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7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74화
제241장 예언 예언 툰라카가 물러가고 나자 모르드는 잠시 동안 떠들썩한 밤의 잡음을 들 으며 서 있었다.
그러다가 불현듯 눈살을 찌푸렸다.
파르웰의 메시지 주문이 날아들었
기 때문이다.
이미 파르웰은 저택 곳곳에 마법을 설치해 두었다.
외부인들이 잔득 들어와서 경계가 흐려진 틈을 노린 침입자도 파르웰 의 주문을 피하지 못했다.
먼저 아브호마의 처소로 향하던 파 르웰이 눈살을 찌푸렸다.
“^ 즈 모르드는 혀를 차고는 리온과 함께 몸을 날렸다.
아브호마의 호위는 마투술을 배우 지 않았다.
하루 종일 아브호마의 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 껄 수 없었다.
모르드와 리온이 아브호마의 처소 에 도착하자, 이미 파르웰이 아브호 마를 등 뒤로 보호한 채 두 명의 침입자와 대치 중…….
아니, 이미 한 명을 쓰러뜨린 후였 “후우.
”
파르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진짜 수준 안 맞아서 못해 먹겠네 요.
이런 실력으로 마법사라고 어깨 에 힘을 주고 다닌다니… 마법사로 서 창피해요.
”
그는 과장되게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자 바닥에 무릎을 꿈고 있 침입자, 신족 마법사가 이를 악물 따 0ㅇ 쉬며 고개를 스 ^ ※오 【[모
하지만 그는 눈꺼풀이 감기는 걸 견디지 못하고 픽 쓰러져서 코고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코골이가 있었군요.
”
파르웰이 국국 웃었다.
상대가 아브호마의 호위를 잠재워 서 제압한 것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 다.
“놀랍군.
제마하에 이만한 마법사 가 있었다니.
” 다른 침입자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
다.
키가 작고 비찍 마른 중년 남자였 는데 얼굴이 빛에 가까웠다.
조명 이 꺼져서 어둑어둑한 방 안에서는 정말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상이었다.
파르웰이 턱짓을 하며 물었다.
“정체나 밝혀보시죠? 어째 아브호 마 님을 죽이러 온 건 아닌 것 같 은데.
”
히 소란을 피하기 위해 서 호위를 잠재운 게 아니다.
아브호마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제 압해서 납치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다.
“우리는 그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왔다.
너희들은 그분을 지킬 수 없 으니 우리에게 맡기는 게 좋을 것이 다.
”
*표 – 파르웰은 노콜적으로 웃음을 터뜨 렸다.
“하하하! 고작 그런 실력으로 그런 소리를 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습니 까?” “후우, 그래.
네가 제법 한 가닥 한다는 건 인정하마.
하지만 마법 장난질로는 위대한 신의 가흐를 받 ‘
“악신의 신관이었군.
누구의 신관 이지 그 말에 신관이 깜짝 놀랐다.
갑자기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 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퍼!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를 일격에 의식이 끊어졌다.
익숙한 코 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정 내내 잘 때마다 시달려야 했 8 동료 마법사의 코골이 소리였다.
“으, 육… 뭐지?” 머리가 아프다.
머리를 붙잡으려던 그는, 곧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은 발로 공공 결박되어 있었 다.
“하, 이까짓 때 메
가소롭다고 생각하며 힘을 줘서 풀 어보려고 했는데, 안 된다.
신관으로서의 권능을 쓰려는 순 간00000 펙! 눈앞이 벅했다.
“하튼수작 부리지 마라.
그럴 때마 다 맞는다.
” 동시에 머리를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격통이 밀려들었다.
이상하다.
비명이 나오지 않는다.
그는 너무 아파서 몸을 비틀었다.
다시 고개를 든 그의 눈에 삐딱한 표정을 지은 채로 앉아 있는 남자, 모르드가 보였다.
이렇게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위압 감이 느껴졌다.
신격이 신혈 개방 4단계에 도달하 면서 모르드의 육체는 한층 더 크게 변화했다.
키는 188센티에 달하고, 근육은 더욱 두꺼워졌다.
원래의 몸에 비하면 가느다랑지만, 그래도 키나 근육량이 거의 베르나 스의 후예를 연상할 수준까지 커지 는 중이다.
“그래서 어느 악신의 신관이지?”
“스스로 섬기는 신이 부끄러운 모 양이군.
밝히지도 못하는 걸 보니.
하긴 악신이라는 게 하나같이 씬따 에 쓰레기들뿐이니 그럴 만도…….
”
“감히 위대한 신을 모독하다니! 죽 어서도 평안을 얻지 못할 것이다!” “전제가 틀렸다.
