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3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40화
‘저 사람도 신성 완성자잖아?’ 케엘과는 지난번에도 만났었다.
그 때도 뛰어난 능력자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분명 신성을 완성하는 것과 는 아득히 거리가 먼 상대였는데? “피해가 켰던 것 같군.
”
모르드의 말에 달시가 한숨을 폭 쉬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 이바스러엘을 찾아서 수십 조각으로 껏어발기고
싶은데……,”
그녀가 모르드의 어깨를 특 치며 말했다.
“이미 죽었다니 어껄 수 없지.
편 하게 보내지는 않았지?”
“더없이 고통스럽게 죽었지.
”
“그럼 됐어.
”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는 에이 단과 시아트의 눈은 충격에 물들어 있었다.
‘저 아가씨는 왜 또 신성 완성자인 건데?” 에이단이 달시를 마지막으로 본 것
은 어둘의 현자에서 그녀를 구해낼 당시였다.
그때의 그녀는 그냥 일개 라이칸스 로프 용병일 뿐이었다.
그 이후로 채 3년도 안 지났는데 왜 신성 완성자가 되어 있단 말인 가? 신혈도 아니고 라이칸스로프가 왜? 달시가 에이단을 보며 긴가민가한 표정을 지었다.
어돔의 현자에서 구출되었을 한창 정신이 없던 때였고, 에 한창 성장기라 그 후로 쑥쑥 자랐
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제대로 알 아본 것인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에이단이 재빨러 표정을 고치며 말 했다.
“에이단입니다.
오랜만이에요, 레가 스 아가씨.
”
“역시.
그때는 고마웠어요.
달시라 고 부르세요.
”
달시와 에이단이 악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인사를 건네 왔다.
“오랜만입니다, 에이단.
”
왼쪽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는 검
은 머리칼의 청년, 파르웰이었다.
“그러게.
정말 오랜만이네.
잘 지냈 어 에이단은 씩 웃으며 그와 악수 나누었다.
그리고 놀랐다.
에까지 신성을 완성하지는 않았 네.
근데 얘도 신 그동안 에이단은 마법사로서만이 아니라 신혈로서도 많은 성장을 이 루었다.
메잔타는 숲과 지혜의 신.
그 핏줄을 이은 후손이 신성을 성 장시키고, 신격을 높이는 방법은 두 가지가 대표적이었다.
번째 네 때 보호하고 가꾸 일 스 내 『 것.
에이단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 나, 마법적인 이유로 황폐화된 지역 이나 마계화에 휘말려서 파괴된 숲 을 정화하고 복원하는 일을 했었다.
두 번째는 어려움에 처한 이에게 지혜로운 해결책으로 문제를 해결해 즈느 주는 것.
이것은 말 그대로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와주면 되는 일이다.
지혜롭 다는 맡은 해석의 여지가 광범위해 서, 때로는 머리를 써서 평화로운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기보다는 그냥
다 때려 부쉬서 문제의 근원을 없애 는 쪽이 더 ‘지혜로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꾸준히 신성을 성장시켜온 결과, 에이단은 신혈 개방 3단계에 이르러 있었다.
과 열여덜 살이라는 점을 감안하 면 경이로운 성장 속도다.
하지만 에이단은 파르웰과 직면하 는 순간 알 수 있었다.
‘브레디아스의 위상을 고려할 때 이 정도면… 어쩌면 천상의 문 앞에 셨다’ 파르웰의 신성이 그보다 훨씬 강대
하며, 더 높은 영역에 올라 있다는 “와, 진짜.
이 사람들 그동안 뭘 한 거야인 놀랍다기보다는 황당했다.
그동안 자신도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대모험을 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모르드 일 행을 보니 그 모든 게 착각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허탈하기까지 했다.
에이단은 그런 심정이 조금이나마 묻어나는; 소들 흘리며 말했다.
는 일이니까 이해해 주세요.
”
명! “아, 라그나스한테만 빼고.
”
모르드한테 달려가서 쓰다듬을 고 있던 라그나스가 귀신같이 그 웰의 말을 포착하고 짓었다.
“저 개는 또 뭔데?’ 에이단이 기겁한 것은 당연히 라그 나스가 똑똑해 보여서는 아니었다.
“설마 신수(008@)인가?” 신성을, 그것도 어지간한 신혈보다 훨씬 더 강대한 신성을 가진 개였기 문이다.
니0=00=, 게다가 세계 파편을 14개나 갖고 있었다.
그것도 파편화된 상태가 아 니라 용합체로.
