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6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64화
제238장 재앙의 아이 파르웰은 오전에는 레퍼런스 주문 서를 작성하고, 오후에는 제마하 가 문의 신족들에게 주문을 가르쳤다.
스스로 호언한 대로 이틀이 더 지 나자 2서클을 마스터하고 3서클로 진입했다.
모르드와 리온은 연계 훈련을 통해
빠르게 마력을 성장시키기 시작했 다.
하지만 아무러 폭발적으로 성장한 다고 해봤자 주어진 기간이 너무 짧 았다.
모르드가 시련에 진입한 시점부터 세면 8일째, 리온이 진입한 시점부 터 세면 6일째에 가문의 무투희가 열리니 말이다.
“어디서 넥타르 하나만 뚝 떨어지 면 좋겠다.
”
리온이 한숨을 쉬었다.
“아니면 지나가는 친절한 신이 축 복을 주거나.
”
모르드도 맞장구를 쳐주었다.
파르웰이 두 사람을 호위로 들인 후부터는 별일 없이 하루하루가 반 복적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내일이 가문의 무투 회 날이었다.
파르웰이 물었다.
“우승할 수 있겠어요?” “애매한데.
여기 신족들 실력이 어 느 정도냐에 달렸다.
솔직히 여기 와서 잔챙이들 말고는 본 적이 없어 서 승산을 가능하기가 어렵군.
”
모르드는 솔직하게 말했다.
아무리 그라도 맨땅에 헤딩해서 8 일 만에 신족과 싸워 이길 정도로 강해지는 건 장담할 수 없는 문제였 말 어처구니없는 것은 어디까지 담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할 두 호 이 무 5 “이 몸이 원체 허약하니 신족한테 한 대 스쳐 맞기만 해도 죽을 거
물약이나 기타 마법적 도움을 안 받 고 순수하게 마투술만 수련해서 단 7일 만에 마력을 이 정도까지 성장 시켰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 이다.
하지만 그래 봤자 모르드의 입장에 서 보면 한 줌 수준이다.
단순히 보유량으로만 따지면 첫날 때려눔힌 논드의 마력이 지금 모르 의 마력보다 스무 배는 더 많았 “확실히 저보다 마력 보유량이 훨 씬 낮으니…….
”
파르웰은 그동안 3서클을 마스터하
고 4서클에 진입했다.
그것만으로도 마력이 쑥쑥 늘어서 모르드와 리온의 마력을 합친 것보 다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렇게 말하면 대단해 보이지만, 그래 봤자 4서클 수행자의 마력이 다.
그것도 신혈이었던 본래 파르웰 의 4서클 수행할 때와 비교하면 훨 씬 초라한, 순수한 인간 4서클 수행 자의 마력.
곰곰이 생각해 본 파르웰이 말했다.
“그럼 만약을 대비해서 리온은 빠 져 있는 게 낮겠네요.
” “난 어차피 출전자로 등록도 안 했
잖아.
”
리온은 처음부터 이번 무투회에 참 가할 생각이 없었다.
며칠 동안 훈련한 정도로는 1승조 차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모르드의 어깨를 으며 말했 다.
“모르드, 꼭 우승해라.
”
“이런 때는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나도 그러고 싶지만 네가 패해서 죽기라도 하면 나랑 파르웰 둘이서 끝까지 가야 한다고.
솔직히 그랬다 간 망할 거 같거든!”
“알고 있다.
진짜… 후우.
”
모르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토운은 생각했다.
‘아니, 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를 하면서 뭐 저리 태연해?’ 진실을 모르는 그의 입장에서는 황
당할 따름이었다.
파르웰이 말했다.
“뭐, 오늘은 적당히 하고 폭 주무 세요.
그 몸은 충 을 취히 는 것도 중요하니끼 “그래야겠군.
”
“치유 주문을 걸어드릴게요.
”
마법사의 치유 주문은 레퍼런스 문 중에 3서클, 6서클, 9서클에 하 나씩 존재한다.
신관의 치유술에 비하면 효과가 미 미하지만 응급 처치와 회복을 가속 시킨다는 관점에서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6 귀 이
파르웰은 3서클을 마스터하면서 이 주문을 쓸 수 있게 되었기에 모르드 와 리온에게 걸어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어 제마하 가 문의 무투회가 시작되었다.
“저 인간이 그 예언자인가?”
객석의 가장 높은 곳에 마련된 의 자에 앉은 제마하 가주가 물었다.
“그렇게 주장하는 놈입니다.
”
다른 신족이 대꾸했다.