”
신관의 가슴팍에서 빛이 번찍하
격통이 퍼져 나갔다.
쓰러져서 덜덜 떠는 신관은 눈물 곳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 “네가 섬기는 신이 악신이라면, 위 대하지 않다.
비루하지.
” 모르드가 손가락을 까딱하지 신관 의 몸이 저절로 일어났다.
“그억, 혁…….
”
동시에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고 통스러운 소리를 토해낸 신관이 모 르드를 바라보았다.
조금 전과 달리 두려움에 찬 눈이
었다.
신의 기적을 행사하는 그도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엄청난 고통을 선 사하는 모르드의 표정은 너무나 무 섬했다.
그래서 더욱 두렵게 느껴졌 다.
“그래서 어느 신의 신관이냐?”
“아, 아후자! 위대한 아후자를 섬 기는 종이다”
모르드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가 고개를 돌려 물었다.
“아후자가 뭐 하는 신이지?”
악신 아후자는 원망의 신이었다.
가장 위대한 악신 중 하나인 증오의 신 제코트락의 휘하 신으로 다양한 문제로 누군가를 원망하는 감정을 긍정하는 존재.
결코 이렇게 누군지도 모를 잡신 취급당할 존재가 아니었다.
파르웰이 잠시 생각해 보더니 대답 했다.
“그게… 아, 원망의 신이었습니다.
제코트락 직계라서 제법 강한 신이 긴 할 텐데, 신화에는 뭐 하는 족족
처맞고 실패하는 것만 남았죠.
”
현세에 전해지는 신화 속에서 악신 은 절대악으로 그려진다.
영웅, 그리고 인간에게 우러름 받 는 신들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서 활용되기 때문에 신화 속 일화가 거 의 다 음모가 실패하거나, 싸워서 패배하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남신인데, 나중에 세벤티 라한테 온갖 추태를 떨다가 절망해 서 죽어요.
”
이 시대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스포 일러였다.
“왜 절망하는데?”
“아직 세덴티라가 완성되기 전, 여 장한 네티라한테 넘어가서 영혼까지 털어줄 기세로 호구짓을 하다가 마 지막에 네티라의 알몸을 보고 그 미(%)와 사랑의 신 세년티라는 반 신 세논과 반신 네티라가 하나 되어 완성된 존재.
세논은 절세미녀였고 네티라는 절 세미남이었다.
악신 아후자는 여장한 네티라에게 홀딱 빠져서 온갖 재능과 축복을 다 퍼주지만, 우연히 네티라의 알몸을
보고 비로소 그가 남자임을 깨닫는 다.
절망하고 분노하여 네티라를 죽여 버리겠다고 날뛰던 그는…….
“네티라한테 맞아 죽어요.
네티라 가 워낙 싸움도 잘하는 신이거든요.
아후자의 거기를 명경 잘라버리고 나서 “이제 너는 더 이상 남자가 아 니다.
아직 생각이 바뀌지 않았느 냐?’ 하고 묻자 울화동이 터져서 죽 었다고 하죠.
”
“그쯤 되면 아무리 악신이라도 좀 불쌍하군0000 혀를 끌끌 찬 모르드가 다시 신관
을 바라보았다.
“들었지? 이게 네가 섬기는 신의 운명이다.
”
“뭔、 뭐라고? 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0 “혼한 예언이지.
”
모르드 기준으로는 스포일러고 이 시대 기준으로는 예언이었다.
“걱정 마라.
아마 네가 그 꼴사나 운 파멸을 두 눈으로 볼일은 없을 테니.
아무 0
아후자의 신관이 왜 제마하의 후계 자이신 아브호마 님을 납치하려고 한 거냐?” “천벌을 받을 놈이… 크아…….
”
모르드를 똑바로 노려보며 화를 내 던 신관이 다시 쓰러져서 몸을 비틀 었다.
모르드가 성대를 막아버려서 비명조차 나오다 말았다.
“학습능력이 없는 놈이군.
모시는 신이 그 모양이라 종이라는 놈도 저 능한 건가?”
라보았다.
“묻는 말에만 대답해라.
괜히 고 을 벌지 말고.
”
“…예언, 예언이다.
우리는 예언 때 문에 파견되었다.
”
“악신의 기원에 의해 ‘재해’의 신 명을 받고 태어난 존재라는 예언 말 인가 “그래.
그 예언이 거짓된 신들을 추종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살의를 불러일으켰지.
그들이 제마하 가문 을 덜처 죽을 .
수외항 것이다.