참고로 에이단은 모르드에게서 받 은 세계 파편 12개를 자신과 켈로, 시아트 세 사람에게 똑같이 4개씩 났다.
아직까지 세계 파편을 갖지 못했던 시아트도 이제 4개의 세계 파편을
갖게 되었다.
그것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시아트의 진짜 정체를 모 르는 에이단은 아직 상상하지 못하 고 있었다.
모르드가 달시에게 물었다.
“가문 분위기는 어때?”
“정신없지.
다행히 미리 경고를 받 고 전투준비를 한 덕분에 영지민 사 상자는 없는데……” 하지만 막강한 힘을 가진 적들과 시가전을 벌였기에 재산 피해가 막 심했다.
당장 오늘을 보낼 집이 없 어져 버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 다.
때
“병력 피해도 켰고00000 기사들과 병사들 중에는 상당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달시가 슬찍 일행들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그래서 말인데.
”
“네 뜻대로 해라.
어차피 그러려고 번 돈 아니겠나.
”
모르드는 달시가 말하고자 하는 바 를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모은 재물을 레가스 시의 피해복구를 위해 쓰고 싶다는 달시
의 마음을 알아준 것이다.
“……고마워.
”
겸연쩌하는 미소를 지은 달시가 말했다.
“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
“손님맞이 할 정신이 없을 것 같은
라우에와 에밀리는 재회의 분위기 에 끼지 못하고 한쪽에 오도카니 서 있었다.
“천검이 된 라우에와 그 언니다.
”
“자세한 이야기는 이따가 모여서 하지.
”
“알겠어.
”
일행은 레가스 백작가로 향했다.
레가스 백작가에 들어가서도 에이 단 일행의 놀람은 계속되었다.
‘레가스 백작은… 신혈이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 그런데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눈 레 가스 백작, 엘딘 레가스는 란슬리시 아의 신혈이었다.
그것도 신격이 켈로와 대등한 수준 에 올라 있는.
“…*혹시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거 야?”
에이단은 파르웰에게 물었다.
모르드에게 물어봐도 알려줄 것 같
았지만 마법사인 파르웰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다.
파르웰도 오랜만에 만나는 에이단 에게 흥미가 있었기에 흔쾌히 둘이 서 대화를 나누는 것에 응했다.
“아뇨.
레가스 백작가는 신혈 가문 이 아닌 게 맞아요.
전에 우리가 드 린 황금사과를 드시고 신성을 각성 하셨는데… 잠재되어 있던 다양한 신성 중에 란슬리시아의 신혈을 각 성하신 거죠.
”
“황금사과?”
“에”
………그걸 저분한테 드렸다고? 너희 들이 안 먹고?” “저분한테 드리기 전에 우런 다들 한두 개씩은 먹은 상태였거든요.
” 에이단은 잠시 파르웰이 농담을 하 는 건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았 다.
눈을 컴백이는 에이단의 표정을 본 파르웰은 피식 웃었다 “진짜입니다.
”
“팝소사.
그건 난 구경도 못 해봤 는데…ㅇ90
“의외군요.
세계 파편을 많이 모았 으니 신화의 흔적을 꽤 많이 접했을 텐데… 엘프의 유산과 힐 일은 별 로 없었던 모양이죠?” “황금 엘프들과 싸운 적이 몇 번 있긴 하지만 그렇게 깊이 염히진 않 았어.
”
“그렇군요.
그쪽은 이제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을 겁니다.
” 애안 “멸망했거든요.
물론 생존자가 남 아 있긴 하지만 전처럼 조직적인 활 동을 하진 못할 테니까 큰 의미는 없고요.
”
“혹시 너희들이 한 일이야?”
“우리가 다 한 일은 아니지만, 큰 역할을 한 건 사실이었죠 “와, 너희들 진짜 무섭네.
”
“안 그랬으면 이미 죽었을 테니까 응.
덕분에 고위 마법사가 되는 을 꽤 크게 단축시켰어.
그거 없 으면 지금까지 살아남지 못했을지 모르겠는데.
”
에이단은 쓴웃음을 지었다.
2년 반 전에 그는 모르드 일행과 거래를 했다.
당시의 그는 6서클을 수행하는 상 급 마법사.
