유부녀 이 바스리엘이라거나……”
에선 “내가 이렇게 친절하게 말을 잘하 는 존재였나 싶어서.
”
“에이, 꿈속의 나는 열마든지 이럴 수 있다는 거 알면서.
”
*ㅎ< 으 으급.
에네카는 눈살을 찌푸리며 또 다른 자신을 바라보다가 말했다.
“아닌 것 같은데.
”
“뭐가”
“너, 나지 “철학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질 이네.
철학자 에네카야?" “년 꿈속의 내가 아니라… 나야.
" “무슨 소리 하는지는 알아?" “모르겠는데, 그렇다는 느낌이 와.
" “미친 소리야.
"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00 존 “아하하.
여기서도 나는 그런 모양 이네.
꿈과 광기를 따로 떼어놓기
어려운 걸까? 인류가 공통적으로 가 진 인식이니까? 아니면 인물의 본질 하고 동떨어진 상태로 편집하긴 힘 들어서?" 또 다른 에네카가 웃음을 터뜨리며 중얼거렸다.
"그래.
나는 너야.
" 그리고 시원스럽게 인정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난 편집된 존 재야.
”
“편집?”
“한때 에네카였지만 、지금부터의 세상에 이런 에네카는 필요 없어!" 하고 잘려 나간 부분이랄까?"
“아까 전의 이야기하고 이어져.
어 제 꾼 꿈과 오늘 꾼 꿈이 연속되지 않고 전혀 달라지듯이, 어느 날 갑 자기 세상이 바뀌는 거지.
'광기가 열고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하길 좋 아하는, 학생들을 좋아하는 마법학 교 선생님 에네카'는 그날부터는 필 없어지는 거야.
그날부터는 '질 광기에 사로잡혀 폭주하는 바람 수만 명의 사람들을 죽인, 그리 하여 영웅이 되어야 할 운명으로 편 집된 사람들에게 살해되어야 할 괴 에네카'가 존재하는 거지.
”
바우주0
“음.
이것도 이해가 좀 어려운가? 그럼 연극이라고 생각하면 어때? 배 에네카는 한 연극이 끝나고 새로 연극이 걸릴 때마다 다른 인물이 는 거지.
”
“아니, 그 부분을 이해 못 해서 이 러는 게 아니라.
”
“그럼?”
“마법학교 선생님? 그게 뭐야?”
본 또 다른 에네카는 눈을 크게 떠.
“사하하, 그렇구나.
그게 궁금했구
나?" “마법학교라니, 세상에 그런 게 어? 스로 상상해 본 적 없는 건 이고 수없는 꿈속에서도 한 번도 적이 없었다.
그러니 의아할 수 ※으 별 명; " 밖에.
“여긴 없지.
사실 이쪽에도 없었어.
근데 어딘가에는 존재했나 봐.
실존 했는지 아니면 상상의 산물이었는지 는 모르겠지만……그 “알아.
불가능하지? 그런데 우리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을 가
졌고, 우리가 보는 꿈의 영역에서도 한 발짝 물러난 존재들이 있어.
”
“용족?”
“그리고 철혈마수 키린저도 그런 존재지.
찾아보면 더 있을 거고.
”
“가법학교라는 건… 이계에서 온 개념이라는 거구나?”
“맞아.
”
“키린저의 꿈이라… 생각해 본 적 이 없는데.
키린저도 꿈을 꾸나?”
“꿈이 아니야.
키린저를 구성했던 정보지.
”
“어렵네.
그럼 너는 뭐야? 누가 너
“정말로 몰라.
내가 편집되어서 잘 려 나간 신세라 모르는 건지 아니면 원래 몰랐던 건지도 모르겠어.
”
“한 가지 분명한 건, 나는 너였던 적은 없다는 거야.
너도 나였던 적 이 없고.
”
“그게 가능해?”
“너와 내가 별개의 시공을 살아가 는 '에네카"라면 가능하겠지.