너
“하여튼 이놈이나 저놈이나 멍청하 기는 똑같군.
”
모르드는 피식 웃었다.
“정보가 느린 것 같은데, 이미 예언 때문에 쳐들어온 놈들 이나 막았다.
”
“놈들은 거대한 마수의 발가락에 불과하다.
수천의 군세가 몰려올 것 이고, 살아남는 길은 도망쳐서 그분 의 운명을 완성하는 것뿐이다.
”
ㅇㅇ 꼬 ㅇ ㄴㄴ ㅅㅅ “마수의 발가락… 홈.
빙산의 일각 같은 표현인가 보군.
”
중얼거린 모르드가 말했다.
또 니 띠0 드 ㅠㅜ
“그, 그건 무슨 소리냐?” “역시 정보가 느린 놈들이군.
” 본래 역사에서는 제마하 가문은 단 패거리의 습격을 막아내지 못 고 무너져 내린다.
미리 대비하고 있었다면 그 으 개 하 뽀 번
째 정도는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 지만, 가문의 무투회라는 축제를 치 른 후에 느슨하게 풀어진 분위기 속 에서 기습을 당했기에 속수무책이었 다.
겨우 아브호마를 중심으로 생존자 들이 탈출하여 도망치고, 그렇게 도 망치는 무리에게 악신의 추종자들이 결집하기 시작한다.
아브호마의 운명이 완성되기를 바 는 자들이 끊이지 않고 몰아치는 적들로부터 아브호마를 지켰다.
누군가는 광신으로, 누군가는 세상 에 대한 증오로…….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아브호마 에게 남은 진실은 그들이 자신을 극 진하게 대했으며 자신을 지키기 위 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는 점이었 다.
자신이 파멸하여 세상을 파멸시키 길 바라는 자들인데도, 그들이 목숨 을 희생하여 지운 마음의 빛이 아브 호마에게 운명을 완성하는 것 외의 다른 선택지를 앗아갔다.
‘아브호마의 여동생… 온샤만이 그 런 본질을 잊지 않고 운명에 저항했 는지도 모르겠군.
‘ 그리고 그녀의 마음이 아브호마로
하여금 최후의 한 발짝을 내덤는 것 을 막고 인간에게 기회를 주었다.
‘이놈들은 아브호마와 염히지 못하 게 만드는 게 최고다.
‘ 모르드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모두에게 기피되기에, 아브 호마가 재앙의 아이로 몰려서 터전 을 잃고 도망치기 전까지는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놈들이 다.
처음부터 이들과 적대 관계 외의 관계를 맺을 기회를 봉쇄하는 게 옮 았다.
“너희들의 얄팍한 수작은 뻔히 보
인다.
너희들 뜻대로 될 일은 절대 로 없으니, 이만 죽어라.
” “자, 잠깐…근 모르드는 진은제 도끼 라흐팅을 꺼 내어 신관의 목을 쳤다.
그리고 코를 골고 있는 마법사의 목도 내려쳐서 숨통을 끊어주었다.
“가주님에게 알려드려야겠군.
”
모르드가 라흐팅에 묻은 피를 털며 말하자, 아브호마가 떨리는 목소리 로 물었다.
“그, 그래도 괜찮은 건가?” “이놈들은 의심의 여지 없는 악신
의 주구들입니다.
아브호마 님을 납 치하려고 했지요.
”
“하지만… 예언은 사실이라지 않은 가? 방법은 나쁘지만 나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진짜였던 것 같다.
”
“그것이 놈들의 얄팍한 계략입니 다.
아브호마 님의 상냥한 마음을 혼들기 위한.
”
“계략?”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이놈들은 처 음부터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
모르드는 차분하게 자신이 추측한 바를 설명했다.
생각해 보면 악신의 주구들은 대예
언자라는 샤두아가 예언을 하기 전 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리라.
“예언의 아이가 아브호마 님이라는 사실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
악신들의 적대 진영에 속한 예언자 가 예지하는 것보다는 악신들이 자 기들이 어떤 아이에게 재앙 “의 운명 을 내렸다고 말해주는 게 훨씬 쉽고 확실한 일이니까.
“예언자 샤두아가 예언을 하고, 그 예언을 따르고자 하는 자들이 결집 하는 과정은 꽤 떠들썩했을 겁니다.
이곳이야 변방이라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고 악신의 주구들은 그 과정을 다 알았겠죠.
”
즉 악신의 주구들은 아브호마가 예 언자에 의해 재앙의 아이로 지목된 것도, 그를 죽이기 위해 수천의 군 세가 집결하는 것도 알았다.