은 ㅇ 은 아직 모르드 일행이 말하는 “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았다.
고아 내 마법이라는 귀중한 지혜를 그들에 게 선물해 주는 파르웰의 존재 때문 에 목소리 높여가면서 부정하지는 않을 뿐이다.
“과연 예언자를 자칭할 정도의 설 득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 『 “뭐, 1차전만 봐도 충분하지 않겠 습니까? 마력이 저래서야……”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시합장에 오 른 모르드에게서 느껴지는 마력이
너무나 미미했기 때문이다.
신족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좁쌀 만 한 수준이라 유심히 보지 않으면 마력을 가졌는지조차 모를 지경이 다.
그에 비해 모르드의 상대로 배정된 전사는, 제마하 가문 소속의 젊은 반신이다.
아직 권능을 개방하진 못 했지만 전사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우리의 주목을 사고 싶어서 허풍 을 면 거겠지요.
하여튼 인간이란 정말 애처로운 존재로군요.
” 신족들이 모르드의 허풍이 박살 나
는 것을 기대하는 가운데, 1차전이 모르드는 목운동을 한번 했다.
장내는 정적에 휠싸여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축복받은 목검을 들고 모르드에게 덤번 반신 전사가, 혼절한 채로 쓰러져 있었으니까.
‘되겠는데?’ 모르드는 생각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기까지 1분 도 안 걸렸다.
적은 빠르고, 강했다.
하지만 전투기술은 매우 조악했다.
나름 전사로서의 경혐이 풍부한 것 같은데, 철저하게 욱체 능력과 감각 에만 의존하는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애당초 이 시대는 마투술이 존재하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무예 도, 전술도 원시적이다.
아직 섬세하 고 다채로운 기술과 거리가 먼 것이
다.
그러다 보니 모르드 입장에선 정말 상대하기 쉬웠다.
페인트를 거는 것만으로도 족족 려줘서 살짝 미안할 정도였다.
“그래도 극성증폭 아니었으면 아예 공격이 안 먹혔겠는데 이거.
‘ 모르드는 내심 혀를 찾다.
반신은 지닌 마력은 많은데 그걸 쓰는 효율은 모르드 입장에서 보면 완전 광이었다.
문제는 신성과 마력만으로도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 세워 이다.
뻐 -무 대 고 력을 폭증시켜서 가속기를 때려 박 았기 때문에 겨우겨우 타격을 줄 수 있었다.
“요령이 느는군.
생각지도 못한 훈 련을 하게 되었어.
‘ 마력이 워낙 부족해서 내내 오러를 구현하며 싸울 수조차 없었다.
아주 짧은 순간, 핀포인트로 오러 를 구현하고 극성증폭을 폭발시켜 가속기로 잇는 기술은 모르드에게도 굉장히 어려운, 곡예에 가까운 짓이 었다.
그런 곡예를 실전에서 멋지게 성공 시켰으니, 이 경험만으로도 큰 가치 가 있었다.
뒤늦게 함성이 터져 나왔다.
와아아아아아! ㅁㅅ [바 ㅁ 【 일 2 벼 촌겨 3 0 뜨 건 0 제마하 가문의 무투회 참가자는 총 32명.
5번 싸워 이기면 우승이다.
문제는 이 모든 시합이 하루 만에 치러진다는 점이었다.
이기고도 부상 때문에 다음 시합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가 속출해서 대
부분은 그보다 적게 싸우게 되기 마 련이었다.
‘후우, 이놈들 진짜.
‘ 하지만 모르드에게는 부전승 따윈 히락되지 않았다.
주최 측에서 모르드의 상대가 기권 하더라도 다른 조에서 부전승을 거 둔 전사를 데려와서 싸우게 한 것이 다.
모르드도, 부전승을 박탈당하고 상 대로 끌려온 전사도 불만을 가질 운 영이었다.
하지만 가주가 그러라고 했다는데 뭐 어찔 것인가?
가문에서는 가주의 말씀이 곧 법이 었다.
와아아아아아! 떠나갈 듯한 함성이 장내를 뒤흔들
“말도 안 돼.
진짜 우승해 버리다 니”
결국 모르드가 우승해 버렸기 때문 이다.
심지어 결승 상대는 세상을 모험하 을 자 신족이었다.
1차전 때 상대한 반신보다 마력도, 실력도 월등한 데다 부상도 전혀 없 이 올라왔는데도 모르드가 승리한 것이다.
그것도 시합이 시작되고 나서 채 30초도 지나지 않아서 모르드가 압 승을 거두었다.
“…대체 그건 뭐였소?”
