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9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90화
“…감사히 받겠습니다.
큰 빚을 졌 군요.
설령 당신이 제 복수를 도와 주지 않더라도 이 빚은 꼭 갖겠습니 다.
”
파르웰은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의 나이는 모르드와 같은 열다섯 살이다.
이 나이에 5서클을 수행하 는 상급 마법사의 경지에 올랐다는 점이 그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재능 거기 꼬 가졌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파르웰은 슬슬 성장이 정체 는 것을 느끼고 있던 참이었다.
득한 주문을 개량하거나, 존의 주문들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는 새로운 주문을 창작하면서 발 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더 높은 경 지로 가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모르드가 갑자기 한두 단계 는 더 도약할 수 있는 수단을 줬으 니 고마울 수밖에.
‘어더 열마나 빨리 크는지 한번 보 자.
”
세독마의 지식을 이용해서 동료들 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쓸쓸했다.
모르드에게는 믿을 만한 동료가 필 요하다.
파르웰 역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낌없이 지원해서 빨리 성장시킬 가치가 있는 인물이었다.
문득 파르웰이 고개를 개웃거렸다.
“모르드, 혹시 당신 몇 살입니까?” 파르웰은 말문이 막혀 버렸다.
모르드는 196센티의 근육질 거구 이고, 전투에서는 실로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였다.
목소리 또한 일찌감치 변성기가 지 났고, 표정이나 태도에서도 어린 구 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러다 보니 당연히 한참 연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가만히 보다 보니 얼굴은 의외로 어려 보이는 게 아닌가? 그래서 나이를 물어봤는데 설마 자 신과 동갑 소년일 줄이야? “생각보다 어릴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동갑일 줄은……더
“동갑인가?” “그렇습니다.
”
“하하하.
세상이 정말 넓긴 넓군요.
일덴 님이 당신을 꼭 만나서 눈으로 확인하라고 해서 어떤 사람인가 했 는데… 설마 동갑 중에 이런 괴물이 ” , 있 010 주.
으 글 “사람을 면전에서 괴물 취급하는
건가?” “미안합니다.
하지만 다른 표현이 생각 안 나는군요.
앞으로가 기대되 네요.
당신이 대체 어떤 길을 보여 “실망하지 않을 거다.
”
모르드는 그 점에 대해서만은 자신 베르나스 대공가를 나온 이후, 모 르드의 행보는 철저하게 루트반 왕
국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는 것이 었다.
그리고 모르드가 케스너 부대 소속 으로 마계화 저지 임무를 수행했던 것 또한 루트반 왕국에서의 일.
그렇기에 모르드 역시 베르트 왕국 땅을 밝는 건 처음이었다.
“인원이 일곱 명이나 되는데, 국경 넘는 게 참 쉽군요.
”
파르웰이 중얼거렸다.
그는 대륙 이곳저곳을 돌아다녕기 에 국경을 넘어본 경험이 많았다.
홀몸인 데다 상급 마법사라면 국경 을 몰래 넘어 다니기는 어려운 일이
것도 파르웰을 제외한 전원이 전사 인데도 국경을 넘는 데 아무런 어려 움을 겪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 “우리는 이런 일의 전문가니까.
”
케엘이 씩 웃었다.
그림자 녹대 부대원은 은신과 잠입 의 최고 전문가들이다.
그런 그림자 녹대 부대원 중에서도 최정예 네 명이 모여 있으니 단순히 국경을 넘는 정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루트반 왕국은 대륙 서쪽 끝에 박혀 있는 베르나스 공국과 국경 마주하고 있으며, 대륙의 서북부 차지하고 있다.
베르트 왕국은 그 동쪽에 위치하여 뻐 동부의 패자인 우르핀 제국과 경을 맞대고 있는 두 개의 왕국 중 하나였다 “그럼 이제 이 나라에서 뭘 할 생 각이지?”
로엔의 물음에 모르드가 희미하게 웃었다.
“몇 군데 부수고 갈 겁니다.
” 때 고
로엔의 전 마했다.
북방의 하얀 마경에서는 언제나 크 고 작은 전투가 벌어졌고, 로엔은 그곳에서 20년 이상 현역으로 살아 왔기 때문이다.