”
“키린저나 용족이 온 이게를 말하 는 건 아닐 거고… 사실은 이 세계 에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또 다른 ]공이 존재한다고?”
“그리고 그 두 시공의 거리감이 가 까워지고 있는 거지.
아마 굉장히 가까워졌을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너랑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 을 리가 없거든.
"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지" “몰라.
근데 좋은 의미는 아닐 거 야.
누군가의 변덕에 따라서 세상이 무대에 새로운 연극이 올라가듯 바 뀌어버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 2
람이 무대 위의 배역을 교체하듯 집되는 세상이 좋은 세상일 리는 잖아 편 없 침묵하던 에네카는 불현듯 또 다른 자신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
“올바른 선택을 해라.
그것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지는 길이라 할지라 도………글 아무런 맥락도 없이, 언젠가 들은 그 이야기가 머릿속을 맵돌았다.
신없이 잠들었던 에이단이 다시 눈을 것은 다음 날 정오였다.
“어‥…ㄴㅇㅇ ”
하늘을 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 다.
최소한 열대여섯 시간은 정줄 놓고 다는 뜻이다.
“-…이렇게 자본 게 얼마 만인지 모 르겠네.
”
에이단은 그런 자신이 어이가 없어 서 웃음을 흘리며 일어났다.
그리고 놀랐다.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웠기 때문이다.
“자잘한 부상이 다 회복됐어.
' 에이단은 이번 전투에서 그리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일행이 마법사 한 명, 전사 두 명의 구성인데 전투 중에 마법사가 중상을 입을 정도면 그건 이미 끝장이 났다고 봐야 할 테니까.
그래도 부상이 아예 없을 수는 없 어서 전투가 끝나고 나서 응급처치 를 해는데, 하루 자고 일어나니 쌈 나아버렸다.
'진짜 대단하네…….
' 이 모든 것은 모르드가 펼친 대지 여신의 권능 '생명의 대지'의 효과 였다.
그 효능을 경혐한 에이단의 칠감이 알려준다.
영구적인 장애를 안을 부상을 어도 이 안에서 게속 치료를 받 회복할 수 있으리라.
'사지가 절단되어도… 시간 겠지만 회복 가능할 것 같은데.
' 이런 효과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적용된다는 게 정말로 경이롭다.
물론 그런 권능을 아무렇지도 않게 펼치는 모르드가 더 놀라웠지만.
에이단은 침대에서 나왔다.
어느새 차양 아래로 천이 드리워서 외부와 차단된 천막이 되었다.
세데아가 마법을 걸었는지 바깥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10 29 또 도 구 으 은 걸 그
라우에와 에밀리는 아직도 자고 있 었다.
하지만 켈로와 시아트의 침대는 비 어 있었다.
에이단은 붉은 머리칼을 한번 쓸어 넘겨서 목 뒤에서 묶은 다음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흥미로운 광경이 보였다.
“……저거 혹시 노는 거예요?”
리온과 시아트가 호수 위를 뛰어다 니고 있었다.
수면을 거침없이 뛰어다니면서 격
렬하게 치고받는다.
좀 지친 얼굴로 호숫가에 놓인 의 자에 앉아 있던 켈로가 고개를 저었 다.
“아니, 아주 고난이도의 훈련이지.
물 위를 장시간 뛰어다니는 게 얼마 나 힘든지 아냐? 어우, 시아트, 저 녀석 진짜 실력이 어느 정도인 거 야?"”
“거 참.
아니, 부상자 주제에 뭘 또 한바탕한 거예요?" “부상은 다 나았어.
너도 그렇잖 아?”
“저야 경상이었죠.
근데… 진짜 다
나은 거예요?”
“나랑 시아트도 일어나서 깜짝 놀 랐다.
거 참.
고위직 신관을 일행으 로 데리고 다녀도 이런 건 불가능한 데.
”
그사이에 리온과 시아트가 호수 위 의 대련을 끝내고 호숫가로 나왔다.
리온이 씩 웃으며 물었다.
