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6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72화
바르툰 신족은 아직 가문이 아닌 부족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신족이었 그들은 용맹한 사냥꾼 바르툰의 후 예이며, 주로 마수 사냥꾼이나 용병 으로 이름을 떨쳐왔다.
그들의 특징은 활쏘기에 능하며, 크고 단단한 발을 가졌다는 것이다.
털로 뒤덮인 그들의 커다란 발은 그 자체로 권능의 산물이었다.
사냥감에게 몰래 접근할 때는 예민 한 짐승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정 도로 조용하게 걸을 수 있었다.
사냥감을 추적할 때는 날랜 네 발 짐승들보다도 빠르게 달릴 수 있었 다.
그래서 그들은 신발을 신지 않는 다.
성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직접 사냥해서 얻은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맨발로 다니는 것이 전통이었 다.
그런 바르툰 신족에서도 고르고 고 른 정예 47명이 제마하 가문의 영 역으로 들어왔다.
“으 0”
거침없이 달려가던 바르툰 신족의 리더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들은 시력도 다른 신족보다 뛰어 나서 맹금류의 그것과 필적하는 수 었다.
“허리에 도끼를 차고 있군.
설마 저거, 그놈들이 말한 그놈인가?” “옴단을 죽였다는 모르드라는 신
혈?” “그래”
“그럴 수도 있겠군.
어디 인사나 해볼까?”
바르툰 신족 중 하나가 달리면서 을 잡았다.
마수의 뿔로 만든 활 은 일반적인 나무 활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장력을 자랑했다.
거리는 500미터.
달리던 발을 멈추지도 않은 채로, 쓴다.
“살면 그 모르드라는 놈이고 아니 면 운 나쁜 잔챙이겠지.
”
바르툰 신족이 미소 지었다.
권능의 빛에 휘감은 화살이, 일반 적인 화살부터 세 배는 빠른 속도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부 그리고 모르드가 심드렁한 표정으 로 그 화살을 불잡았다.
“통성명도 없이 화살보다 쏘다니, 글러먹은 놈들이군.
”
권능의 벼락이 라흐팅에 빨려 들어 간다.
“적당히 아픈 맛을 보여줘라, 라흐 팅.
”
마치 그 말을 알아들은 것처럼, 도 끼가 응축된 뇌격을 쏘아내었다.
“이 거리에서?” 서로 간의 거리는 300미터.
바르툰 신족은 제하마의 권능에 대 해서 몰랐지만, 뇌격계 권능 대부분 은 이 거리에서 공격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칠감이 경고를 발한다.
파지지지직! 그리고 라흐팅이 증폭해서 쏘아낸 뇌전이 그들을 덮쳤다.
“그아아악!”
“아아악”
비명이 울려 퍼졌다.
선두를 달리던 이들 대부분이 감전 되어 쓰러졌다.
“그옥, 그놈들이 허풍을 떤 게 아 니었나.
”
바르툰 신족의 리더는 이를 갈았 다.
그에게는 특별한 방패가 있어서 막아냈지만, 별다른 방어수단이 없
는 이들은 그대로 감전되고 말았다.
와아아아아! 함성이 울려 퍼졌다.
어느새 모르드와 리온의 뒤편에서 제마하 가문의 병력이 모습을 드러 내였다.
언덕 위쪽에 있어서 바르툰 신족이 있는 곳에선 안 보였던 것이 다.
“색을, 시작부터 망신살이 벌쳤군.
”
리더는 혀를 차고는 옆에 쓰러진 부족원을 걷어찾다.
“당장 일어나서 따라와라.
”
”
“ㅇ옥…….
제, 젠장.
“위대한 사냥꾼 바르툰의 자손들이 다.
너희들은 누구냐?”
“제마하 가문에서 왔다.
무슨 일로 우리의 강역을 침범해서 비겁한 화 살을 날려대었지?” “비겁하다고?”
구인지, 무슨 일로 왔는지 밝히 *ㄴ 누
지도 않고 다짜고짜 죽으라고 화살 을 싸댄 게 비겁하지 않으면 뭐가 비겹하냐?”
“하! 찌찌한 놈이군.
그건 인사였 을 뿐이다.
그걸로 지면 인사를 받을 자격도 없단 뜻이지!” “아, 그래?”
모르드가 피식 웃었다.
과광! 폭음이 울리며 리더가 날아갔다.