대인전도, 몬스터전도, 마계화 던전 도, 일반 던전까지도 그에게는 익숙 경험의 일부였 하지만 그도 이런 경우.
어보지 못했다.
소 투 경협은 정말로 어마어 따 에 꼬 다 별로 겪
“여기서 갑자기 유적이 나오다니?’ 모르드는 국경 부근의 시골 마을로 향했다.
그리고 대픔 마을 한가운데 있는 마을회관 건물의 지하로 내려가더니 이상한 암호문을 외우는 게 아닌가? 그러자 갑자기 아무것도 없던 곳에 오래된 통로가 생겼다.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 게 분명한 건축물이었다.
심지어 곳곳에 이런저런 위험한 함 정이 깔려 있기까지 한 걸로 봐서 유적이 틀림없었다.
는 속도로 나아가자, 그 끝에는 들이 들어온 문을 제외한 네 개의 문이 있는 넓은 원통형 공간이 펼쳐 져 있었다 “이제부터 저 네 개의 문에서 공격 이 쏟아질 테니, 잘 막아주십시오.
”
*뭐연 “참고로 중간중간 바닥에 빛의 이 나타날 텐데, 그때는 반드시 따 24
사람은 그 원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방어가 더 골치 아파질 테니까 잊지 마시길.
”
로엔이 뭔 소린가 싶어서 고개를 가웃하는 순간, 공간이 진동하기 시 작했다.
그리고 그들이 들어온 통로가 폐쇄 되고, 닫혀 있던 네 개의 문이 열렸 다.
그로부터 마계에서 소환된 무수한 몬스터들과 마법으로 작동하는 골렘 들이 쏟아져 나오는 게 아닌가? “잘 부탁합니다.
”
모르드는 동료들에게 언제 끝날지 르는 홍세를 빙 방어하도록 맡겨두 등에 손을 대었다.
그러자 원기둥이 빛을 발하기 시작 했다.
모르드는 베르트 왕국의 지리를 잘 모른다.
하지만 이미 케엘, 리온 두 사람과 논의해서 북방까지 가는 루트를 결 정해 놓았다.
꼼꼼하게 대륙 곳곳을 뒤지며 낭비 할 시간은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걸 포기한 채 그저 북방으로 도망칠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얻을 수 있는 것은 하 나라도 더 얻어야 했다.
모르드가 알고 있는 변수를 하나씩 제거할 때마다 그만큼 세계를 파멸 로부터 구원할 가능성이 커지니까.
그래서 모르드는 자신이 세독마의 지식을 근거 삼아 노리던 것들 중 위치가 명확한 것들을 추려내고, 그 중에 베르트 왕국을 경유해서 북방 으로 향하는 길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을 골랐다, 그 첫 번째가 이 유적이었다.
시점이었다.
“…끝난 건가 중얼거리는 모르드에게, 그림자 능 대 부대원이 질린 표정으로 물었다.
고작 15분이었지만 아무런 대비도 없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적의 공세 를 막아내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 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그들이 쓰러뜨 린 괴물의 숫자는 300이 넘을 정도 였으니 얼마나 무서운 격전이었는지 알 만했다.
“그래.
협력해 줘서 고맘다.
”
씩 웃는 모르드를 보는 그림자 눅 대 부대원들은 울 짜증이 치미는 것을 느껴.
아무리 봐도 이 유적은 모르드, 케 엘, 리온 세 명만으로는 공략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모르드가 원통에 매달려 있는 동안 나머지 인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도, 수가 열마나 되는지도 알 수 는 적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구조 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간중간 바닥에 빛의 원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그 안에 들어가 기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잘 이용해 먹었군.
아마 우리와 갈라셨다면 여긴 오지 않았 을 거야: 로엔은 그렇게 판단하고는 혀를 찾 북방으로 가는 길에 이런 일 계속 반복될 것 같은 예감이 들
‘우리는 알면서도 끌려갈 수밖에 없고.
‘ 그를 호위하는 것.
즉 모르드가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도 돕지 않을 수가 없다.