“모르겠소.
우리가 모르는 권능으 로밖에는…… “아니, 권능은 아니었소.
저 모르드 라는 인간은 미약하나마 마력은 있 지만 신성은 전혀 없단 말이오!”
제마하 가문의 신족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럴 만도 했다.
모르드가 승리를 거둔 이유, 그것
‘기온한테는 무리였다, 아직까지는.
‘ 는 쏟아지는 환호성 속에서 1차전 이후로는 ?차전부터 결승전 까지, 다섯 번의 싸움 전부 30초 이 내에 단기결전으로 승리를 거두었 다.
싸움이 길어지게 되면 도저히 승리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모르 드가 오러화의 경지에 도달한 마투 술사였기 때문이다.
신족들이 보기에도 불가해의 권능 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오러화가 아 니었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었으리 라.
시련 난이도 진짜……2 모르드는 이를 갈았다.
반쯤은 스스로 자처한 상황이긴 하 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 면 도저히 이 시련을 통과할 가능성 이 보이지 않는다.
괜히 500년 동안 무수한 에레스반 의 도전자들이, 계속 정보가 누적되 었음에도 채 13일을 넘기지 못하고 실패한 게 아니다.
어든 가문의 무투회에서 우 모르드는 곧 가주에게 그 앙암을 치하받았다.
“병사 모르드여.
”
가주가 모르드를 부르는 호칭이 모 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던져주었다.
그렇다.
병사였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개 하인에 불과했던 인간 병사가, 장래가 촉망 되는 젊은 신족과 반신 전사들을 모 조리 쓰러뜨리고 이 자리에 선 것이 다.
500년에 달하는 제마하 가문의 역 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그 사실이 사람들에게 경이감을 불 러일으켰다.
“그대는 놀라운 기량으로 나를 감 탄시켰다.
제마하의 이름으로 포상 할 것이다.
혹시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느냐?” “한 가지 청을 드리겠습니다.
”
“소박하구나.
당연히 주어질 것을 원하다니.
네게는 넥타르가 수여될
것이며, 전사의 지위가 주어질 것이 다.
”
이 시대에는 넥타르가 드물지 않았 다.
제마하 가문의 신족들만 해도 넥타르를 약간 고급스러운 술 정도 로 취급한다.
제마하 가문에도 자체 적으로 넥타르 주조장을 갖추고 있 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족들 에게나 그렇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서는 대단히 귀했다.
신의 피를 잇지 않 은 자도 신성을 가질 수 있는 수단 이었으니 당연했다.
무투회의 우승자에게는 여러 부상 이 주어지며, 넥타르는 반드시 포함 되어 있었다.
모르드가 인간이기에 그것을 득 하게 여기는 것이지, 지금까지의 우 승자들은 신족과 반신들에게는 그 게까지 엄청난 보물은 아니었기 때 문이다.
“그렇다면 넥타르를 한 병 더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정말 그걸로 충분하겠느냐? 너무 욕심이 없구나.
가문의 역사상 누구 도 해내지 못한 놀라운 위업을 이루 었거늘, 포상이 고작 그 정도여서야 별 렇
가주의 도량이 작다고 손가락질받을 것이다.
넥타르는 다섯 병을 내어주 마.
그러니 넥타르 말고 다른 것을 말해보거라.
”
이 대목에서는 모르드도 살짝 말문 이 막혔다.
‘넥타르 두 병 달라고 했는데 욕심 이 없다면서 다섯 병을 주다니… 하 여튼 신화란.
‘ 잠시 생각해본 모르드는 말했다.
“가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도끼를 바랍니다.
”
“본래 도끼를 쓰느냐?”
“맨손이 가장 편합니다만, 무기를 써야 한다면 작은 도끼가 좋습 다.
”
“다음에 도끼를 쓰는 모습도 보고 싶구나.
좋다.
장인에게 명하여 좋은 도끼를 만들어주도록 하마.
”
제마하 가문은 권능을 가진 장인을 보유하고 미아 제마하 신족은 아니고 외부에서 초 빙해온 장인이었는데, 진은을 다루 능력이 있었다.
제마하 가문의 족들이 쓰는 진은제 무기는 대부 분 그의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
ㅣ 앵 6 쓰
사실 모르드는 갑옷을 달라고 하고 싶었다.
리온에게 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가주가 직접 하사한 무구를 다른 사람 쓰라고 줄 수는 없다.
가주의 권위를 모욕했다 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었으니까.
그렇게 모르드는 가주에게 치하와 포상을 받고 제마하 가문의 전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