“뭐, 뭐야?” 어느새 모르드가 그들 사이에 나타
나 있었다.
“너희 방식대로 해주지.
일단 ‘인사”를 받아라.
대화는 그다음이 다” 무심한 목소리가 그들의 귀에 당은 직후, 무자비한 폭력이 그들을 휠쓸 었다.
구구 주 “끈욱…….
”
“아옥, 아이고아아아0 여기저기서 신음이 울렸다.
모르드와 리온에게 두들겨 맞고 널 브러진 바르툰 신족들에게 제마하 신족이 제압해서 꿈어 앉혔다.
모르드는 자기 앞에 꿈어앉은 바르 툰 신족의 리더에게 이야기를 듣고 “선발대가 어떻게 작살 났는지 었으면서도 똑같이 공명심을 불태 다 이거군.
”
“놈들은 앞뒤 가리지 않는 무식한 전사지만 우리는 사냥꾼들이니 해볼 만할 거라고 생각했소.
”
리더는 벼락의 권능에 두들겨 맞느 라 여기저기 몸이 그을리고 머리가 었0 00
웃기게 뻔친 모습으로 변명했다.
“그리고 설령 만만치 않더라도 다 른 놈들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 괴롭 히면서 전공을 확보해 둘 생각이었 고.
”
그들은 정면 대결을 벌일 생각이 없었다.
기동력과 활의 사거리, 두 가지 이점을 이용해서 제마하 가문 을 멀리서 괴롭힐 생각이었다.
“아주 생각 없는 머저리들은 아니 었군.
‘ 하필 모르드와 만나는 바람에 제대 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박살 났을 뿐, 바르툰 신족은 제법 싸울 줄 아
는 놈들이었다.
‘우리가 없었으면 이놈들만으로 충분히 제마하 가문을 몰살시 있었겠어.
‘ 용병 활동과 마수 사냥을 전문으로 하는 놈들이라 제마하 신족보다 훨 씬 전투경험이 풍부한 데다가 권능 도 전투적 효율이 뛰어났다.
리더가 물었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요? 짐작은 가 [비 + 1 “모르드라고 한다.
나야말로 진정 한 예언가이며, 너희를 이용한 삿된 예언의 종언이다.
”
“역시 그랬군.
그런데 종언이라고 했소?”
그래“ “움단 패거리도 당신이 그렇게 말 했다고 하더니… 특이하군.
정의를 주장하면서 종언을 이야기하다니.
”
“모든 것에는 종언이 있지.
실체 없는 예언도, 그것을 세 치 혀로 사 특하게 이용해 먹는 예언자도 마찬 가지다.
정의를 이루는 것은 악의 종언이지.
” “사실 우리는 예언에는 별로 관심 이 없소.
그냥… 좋은 기회라고 생 각해서 이름이나 날릴 생각이었지.
그래야 앞으로도 부족이 생존할 수 있으니까.
”
“너희의 본심이 어떻건 너희는 이 미 늘에 발을 담갔다.
그 책임을 회 피할 수 있다는 희망은 버려라.
”
“으음…….
모르드, 당신은 정말 대 단하오.
전사로서 감탄했소.
”
리더가 결의에 찬 눈으로 모르드를 보며 말했다.
“얼마든지 우리를 몰살시킬 수 있 으면서도 한 명도 죽이지 않고 살려 놓은 것은, 우리에게 원하는 게 있 다는 뜻이겠지.
” “머리가 좀 돌아가는군.
”
다보며 말했다, “일단 신족은 전부 포로로 잡을 다.
반신들은 너희들의 신의 이름에 걸 고 두 가지를 맹세하면 풀어주 ㅇ 고 “어떤 맹세 말이오?” “이후에 다시 삿된 예언을 추종하 는 자들을 따라서 우리를 적대하지 않을 것, 그리고 여기서 보고 겪은 일을 사실 그대로 전할 것이다.
”
“……원하는 게 그것뿐이오?” 리더가 눈을 검벅였다.
너무 관대 한 조건이라 어안이 병병했던 것이
다.
모르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이었다.
“신족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를 주지.
포로로 끌려가서 산 채로 매 달려서 고생 좀 하면서 우리 전리품 노릇을 하든가, 아니면 우리에게 축 리더는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그만이 아니라 다른 바르툰 신족도 다들 마찬가지였다.
“그… 아니, 이런 경우는 듣도 보 도 못했는데.