자신이 가진 세계 파편 3개를 대 가로 6서클을 마스터하기 위해 필요 한 모든 레퍼런스 주문과 7서클의 레퍼런스 주문 다섯 개, 그리고 그 때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던 은의 피 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그때는 정말 어껄 수 없이 거래에 응한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잘 한 거래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은의 피의 조직 구조와 상층부 대한 정보는 정말로 귀중한 것이었 또 그때 얻은 레퍼런스 주문서 덕분에 성장을 가로막고 있던 문제 해결하여 단번에 고위 마법사가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에 겪은 싸움들은 결코 호락 모 | 08 때 호락하지 않았다.
만약 성장이 정체 된 상황이었다면 이겨내지 못하고 죽었을 수도 있었다.
“다행이군요.
”
“근데… 뭐 좋은 일 있어”
세안 “기분이 좋아 보여서.
”
“그게 얼굴에 드러났습니까?” “2그”
조금.
“음.
조심해야겠군요.
”
파르웰은 난처한 기색으로 표정을 점검했다.
습격해 은 적을 완벽하게 격퇴하긴 했지만 그 대가로 레가스 백작가는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런 사람들 앞 에서 기분 좋다고 싱글병글 웃고 다 노릇이었다.
「 0드 1 다 ※모 운 보 파르웰은 잠시 망설이다가, 에이단
은 레가스 백작가와 상관이 없는 사 람이니 괜찮겠다는 생각에 본심을 털어놓았다.
“죽 꿈꿔오던 복수를 이루었거 요.
^ 0 “복수 에이단은 파르웰의 사연을 모르고 있었다.
2년 반 전에 만났을 때 파르웰은 에이단에게 마음을 터놓지 않았고, 그렇기에 개인적인 사연도 이야기하 지 않았던 것이다.
“사악한 고대 신족의 유지를 이은 프렉사라스라는 놈들이 있었습니다.
”
파르웰은 자신의 사연을 간략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제라르에게 가족을 잃고 겨우 목숨 을 부지했던 일, 그 후로 몇 년 동 안 원수를 추적했지만 성과가 없었 “그러다 모르드와 만나서 일이 잘 풀렸죠.
프렉사라스의 실체를 알게 되어서 하나하나 뒤를 추적해서 없 애왔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원수를 갖았습니다.
”
“축하해, 부러운 일이네.
”
에이단은 진심으로 말했다.
처음으로 알게 된 파르웰의 사연이
자신의 사연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 자신은 아직도 열마나 더 험난한 여 정을 계속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렇기에 파르웰이 부러운 한편 막 막한 기분이 들었다.
파르웰이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은의 피에 해서는 모든 걸 다 당신이 해야 한 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
“…너희도 은의 피의 적이니까?”
뿐 부 위 모
“확실히 그건 위안이 되네.
” 피식 웃은 에이단이 화제를 돌렸다.
“그러고 보니… 너희 일행 중에서 세데아 님은 대마법사 맞지?”
뿐 “좋겠다.
”
“음? 뭐가요?”
“일단 마법사 동료가 있는 게 부러 위.
난 동료 두 사람이 다 전사라 서, 마법에 대해서 이야기할 사람이 없거든.
” “아, 그 기분은 알 것 같아요.
저 도 세데아가 일행에 합류하기 전까
진 그랬죠.
”
마법사가 마법사 아닌 사람과 나눌 수 있는 화제는 제한적이었다.
“그치? 뭔가 좀 마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하면 다들…….
” “뭔 소린지 못 알아먹겠으니 좀 쉽 게, 짧게 이야기해 보라는 표정을 짓죠.
”
“그거야! 정말 그렇다니까!” 마법사 아닌 사람들과 일행이 되어 돌아다니는 마법사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한참 그 화제로 떠들던 에이단은 한숨을 폭 쉬었다.
“후우, 그것만으로도 정말 부러운 일이야.
그리고 동료 중에 대마법사 가 있는 거잖아.
배울 게 엄청 많을 아냐.
아무래도 옆에서 보다 보 신화의 영역에 도달하는 것도 훨 감 잡기 쉬울 거고…….
”
에이단 자신도 그라몰더와 만난 뒤 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신화의 영역에 도달한 주문을 직접 보고 체감하는 것과 그런 경험 없이 그 영역에 도달하는 것.
양쪽의 난 이도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또또 고 파르웰의 표정이 묘해졌다.
그런 기색을 눈치핸 에이단이 물었 다.
세간 “아니, 그게… 물론 세데아에게 배 운 게 많긴 합니다만.
” 파르웰은 좀 망설이다가 결국 털어 놓았다.
“저는 이미 대마법사가 되었거든요.
“”
…” 에이단은 눈이 튀어나올 듯 놀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