“잘 좌냐?”
“덕분에요.
”
“아니, 너 혹시 전에 나 본 적 있
냐7" “지난번에 봤잖아요? 2년 반이나 되긴 했지만.
”
“아니, 그때 말고.
”
“음? 없는데요.
”
“역시 그렇지?" 리온은 고개를 개웃했다.
에이단을 보면 볼수록 묘한 느낌이 들었기 때 문이다.
예전에 봤을 때는 이런 느 낌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의아함이 들었다.
'신격이 올라서 그런가? 근데 칠감이 뭔가를 느끼는 거면 대충 뉘앙스라도 알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묘 이 들 뿐이라 답답했다.
'이 녀석도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 을 데니… 뭐, 그거랑 관련된 거겠 지: 리온은 그렇게 생각하고 대충 넘겼 다.
그때 모르드가 말했다.
“애들도 좀 깨워라.
식사나 하고 떠나야겠으니.
" “알았어.
혹시 오늘 메뉴는 뭐야?" 어제 식사가 워낙 맛있었기 때문에 에이단의 눈에는 기대감이 어려 있 위 느낌
모르드 일행의 요리 레퍼토리는 굉 장히 다채로웠다.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틈틈이 각 지방의 요리 레시피를 수집하기도 했고, 또 종종 모르드가 케엘과 세 데아와 파르웰과 머리를 맞대고 현 대 지구스러운 맛을 내기 위한 연구 를 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요리를 할 수 있 는 식재료가 막대한 양으로 비축되 어 있었다.
“만두? 만두가 뭐야?" “그건 설명해 주는 것보다는 실제 로 보는 게 빠르겠군.
”
“기대되네.
혹시 도와줄 거 없어?" “없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밑 준비는 미리 다 했거든.
”
만들어두고 뇌두면 상하는 것들도 아투스의 보물고와 보존마법의 힘으 로 멀하게 보존해왔다.
처음에는 다들 모르드가 먹는 것이 나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 유난 을 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그런 태도가 전염되어 버렸다.
원래 일행의 식사 책임자는 케엘과 파르웰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세데아가 두 사람을 도왔고, 모르드가 이런저런 참견을 하면서 자신도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요리는 모르드에게는 이 세계에서 찾아낸 일종의 취미 생활이었지만, 그 결과물이 모두의 혀를 살찌게 해 서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만들 어버렸다.
“와, 이거 신기해.
이 면 요리 엄 청 훌훌 넘어가.
국물이 담백한 것 같은데 뒷맛이 살짝 맵네?"
소녀를 깨워서 썼기고, 식사 드 두 리에 앉은 모두는 감탄을 금치 못 “6| 만두란 것도 맛있네.
낄이 1 [그 “꿈인 게 아니라 거다.
”
“쩌? 그게 뭔데?" 모르드는 에이단 일행에게는 생 거
※모 다.
금치 못했 조리법 이단 일행 띠ㅇ 설명해 주 황당함 미소 [10 무오 뿌 '아니, 이 사람 대체 뭔데?" "무슨 신의 사도처럼 기적 같은 권 능을 막 휘두르고, 그 루이사 님이 인정할 만한 마투술사이면서… 요리 도 잘해?' 쑥스러워하는 기색이 떠올라 있음을 알아보고 미소 지었다.
딱 한 사람, 요리가 칭찬받으면 받 록 살짝 시무룩해하는 에리우만 켈로가 입맛을 다셨다.
“아, 이 만두라는 거, 먹다 보니 술 띠네.
”
“음? 시아트? 표정이 왜 그래?”
시아트는 만두를 보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놀란 것 같기도 하고,
그리운 것 같기도 한…….
“…아뇨.
너무 맛있어서요.
음.
정 말 가르쳐달라고 부탁해 봐야겠어 요.
”
그는 그렇게 얼버무렸다.
하지만 식사하는 내내 모르드와 에리우를 흘끔거리며 뭔가 생각하는 기색이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