움단 패거리가 제마하 가문을 치러 오는 것도 당연히 알고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 사실을 제마하 가문에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들 입장에서는 제마하 가문이 멸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이들이 우리 가문의 멸망을 바랐 다고?” “예.
아마 그날도 가문 주변에 대 기하고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우리
가 모르 있었을 는 사이에 가문 내에 침투해 가능성도 있고요.
”
시라도 아브호마가 죽을 가능성 막아야 했을 테니까.
‘어쩌면 원래 역사에서 아브호마가 살아서 탈출한 것 자체가 놈들 덕분 일 수도 있지’ 혹 을 글 난리 통에 제마하 가문에 숨어들어 서 아브호마를 찾는 적들의 손길을 차단했을 수도 있다.
사실 제마하 가문이 전혀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해서 멸망했는데 아 브호마가 무사히 탈출한 것은 이상 한 일이니까.
“가문이 멸망했다면 아브호마 님은 세상을 원망하게 되었을 겁니다.
악 신이 부여했다는 그 재앙의 운명을 00 완성해서, 정의를 이루겠다며 가문 을 멸망시킨 놈들에게 복수하고 싶 다는 마음이 생기겠죠.
”
악신의 주구들이 바라는 것은 그런 상황이었다.
“악신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 리지 않는 놈들입니다.
인 은 놈들에게 있어서는 사 악한 기적을 일으키기 위한 제물에 불과하지요.
”
따라서 악신의 주구들은 목숨을 아
끼지 않는다.
숭고한 사명감이 아니라, 그럼으로 써 악신이 사후에 그들에게 이익을 베풀어준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다.
님 ㅁ 께 |” 것을 잃고, 세상 전부가 자 어야만 하는 사악한 존재라 협해 오는 상황입니다.
그런 에서 자신의 손을 붙잡고 도와 면 그게 악신의 주구든 뭐든 무 상관이겠습니까? 하물며 그들이 !을 지키기 위해서 목슴마저 바 우고 호오 똥 멤 4 0 맥 모스 무스 모 따 이 사람의 마음을 가진 자라면 그들의 희생에 감동하고, 무거운 마음의 빛
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악신에 의해 의도된 상황인 겁니다.
처음부터 아 브호마 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 악한 운명을 부여하고, 그 사실을 알려 파멸의 구렁팅이로 밀어 넣고 자기들에게는 소모품에 불과한 추종 자의 목숨을 희생시켜가며 망선의 마음을 사는 겁니다.
”
그 결과 가장 증오해야 할 제일 나쁜 놈들을 은인으로 착각하고, 그 놈들의 수작에 말려 자신의 가족들 을 죽인 멍청하고 나쁜 놈들에게만 원망이 쓸리게 된다.
“사실 아브호마 님이 ‘재해의 신
명을 각성하여 운명을 이루는 데 성 공하냐 실패하냐는 의외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
“음? 그건 무슨 뜻인가? 이 모든 일이 그것 때문에 벌어지지 않았나? 그런데 그 성패가 중요하지 않다 니에 “정말 중요한 것은, 정의를 부르짓 는 자들이 정의로 포장한 악을 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
재앙의 아이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아무런 죄도 없는 어린 소년을 온 세상이 필박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악신들이 원하는 바였다.
“그것이야말로 거대한 악을 완성하 는 방법입니다.
제법 신다운 계략이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쓸린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깨닫기 힘든 본질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러니 아브호마 님, 부디 이들이 어떤 식으로 다가온다 해도 당신을 진심으로 위한다고 착각하지 마십시 오.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하는 사람 겔
은 이따위 짓을 하지 않습니다.
” “…그렇군.
”
아브호마는 목 잘린 시체들을 둘어 져라 보며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꺼림칙한 기분 이 사라지지 않았던 거였어.
난 말… 바보였구나.
‘ 그는 곧 눈살을 찌푸렸다.
‘뭐지? 마지막이라니언 자신의 생각에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에 골몰하기 전에 새로운 화제가 떠올랐다.
“…아, 그러고 보니 파르웰 공, 아
후자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 말인 데…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혹시 그건 공이 창작한 이야기인 가연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먼 날의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미(%)와 사랑의 신 세벤티라가 태어날 것이 며, 악신 아후자는 그 신화의 일부 가 될 것입니다.
”
*천상의 예지입니다.
”
빙긋 웃는 파르웰을 보며 아브호마 는 생각했다.
“하하! 그렇군.
아후자가 그런 꼴로
파멸했단 말인가? 내게 저주받은 운 을 내린 악신이 그토록 비참하게 또다시 이상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은 조금 전까지보다 좀 더 늦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