모르드가 북방에 갈 때까지 이런 일을 반복한다면, 그를 돕지 않는 것은 호위 임무를 방기하는 짓이 되 니까.
‘일덴 장군님 명령만 아니었어
뜨 00 뚜 따 08 고 ㅁ으 000 6 셔 의 그러니 모르드가 그들을 이용하고 자 하는 의도를 알면서도 끌려갈 수 밖에.
“그래.
어디 네가 우리를 이용해서 뭘 해낼지 지켜보마.
‘ 자신을 향한 로엔의 날카로운 시선 을 느끼며 모르드는 작게 웃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
일이 수 월해지겠어.
‘ 동료들이 네 방향의 공세를 막아내 는 동안, 모르드는 원기둥과 공명하 여 그 속에 펼쳐진 심상 세계로 진 입했다.
는 자의 잔영 이 등장하여 최후의 시련을 내렸다.
었다.
“이걸로 12개째.
‘ 새로 손에 넣은 세계 파편은 에 있던 한 개짜리 세계 파편과 합되었다.
이로써 모르드의 현재 세계 파편 보유 상태는 5-3-2-1-1이 되었다.
“기온”
기존 융 그리고 모르드가 이 유적을 공략한 이유는 또 한 가지가 있었다.
“이건 네 묶이다.
마셔라.
”
“와, 진짜였어?” 리온이 될 듯이 기뻐하며 모르드가
“음? 뭐라고 했나?” “넥타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신 화에 나오는 그 넥타르 맞습니다.
”
“뭐라고?”
케엘을 제외한 모두가 경악했다.
호우우우우! 나 그 앞에서 리온이 신혈 개방 상태 로 변신했다.
스스로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변화 였다.
하프 엘프인 케엘은 넥타르를 받아 들여서 고대 엘프의 힘이 깨어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리온은 신혈이 기에 곧바로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넥타르라고요? 저게?”
파르웰이 경악으로 입을 썩 벌렸 다.
로엔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모르드가 설명을 덧붙였다.
“그래.
현세에 사악한 방법으로 제 조되는 것과 달리 신화가 끝나기 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보관된 품이지.
”
머 현세에도 넥타르 때 뚜 이 1 사냥하여, 그들을 소재로 삼아서 타르를 제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과 다름없 는 끔찍한 행위였다.
하지만 그런 금기를 범해서 만들어 지는 넥타르는 지금 리온이 마신 고 대의 진품과 비교하면 질이 많이 펼 어졌다.
은의 피는 그나마도 생산량이 희소 해서 간부들을 강화하고자 포상으로 내려줄 때는 연금술의 물약과 섞어 서 희석한 뒤에 내려줄 정도였다.
파르웰이 물었다.
“여길 온 게 저걸 얻기 위해서였습 니까”
그라”
“맘소사.
넥타르라면 확실히 위험 을 감수하고서라도 얻을 만하군요.
유적은 언제 누가 발굴할지 알 수 없으니…….
”
파르웰은 모르드가 북방으로 향하 는 최단 루트를 거부하고 베르트 왕 국으로 빙 돌아가고자 한 이유를 납 득했다.
그리고 로엔 일행은 더욱 짜증이 치미는 걸 느켰다.
“젠장.
물론 함께 고생하기는 했지만, 죽 모르드의 동료였던 리온과 달리 그 모 들은 임무 때문에 어 수 없이
르드에게 협력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그들이 개고생한 결과로 얻 은 대박을 리온이 홀랑 독식하는 걸 보니 뭔가 이걸로 베르나 혈 준으로 봤을 때는 범상한 수준에 과했던 리온의 잠재력은 큰 상승할 것이다.
‘다섯 개 중 두 개를 썼군.
‘ 모르드가 존재를 알고 있는 넥타르 는 총 다섯 개.
이걸로 그중 두 개를 손에 넣어서 소모했다.
그리고 지금 향하고 있는 하얀 마 경에도 넥타르 하나가 있었다.
세 번째 넥타르를 본래 신혈이 아 니었던 케엘에게 줘서 고대 엘프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들지, 아니면 파르웰에게 줄지는 이제부터 고민해
볼 생각이었다.