”
“삿된 예언을 쳐부수고 진정한 예 언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다.
뭐, 선택은 어디까지 나 너희들의 묶이다.
어떻게 하겠 그가 뭐라고 물으려고 할 때였다.
“저기… 전사 모르드 님이시여, 여
줘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 뒤쪽에 무릎을 둘고 앉아 있던, 아 직 액된 구석이 남아 있는 반신 청 년이 손을 들며 입을 열었다.
“뭐지?”
“혹시 제가 당신을 위해 싸우겠다 면 받아주실 수 있습니까?” 9 “물론 바르툰의 이름에 걸고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겠습니 다.
”
“야! 뭐 하는 거야?”
“정신 나갔냐?”
바르툰 신족들이 당황해서 그를 바 라보았다.
리온과 파르웰과 시선을 교환했다 반신 청년이 주먹을 불끈 쥐며 동 료들에게 말했다.
“아니, 생각해 보세요.
우러 목적은 바르툰 신족의 이름을 날리려는 거 였잖습니까?”
“그렇지.
”
“예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했 지만… 어썼든 그 예언이 진실이라 고 생각하긴 했으니까 여기 온 거 고.
”
“그것도… 맞지.
”
“근데 지금 우리 꼴을 보십시오.
우린 제마하 가문에게 박살 난 게 아니라 저 두 분에게 박살이 났습니 다.
와, 세상에.
우린 저 두 분의 머 리털 하나 상하게 하지 못하고 누웠 다고요!”
진실이 너무나 아프게 마음을 때렸 다.
“심지어 저 두 사람은 신족도 아니 고 신혈일 뿐입니다.
저는 이토록 위대한 전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는
가문에 저런 위대한 전사가 나타나 우리가 믿었던 예언을 부정한다니, 저는 저분의 말씀이야말로 진실이라 고 여겨집니다! 전사로서 이런 기회 에 목숨을 걸지 않으면 대체 어디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모르드는 황당해하며 그를 바라보 다가 입을 열었다.
………훌륭한 직감을 가졌군.
” “하하, 감사합니다.
”
물론 모르드는 우리 편 되겠다고 열정적으로 떠들어대니까 적당히 칭 찬해 줬을 뿐이다.
하지만 반신 청년은 그런 기색을 눈치채지 못하고 순박하게 웃었다.
모르드가 말했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해 봐라.
죄 없는 어린 생명을 죽이는 일은 어떻 게 봐도 악()이다.
그야말로 악신 들을 기쁘게 할 만한 행위지.
그걸 정의로 포장한 시점에서 예언자라는 놈이나 그걸 믿고 따르는 놈들이나 다 악신의 계략에 이용당하는 신세 가 된 거다.
그게 악신의 주구가 아
니면 뭐겠나?” 정말로 한심해하는 눈빚으로 혀를 차는 모르드의 시선을 받은 바르툰 신족들은 수치심을 느껴.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처맞고 무릎 꿀려진 상황에 서,모르드의 확신에 찬 말을 듣다 보니 정말 그럴싸하게 느껴졌기 때 문이다.
정말로 자신들이 악신의 계략에 이 용당한 얼간이들이 된 것 같았다.
예언이고 정의고 관심 없던 그들이 었지만, 그래도 악신의 주구가 된다 는 것은 일족의 명예가 걸린 문제였
다.
모르드가 말했다.
“어든… 좋다.
네 신의 이름에 걸고 맹세한다면, 활 솜씨는 쓸 만 할 것 같으니 받아주지.
”
“위대한 바르툰의 이름에 걸고, 결 코 당신을 배신하지 않고 싸울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
“그럼 년 일어나서 이쪽으로 오도 록”
세” 반신 청년이 벌떡 일어나서 모르드 옆에 와 섰다.
제마하 가문의 사람들은 혼란스러 웠다.
과연 이래도 되는 건가? 하지만 또 모르드에게 딴죽을 걸 두는 나지 않았다.
“어든 모르드 님에게 감복해서 우리 편 되겠다고 오는 거잖아? 앞 으로 적이 2천 명이나 몰려온다는데 리 편이 한 명이라도 늘어나지 않 면 곤란하겠지!’ ‘재네 활 솜씨가 기가 막히긴 하던 데 우리 편 되면 든든하지 않겠어?’ 16 30 |
“모르드 님이 다 생각이 있으시겠 지.
모르드 님만 믿고 간다!’ 결국 그들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